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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병행으로 행복의 통로 만든다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 사례] ① 특허청/최우수상

‘일·가정 양립 패키지’ 개발·활용…업무 효율 ↑·전문인력 확보 기여

글: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

2017.03.08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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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는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극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사항을 해결할 핵심 정책과제이다.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를 비롯, 공공부문이 솔선수범에 나서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인사혁신처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중 시간선택제를 잘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발굴했다. 이를 정책브리핑에서 소개한다.(편집자 주)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

특허청은 지난달 8일 인사혁신처 주관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 사례 중 최고의 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을까?

지난 2005년 정부 부처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특허청은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해 왔으며 획일화된 근무형태에서 벗어나 개인별 근무패턴에 맞게 유연근무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육아 휴직 등 장기간 업무 공백으로 인하여 복직 후 업무 적응에 애로가 있었고 심사·심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기계발 시간이 부족했으며 변화가 빠른 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활용도를 높여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간선택제 운영 확대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휴직, 특별휴가 및 유연근무 등과 연계, 전환근무를 실시하는 ‘일·가정 양립 패키지’를 개발해 활용을 권장했습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과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과 목성호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이 시간선택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시간선택제 채용은 7급 이하 채용원칙이었으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인사처와 협의를 하여 6급 심사관 채용으로까지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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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up! 가정up! 만족도up!

2016년 심사종결건수는 17만 9470건으로 전년 대비 2만 2622건 증가해 업무 효율은 14% 상승됐습니다. 

또 전 직원의 55.1%(917명)이 유연근무제도를 활용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이 달성됐습니다. 아울러 재택근무자 119명 중 72명(60.5%)이 박사·기술사·변호사·변리사 등의 특채자로서 전문인력 확보에 기여했습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2014년 9급 4명, 2015년 6급 10명, 2016년 12명을 채용해 개인과 조직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올해에는 46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특허청 소속 공무원이 본인의 소감을 밝히고 있다.
특허청이 제작한 영상물에서 소속 공무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행복의 통로 만들자

“조직이 나에게 허락해 주신 20시간의 선택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행복의 통로가 되었다(바이오심사과 최OO사무관)”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선택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철저한 성과평가제를 도입하고 개개인의 시간관리 능력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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