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와 유기적 관계 맺어야

차원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

2016.12.05 차원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차원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
차원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
지난 8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경량소재, 인공지능 등의 5개, 그리고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 차원에서 정밀의료, 신약,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등 4개가 선정됐다. 문제는 인공지능이 별도의 프로젝트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차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스마트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기반의 버추얼랩(Virtual Lab)인데, 내년부터 추진할 우리나라의 자율차 R&D 로드맵을 보면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버추얼랩이 빠져 있다.

올 9월에 발표된 ‘미국연방정부 자율차 정책 가이드라인’을 보면 반드시 인공지능 버추얼랩에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하도록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경량소재도 인공지능이 필수적이며 삶의 질의 4개 프로젝트들도 인공지능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1

다시 말해 인공지능은 8개 국가전략 프로젝트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최적화시키면서 연구 개발되고 지원해야 9개가 모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제4차이든 제6차이든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기술들을 시간-공간-인간의 매트릭스에 매핑하면 스마트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은 맨 가운데에 위치한다. 그만큼 핵심기술이란 의미이다.

스마트 데이터에는 바로 시간의 기록들, 공간의 위치 정보들, 인간의 건강과 생명 등의 데이터가 모이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패턴과 유용한 지식과 가치를 도출하여 클라우드베이스의 스토리지에 지속적으로 저장하여, 자율차-스마트시티-가상증강현실-정밀의료 등에 실시간으로 뿌려지게 되고, 동시에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공되는 것이다.

1
이러한 과정은 선순환적으로 실시간으로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시간-공간-인간의 기술이 더욱 확장되고, 동시에 안으로는 더욱 깊이 있게 연결되고 융합되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확대시킬 수 있고,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의 질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인공지능을 9대 국가프로젝트에 선정한 것은 잘한 것이다.

그러나 따로 떼어 내어 별도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나머지 8개 프로젝트들과 연결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면 응용분야가 명확해지고 표적시장이 확실히 보여 미래가 안 보이는 현재의 우리나라를 세계 1위 국가로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정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