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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 축사
「제75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 축사(1부)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차관 강윤진입니다.
75년 전 1951년 2월, 미국 제2사단 제23연대와 프랑스 대대는
큰 희생을 치르며 지평리의 방어선을 지켜냈습니다.
먼저, 지평리에서 위대한 승전을 이끌어주신
미국과 프랑스의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지평리전투는 수세에 몰렸던 6·25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전투였습니다.
그 당시도 그러했듯이 오늘 이런 의미있는 전승식에
<스콧 C 우드워드> 미 제2사단장 작전부사단장님, <김종연> 제11사단장님,
<빌립 베르투> 프랑스 대사님 등이 함께 계시니
미국과 프랑스의 참전영웅들이 일궈낸 이 역사적 승전행사의 의미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찰스 롬바르도> 미 제2사단장님의 큰아버지인
故<티모시 롬바르도>님께서는 6·25전쟁 당시 미2사단 38-3대대 중대장으로 참전하시다 전사하신 참전영웅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그 후손이 다시 대한민국 미 제2사단장으로
임무를 하신다고 하니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거저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도 소중한 인연이자 약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미국과 프랑스의 참전영웅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2. 11.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 강윤진
「제75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 축사(2부)
먼저, 지평리 승전을 위해 생사의 현장에서
용기와 자유를 향한 신념을 보여주신
모든 프랑스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몽클라르 장군님께서는
프랑스군의 6·25전쟁 참전을 이끌어 내셨고,
대대급으로 편성된 프랑스군을 지휘하고자
중장 계급 대신 중령으로 참전하는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몽클라르 장군님을
올해의 6·25전쟁영웅으로 다시 선정하였습니다.
또 한분 생시르 사관학교 출신의 <구필> 대위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지난 2024년, 200여 명의 생시르 사관생도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지평리 전투의 의미와 그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또한 한국군으로 프랑스대대와 함께 싸운
故 김봉오, 故 박동현 용사님들을 기억합니다.
평생 전우들을 잊지 않으셨던 용사님들의 소중한 마음을
후세에 잘 알려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입니다.
올 한해 지평리 전투 기념식을 시작으로
더 의미있는 행사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함께하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2. 11.
국가보훈부 차관 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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