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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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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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노래 ‘낭만에 대하여’(1995년) 이후 ‘낭만’은 우리에게 비로소 대중적인 언어가 됐다고 말했다. 대중성을 획득했다고 썼다.
‘대중적’이라 함은 결국 한 시대에서 남녀, 노소, 신분, 빈부와 관계없이 많은 이에게 친근해졌다는 뜻이다. 소수만을 겨냥하거나 소수만이 누리는 고급한 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의 정서에 크게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파퓰러(popular)한 것이다. 그것은 어떤 현상(트렌드)일 수도 있고, 특정한 문화일 수도 있다. 클래식의 대척점에는 ‘대중가요’ ‘성인 가요’가 있고, 순수문화의 저편에는 ‘대중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다.
낭만이란 무언가? 사전적 풀이는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감미롭고 감상적인 분위기’다. 그래서 모든 추억과 시간의 흐름은 어떤 의미에서 낭만적이다. ‘다시 못 올 것’, ‘잃어버린 것’ ‘달콤한 실연’ 같은 것이다.
이 노래는 낭만이 청춘의 전유물이 아님을, 중장년에게도 낭만이란 정서가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기도 했다. 다만 중년의 낭만은 색깔이 조금 다르다. 청춘의 낭만이 자유롭고 눈부시다면, 중년의 낭만은 페이소스(비애)와 멜랑콜리(우울)라는 감상에 닿아 있다.
이 노래 제목은 노랫말 끝에서 왔다. 최백호는 어느 인터뷰에서 맨 처음 가사를 쓸 때는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로 끝냈는데, 어느 순간 ‘낭만에 대하여’라는 말이 번뜻 떠올랐다고 했다.
산업화 시대의 주역이었던 중장년의 고단한 삶과 회한을 ‘낭만’이라는 단어로 위무한 것은 신의 한 수다. 최백호는 낭만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삶 자체가 낭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빼어난 싱어송라이터다. 그가 가사를 쓰고 노래를 만든 ‘낭만에 대하여’는 1995년 1월 그의 정규 앨범 ‘열여섯번째 이야기’에 실렸다. 총 8곡 중 6곡이 그의 창작곡이다.
최백호는 “가수가 노래를 만나는 일은 뭔가 운명처럼 세팅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을 빌면 ‘낭만에 대하여’는 집에서 기타를 만지다가 설거지하던 아내의 모습을 보고 우연히 악상이 떠올라 만든 노래다. ‘내 첫사랑도 어딘가에서 저렇게 설거지를 하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문득 부산 동래시장 허름한 다방에서 듣던 선율이 생각났다. 1971년 군 복무 1년 만에 결핵으로 의병제대한 그는 비를 피하기 위해 허름한 2층 다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에이스 캐논의 색소폰 연주곡 ‘로라’를 들었다.
지금은 중년의 애창곡 앞 순위에 들지만, 발표 당시엔 외면 받았다. 1995년 정초에 앨범을 발매한 후 1년 반이 넘도록 하루에 평균 한 장도 팔리지 않았다.
1996년 8월 22일 KBS 9시 뉴스의 한 대목이다.
“KBS 인기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 삽입된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가 최근 중년 남성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각박한 세상사 속에서 점차 중심에서 밀려나는 중년들의 서글픔을 잘 표현해서 중년남성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다시 못 올 청춘과 첫사랑을 추억하는, 가장이 울적할 때 흥얼거리는 가락 속에는 중년의 쓸쓸함이 짙게 배여 있습니다.”
이 드라마 작가 김수현은 어느 날 차 안에서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다음날 바로 대본에 삽입하고 가장으로 나오는 배우 장용에게 부르게 했다. 김수현은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라는 가사에 단숨에 반했다고 한다.
35만 장이 팔려나갔다. IMF를 목전에 둔 때였다. 최백호의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45세 나이에 이처럼 큰 히트를 기록한 가수는 거의 없다.
