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홍수통제소에서 발령하는 홍수주의보를 FAX로 받아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태화강 홍수주의보 긴급재난문자는 10월 5일 12시 13분에 낙동강 홍수통제소로부터 발령상황을 FAX로 접수(내용 : 12시 30분, 주의보 수위 육박 예상)해 12시 29분에 송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울산광역시 태풍관련 긴급재난문자는 총 4회(예비특보: 4일 18:06, 태풍경보: 5일 06:32, 홍수주의보: 12:29, 홍수경보: 12:54)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처는 6일자 MK뉴스의 <국민안전처, 또‘ 늑장재난문자’…인명피해 집계도 혼선>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5일 울산에 오전 10~11시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으나 안전처는 오전 12시 29분에 태화강 홍수주의보 안내와 함께 안전지대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오전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간 뒤 사라져 태풍에 따른 실종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와 119에 접수됐으나 안전처의 인명피해 현황에는 미포함됐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안전처는 사망·실종자로 확인되거나 목격자 등 구체적 정황이 있는 경우 인명피해로 집계하고 있으며 상기 실종자는 6일 오전 4시 18분에 침수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 배수작업 중 시신으로 발견됐고 사망자 발견 이후 인명 피해현황에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상기 실종 의심 신고와 관련해 안전처 소방상황센터에 보고된 사항은 없었다.
문의: 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과/상황총괄담당관 044-205-5234/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