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화예술인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며 새로운 비대면 문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만남을 대신한 온라인 소통이 많아지고, 문화콘텐츠 또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었고, 콘텐츠가 디지털화되면서 서로의 경계를 넘어 끊임없이 결합하고 확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었지만,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 실황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어 전세계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유료 콘서트의 성공에 이어, BTS의 유료 온라인 공연에 76만 명이 모인 것은 비대면 공연으로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콘텐츠는 문화예술의 영역을 넘어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개인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시대가 열리고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가전, 스마트 홈은 소통과 공감의 기능을 더하며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절호의 시점입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의 포용성과 함께 따뜻한 디지털의 시대를 선도할 때입니다.
지금 영화관, 콘서트, 드라마 제작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발 앞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됩니다.
우리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콘텐츠 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입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의 것으로 발전시켰고, 인류의 아픔에 보편의 감성으로 위로하며 공감을 얻었습니다.
<포브스>는 BTS 열풍을 새로운 표준이라 했습니다.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을 즐기는 국민들이 있었기에 한국의 소프트파워 역량은 세계적으로 성장했습니다.
BTS가 빌보드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K-팝과 K-영화, K-드라마뿐 아니라, 웹툰과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으로 확대되었고, 세계 한류 팬도 1억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우리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불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K-팝 음반판매량은 42%나 늘었습니다.
문화예술 저작권은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고,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는 10억 불이 넘는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류의 인기로 우리 식품, 뷰티제품 수출도 늘어났습니다.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길을 열고 있는 문화예술인, 창작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희망입니다.
정부도 여러분에게 희망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콘텐츠 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더 크게 육성할 것입니다.
기술기반 경제에 따뜻한 문화의 힘을 융합하겠습니다.
첫째,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의 콘텐츠 개발역량을 지원하고,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마련하여, 디지털콘텐츠 혁신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piccoma)가 세계 최대 만화시장인 일본에서 1위의 웹툰 플랫폼이 되어, 우리의 웹툰과 플랫폼이 동반 진출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좀 더 과감하게 디지털콘텐츠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온라인 전용 공연장 등 인프라 확충으로 중소기획사들이 K-팝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세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도록 돕겠습니다.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를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광화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거대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입체 영상콘텐츠로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겠습니다.
K-팝 공연과 식품, 뷰티제품을 온라인에서 체험할 ‘온:한류축제’를 개최하여 온라인 수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도 만들어낼 것입니다.
둘째,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모험투자펀드를 신설하고 실감형 콘텐츠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3D 입체 음향기술을 개발한 디지소닉은 구글과 손잡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총 3천3백억 원 이상 투자하여,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겠습니다.
교육용, 치료용 게임 개발을 지원하여 게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한국판 뉴딜펀드’로 디지털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실감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입니다.
차세대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 개발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셋째, 디지털콘텐츠로 따뜻한 포용 국가를 선도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심은 사람입니다.
문화를 가까이하는 것은 인류가 추구해온 가치를 되새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디지털콘텐츠는 문화로 연결되는 포용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공공콘텐츠의 확대, 디지털콘텐츠 관련 일자리의 확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자책’, ‘듣는책’의 체험기회를 넓히고,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공연을 비롯하여 박물관, 미술관 작품과 도서관의 책을 디지털화하여,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의 문화복지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올해 12월부터 예술인도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고, 표준계약서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증감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 인력 1,400명을 양성하여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화예술인 여러분,
우리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 8.4%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최강의 IT 기술로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했고, 우리 음악과 영화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가 가진 기술과 콘텐츠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할 디지털콘텐츠 국가가 될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우리 경제를 제조업이 일으켰다면 앞으로 100년은 문화콘텐츠가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문화예술인, 기업,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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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국 1만 개 넘는 학생 지원서비스를 한 눈에… 학교 인근의 학생 지원기관과 관련 서비스 등을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이 개통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누리집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소개는 물론, 학교나 학생이 학교 인근의 학생 지원기관 및 관련 서비스 등을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복합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업 간 연계와 전문인력 간 협력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돕는 학생 맞춤형 지원 정책이다. 누리집에는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자원 찾기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하는 경제, 학업, 심리·정서, 돌봄·안전, 건강 서비스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개통일 현재 전국 6170개 유관기관의 1만 3318개의 서비스가 등록돼 있어 내 주변 지역자원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유관기관 서비스 정보는 해마다 5월, 11월 주기적으로 갱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선도학교 운영 현황, 관련 연구 보고서, 우수사례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도 탑재돼 있다. 누구나 개인용 컴퓨터(PC)·모바일에서 누리집에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누리집이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 바로 가기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 (인포그래픽=교육부) 문의 :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관 교육복지정책과(044-203-6526)
