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훈
-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 50여편의 SCI 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다. pedkyh@catholi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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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성도 배우고 경험해야 키워진다
- 부모는 아이들이 다정하고 배려심이 있게 자라기를 원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친절하지 않으면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걱정을 하기도 한다. 사실 학령전기 아이에게 현명한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아이들이 너그럽고 공손할 뿐 아니라 강인하기까지 바라는 것은 이제 막 혼자서 신발을 신을 줄 알게 된 아이에게 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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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아들과 딸에게 주는 성 역할 메시지
- 아이가 엄마에게 의존하던 삶으로부터의 분리가 완료되고 타인과 접촉하는데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면 엄마와 여러모로 다른 모습의 존재인 아빠에게 새삼 관심을 갖는다. 특히 아이는 엄마가 아닌 최초의 타인 접촉자인 아빠를 통해 사회적 관계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게 되므로, 이 시기에 엄마를 벗어나 아빠와 친밀해지는 것은 더 없이 중요한 일이다. ...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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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 감성의 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거울뉴런이다. 거울뉴런은 어떤 특정 동작을 할 때뿐만 아니라 동작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 때도 함께 활성화되는 뉴런이다. 부모의 동작을 쉽게 따라 하는 것이나 부모의 감정을 잘 공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웃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는 다른 사람이 웃는 것을 보면 저절로 따라 웃는다. 연구에 따르면 웃음소...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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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도 아기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 아빠도 엄마처럼 아기와 태어난 후 곧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아빠가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빠는 아기에 대해 감탄하며 안아 올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렇게 아기를 만지고 안아 주고 아기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엄마만큼 아기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 아빠는, 엄마보다 아기를 더 많이 안아주고 팔에 올려놓고 흔들어 주기도 한다....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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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태담을
- 임신은 엄마와 아빠가 10개월 동안 공동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여기에 아빠의 태교는 엄마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임신초기에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은 엄마가 태아의 존재를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게 한다. 또한 임신중기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내의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으...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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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스타일의 육아법을 찾아라
- 아빠는 육아에 있어서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녀교육에도 방관자같은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구른세흐의 연구에 의하면 부부가 같이 일을 하거나 하루에 몇 시간만 일하고 있는 경우에 아이 양육은 엄마와 아빠가 똑같이 분담하고 있었지만, 가사 일을 맡아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엄마였다. 또한 러셀의 연구에 의하면 엄마의 60%는 남편이 아이를 돌...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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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
- 그 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아빠와의 놀이나 상호작용은 아이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좌뇌를 발달시킨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영유아기 때 아빠가 없었던 아이들은 수리능력이 떨어지고 성취동기도 낮았는데, 이처럼 아빠의 존재는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아버지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해 ...
-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