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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목련 봉오리 터지는 소리, 왼종일 그 소리 뜰에 그득하다”
김춘수의 시 <봄>의 한 구절이다. 시인은 목련봉우리가 열리는 소리를 상상하며 고운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5월은 가장 아름다운 달 중 하나다. May(5월)의 어원은 고대 로마사람들이 부르던 달 이름 ‘Maius’에서 유래되었고, ‘Maius’의 형용사형은 봄과 성장의 여신 ‘Maia’이며 전령의 신 에르메스의 어머니이다.
또한 5월은 만물이 태동하고 성장하는 봄의 절정기이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여러 축제들이 열리는 달이기도 하고 많은 꽃들이 자신의 미를 드러내며 자랑하는 달이다.
특히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 5월과 봄은 많은 작품의 소재로도 쓰여 문학과 회화, 음악을 통해 포근한 행복감으로 다가온다. 이번 회에는 아름다운 회화와 음악작품에 대해 봄과 5월을 주제로 상상력과 함께 엮어서 소개한다.
◆ Primavera(봄)
이탈리아 피렌체의 르네상스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는 비너스의 탄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리고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에 있는 또 다른 그의 대표작중 하나는 <프리마베라(Primavera)>인데 그가 38살에 그린 작품이다.
프리마베라는 이탈리아어로 봄이라는 뜻이고,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의 시작이란 뜻의 primo와 봄이란 뜻의 verer가 합쳐진 말로 봄의 시작을 의미한다. 또한 Vere의 어원도 따뜻함에서 나왔다고 하니 서양에서도 따뜻해지는 계절이 봄인 것이다.
그림의 배경은 오렌지 나무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꽃밭에 170여종 500여개의 식물과 꽃이 그려져 있다. 그림을 세 파트로 나누어 보면, 왼쪽에 전령의 신인 에르메스와 삼미신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가운데 비너스와 큐피드, 오른쪽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요정 플로리스를 만나 꽃의 여신 플로라로 변한 과정을 보티첼리의 상상력을 통해 화폭에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우피치 미술관을 상징하는 대표작중하나인 프리마베라는 메디치가(Medici family)의 전성기인 로렌초 메디치(Lorenzo de Medici)의 후원 아래 결혼선물용으로 그려졌으며, 그림의 오렌지나무는 메디치가를 상징하고 있다.
누가 봐도 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이 그림과 잘 어울리는 음악을 고르자면 역시 봄 하면 생각나는 비발디의 <사계>에서 봄을 고르겠다.
르네상스를 지나 바로크시기에 작곡된 비발디의 사계는 악장마다 소네트(짧은 시)가 적혀져 있는데, 시의 처음부분 “따뜻한 봄이 와서 새들이 노래하고 시냇물이 흐르는” 부분은 그림의 전체적 분위기와 잘 맞다.
또 “먹구름이 몰려와 소란을 피운다”의 부분은 그림 왼쪽의 에르메스가 뱀 지팡이로 먹구름을 막고 있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시대적으로 약간 차이는 있지만 산드로 보티첼리와 안토니오 비발디는 같은 이탈리아인으로, 그들이 느끼는 봄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 Orchard in Blossom(꽃이 핀 과수원)
반 고흐(Van Gogh)의 그림 중 <꽃이 핀 과수원(Orchard in Blossom)> 연작 시리즈가 있다.
1888년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역이자 로마 유적지이기도 한 아를(Arles)에 고흐가 도착했을 때 봄의 기운이 만연했다. 과수원의 아름다운 과실나무의 꽃과 야생화들이 피어있는 모습에 반한 고흐는 이곳에서 300여점의 작품을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작 시리즈들은 미국 메트로폴리탄과 네덜란드 고흐미술관 스코틀랜드 미술관등에 소장되어 있는데, 그 중 스코틀랜드에 있는 1888년도 작품이 개인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몬드, 사과 복숭아, 살구와 매실까지 많은 종류의 과실나무와 꽃을 그리며 고흐는 색조의 조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편지에 기술했다.
이 그림과 연상되는 음악은 고흐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가 어떨까 싶다. 꽃의 왈츠는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요정 시녀들의 춤을 표현한 곡이다.
신비하고 우아하게 하프로 시작하는 이 음악은 마치 봄을 알리듯 는 시작해서 꽃들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전개되는 느낌을 떠오르게 만든다. 당시 아를지방의 아름다운 과수원 꽃들도 따스한 바람에 흩날리며 꽃의 왈츠를 추지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 An Orchard in Spring(봄의 과수원)
인상주의 화가들은 이전과 달리 야외에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과수원도 많은 그림의 소재로 쓰인듯하다.
1886년 끌로드 모네(Claude Monet)의 <봄의 과수원> 작품은 그의 정원 속 과수원에서 그린 것으로 그가 연보라 색 파스텔 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보여주는 그림이다.
