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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돼지 임신 판정도 ‘인공지능’이 한다
오늘 이 자리는 우리 기관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로 축산 분야 전문인력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력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이 더욱 주요해졌습니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축산 스마트팜 기술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 또한 같은 취지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양돈농장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소통 문제, 또 업무 교육, 잦은 이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의 임신 판정은 암퇘지 사양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농가에서는 적기에 돼지의 임신 유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판정은 21일령에 암퇘지의 식욕 변화, 또 외형의 특징, 행동의 변화 등으로 복합적으로 관찰하고 25일령쯤에 초음파 장비로 암퇘지의 자궁 내 태낭, 아기 주머니라고 합니다만 태낭을 확인해서 판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초음파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판정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원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자동으로 돼지의 임신을 판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수십만 점의 돼지 임신 초음파 영상을 수집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서 학습시킨 결과 마침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 기술은 인공수정 후 25일령 기준으로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영농 후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으로 돼지의 임신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퇘지 관찰이나 수퇘지 접촉 등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기존보다 임신 판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정확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잦은 인력 교체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는 업무 효율에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임신 판정 시기를 앞당겨서 임신한 돼지의 건강관리를 빨리 시작할 수 있으며 임신하지 않은 돼지는 다시 인공수정을 실시해서 비생산일수를 줄여 사료비 등 사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118억 규모로 추정됩니다.
개발 기술과 관련해서 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서 21일령 전에 95% 이상 판정 정확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우리 원은 돼지 임신 판정 외에도 어미 돼지 체형 관리, 또 아기 돼지 위험 감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는 낮출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확대해서 양동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 개발 연구 성과 관련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단 잘 들었고, 제가 궁금한 거는 초기 장비 도입 비용 좀 궁금한데요. Q&A 자료에 보니까 있을 수 있는데 기존 장비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다,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정책 지원 사업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장비는 지금 고화질 같은 경우에는 한 4,000만 원 이상 되는데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화질 장비는 400만 원 정도, 그거의 10분의 1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여기에 저희가 정확하게 아직까지 가격은 산정하기 어려운데 태블릿PC 이 정도면 충분히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지금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화질의 초음파에 약간의 비용이 더 들어갈 것으로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책 지원 사업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농식품부에 정책 제안을 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그래서 이거를 사업화해서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더, 보급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제도가 있어서 그런 제도를 통해서 농가의 보급을 조금 더 확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돈협회 같은 그런 생산자단체협회에도 제안을 해서 협회 차원에서 양돈농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방법도 같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잠깐 보충 설명 좀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농가에서 지금 초음파 장비를 다 쓰고 있습니다. 한 400만 원짜리 초음파 장비 다 가지고 있는데 저희들이 지금 개발한 앱 정도만 PC나 이런 데 깔아서 지금 쓰고 있는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그 앱을 이용해서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추가적인 비용은 그렇게 미미하게 들어갈 수 있다, 앱 구입 비용, 만약에 산정을 한다면. 그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18~21일령 사이에 95% 정확도 보인다고 하는데요. 전문가가 이렇게 그때 판정을 하면 정확도가 어느 정도 됩니까?
<답변> 전문가가 했을 때 일반적으로 재발정 왔을 때 한 70~80%, 전문가가 초음파를 가지고 진단하면 90%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여기 사진을 보니까 여러 마리가 임신한 것 같은데 통상적으로 돼지는 여러 마리 임신하게 됩니까?
<답변> 네, 돼지는 다태 동물이고 보통 한 12마리 정도 이렇게 임신을 초기에, 그보다 더 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질문> 그러면 인공지능이 마릿수 판정도 정확하게 될 수 있습니까?
<답변> 이게 초음파라는 것이 각도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래서 일단은 초음파를 댔을 때 태낭이 여러 개가 보이면 임신이라고 판정할 수는 있는데 정확하게 마릿수까지 보이려고 그러면 10마리 이상 넘어가면 정확한 마릿수까지는 그렇게 판단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10마리 이상이다, 이 정도까지는 판단하는데 정확한 마릿수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95%라는 정확도는 일단은 임신이 됐나, 안 됐나, 이거 기준만 보고 기준만 보고 이렇게 정확도...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질문> 아까 말씀하셨던 이 장비가 저화질 초음파 장비가 아니어도... 고화질 초음파 장비가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답변> (관계자) 그러니까 고화질 초음파 장비라는 거는 왜 병원에, 산부인과 가시면 초음파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거를 고화질로 보시면 되는데 그거는 한 4,000만~5,000만 원 합니다. 그러니까 농가에서 그걸 쓰기는 어렵고 일반적으로 연구소나 병원 이런 데서 쓰게 되는데 농가에서는 그래서 조금 화질이 낮은 한 400~500만 원짜리 조그마한 이동용 초음파 장비를 쓰는데 그걸 지금도 쓰고 있고 한데 거기에다, 그걸 보면서 전문가가, 농장장이나 누가 보면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게 임신됐나, 안 됐나, 이걸 판단하게 되는데, 의사 선생님처럼. 판단하는데 그건 좀 기술이 필요하다, 판단 기술이. 그런데 이 프로그램만 사용하면 그냥 그 영상만 딱 찍어서 여기에 프로그램 올리면 '임신 됐네.', '안 됐네.'를 딱 판단해 줄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질문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가 질의답변 시간은 오찬 장소에서 또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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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 수호하며 개혁의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공감·상생·연대’를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을 주재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제1호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출범했다. 국민통합위원회 1기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 2기는 ‘동행’을 주제로 총 21개의 특위를 구성해 현장감 있는 537개의 정책대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날 출범한 3기는 ‘공감·상생·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부터 다가오는 미래 문제까지 시의성 있는 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9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감·상생·연대’를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을 주재했다.(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국민통합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보듬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써왔다며,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당수의 정책과제를 발굴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헌법정신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고, 우리의 번영도 이러한 통합 위에 터를 잡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자유의 가치를 지켜야 하고, 국민 개개인의 정치적 자유는 물론 경제적 자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자유의 가치를 토대로 경제 도약을 이끌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개혁도 결국 국민통합이라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이 이를 위해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좋은 제안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3기 신규 민간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다음으로 ‘지난 2년의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국민통합 성과 및 계획 보고, 3개 주요 특위(「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이주민 근로자와의 상생」,「과학기술과의 동행」)의 활동 성과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뒤이어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관계 부처 간의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과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 등 민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 모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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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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