노래의 운명은 팔자다. 전편에 쓴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도 그랬다. 발매 6년 후에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주인공 김혜자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역주행이 가요계를 강타했다.
‘낭만에 대하여’는 세월이 흘러도 중장년의 반응은 오히려 뜨거워졌다. 가사가 주는 위안의 힘이었다. 노래의 궁극적 목적은 결국 영혼의 위안이 아닐까.
이 곡은 최백호의 음악적 감수성을 집약한 곡이다.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을 만큼 곡의 완성도도 높다. 몸을 휘감는 탱고의 리듬은 치명적으로 가슴을 후빈다.
‘낭만에 대하여’는 아이유도 불렀고 김호중도 불렀다. 수많은 유명 가수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지만 ‘감히’ 최백호라는 이름 석 자를 뛰어넘진 못한다.
그의 음성은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특이한 톤 자체가 음악이다. 거친 목소리는 애절한 기품이 있다. 때론 고음이 포효하지만 허망한 여운을 남긴다.
무대 위의 그는 슬퍼 보인다. 나이를 못 이긴 다소 웅크린 몸에 처진 눈, 휑한 눈빛, 반백의 머리, 운동화 차림에 해진 청바지, 후줄근한 셔츠, 초등학생처럼 차렷 자세로 서서 손은 가슴 이상 올라오지 않는다. 눈빛에는 불안함과 섬세함이 엿보인다. 그에겐 교언영색도, 허장성세도, 허풍도, 엄살도 없다.
최백호는 고향인 부산 라이브카페에서 생계를 위해 기타 치며 노래한 무명 가수였다. 대학 문전에도 안가고 노래를 독학했다. 부산 동향인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가수 하수영의 소개로 서라벌레코드에 발탁돼 작곡가 최종혁을 만난다. 그에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써놓은 가사를 보여주니 바로 노래로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로 시작하는 명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다. 이 노래로 MBC 신인가수상을 받았다. 그의 나이 스물 일곱이었다.
그에겐 결핍이 있다. 정치를 했던 아버지는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초등학교 교사 후 장사를 했던 어머니는 스무 살에 세상을 떴다. 당대의 최고 탤런트 고 김자옥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고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한 열 살 연하 지금의 아내 손소인을 만나 처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에 이민 가서 2년여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DJ를 하다 귀국했다. 그의 파란한 인생이 그의 노래에 우수를 입혔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낭만’이란 단어로 돌아간다. 우리에게 ‘낭만’이란 어떤 개념일까. 아마도 문예사조로서의 낭만주의나, 1970년대 대학생들이 기타를 메고 경춘선에 올라 엠티를 가고, 청바지, 생맥주의 청년문화쯤으로 인식되었던 게 고작이었다.
18세기 후반 유럽에선 고전주의, 계몽주의, 합리주의에 대한 반발로 낭만주의(romanticism) 사조가 태동했다. 이성과 객관, 보편보다는 인간의 감정과 욕망, 주관을 중시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1920년대 초 3·1 운동이 실패로 끝난 암울한 정서를 바탕으로 감상적이면서 퇴폐적인 낭만주의 문학이 등장했다. 시인 이상화, 소설가 김동인 등이다.
1900년대 초반 ‘로맨티시즘’이 일본에 들어왔다. 일본은 이 단어를 ‘낭만주의’로 옮겨 적었다. ‘로망’과 비슷한 한자음을 찾은 것이 ‘낭만(浪漫)’이다. 즉 ‘낭만’은 프랑스어 ‘로망(roman)’을 소리대로 적은 일본식 한자 표기인데, 이것이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이자 영문학자인 나쓰메 소세키(1867-1916)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단어 ‘낭만’의 뿌리인 프랑스어 ‘로망(roman)’은 중세의 로망어로 씌어진 산문, 지금은 ‘장편소설’을 뜻한다. 한자를 풀이하자면 ‘물결 낭’에 ‘흩어질 만’으로 한자 자체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최백호는 올해 데뷔 45년을 맞았다. 그가 무대에 나오면 사람들은 그의 나이를 궁금해 한다. 만 73세다. 원래 꿈은 화가였고 지금도 그림을 그린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나무만을 그린다.
