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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있었던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열 번째,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의 주요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통령께서는 토론회를 시작하면서 농업국가에서 농민이 국가 경제의 근간인 것처럼 산업국가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국가 경제의 허리이고 버팀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최우선 정책순위로 생각했기 때문에 후보시절 제1호 공약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였고, 정부 출범 이후에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50조 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였다고 말씀하시면서,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코로나의 시기를 거치며 늘어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자, 세금, 공과금 부담 경감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한 분당 100만 원, 총 2조 4,000억 원의 이자를 환급해 드리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연매출 8,000만 원에서 1억 400만 원까지 올려 세금 부담을 줄여드리겠다는 것을 강조하시고, 126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을 감면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실한 자영업자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하는 불합리한 영업규제의 과감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시고, 불합리한 상황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청소년이 나이를 속여 술·담배를 구매한 경우 자영업자가 한 차례만 적발되어도 영업정지 2개월이라는 가혹한 처분이 부과될 뿐 아니라 스스로 무고함을 증명하여야만 면책 받을 수 있는 억울한 상황을 지적하시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불합리한 사유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령 개정에 즉시 착수할 것이며, 자영업자가 신분증을 검사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영업정지의 기간도 2개월에서 1주일로 줄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적용되는 생활규제법령 1,160여 건을 전수조사하여 부당한 규제는 즉시 철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의 외국 인력을 도입하는 한편,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허용시간을 확대하고, 전문 분야의 인턴 활동도 허용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벤처·스타트업이 아이디어, 열정만 있다면 자금의 걱정 없이 도전하며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고, 정부의 모태펀드 자금 1조 6,000억 원을 1분기 중에 출자하고,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F와 같은 청년 창업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꽃집을 27년째 운영 중인 소상공인 대표님과 노원에서 숯불구이 고깃집을 8년째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이 전기요금이나 세금, 높은 이자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2월 21일부터 전기요금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였으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4.5%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드리는 프로그램은 2월 26일부터, 중소 금융권 대출에 대한 이자를 돌려드리는 프로그램은 3월부터 처음으로 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 마포에서 돼지고기집을 12년간 운영하고 계신 대표님과 경기 시흥에서 슈퍼마켓을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계신 소상공인 대표님은 입을 모아 나이를 속인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한 것 때문에 영업정지와 벌금 처분을 당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청소년들이 나이를 속여 술·담배를 구입하고 돈을 내지 않으려고 자진신고하는 경우에도 소상공인들이 피해 보는 사례가 있는데 생업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국가가 영업정지 등의 불이익 처분을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업주가 평소에 청소년들의 신분증을 성실하게 검사해온 정황이 입증된다면 구청 등의 기초자치단체가 소상공인에게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도록 법령의 개정은 나중에 하더라도 당장 지자체에 정부 공문을 보내서 바로 조치하라고 중기부와 식약처에게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금천구에서 숯불을 운영하시는 소상공인 대표님은 전통시장 바로 옆에 있는데도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가 없어 안타까움이 크다는 애로사항 말씀하셨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작년 20만 개에서 올해 25만 개로 5만 개 늘리는 한편,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변화된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사용처의 확대 방안 또한 계속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인천에서 오신 한 제조 중소기업 대표께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외국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실과 함께 외국 인력 활용제도에도 애로가 크다는 점을 토로하셨습니다.
