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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구매대행 불공정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국내 주요 여행사가 사용하는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약관을 심사하여 영업시간 외 취소업무 처리 불가 조항, 환급정산금 지연 반환 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는 저렴한 가격, 여행사를 통한 구매조건 비교 그리고 외국계 항공사에 대한 직접적인 문의 및 상담 가능 등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경우보다 소비자가 불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온라인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 불만이 더욱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76건으로, 이 중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여 발생한 피해가 6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 약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불공정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주요 불공정약관으로는 주말, 공휴일, 평일 5시 이후 등 영업시간 외에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는 하면서 구매취소업무는 하지 않는다는 조항으로, 이로 인해 고객이 취소의사를 표시한 날보다 실제 취소처리를 하는 날이 늦춰지면서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내거나 추가로 부담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먼저, 고객이 항공권을 발권한 당일에 취소할 경우 항공사 시스템상으로는 수수료 없이 취소처리가 가능함에도 여행사가 영업시간 외에는 당일 취소접수를 하지 않아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항공사의 경우는 발권 후 24시간 이내까지는 고객의 취소요청이 있을 경우 미국 교통부의 권고지침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항공권에 대해서도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게 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사가 영업시간 외에는 취소접수를 하지 않아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지급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공정위는 영업시간 외에 당일취소 및 24시간 이내에 취소를 제한하는 조항을 부당한 약관으로 보아 이에 대해 여행사들에게 시정을 요청하였고, 여행사들은 이를 반영하여 항공사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정하였습니다.
참고로 공정위는 24시간 이내 취소 관련 약관문구의 시정과는 별개로, 24시간 이내 무료취소규정을 적용하는 항공사라면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 판매에도 이를 적용해줄 것을 주요 항공사에 요청하였고, 이에 따라 대한항공 등 16개 항공사는 법적인 의무가 없음에도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여행사를 통해서도 24시간 이내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항공사 시스템을 개편하였습니다.
이로써 22개 국내 취항 주요 국제선 항공사들의 경우 직접판매뿐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한 판매에서도 24시간 내 무료 취소 시스템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2개 항공사가 국내 취항 국제선 항공편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90%입니다.
이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취소하는 경우에도 발권 당일은 모든 항공사의 항공권이, 24시간 이내까지는 총 22개 항공사의 항공권이 무료로 취소되도록 약관이 시정되었습니다.
한편, 발권 당일 또는 24시간이 지난 경우, 영업시간 외에 취소를 할 경우에도 항공사가 정한 취소수수료 기준일이 변경될 수 있어 고객이 취소수수료를 더 납부하게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는 항공권 구매대행여행사에 대한 고객의 합리적인 기대와 정당한 이익에 반하는 불공정약관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항공사의 취소수수료는 탑승일에 가까울수록 수수료가 증가하고 취소시점 구간별로 수수료가 다른바, 이로 인해 영업시간 외에 취소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취소시점이 뒤로 밀림으로 인해서 수수료가 증가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위법한 약관을 사용하는 여행사들에게 시정권고 조치를 함과 동시에, 해당 불공정약관의 시정에 선행하여 항공사와 여행사 간 환불시스템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여행사, 항공사, 시스템사업자 등과의 논의를 통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합리적인 시간을 감안해서 이행 기간을 2024년 6월 30일까지 부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8개 여행사 중 모두투어와 온라인투어의 경우는 영업시간 외에도 취소시점 기준으로 항공사의 환불수수료를 적용하기로 자진 시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고객의 취소가 확정되더라도 환불을 받는 기간이 접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90일, 최장 4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부당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여행사들은 환불기간을 14일~15일 이내로 단축하여 정산금을 반환하고, 환불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경우에는 고객에게 개별 고지하도록 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공정위의 이 같은 조치로 국제선 항공권 구매자의 60~70%가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구매취소를 하게 될 경우 같은 항공권임에도 여행사에서 구매하였다는 이유로 예상외의 경제적인 불이익을 당할 위험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소비자 혜택의 예시는 24페이지 붙임3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행사들의 약관조항 시정 과정에서 주요 국제선 16개 항공사가 자사에서 직접 발권 취소하는 조건과 동일하게 여행사를 통한 발권 취소 시에도 24시간 이내에는 무료 취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데 적극 협조함으로써 여행사의 항공권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혜택이 확대되었다는 점에도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정위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도 24시간 이내 취소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도록 한, 협조한 항공사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실시하는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금번 조사에서 고객이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여행사가 부과하는 수수료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으나, 이는 취소 업무 수행에 대한 대가라고 보아 약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항공·여행 등 레저 분야에서의 불공정약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주요 심사 내용입니다.