그의 이름 앞에는 ‘낭만 가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칠순이 넘었어도 여전한 현역으로, 새까만 후배들과 콜라보하고 선배 뮤지션으로 후배들의 창작을 도왔다. 하루에도 두 시간씩 노래 연습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14년째 SBS 러브FM 음악방송 ‘낭만시대’의 DJ로, 하루를 치열하고 로맨틱하게 살고 있다.
2012년 12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다시 길 위에서’에 실린 ‘길 위에서’(이주엽 작사, 김종익 작곡 )는 ‘낭만에 대하여’의 속편으로 들린다. 2014~2015년 KBS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자식들 때문에 속 썩던 아버지(유동근)가 이 노래를 부르며 많이 알려졌다. 이 노랫말도 참 좋다.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 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푸른 잎들 돋고
새들 노래를 하던
뜰에 오색향기 어여쁜 시간은 지나고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
푸른 하늘 위로 웃음 날아오르고
꽃잎보다 붉던 내 젊은 시간은 지나고
기억할게요 다정한 그 얼굴들
나를 떠나는 시간과 조용히 악수를 해야지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면
이 밤 마지막 술잔에 입술을 맞추리
긴 꿈이었을까
어디만큼 왔는지
문을 열고 서니 찬 바람만 스쳐가네
◆ 한기봉 전 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로 언론과 글쓰기를 강의했고, 언론중재위원과 신문윤리위원을 지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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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군, 올 4·11월에 정찰위성 발사…대북 정밀감시능력 구축 북한 장사정포 진지와 지휘부 시설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가 올해 처음으로 전력화된다. 수도권 및 핵심시설에 대한 복합다층방어능력 구축을 위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도 완료한다. 국방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국방정책의 방향성을 유지한 가운데,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선진 국방역량 강화,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한다. 국방부는 선진 국방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호기에 이어 올 4월 첫째 주와 11월에 각각 군 전용 정찰위성 2·3호기를 발사, 우주 기반 정밀감시능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모습.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도 한국형 3축체계 전력보강 로드맵에 따라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최초로 전력화하고 F-15K 성능개량에 착수하는 한편, 수도권 및 핵심시설에 대한 복합다층방어능력 구축을 위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올해 후반기에 창설될 전략사령부는 이들 전력을 통합 운용하게 된다.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도 강화한다. 각 군 사관학교는 첨단과학기술 발전, 한미 연합작전 확대 등 미래 안보환경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 무기체계, 국내외 전쟁사, 영어교육 등을 확대 편성한다. 국방부는 또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해 임관 시 장기복무 선발을 확대하고, 장교 단기복무장려금과 부사관 수당, 학군생활지원금 등을 상향 지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중견지휘관 전투지휘 여건도 보장한다. 안보폰을 중령과 대령 지휘관까지 확대 지급하고, 중령 지휘관에 대한 중요직무급 수당 지급 등을 통한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국방TV의 채널 명칭을 변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장병 맞춤형콘텐츠와 군 전문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해 군사전문 채널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국방부의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올해 공동의 핵운용 지침을 마련하고, 미 핵전력과 우리의 첨단 재래식 전력을 통합(CNI)하는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연습·훈련을 시행하고, 미군 전략자산 전개 확대 등을 통해 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도적·실효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핵사용 시나리오를 반영한 한미 범정부 모의연습과 국방·군사 차원의 도상연습은 올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계기로 쌍룡연합상륙훈련 등 다양한 연합 야외 기동훈련이 시행된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열린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올해부터 정례화되며, 유엔사 회원국들과의 연합연습·훈련은 활성화된다.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은 방산 수출·협력을 확대해 범세계적으로 우리 무기·탄약을 생산·저장하고, 유사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전략거점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와 상호 호혜적인 방산시장 개방을 통해 전반적인 방산협력을 강화하는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을 체결하고, K-방산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전담 조직인 국방AI센터를 다음 달에 창설할 예정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과 방위역량을 확충해 압도적 대북억지력과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나감으로써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는 가운데 국가방위가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02-748-6211)
