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이제는 국가유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천연기념물 강릉 방동리 무궁화 (江陵 方洞里 無窮花)
Rose of Sharon of Bangdong-ri, Gangneung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궁화를 아시나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애국가의 가사가 의미 있게 다가오는 팔월, 천연기념물 무궁화를 소개합니다.
그 많은 무궁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지금 단 한 그루입니다. 강릉박씨 재실에 있는 '강릉 방동리 무궁화'죠.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무궁화의 일반적인 수명이 40~50년임에도 나이가 100년이 넘는 걸로 추정되죠, 나무의 뿌리목 둘레가 146㎝로 지정 당시 알려진 무궁화 중 가장 굵고 꽃이 홍단심계로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보유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홍단심계, 꽃잎이 붉거니 분홍색으로 가운데 꽃술 부분이 붉은빛을 띠는 재래종)
하지만 처음부터 한 그루만 지정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1년 강릉 방동리와 옹진 백령도 연화리의 두 무궁화가 무궁화로는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는 태풍 피해 등을 겪은 끝에 2019년 고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후계목을 토닥이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무궁화를 한번 눈여겨볼까요. 백 년이 넘는 긴 시간 우리와 함께 살아온 순수 재래종 무궁화가 있을 수 있어요. 미처 알아보지 못했을 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한 사연을 품은 무궁화가 지금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을 수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