조사 배경입니다.
항공권의 유통은 항공사의 직접판매와 여행사를 통한 간접판매로 이루어지는 바, 이 중 여행사를 통한 판매금액은 2023년 기준 10조 2,000억 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매출액의 약 60~70%로 추산됩니다.
2022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76건으로, 이 중 여행사가 판매한 항공권으로 인한 분쟁은 1,643건,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국제선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사 중 2022년 기준 항공권 발권 실적이 1,000억 원 이상인 8개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약관에 대해서 직권으로 심사를 개시하였습니다.
주요 불공정약관 사례입니다.
먼저, 영업시간 외에는 취소·환불 처리를 하지 않는 조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정 전에는 고객이 영업시간 이내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취소한 경우에만 취소 당일 기준으로 수수료를 계산하고, 영업시간 외인 평일 17시 이후, 주말·공휴일에는 그다음 영업일 기준으로 항공사의 취소수수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고객의 항공권 구매 및 취소업무를 대행하는 여행사가 영업시간 외에 취소 접수를 하지 않아 고객으로 하여금 불필요한 수수료를 부담하거나 추가 부담하게 하는 것은 별도의 대가를 지불하고 여행사를 이용하는 고객의 정당한 이익과 합리적인 기대에 반하는 것이며, 영업시간 외라도 항공권 판매는 가능하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고객에게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서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 약관조항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시정 사례는 넘어가고요. 10페이지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으로, 환급정산금을 부당하게 지연하여 반환하는 조항입니다.
시정 전에는 취소가 확정된 이후에도 대금 환급기간을 접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90일로 정해서 지나치게 장기로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비영업일을 포함할 경우 최장 4개월이 넘는 기간으로서, 국제선 항공권이 상대적으로 고가이고, 통상은 출장이나 나 홀로 여행이 아닌 이상 최소한 2매 이상의 항공권을 구입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에게 적지 않은 경제적인 부담을 지우는 조항이었습니다.
이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대금을 반환함에 있어서 부당하게 장기의 기한을 붙이는 조항으로서, 계약의 해제로 인한 사업자의 원상회복 의무를 부당하게 경감하는 조항으로서 약관법 위반입니다.
시정 후에는 여행사 그리고 시스템 그리고 항공사 그리고 신용카드사 등의 소요, 환불 처리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감안해서 환불 접수일로부터 14~15일 내로 정산금을 반환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2주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의의 및 향후 계획입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여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 편익은 더욱 증가하고, 구매 당시 예상하지 못한 취소 조건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영업시간 외 구매는 가능하면서 취소는 불가하다는 여행사의 약관으로 인해 소비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예상하지 못한 경제적인 불이익을 당할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에 시정권고를 받은 6개 여행사는 2024년 6월까지 항공사 등 관련 사업자와 협의하여 고객의 취소요청 시점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자동환불시스템을 마련한 후 불공정약관을 시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약관조항의 시정과는 별개로 대한항공 등 16개 항공사가 자사에서 직접 발권 취소하는 조건과 동일하게 여행사를 통한 발권 취소 시에도 24시간 이내에는 무료 취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데 적극 협조함으로써 여행사의 항공권구매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익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하여 항공사들의 개편 노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를 항공사에 대한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 반영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향후에도 보다 많은 항공사들이 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항공·여행 등 레저 및 국민생활 밀접 분야에서 소비자이익 저해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불공정약관을 시정하여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수수료 말씀하셨는데, 이게 부당하게, 사실상 강제로 수수료를 내게 되는 셈이잖아요, 고객이. 이게 보통 제가 알기로는 인당 얼마 이렇게 수수료가 책정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지금 현재 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수수료를 부당하게 1인당 부담을 해야 됐던 건지 그게 혹시 있나요?
