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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계획' 발표
안녕하십니까?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입니다.
지금부터 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계획에 대해서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통계청에서 3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농산물입니다.
농산물은 총 57개의 품목을 조사합니다. 대부분의 과일류와 시설채소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하였습니다. 작년에 가격이 높았던 사과, 대파, 토마토, 감 등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고, 일부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 그리고 저장 중 감모율이 높아진 양파 가격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은 지난해 정식(파종)기인 8~9월 고온 영향이 있었고, 생육기인 겨울철 대설·한파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하였습니다.
배추부터 말씀을 드리면 해남·진도 등이 주산지인 배추는 현재 수확을 끝내고 저장 중에 있으며, 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 하순까지는 이 저장품을 소비하게 됩니다. 저장량에 대해서는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대아청과 조사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4만 8,290t으로 지난해보다 10.1%, 평년보다 3.8%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생산량 감소로 4월에도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무의 대체 소비로 인해 가격은 다소 높게 형성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양배추, 당근입니다.
제주가 주산지인 겨울양배추, 겨울당근은 막바지 수확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져 생육 상황도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은 3월 상순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소매가도 곧 반영될 전망입니다. 다만, 4월에도 전·평년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이 부족한 품목들에 대해서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을 관세율 0%를 4월 말까지 적용하여 민간 수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추, 무는 정부가 직접 수입하여 공급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지원을 배추, 무, 양배추, 당근 외에 대체 소비가 가능한 열무, 얼갈이까지 포함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습니다.
봄채소와 관련하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에 따르면 봄작형 노지채소류가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재배(의향)면적 조사에 따르면 품목별로 6.4%에서 많게는 14.1%까지 작년보다 의향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양파입니다.
양파는 현재 2024년산 저장품이 출하되고 있으며, 저장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작년에 폭염으로 인한 품질 저하로 저장 중 부패가 늘어나 감모율이 높아져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파에 대해서는 2025년 저율관세할당 물량 2만 645t 전량을 4월 초까지 도입해 공급하고, 국내산 비축물량도 시장에 분산 공급하여 급격한 가격 상승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생종 양파는 3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되고 있고요. 4월 중순이면 본격 출하가 될 예정입니다만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축산물입니다.
축산물은 총 6개 품목을 조사합니다. 그중 돼지고기가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하였습니다. 돼지고기는 육가공 원료로 사용되는 수입산 가격이 환율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대체제인 국내산 뒷다리살 등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입니다.
이에 대해서 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돼지고기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하여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가공용 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음, 계란입니다.
계란은 수급·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입니다만 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과 관련하여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빵, 제과 등의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하여 계란가공품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는 가공식품입니다.
가공식품은 총 73개 품목을 조사하게 됩니다. 커피, 김치, 빵 대부분의 가공식품이 상승세를 보였고, 전월보다 0.7% 상승, 전년보다 3.6% 상승하였습니다. 가공식품 가격은 원재료 가격, 환율, 인건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모두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코코아, 커피 등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현재 13개 품목을 적용하고 있고 4월 1일부터 코코아 조제품, 과일 조제품 등 6개 품목을 확대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커피, 코코아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등의 세제 혜택을 드리고 있고, 밀, 코코아, 커피, 유지류 등 식품소재 구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식품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와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앞으로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참고로, 어제 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업계 의견을 대변하는 보도자료가 배포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금까지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그동안의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 아까 말씀드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라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같이 참조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외식 분야입니다.
외식은 총 39개 품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식재료비·인건비·임차료·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전월보다 0.3% 상승, 전년보다는 3.0% 상승하였습니다.
외식업체에 대해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는 공공배달앱을 한곳에 모은 포털을 구축하였습니다. 4월 7일부터 오픈할 예정에 있으며, 이를 통해 민간배달앱과 경쟁을 촉진하는 등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도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산불 관련입니다.
최근 경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봄배추, 마늘, 건고추, 사과, 자두 등의 주산지로 일부 품목은 수급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영향 분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봄배추와 고추는 아직 본 밭에 옮겨심기 전으로 실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마늘은 주로 논에 심는 작물이다 보니까 산지와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사과 신고 면적이 꽤 되는데요. 이 과수에 대해서는 피해가 신고된 면적 중에 불에 타거나 하는 직접 피해 면적은 제한적이고, 열기로 인한 간접 피해 면적이 일부 있습니다만 이 부분들은 실제 개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봐야 정확한 수급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사과꽃 같은 경우에는 경북 지역에 4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에 대해서는 오늘 경제장관회의에 저희가 별도 안건으로 배포하였습니다만 피해 지역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영농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농산물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될 경우에는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방침입니다.