- 카드뉴스 환절기에 더욱 민감해지는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수칙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환절기에 더욱 민감해지는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수칙! ■ 아토피피부염이란? 가려움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이고 반복되는 염증성 피부질환 ■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수면부족을 야기해 성장발육과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주요 증상 · 가려움증 · 피부건조증 · 발진 · 진물 · 굵은 자국(흉터) · 태선화(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 ■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 유전적 요인 / 부모 알레르기 질환 여부 · 모두 없는 경우 - 자녀 발병률 10~15% · 한 명만 있는 경우 - 자녀 발병률 20~30% · 모두 있는 경우 - 자녀 발병률 40% ▲ 환경적 요인 ·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 · 각종 화학물질 접촉 · 공중위생 발달로 면역체계 취약 ■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 세 가지 진단기준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진단 · 만성적 재발 여부 -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 · 연령별 증상 발현 부위 확인 - 발진, 진통, 가려움증 등 부위별 특징적 증상 확인 · 가족력, 과거력 확인 - 알레르기 질환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 확인 ■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관리수칙 ▲ 피부 보습, 관리 · 손톱, 발톱 짧게 깎기 피부를 긁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손톱, 발톱은 짧게 깎아 관리해 주세요. · 부드러운 면 소재 의류 착용 부드러운 면 소재를 착용하여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줄여주세요. ■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관리수칙 ▲ 환경 관리 · 적정 실내 온도, 습도 유지 환자에 따라 편안하게 느끼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세요. (적정 온도 : 22~24℃, 적정 습도 : 40~50%) · 알레르기 원인 물질 피하기 대기오염 물질, 새집증후군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해주세요. 아토피피부염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예방·관리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환절기 보내세요!
- 건강 이것만 먹으면 탈모치료?…온라인 허위 광고 주의하세요! 온라인에서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의 유통이 많아짐에 따라 허위·과대·부당광고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2월 온라인쇼핑몰, SNS, 블로그, 중고마켓 등을 대상으로 탈모와 관련된 식품, 의료제품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와 허위·과대·부당광고 등 622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 조치하고 반복 위반업체의 경우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적발된 광고는 ▲(식품) 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약 등과 같이 치료 효과를 내세운 광고 ▲(의약품) 탈모 치료용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알선한 광고 ▲(화장품) 탈모 치료, 탈모 예방, 모발 증가, 양모, 두피염증 완화 등과 같이 의약품처럼 광고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또는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광고한 사례 등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식품, 의료제품 등을 구매할 때 허위·과대·부당광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 탈모 관련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 시주의사항을 알아본다. ▲ 식품 등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없다. 따라서 탈모와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 의약품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탈모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으로 의약품을 복용·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기대한 효능·효과가 아닌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되므로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 화장품 식약처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 등의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정하고 있다. 이중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 기능성화장품이라도 탈모 증상을 완화할 뿐, 치료 효과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양모·발모·육모 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과장해서 광고하는 제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 의료기기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정보는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탈모 치료에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허가(인증/신고)된 의료기기를 구매·사용해야 한다. ▲해외직구·구매 대행 이용 해외에서 탈모 예방·치료를 내세우는 의료기기를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의료기기법」위반이며,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서 허가(인증/신고)되어 정식으로 수입한 의료기기와 달리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고 사용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물품별 정보 확인 누리집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의약품, 기능성화장품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 의약품 등 정보검색 의료기기 :의료기기안심책방(emedi.mfds.go.kr) ▶ 알기 쉬운 의료기기 검색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고광효 관세청장,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방문 