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대통령
연설일 : 2026.06.11
마타렐라 대통령님, 마타렐라 여사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부오나 세라(Buona sera / 좋은 저녁입니다).
이탈리아공화국 수립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은 1884년 수교 이후
142년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양국 간 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상호 관심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양국이 오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타렐라 대통령님께서는 지난해 신년 연설에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발전을 이룬 한국과 이탈리아는
평화와 협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통 가치와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정성껏 마련해 주신 만찬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
그리고 마타렐라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합니다.
알라 노스트라 아미치찌아!
(Alla nostra amicizia / 우리의 우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