특히, 산불 피해를 직접 입은 사과 등의 과수원에 대해서는 과원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신규 조성을 위한 시설·묘목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산불 관련해서 추가로 여쭤보고 싶은데 이게 지금 농식품부에서는 산불 피해가 수급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일 거라고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실제 조사를 마치고 나면 이 상황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실제로 수급 상황이나 물가에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걸로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아까 설명드렸듯이 지금 산불이 난 지역의 주산지 품목들을 보면 봄배추가 일부 있고요. 고추, 마늘, 사과 이 부분들이 주로 피해가 많은 주산지인데 말씀드린 대로 봄배추, 고추는 아직 정식 전이에요. 한 4월 말이나 5월 돼야 심어질 테니까 일부 모종이 타버린 피해, 이 정도가 있는 것 같아서 모종 피해 같은 거는 충분히 다른 타 지역에서도 공급이 가능하고 그거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요.
마늘 같은 경우는 산 밑에 심는 경우가 거의 없고 주로 논에 심다 보니까 산지하고 좀 떨어져 있어서 산불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보고, 다만 사과인데요. 사과가 지금 피해 신고가 들어오기로는 한 3,000ha 정도가 들어와 있는 상태인데 저희가 사과 면적이 3만 4,000ha 정도 되니까 면적으로만 따지면 9% 정도는 되는 건 사실인데 지금 현재의 현장 상황을 보면 농가들 입장에서는 일단 직접적으로 불에 타거나 아니면 열기에 의해서 조금 그을렸거나 모든 과수원을 다 신고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신고된 것 중에, 물론 불에 타서 직접 죽은 것들은 바로 피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열기에 의한 과수 피해는 실제로 개화를 해봐야 꽃이 피는 경우, 겉에만 그슬렸다고 하더라도 주생육부가 안전하면 이게 회복될 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좀 따져보려면 아까 말씀드린 4월 중순이 지나서 꽃이 피는 걸 좀 봐야 되는데, 지금 공식 통계는 아닙니다만 저희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이 가서 현장을 보면 직접 불에 탄 면적은 전체 신고 중에 20%는 안 되는 걸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어서.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그런 영향이 아주 없진 않겠지만 그렇게 크게 있진 않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말씀해 주셨는데요. 불에 완전히 탄 경우에는 그러면 사실 회복이 1년 만에 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회복 기간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고 완전히 생육부가 피해를 입은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을렸을 때는 그럼 생산량에는, 생산은 하되 생산량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 좀 궁금하고요.
지금 여기에 과수 부분이 좀 크게 나왔는데 경북 지역에 보니까 돼지도 2만 4,000두 피해로 신고됐던데 이것들은 지금 영향 없을지 궁금해요. 보니까 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 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과수가 직접 불에 타서 고사한 경우에는 묘목을 갱신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묘목 관련 지원을 해드리는데 묘목을 몇 년생을 쓰느냐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가급적 연수가 오래된, 수확을 빨리 당길 수 있는 쪽으로 묘목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을린 경우에는 정말 지금 상태로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피해가 있을 수 있을지 그거는 예측하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저희가 피해조사를 원래 4월 6일까지 하기로 돼 있던 걸 좀 연장을 했어요. 그래서 4월 8일까지 조사를 하고.
<답변> (관계자) ***
<답변> 15일이요? 15일까지 조사하고 중앙부처하고 중대본, 지자체 합동으로 조사... 확인을 해야 되니까 그런 절차를 거치고 하면 4월 말 정도, 한 5월 정도 되면 피해 규모가 나올 것 같고요. 피해 규모가 나와야 피해 지원액도 산출이 되고 그 이후 절차를 밟아 나갈 것 같고요.
돼지가 2만 5,000두 정도 지금 피해를 입었다고 보는데 과장님, 추가로 좀 수급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죠.