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방문해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방문해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방문해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방문해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관계자들과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관계자들과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관계자들과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1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관계자들과 불법 외환거래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에게 온 보물, ‘뮷즈’ 갖고 싶다~ 언제부터였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눈이 즐겁기 시작했다. 전시 때문만은 아니었다. 전시를 보고 나면 으레 들렀던 박물관 상품관 덕분이었다. 형형색색, 각양각색의 기념품들이 항상 엽서만 사고 나오던 나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상품관을 쭉 한 번 둘러보면 전시를 또 하나 본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중앙에 위치한 박물관 대표 상품관. 처음으로 기억에 남은 박물관 상품은 가례도감의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3단 자동우산이다.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보존된 의궤처럼 화려한 색상이 인상적인 우산이다. 그때는 뮷즈라는 이름이 탄생하기 전이었다. 이미 뮷즈가 생기기 전부터 박물관 상품에 대한 입소문이 나있었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강화시키기 위해 2022년 1월 뮷즈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낯선 이름의 뮷즈는 뮤지엄 굿즈(Museum Goods), 말 그대로 박물관 상품을 말한다. 봄을 맞이하여 2024 봄 기획전 뮷즈로 물들이는 새봄이 봄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뮷즈는 특히 MZ세대를 사로잡았다. 그동안 젊은 세대에게 고리타분하다고 여겨졌던 박물관과 박물관 상품은 이제 핫하고 힙한 것이 되었다. 차가운 음료가 담기면 얼굴이 붉게 물드는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세트는 3월 예약 주문 판매가 벌써 완료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명 명품 브랜드에서나 보던 품절 대란과 완판 현상을 뮷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보게 된 것이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2023 뮷즈 공모 선정작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세트.(출처=뮷즈 공식 홈페이지) 뮷즈의 인기는 한국 MZ세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에까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에 가 보니 수첩 여러 개를 포함하여 수십 가지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보았다. 10년 전에는인사동에 들러 열쇠고리와 책갈피를 구매하는 일이 나의 출국 전 루틴이었는데 이제는 박물관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2023 하반기 공모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제작된 상품들. 뮷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박물관 전시로 이어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뮷즈가 박물관 소장품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기념품 혹은 장식용품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버무린 소장품을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물건으로 재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개인과 기업이 참가하는 뮷즈 정기 공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업, 여성 공예 작가 협업 등 외부 제작 및 기획 루트도 열어놓아 누구나 일상에서 박물관 유물을 즐길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특별전시실 상품관은 특별전시 주제와 연관된 상품을 구성하여 특별전시 기간에만 운영한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특별전시를 관람하였다. 국사 수업시간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영조와 정조의 탕평정치에 밑받침이 된 글과 그림의 힘을 조명한 전시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개인 소장품 등 54건 88점이 3월 10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났다. 이전시품 역시 뮷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수도의 청룡을 모티브로 제작한 명함집. 사수도의 청룡을 모티브로 제작한 양장수첩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을 모티브로 한 2개의 상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사도세자 무덤을 수원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인 사수도에 수록된 청룡에서 따온 양장수첩과 명함집이었다. 명함집의 나전칠기 무늬와 아름다운 푸른색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신친정계첩을 모티브로 한 자개마우스도 탐이 났다. 조금만 저렴했으면 전부 다 구매했을지도 모르겠다. 영조가 창덕궁 어수당에서 관원들의 인사평가를 하는 장면을 그린 무신친정계첩. 무신친정계첩을 모티브로 제작한 자개마우스.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좀 더 특별하게 보기 위한 방법! 박물관은 전시품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전시품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자 하지만 상설전시는 어쩐지 그게 그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때 뮷즈를 활용해 보자. 박물관 곳곳을 누비며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뮷즈로 재탄생한 전시품을 찾아보는 것이다. 쏠쏠한 재미와 함께 능동적으로 유물을 향유하고 습득할 때, 항상 비슷하게만 느껴졌던 박물관과 문화유산이 또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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