<답변> 저희 아까 말씀드렸던 24페이지 보시면요. 지금 영업시간 이외에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에 고객이 취소한 시점을 적시에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시를 나타냈는데요.
24페이지 보시면 대한항공 미국행 항공권을 출발 62일 전에 금요일 영업시간 중에 편의상 대한항공에 보니까 Q등급이라는 좌석이 있더라고요. 그거로 예약을 했을 때 보시면 여행사마다 취소 구간이 있거든요. 탑승일까지 며칠이 남았는지에 따라서 취소수수료가 다르게 부과가 돼요.
그래서 이게 예시로, 이건 실제 예시입니다. 그래서 여기 이렇게 90일 전까지는 무료 취소이고, 90~61일 전까지는 3만 원, 그다음에 60일~15일까지는 20만 원, 그다음 구간은 24만 원, 그다음에 3일 밖에 안 남았다 그러면 30만 원의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발권 당일에 3시에 발권을 했다가 영업시간이 보통 여행사들이 5시나 6시에 마감돼요. 그래서 그날 당일에 8시에 취소를 하게 되면 사실 그때 여행사에서 시스템 연결만 딱 해주면 항공사로 가는 정산 시스템에 아예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항공사 발권수수료가 0원이어야지 되는데 그날 금요일에 처리하지 않고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로 넘어가면 지금 취소 기준일이 61일이었기 때문에, 일이었다가 60일 구간으로 들어오면 20만 원을 부과 받게 됩니다.
그리고 24시간 무료 취소인 경우에도 그다음 날 오후 2시에 취소를 하게 되면 이거를 만약에 같은 항공권을, 최종 가격은 조금 다르겠지만 같은 조건의 항공권을 항공사에서 직접 발매를 했더라면 24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취소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다가 마찬가지 이유로 영업시간 이외에 처리가 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다시 월요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20만 원의 취소수수료를 물게 됩니다.
다음으로, 맨 마지막에 보면요. 만약에 이분이 주말, 공휴일... 그 당일이나 24시간 이내가 아니라 한 60일 전에 구매를 했다가 여행 직전에 사정이 돼서 취소를 하게 됐는데 그날이 만약에 주말이 끼었다, 그래서 토요일에 취소하게 되면 이분이 취소 요청한 날은 6일 전이기 때문에 이 위에 보시면 14~4일 전까지는 24만 원이거든요. 그런데 토요일 기준으로 취소를 했지만 여행사에서 처리를 해주지 않으니까 토, 일, 월, 그리고 그때 이게 보면 1월 1일이에요. 그래서 화요일, 영업일 기준으로 화요일, 1월 2일로 넘어가게 되면 3일 이내 구간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30만 원의 취소수수료를 물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방금 설명해주신 것 출발 6일 전에 취소하는 것 관련해서 이 표를 출발 6일 전에 사서 당일에 취소를 할 경우에는 그거는 0원인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질문> 그렇게 되는 경우는?
<답변> 네.
<질문> 그런데 미리 60일 전에 샀다가 6일 전에 취소하는 거는 이렇게 되는 거고.
<답변> 네, 그래서 0원이라는 것도 여행사에서 구매해서 이번에 저희 약관 개정으로 0원이 된 거고요. 그렇지 않으면 이분은 30만 원 그대로 부과를 받아야 돼요.
<질문> 그리고 중간에 발권 취소가 기존에는 약관상 불가하다고 돼 있었는데, 당일에 발권 취소가.
<답변> 네, 네.
<질문> 그러면 현재 영업시간 내에 발권을 했던 사람도 당일에 발권 취소가 안 됐던 건지.
<답변> 영업시간 이내면 발권 취소가 되는 상황인데 오늘 사고 오늘 저녁 7시쯤 취소한다, 그러면 처리가 안 되는 거고요. 그런데 또 저희가 부당하다고 생각한 거는 저녁 6시 영업시간이 아닌 경우에 판매는 가능해요. 살 수는 있는데 영업시간 이외라는 이유로 취소는 또 안 되고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질문> 당일 발권 취소가 안 된다는 거는 영업시간 외에 취소가 안 된다는 그 의미였던 거예요?
<답변> 네, 네.
<질문> 네, 알겠습니다.