<답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축산경영과장입니다. 전체 지금 경북 지역 8호에서 2만 5,000호 정도 피해를 입었고요. 그런데 전체적인 소비... 사육 두수가 1,100만 두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게 0.2% 정도 되고 향후 이게 지금 소비가 좀 둔화되는 시기고요. 삼겹살이 많은 재고가 쌓이는 입장인데 가격적인 영향은 크게 미치지 않을 거라 저희들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임산물 관련해서는 감, 감이 일부... 감도 떫은 감, 단감 따라 품목이 다르긴 합니다만, 농산물 분석하는 데. 직접 임산물 경우에는 재배하는 임산물은 그렇게 많지 않고요. 다만, 언론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게 지금 송이 같은 경우에 송이는 재배라고 볼 수는 없고 채취다 보니까 일단은 영양 같은 경우에는 전국 1등으로 나오는 지역이긴 한데 일단 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자체가 파괴가 됐으니까 분명히 생산량이 떨어질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이게 재배하는 경우면 저희가 상당히 예측할 수가 있겠는데 채취하는 경우다 보니까 그 해의 기상에 따라 또 다르기도 하고 그래서 임산물 부분은, 특히 채취하는 임산물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요. 하여튼 이건 산림청 쪽에서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송이 같은 경우에는 좀 문제가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아까 사과에서 간접 피해로 열기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그게 과학적으로 뜨거운 거를 사과가 쐬면 꽃이 안 핀다든지 이런 게 좀 있는 건가요?
<답변> 누구 답해 주실 과장님 계실까요? 그 부분까지.
<답변> (배민식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장)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장입니다. 그 품목은 경영... *** 경영과에서 소관하고 있는데 경영과장님이 오늘 못 나오셔서 대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과 같은 경우는, 잠깐 부연 설명드리면 대변인님 말씀하셨지만 일부 언론에서 경북, 경남 재배면적이 70%, 60% 이런 얘기 나오셔서 좀 부연해 설명드리면 지금 산불피해 지역이 아시는 것처럼 의성, 안동, 영덕, 영양, 청송, 산청 이렇게 시군입니다. 경북 전체 시군이 22개 시군이거든요. 그중에 이 시군이고, 경북 전체적으로 재배면적 기준으로 따지면 60% 정도가 맞긴 맞습니다. 그런데 이 시군으로 좁혀서 얘기하면 25% 수준으로 줄어들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그 지역에, 지금 사실 통계청 통계가 시군 통계가 안 나오다 보니까 기자님들이 시도 통계로 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희 자체 행정통계로 따져보면 그 지역이 한 9,000ha 정도 됩니다. 그것 기준으로 따지면 25%로 전체 면적이 되는 거고요.
아까 피해 면적이 3,000ha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건 말 그대로 순수하게 신고 면적이고요. 지금 사과가, 저도 엊그저께 차관님 모시고 안동 갔다 왔는데요. 이제 발아된 상태, 말 그대로 가지 끝에 싹이 막 이제 나오기 시작한 상태고요. 그 상태에서 지금 잎이 나오는 거를 전엽기라고 합니다. 잎이 싹에서 잎인 상태에서 나오는 거고, 그런 상태에서 지금 화기를 맞은 거고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직접적으로 그을렸든가 불의 영향을 받은 거는 갱신이 불가피할 거고요. 다만, 그 지역에 주변에 산불이 나서 화기가 과수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사실 지금 속단하기 힘든 거고요. 농가도 그렇고 농진청도 그렇고 그거는 4월 20일 전후해서 개화가 돼야 알 수 있는 사항이라서 어느 누구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게 꽃이 만개된 상태에서 맞았느냐, 그다음에 발아 상태에서 맞았느냐, 이것에 따라서 다른데 좀 다행스러운 거는 완전 만개된 상태에서 한 것이 아니고 지금은, 그러니까 사과 개화기가 여러 단계로 나뉘는데요. 부연 설명해 드리면 아까 발아기에서 전엽기, 잎이 막 나오는 시기, 그다음에 녹뢰기라 해서 사과는 잎 속에서 사과꽃이 핍니다. 그런데 녹뢰기라는 거는 잎이 꽃을 약간 덮은 상태고요. 그다음에 풍선기라고 해서 사과꽃이 풍선처럼 뻐끔 나온 것, 그다음에 만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발아기부터 이 만개기까지 기한이 15일에서 20일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저희가 하여튼 긍정적으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거는 완전 만개기 전에 이렇게 맞은 건데 이 상태에서 어느 정도 화기가 영향을 미칠지는 속단하기 힘든 거고 꽃이 펴봐야지 피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추가로 말씀드리면 사과 관련 피해 연구 이런 것들은 주로 자연재해 위주로 해서 고온 영향, 폭염 이런 것들에 대한 조사·연구는 상당히 많이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이 과수의 생리작용이 어떻게 될 거냐, 그런데 산불 같은 물리적 피해에 대해서는 과연 몇 도까지 얼마 견디냐, 이런 연구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혹시 농촌진흥청과 한번 알아는 보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추가 질의 없으시면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