- 한컷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5.2.) ·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우리 수산물, 일본산 수입 수산물 모두 적합입니다. - 국내산 생산단계 33건, 유통단계 46건 - 일본산 33건(4월 30일 실시) ·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결과(수입 수산물) 63건 중 검사 완료 61건 모두 적합입니다.(24.1.26.~) ·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결과지난 브리핑 이후 검사 완료 7곳* 모두세슘·삼중수소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았습니다. - 남서해역 2곳, 서남해역 1곳, 원근해 4곳 국민의 건강과 안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자세히 보기
- 건강 영양가 풍부한 5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5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청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생선 청어는 몸 빛깔이 청색이라 청어라 불린다.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A가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쫀득한 식감과 기름진 고소함을 자랑하는 청어는 주로 과메기나 구이,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봄에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청어회로 즐겨 먹는다. 2. 조피볼락(우럭)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조피볼락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뿐만 아니라 구이, 찜, 맑은탕 등 다양하게 조리된다.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조피볼락은 다른 어류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원기 회복에 좋아 나른해지는 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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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가정의 달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에 다녀왔어요! 푸른 하늘 아래 다가온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가족과 관련된 날이 유독 많이 몰려있어 가정의 달로 불린다. 정부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거나 이미 지난 4월 마지막 주를 시작으로 가정의 달 맞이 행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나 역시 아이와 함께 적어도 한 곳은 다녀와야 하지 않나 싶어 찾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있었다. 바로 용산어린이정원.작년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곳,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명소 등 자녀 동반 여행 명소로 항상 손꼽혀왔다. 빌딩 숲이 가득한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초록빛 가득한 장소이자 과거를 딛고 국민에게 더 큰 행복을 주기 위해 조성된 의미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했다. 내국인은 6일 전, 외국인은 11일 전까지 예약이 필요하다.(출처=용산어린이정원 예약 페이지) 용산어린이정원은 작년 국민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120년 동안 금단의 땅으로 불렸다. 오랜 시간 동안 용산 미군기지가 자리 잡고 있던 장소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되면서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기 시작했고, 정식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일정 구역을 개방하며 용산어린이정원이 탄생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용산 대통령실 바로 앞에 있기에 방문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방문 신청 인원은 최대 10명까지, 최대 한 달 전 예약 가능하며 내국인 기준 방문일 6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하고, 외국인은 11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어린이정원 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신분증 제출이 필요 없었지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생년월일이 기재된 학생증이나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의 본인 확인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단, 어린이정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으면 현장에서 등록하고 신분증 확인 후입장이 가능했다. 용산어린이정원 안내센터 앞 다양한 안내 배너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전 예약 문자와 신분증 지참이 필요했다.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하기로 한 날.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는 곳이기에 아이와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서울을 찾았다. 용산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이동하니 용산어린이정원의 입구가 나왔다. 직원들은 정원 방문객인지 물어보고 예약 문자와 신분증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안내센터 쪽으로 유도했다. 안내센터에서는 예약 확인과 입장 등록, 소지품 검사가 진행됐다. 아무래도 대통령실과 가깝다 보니 텀블러는 내부를 확인했고,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별도의 확인을 거쳤다. 카메라 역시 71mm 이상의 줌렌즈는 반입이 불가하다고 하니 만약 어린이정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최대한 가볍게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현재 임시개방 중으로 더 큰 정원이 우리를 찾아오게 될 예정이다. 임시개방이라고 하지만 엄청난 규모와 잘 관리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안내센터를 빠져나오니 미군 부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잘 정돈된 꽃과 나무의 공간이자 다양한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광활한 정원을 마주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 정원 곳곳을 순회하는 전기차도 운행 중이니 어린아이를 동반했거나 노약자, 임산부일 경우 시간을 잘 확인해 전기차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특별전시관에서 기획전 온화를 관람했다. 천장의 조명이 물에 반영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이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전시관이었다. 기획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전시관에서는 현재 온화, 溫火 Gentle Light라는 주제로 어린이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었다. 금단의 땅에서 국민에게 찾아온 어린이정원을 이야기한다는 전시의 주제처럼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던 공간이었다. 몇몇 건물을 지나니 광활한 잔디마당이 눈에 펼쳐졌다. 대형 캐릭터 풍선이 잔디마당의 입구를 알리고 있었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물품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온 아이는 공놀이를 하자며 공을 들고 잔디마당을 가로질렀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온 아들도 기분이 좋은지 공놀이를 하자며 잔디마당으로 달려갔다. 탱탱볼과 다양한 종류의 작은 공들, 캐치볼과 원반 던지기까지 비록 날은 무척 더웠지만, 서울 한복판 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가족과 추억을 쌓는 것은 분명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시간이 흐르자 뒤늦게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 역시 잔디정원으로 모여들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을 보낸 후 이벤트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상시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공간인 이벤트하우스는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매 주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내가 방문했던 지난 주말에는 1주 차 행사로 어린이 정원사-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게릴라 정원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정원 내 이벤트하우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정원사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되고 있다. 전문 프로그램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정원사는 회차당 15명 내외가 참석 가능하며 정원과 그림책정원 활동정원과 미술이라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어린이 정원사 프로그램은 이벤트하우스에서 현장 신청 명부를 작성해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신청할 수 없으며, 프로그램은 분리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 아동 혼자 수업에 참여 가능하다. 2023년 국민에게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 뒤로 용산 대통령실이 보였다. 아이와 함께했던어린이정원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대한민국을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정원으로 조성되기 전의 모습을 기록관을 통해 상세히 확인했던 것과,잔디마당 바로 뒤로대통령실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현재 용산어린이정원은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를 진행해 일별 선착순 선물을 증정하고, 개방 1주년을 맞아 삐에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의 주말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특별개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