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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서울총장포럼 총회

연설자 : 교육부 장관 연설일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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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씀

안녕하십니까.
교육부 장관 최교진입니다.

제39회 서울총장포럼 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 주신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님을 비롯하여,

고등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총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정부의 고등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고,

주로 총장님들의 소중한 말씀과 제언을 듣고
2026년 고등교육 정책 추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 사립대 등록금 규제 합리화

먼저, 교육부는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에 따른
대학의 재정 여건 악화와
신산업 분야로의 교육 투자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등록금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각 대학에서는
올해 법정 등록금 인상 한도(3.19%) 내에서
학내 구성원 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진행 중이신 것으로 압니다.

다만, 최근 일부 등록금심의위원회 부적정 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와 우려도 있는 만큼
등록금심의위원회가 그 역할과 기능에 맞게
실질적·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총장님들께도 각별히 챙겨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건전한 등록금심의위원회 운영은
학교와 학생이 신뢰를 쌓고
대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대학 등록금 정책과 관련하여
대학 및 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지방대 육성

우리 사회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의 악순환 속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국가의 균형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대학이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동안 다소 지원이 부족했던
지방대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협력과 상생은
우리나라 고등교육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모든 대학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추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총장님들께서도
대학의 물적·인적 자원과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등
지방대학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

인공지능(AI) 대전환이 일어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가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물적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 잠재력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 총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 BK21 추진 >

교육부는 1999년부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BK21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우수한 이공계 인재가
학부에서부터 박사후까지 성장하는 경로를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이공 우수인재 성장경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합니다.

앞으로 BK21 사업을 새정부 국정기조에 맞게 강화하고,
2027년부터 시작될 5단계 사업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

교육부는 첨단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첨단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미래차, 로봇 등
첨단분야 집중교육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대한
총장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첨단분야 정원 증원 >
정부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 정원의 증원·조정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 A우주항공·모빌리티, B바이오, C반도체·첨단부품,D디지털·빅데이터·양자, E환경·에너지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혁신, 우수 교원 확보, 실험실습 환경 개선,
내실 있는 산학협력 등 대학의 노력도 부탁드립니다.

5. 고등교육 재정 확대

정부는 고등교육 재정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의 유효기간을
2030년 말까지 5년 연장하였습니다.

교육세 금융·보험업분이 특별회계 세입으로 전입되면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확보를 기반으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첨단분야 인재양성 등
고등교육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6. 대학 규제혁신 지원

대학이 자율적 혁신과 국가 미래인재 양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규제합리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지산학협력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여,
대학이 보다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협의체인
대교협 및 전문대교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규제 발굴에서부터 개선 및 현장 적용까지
함께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7. "쉬었음 청년(준비중 청년)" 지원과 대학생 마음건강

최근 "쉬었음" 청년("준비중" 청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민이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 20~29세 쉬었음 청년(준비중 청년)** 40만5000명 (뉴스1, '26.1.4.)
** (쉬었음 청년(준비중 청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응답한 청년

대학에서도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진로·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청년들이 대학의 지원을 통해
다시 학교와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심각해지는 마음건강 위기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부터 조기 발견, 상담,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협력으로 이어지는
학내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8. 마무리 말씀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서울은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 발전의 핵심 동력은 바로 서울의 대학입니다.

총장님들께서는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국민주권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을 소개해 드리고
서울 지역 총장님들과 대학 혁신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대학이 자율적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서고,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길 바랍니다.

교육부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 2월 6일
교육부 장관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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