또한, 대기업이 갑자기 거래중단을 선언하여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 부산 소재 운송업체 대표님의 사연도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대표의 사연과 지역에서 투자 유치가 쉽지 않다는 스타트업 대표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넓은 글로벌 시장을 진출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리아스타트업센터 등 해외 진출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지 네트워킹과 법률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에서도 충분한 벤처 투자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모태펀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1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2026년까지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통령께서는 마무리 발언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원해 주는 제도는 일회성으로 끝난 게 아니며, 금융산업이 경쟁 시스템을 통해 독과점 폐해를 줄인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금융 소비자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청소년에 대한 주류 판매로 불이익을 입은 사업주의 문제를 다시 강조하시고 법이란 형식적 집행을 해서는 안 되고 정당하게 집행되어야 하고 법·제도가 악용이 된다면 정의롭지 않은 나라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법원, 검찰에 가서 무혐의·무죄 판단을 받아오거나 변호사를 통해 집행정지 신청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식약처가 관련 시행규칙을 즉각 개선하여 억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없도록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신기술·디지털기술을 갖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스타트업들은 창업 초기에 법률적인 검토를 충분히 하지 못하여 성장한 이후에 법적으로 약점을 잡혀 기업을 탈취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고, 중기부, 법무부와 대한변협이 협의하여 기본적인 사항부터 기업 경영상의 문제점들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사례들을 공유하는 온라인 법률상담서비스를 체계화하여 추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께서는 오늘 9개 부처 공무원들이 나왔는데 우리 정부가 좋은 정부가 되려면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사업을 한다, 라는 생각을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정부는 대통령님 말씀을 유념하여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이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발표된 내용 중에서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팔아도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방안이 눈에 띄는데요. 민생토론회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현장에서는 사업주에 대한 처벌 완화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에 대한 처벌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부처에서 처벌 관련된 내용을 검토하신 게 있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리고 오늘 대통령께서 스타트업을 위한 온라인 법률서비스 체계화를 주문하셨는데 어느 정도 구상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먼저, 스타트업에 대한 온라인 법률 관련된 서비스들 아시고 계시겠지만 중기부에서는 사실 스타트업들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법률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지금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100여 명의 전문가들의 자문단을 가지고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대한변협이나 또는 법무부와 협의해서 조금 더 손쉽게 스타트업들이 관련해 있는 법률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내용들은 앞으로 저희가 여러 가지 또 논의를 하면서 만들어 가도록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민생토론회에서 계속적으로 많이 강조되었던 부분들은 여러 가지 특별하게 본인의 잘못이 아니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가짜 신분증을 가지고 속여서 여러 가지 술이나 담배를 구매하는 경우에 생기는 불합리한 문제에 대한 토론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관련돼 있는 청소년법은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기 때문에 그 법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법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법이 악용되거나 또는 이로 인해서 자영업자들의 기업 환경, 사업하는 환경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면 이 부분들을 함께 고쳐나가야 한다, 라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고, 무엇보다도 법률 개정에 앞서서 빨리 행정처분들을 면제,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하자 하는 것에 논의의 방점이 있었습니다.
더불어서 충분히 이 사업주, 경영자, 우리 그 소상공인들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였고 특별하게 소상공인에게 문제가 없었다는 상황이 발견된다면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억울한 상황이 없도록 사전에 우리가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 놓는 법률 시행령 개정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부분이 논점이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의 처벌에 관한 이런 법들은 또 다른 법 개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오늘 논의에서 많은 부분들은 즉각적인 행정 조치가 가능한 부분, 법 개정 이전에라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행정부에서 먼저 조치를 하자 하는 부분에 방점이 있었다고 다시 강조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 오늘 즉각적으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서 소상공인의 불합리한 처분을 방지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공문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간단하게나마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오늘 민생토론회에 있었던 내용은 여러 가지 조치를 해야 될 사항이나 또는 대통령님의 지시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면밀하게 살펴서 어떠한 부분들을 시행하고 어떤 시기에 할지는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금 법률적인 문제를 개정하지 않고도 현 시행령을 고쳐야 하는 상황이면 시행령 개정이 가야 되기 때문에 시행령 개정은 다시 또 저희가 행정부 내에서 처리를 해야 될 거고요.
법령 내용 중에서, 법령 내용이 아니라 행정 처분과 관련된 내용을 시행령까지 가지 않고도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는 지금 식약처와 저희가 좀 더 협의를 한 다음에 관련된 사항들은 저희가 연휴가 끝나고 바로 필요한 조치들을 바로 해나간다, 이렇게 해서 지금 여기서 공문의 내용에 어떤 것까지 넣을 수 있다 하는 부분까지 공유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먼저 장관님께 질문드릴 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수출 강화 전략에 대해서 굉장히 신년 간담회 때도 그렇고 여러 가지 강조를 하셨는데 오늘 내용에는 그게 왜 빠져 있는지, 따로 나중에, 추후에 수출 전략만 가지고 발표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아마 법제처에서 답변을 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 여기 보면 전통주 품질인증 수수료 160만 원 내는 거 관련해서 이거 인증 수수료를 감면하는 법안이 현재 없는데 이거를 감면하는 기준이나 아니면 지원 기준에 대해서 개정을 할 계획이 있다, 이렇게 돼 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전통주를 하나, 한 종류마다 다 160만 원씩 현재 내야 되는데 이거를 상황에 따라서는 감면해 주고 혹은 얼마는 지원해 주고, 이런 기준을 아예 신설하신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오늘 민생토론은 살맛나는 민생 경제에 초점을 두고, 특히 민생의 현장에서 가장 크게 애로가 있는 사항들 중심으로 주로 소상공인과 관련된 이슈들을 가지고 많이 다루었습니다.
