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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창업강국 견인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컴업 2020 조직위원회 홍보분과장) 2020.11.18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컴업 2020 조직위원회 홍보분과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컴업 2020 조직위원회 홍보분과장)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에서 열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혁신적인 창업자들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왜 굳이 핀란드 헬싱키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가야 할까? 각국의 창업자·투자자들이 한국으로, 서울로 몰려오게 할 수는 없을까?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바로 이런 생각으로 2019년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을 시작했다. ‘컴업 2020’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영어 ‘COMEUP’은 ‘(싹이)움트다’란 뜻을 담고 있다. ‘새싹기업’인 스타트업들의 축제란 의미에서 페스티벌 이름을 ‘컴업(COMEUP)’이라 지었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컴업 조직위원회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컴업은 슬러시를 능가하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핀란드엔 슬러시, 한국에는 컴업’을 기치로 내걸었다. ‘컴업 2020’의 슬로건(주제)은 ‘Meet the Future – Post Pandemic’이고 특징은 ▲글로벌 지향 ▲민관 협력 ▲온라인 중심 등이다.

컴업은 2019년 제1회 때부터 ‘글로벌’을 지향했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영미권 인사들을 발표자나 토론자로 초청했고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해 진행했다. 컴업 웹사이트(www.kcomeup.com) 역시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을 만들었다. 이번 ‘컴업 2020’에서도 36명의 외국인이 발표자 또는 토론자로 나선다. 주최 측이 선정한 120개 ‘컴업 스타즈’ 중에도 외국 스타트업이 61개나 된다.

‘민관 협력’을 지향한다는 점도 컴업의 특징이다. 1회 때부터 중기부와 창업계 및 투자계 인사들로 조직위원회를 꾸려 행사를 준비했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는 작년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올해는 김슬아 컬리 대표가 맡았다.

올해 조직위원으로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 2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사무국도 꾸렸다. 사무국장은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가 맡았다.

컴업2020 행사의 주무부처는 중기부이고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과 K-VIC,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 스타트업 언론 등 민간 관계자로 구성된 컴업 조직위원회 행사를 주관한다. 그러나 내년에는 사무국을 법인화해 민간이 앞에서 끌고 정부가 뒤에서 미는 형태로 전환하고 점차 민간으로 넘긴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작년에 컴업은 동대문 DDP에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주최 측이 일찌감치 ‘온라인 중심’을 선언했다.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화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시 및 토론이나 발표 또한 온라인으로 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생중계해 전 세계 어디서든 지켜볼 수 있게 한다.

‘컴업 2020’에서는 국내외 저명인사 4명이 기조연설을 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 천종윤 시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분자진단의 현재와 미래’, OECD 기업가센터의 라미아 카말 챠오위 국장은 ‘코로나 이후의 스타트업과 기업 정책: 혁신을 통한 개선’, 듀크대학교 김정상 교수는 ‘양자 컴퓨팅과 기술의 미래’란 주제로 연설을 한다.


‘컴업 2020’은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하다. 행사는 12개 세션의 메인 이벤트와 7개 스페셜 이벤트, 4개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제품 전시도 곁들여진다.

메인 이벤트는 발표하고 토론하는 컨퍼런스다. 세션별 토론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벤처기업 도전과제 ▲행동 변화의 혁명 ▲기후 변화, 인류 최대의 위협 ▲디지털 헬스케어의 비즈니스 모델 ▲스타트업, VC, 대기업의 3박자: 클린테크 2.0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 ▲실세계와 공존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이후 발전적 재건: 도시-에너지-기술 넥서스 ▲변화가 필요한 스타트업, CVC는 어떻게 대응할까?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증강된 오프라인 등이다.

7개 스페셜 이벤트는 ▲인공지능 챔피언십 ▲비즈쿨 페스티벌 ▲도전! K스타트업 ▲재도전의 날 ▲청청콘(청년이 청년을 이끄는 콘테스트) ▲‘창구’ 데모데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이다. 해외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창구 데모데이’는 창업진흥원과 구글이, 나머지는 창업진흥원이 맡아서 진행한다.

코로나19는 스타트업 행사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로 꼽히는 핀란드 슬러시의 경우 당초 취소하였으나, 온라인으로 축소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컴업은 처음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기획하고 철저히 준비하였다. 컴업이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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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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