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콘텐츠 영역

이 칼럼니스트의 기고글
- “승객은 황제라는데…” 지하철 타는 ‘황제’의 꿈 자동차가 꼭 필요하지 않은 날에는 지하철을 탄다. 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승을 위해 꽤 긴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합정에서 2호선을 타고 충정로에서 내려서 5호선으로 갈아탈 때 그 환승로가 꽤 길다. 처음에는 ‘이거 왜 이렇게 길어?’하고 불평도 했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는 환승로가 고맙다. 지하철에서는 ... 2012.01.18
- ‘자장면’도 좋고 ‘짜장면’도 좋다! 8월 초 한 잡지와 인터뷰를 했는데 어느 분의 블로그에 인터뷰 기사가 오른 것을 발견했다(8월 27일). 그런데 얘기가 좀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었다. “저는 자장면이라고 방송에서 발음하고, 글을 씁니다. 그게 맞으니까요. 그렇지만 일상적으로 말할 땐 ‘짜장면 먹자’고 말해요. 어쩔 수 없는 거거든요. 말은 규범을 정할 수는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어요.” ... 2011.09.26
- ‘베이글녀’에서 ‘마더하세요’까지 요즘 20대는 알쏭달쏭한 말을 참 많이 쓴다. ‘베이글녀’가 그렇고 ‘개드립’이 그렇다. 얼굴은 아기인데 몸매가 풍만한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 ‘베이글녀’이고, ‘개드립’은 좋지 않는 애드립, 불필요한 애드립, 잘못된 애드립을 뜻한다. 본디 ‘애드립’은 즉흥적으로 하는 대사나 연기를 의미한다. 그래서 애드립이 좋다거나 나쁘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 ‘개드... 2011.08.11
- 한글박물관 드디어 ‘첫 삽’을 뜨다 ‘삽질한다’는 말은 누군가가 엉뚱한 일을 벌일 때 조롱하듯 하는 말이다. 큰 맘먹고 보람찬 일을 좀 하려는데 삽질한다거나 삽질하지 말라거나 하는 소리를 들으면 맥이 탁 풀린다. 무심코 던지는 ‘삽질하고 있네!’란 말은 왠지 ‘지랄하고 있네!’처럼 들려서 몹시 불쾌하기도 하고 기가 팍 죽기도 한다. 어떤 이는 ‘삽질한다’가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것이... 2011.07.13
- ‘유도리’ 말고 ‘융통성’ 있게 해야지요 물고기의 지능지수는 매우 낮을 거라고 한다. 왜냐하면 다른 물고기들이 낚시에 걸려 물 바깥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서도 낚시를 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고기들이 다 머리가 나쁜 건 아니다. 이런 우스개가 있다. 물고기 중에 머리가 똑똑한 물고기는? 고등어다. 고등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사학위를 받은 물고기도 있다. ‘닥터 피시’다. ‘닥터’에 ‘박... 2011.06.21
- 하루 더 놀고 싶어 이러는 게 아니다 일본의 ‘골든 위크’는 4월 29일 쇼와의 날로 시작해서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7~8일 동안의 긴 연휴 기간을 이른다. 일본인들이 온천 여행, 역사 탐방, 해외 여행 등 다양한 휴가를 즐기는 기간이다. 물론 올해는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진재 탓으로 휴가를 조용히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글쓴이가 아는 지인... 2011.05.24
- 방송으로 본 우리말의 어려움과 즐거움 ‘아버지는 둘인데 어머니는 하나’를 뜻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그런 게 있나 하고 잠시 고개를 갸웃하는 사이 진행자의 입에서 답이 나온다. ‘두부한모!’ 당근과 오이가 싸웠는데 오이가 죽어서 땅에 묻혔다. 묘비명에는 뭐라고 적혀 있을까요? 답은 ‘오이무침’이다. 최근 모 프로그램에서 나온 웃음 퀴즈다. 거기서 소개된 영어 퀴즈 하나 더 볼까? 만... 2011.04.19
- 전용 박물관에 전시할 한글 유물을 찾아라 국보 제70호 훈민정음(해례본)을 국보 제1호로 지정하고 고궁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숭례문이 귀한 문화재이긴 하지만 국보 1호라는 데에는 다소 의아한 마음이 없지 않았으니, 훈민정음이 국보 1호라면 의아하게 생각할 이도 이의를 제기할 이도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꼭 그렇지는 않고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다면 훈... 2011.03.15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