수출과 관련돼 있는 부분들,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문제는 저희가 지금 중기부 차원에서 수출 전략을 지금 글로벌화 전략을 지금 논의하고 있고, 여러 차례 간담회나 자문을 받은 다음에 한 상반기 중에 저희가 별도로 글로벌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 전반적으로 우리 민생경제에 근간이 되고 가장 어려운 상황에 있으신 소상공인, 또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젊은, 스타트업들에 많은 젊은 세대가 지금 집중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민생경제에서는 그 두 부분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저희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음번에는 또 별도의 자리에서 수출전략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최영찬 법제처 기획조정관) 법제처 기획조정관입니다. 전통주 품질인증 수수료 관련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 2023년도에는 정부가 보조금을 통해서, 법령에 따른 것이 아니고 보조금을 통해서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품질인증 수수료를 지원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도 1년도 사업으로 끝났기 때문에 지금 계속 진행되지 않는 그런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관계부처하고 협의를 해서 일단 법령에 반영하는 것으로 얘기는 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로 할지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건 아니고요. 그건 차차 협의를 해나가면서 구체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오늘 사후브리핑에서 말씀해 주셨던 것 중에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한 분당 100만 원 그리고 총 2조 4,000억 원 이상 환급해 드린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사전브리핑 내용을 살펴보니까 이전에 없었던 내용인 것 같아서 이거 다시 한번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지 여쭙겠습니다.
<답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이자 저희가 환급은 금융위에서 하고 있는 이자환급과 또 우리가 중소 금융권이라고 하는 제2금융권에 대해서 중기부에서 3,000억 이자가 합쳐져서 2조 4,000억이 됐기 때문에 중기부 차원에서 하는 거는 제2금융권의 높은 이자로 대출을 하신 분들에 대한 이자환급이 되겠습니다. 1인당 150만 원이 최대가 될 것 같고요. 한 40만 명이 여러 가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저희가 계산하고 있고, 다음 부분들은 금융위원회에서 말씀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전체 프로그램을 보면 은행권에서 4% 초과 부분에 대한 이자를 환급하는 부분은 188만 명에 1.5조 원이 있고요. 그다음에 은행권이 아닌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같은 제2금융권에 5 내지 7% 대출을 쓰시는 분은 약 40만 명에 0.3조거든요. 이걸 합치면 한 1.8조 정도 되고, 그 외에 은행권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에 따라서 제가 알기로는 한 6,000억 정도, 이렇게 대략 숫자를 맞추면 아까 장관님 말씀하셨던 중저신용자들도 대환대출 해주는 이런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합치면 약 2.4조 원 정도 되고, 저희 쪽 금융위 사안들은 이미 발표가 돼서 현장에서 잘 알고 계시고 그런 사항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제가 마지막으로, 다른 사항인데요. 오늘 계속해서 우리 가짜 신분증을 가지고 술·담배를 구입해서 생긴 여러 가지 문제가 민생토론회에서 굉장히 크게 문제가 되었고, 또 많은 우리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리고 토론 과정에서 대통령님께서도 특별하게 여러 가지 지시를 주셨기 때문에 오늘 들었을 때 굉장히 많은 질문도 있으신 것 같아서 저희가 오늘 보도자료를 중기부와 식약처가 함께 즉각적으로 배포해서 주신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배포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아니, 다른 건 아니고요. 중기부 장관님께 한 가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데 오늘 민생토론회를 겸해서 첫 번째로 업무보고를 하신 거나 다름이 없는데 간단하게 소회 한 마디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여러 부처와 같이 나와서 저희가 민생토론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데 저 개인에게 질문을 주셔서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중기부가 민생경제의 가장 접점에서 저희가 정말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가지고 현장에 귀 기울이면서 정말 체감할 수 있는 그러한 지원을 하고 정책을 제시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오늘 민생토론회를 통해서도 정말 더욱더 가깝게 여러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또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우리 소상공인들과 또 벤처·스타트업분들을 만나게 돼서 더욱더 중기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됐습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오늘 또 대통령님 모시고 시장을 갔을 때도 예전보다 조금 더 활기찬 그런 전통시장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과 같이, 뭐든 연휴기간과 같이 우리 소상공인들, 770만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모두가 설 연휴처럼 항상 풍성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역할들을 더욱더 단단히 다져 가야겠다 하는 시간을 가지는 그러한 민생토론 참여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응답 시간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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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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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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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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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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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