<질문> 자료가 너무 궁금한 게 없을 만큼 잘돼 있어서 질문을 할 게 없는데, 이게 대행서비스를 거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거든요, 직접판매자와 대행서비스가 있는 상황에서. 혹시 이 항공권 말고 다른 서비스,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공연 예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여행의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그러니까 항공권을 제외한 다른 서비스들은 이런 불공정약관을 개선해야 될 부분이 있지는 않나요?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항공권 부분이 유독 심한 건지, 아니면 다른 데도 있는 건지.
<답변> 저희 부서에서 신고 사건을 많이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을 굉장히 민감하게 접수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다른 분야에서 두드러진 현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이 항공권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보니까 여행사, 항공사 간에 전반적인, 일반적인 문제점으로 보여졌었습니다.
<질문> 환불 기간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기존에 20~90일로 했던 것과 이제 기간을 단축하고 필요시에 고객에게 고지하라, 라고 한 것, 이렇게 개선되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거는 제가 수치로 계산을 하지는 않았는데, 아까 제가 읽어드린 부분에서 10페이지 보시면요. 만약에 아까 22페이지 사례에서 3일 전에 취소를 해서 30만 원의 위약금을 물게 됐다. 그런 상황을 가정을 하고 말씀을 드리면 지금 현재 기준은, 현재 약관은 영업일 기준, 그러니까 월, 화, 수, 목, 금 이게 5일이잖아요. 그리고 그렇게만 따져서 20~90일이 소요가 되는 건데 만약에 그렇게 영업일 기준으로 하면 20일이라고 하더라도 4주예요. 그리고 90일이 되면 저희가 계산을 해봤더니 4개월 반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만약에 미국, 아까 그 예시가 미국행 티켓이거든요. 그래서 200만 원 정도, 200만 원이 넘는 티켓에서 30만 원을 제하고 그러면 170만 원 정도를 4인 가족이 환급을 받아야 되면 170, 340, 680만 원이 4개월 동안 묶여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그런데 그건 2주라고 저희가 계산, 권고를 한 거는, 시정하게 한 거는 여행사, 보통은 통상은 우리가 온라인에서 취소하면 3일 아니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여기는 대행사다 보니까 항공사 시스템하고도 확인할 게 있고 그리고 또 통상 걸리는 시간들, 시스템과 신용카드 이런 것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여유 있게 준 게 2주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렇게 고친 겁니다.
<질문> 제가 구체적으로 궁금했던 거는 2주 이상 소요되는 경우에 개별 통지하도록 시정했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 조항은 약간 기존의 조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냥 통보를 하면 계속 연장할 수 있는 거로 돼 있으니까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되는데, 그래서 그 부분이 궁금했습니다.
<답변> 그거는 아니고요. 제가 사업자들 직접 불러놓고 굉장히 단단히 주의를 줬는데, 예외적으로, 원칙적으로 14~15일인데 정말 무슨 사정이 있으면 예외적, 이게 넘어가야 될 만한 사정이 있으면 예를 들면 중간에 고객의 카드가 변경이 됐다든가 그런 경우가 있을 수가 있잖아요, 환불 계좌를 모른다거나. 그런 중간에 어떤 사정이 있어서 너희 지금 환불이 안 된다, 고객에게. 그런 사정이 있으면 개별 통지해라, 왜 그런지, 얼마나 더 걸리는지. 이걸 통지하도록 한 겁니다.
<질문> 아까 나온 질문하고 유사한데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결제하게 되면 호텔도 같이 하게 되잖아요. 호텔 같은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없는지, 혹시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거는 검토는 하지 않았고요. 여행사에서 지금 패키지 판매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패키지에서 항공권, 숙박 같이 취소하는 문제는 조금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반드시 이 BSP 시스템을 통해서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가 아닌 경우일 수도 있고, 여행사에서 미리 다 구매를 한 항공권을 결합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이거하고는 조금 다른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질문> ***
<답변>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는데 저희한테 소비자 불만이 그쪽으로 많이 접수되거나 그게 여행사, 항공사 통틀어서 일반적인 문제로 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았었던 것 같아요. 기자님 말씀하신 부분 저희가 한번 다시 검토해보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배포된 보도자료와 브리핑 내용의 보도 가능 시점은 오늘 낮 12시이고 지면은 내일 조간부터 보도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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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