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5.08.11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타국에서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주청두총영사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919년 상하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4천킬로미터의 대장정을 거쳐 충칭에 안착하며
광복의 그날까지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한중 양국의 우호관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절체절명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하이, 항저우, 창사, 광저우 등 중국 여러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지하고 도와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1994년 6월 충칭시와 복원 협정을 체결하여,
1995년 8월 11일 복원이 완료되었고,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구지 진열관’이 개관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이곳은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독립운동 사적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의 거점이자
한중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기념식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 8. 11.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