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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축사

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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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방역 상황에서도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님과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 전국이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통해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 뵐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원래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은, 일자리의 질과 양에서 모두 선도적인 모범을 보여주신 100개의 모범 기업을 선정해서 정부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알고 있습니다.
제1회는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셨고, 2회, 3회에도 모두 국무총리가 직접 감사를 표했습니다. (* 올해는 4회)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일자리가 갖는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수칙 때문에,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30개 기업만 인증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신 기업들께는 정말 축하를 다시 한번 드리고, 참석하지 못한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대단히 수고하셨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일자리 으뜸기업’들을 살펴보면 모두 다 공통점이, 바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워라벨을 달성한 기업들이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워라벨을 다 지켜서 언제 사업하냐?”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만, 올해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들을 보면, 그런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인증받은 100개의 으뜸기업들은 평균적으로 89명, 모두 더하면 8,9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는데, 그러면서도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남성 육아휴직을 도입했으며, 더 많은 휴가를 보장하고, 정규직을 더 늘려주셨습니다.
그랬더니 회사는 더 잘되고 이직율도 크게 줄었습니다. 
결국 노동시간이 아니라,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정말 오래전부터 그런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우리 기업인들의 꿈을 여러분이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국 경제는 세계 10위권이라고 자랑합니다.
그러니 부가가치가 낮은 노동집약적 생산을 하던 시절의 관행, 그런 환경에서 이제 좀 벗어나야 될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삶의 여유가 나와야, 창의적인 아이디어, 높은 집중력을 통한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그래야 기업도 잘 되고, 노동자들도 행복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이제는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내빈 여러분,

코로나19는 단지 감염병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일자리와 소득 불평등에 큰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지 않겠냐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내건 슬로건이 포용적 회복입니다.
그리고 포용적 회복에 제일 중요한 것이 일자리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고용이 정체되었고 실업은 장기화 되었습니다.
특히, 여성과 청년 등의 취약계층 일자리가 크게 악화되었고, 중소기업의 고용은 여전히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기후변화와 국제경제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일자리의 불안정성은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에서 우리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한국판 뉴딜 2.0버전에 ‘휴먼 뉴딜’을 추가해서, 맞춤형 직업교육, 사회안전망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국민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서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갖도록 하고, 경기변동과 산업의 변화로 인해서 실업을 맞았을 때는 어떤 형태로든지 사회적 부조가 작동하도록 하고, 그리고 또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서 재취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면, 그것으로 내수는 튼튼해지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저희들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선순환은 코로나19로부터의 포용적 회복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이 공동체의 미래를 밝히는 경제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일자리 으뜸기업들이야말로 그런 시스템이 작동할 때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먼저 보여준 미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우리 으뜸기업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뜻에서, 또 축하한다는 뜻에서, 서로 한번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서 고용을 안정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현재 방역수칙 강화로 많이 힘이 드실 것입니다. 
정부를 대표하는, 방역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총리로서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코로나를 지금 이 정도로 버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실 것을 감히 요청을 드립니다.

이제 휴가철이 다가오는데요.
오늘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시면 ‘안전한 휴가 보내기’에 우리 으뜸기업의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동참해주시고 또 많은 직원들이 휴가를 분산해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으뜸기업 인증을 받으신 모든 기업들에게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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