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입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하형주 이사장님, 정철락 본부장님을 비롯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통일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협업 사업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탈북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고 계신 대안학교 선생님들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청소년 여러분, 5월의 푸르름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벅찬 마음입니다.
오늘 여기 올림픽공원에서 통일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첫 협업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의 역사와 정신을 간직한 곳으로, 수많은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 정신, 그리고 국제적 화합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88서울올림픽에서 160개국 1만 3천여 명의 선수들은 이념과 장벽을 뛰어넘어 스포츠의 힘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는 출신과 배경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는 가교이자, 함께 뛰고 부딪히며 배우는 학교입니다.
팀워크와 협동심이 요구되는 스포츠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소속감과 책임감을 배우고, 서로를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안학교에는 학생들이 마음껏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만한 체육시설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공원이라는 최고의 장소에서 전문가와 함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오늘 5개 학교의 학생들이 모인 만큼,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긴 이틀이 여러분에게 큰 선물이자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통일부는 탈북민과 그 자녀 한 명 한 명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전담 조직인 자립지원과를 신설하여, 탈북민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삶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 10월 개정된 북한이탈주민법은 교육 지원 대상을 탈북민 자녀까지 확대하여, 모든 탈북민과 그 자녀가 공정하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적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미대학생연수(WEST)를 재개했으며, 앞으로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우리 탈북 청소년 여러분도 자신감을 가지고, 각자가 가진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캠프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