부인 까미유가 사망하고 4년 후 모네는 파리근교의 지베르니(Giverny) 로 이사하게 된다. 후에 연못을 사서 일본식 정원다리와 수련을 그린 곳으로 그는 말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림 속 두여인은 그의 정부인 엘리스(Alice)와 그녀의 딸 18살의 수잔 오슈네(Suzanne Hoschede)다.
서정적이고 화사한 이 그림과 어울리는 음악으로는 역시 모네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구스타프 말러의 5번 4악장 <Adagietto>가 생각난다. 40대의 말러가 20대 사교계의 여왕 아내 알마(Alma)에게 청혼했을 시기에 쓰여진 곡으로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에 작곡되었다.
물론 후에 알마의 잦은 외도로 프로이트의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말러 였지만 그의 <Adagietto>는 그녀를 향한 진실한 사랑의 러브레터였다. 모네가 엘리스와 그녀의 딸과 함께 그린 <과수원의 봄>은 그가 엘리스에게 보내는 <Adagietto>라 할 수 있겠다.
◆ The Bridal Pair with The Eiffel Tower(에펠탑의 신랑신부)
파리오페라 국립극장(Opera Garnier)에 가면 멋진 현대적 천정화를 볼 수 있는데, 화려한 고전양식의 건축물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화가는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이다.
1964년 당시 문화부장관이자 <인간의 조건>의 작가로 알려진 앙드레말로 (Andre Malraux)의 요청으로 이전 페인팅 위에 그려진 작품이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그의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가 세계 2차대전 중 그려진 1939년작 <에펠탑의 신랑신부>인데 그림 속 신랑은 샤갈 자신이고 신부는 아내 벨라다.
나치의 핍박으로 파리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완성된 작품으로, 동화 속 그림 같은 초현실주의적이고 몽환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애처가였던 샤갈은 아내 벨라(Bella)를 통해서만 사랑을 느끼고 행동하며 그림을 그려왔다고 고백했고, 결혼 이후 그의 그림은 이전과 다른 밝은 분위기를 항상 보여왔다.
개인적으로 이 그림을 보기 위해 파리 퐁피두 미술관을 몇 년을 두고 방문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관람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그림과 연상되는 음악은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의 대표곡인“Im Wunderschonen Monat Mai(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이다.
하이네(Heinrich Heine)의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여서 만든 곡으로 그가 사촌인 아멜리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고통이 고스란히 시에 투영되어있다.
슈만은 이 곡을 행복한 한 때인 클라라와의 결혼 이후에 작곡했는데, 사랑에 대한 열렬한 마음을 담고 있는 시인의 마음이 마치 아내 벨라에 대한 샤갈의 마음처럼 느껴진다.
곡의 마지막은 완전종지인 “I도”가 아닌 다음 곡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느낌 ”V도” 반종지로 끝나게 되는데, 사랑하는 파리를 떠나서 미국으로 가는 샤갈의 심정과 오묘하게 맞아 떨어지는듯하다. 벨라루스 출생인 샤갈은 그의 작품들이 파리에서 만개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으리라 짐작된다.
◆ Inspiration(영감)
봄은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주는 계절이다.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예술가의 작품 중에 봄을 소재로 한 음악과 회화 문학작품들이 있다.
음악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비롯하여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캐털비(A.Ketelbey) 등등이 있고 회화는 푸생(Poussin), 르누와르(Renoir)그리고 여류 미국작가인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등 무수히 많은 작품이 봄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들 모두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공통점은 따스함과 사랑이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운 5월의 봄에 아름다운 음악과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이웃과 가족, 연인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5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추천음반
비발디의 사계는 펠릭스 아요(Felix Ayo) 와 이 무지치(I Musici)의 연주가 정석적이고, 밀리언셀러인 나이즐 케네디의 연주 또한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바이올리스트들이 훌륭한 레코딩을 하였는데 요즘 연주자중 야니네 얀센 (Janine Jansen)의 개성있는 연주도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는 미하일 플레트네프(Mikhail Pletnev)와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그리고 영국의 세인트마틴 인더필즈(St. Martin in the fields)의 연주도 훌륭하다.
말러의 교향곡5번은 번스타인(L.Berbstein)과 아바도(C.Abbado)그리고 텐슈테드(Klaus Tennstedt)도 좋다. 슈만의 “시인의사랑”중 “Im Wunderschonen Monat Mai”는 은빛 목소리의 프리츠 분덜리히 (Fritz Wunderlich) 와 피셔 디스카우(Fischer-Dieskau) 의 목소리로 들어보시길 바란다.
앞서 언급은 안됐지만 뮤지컬 작곡가 케털비(Ketelbey)의 <In a Monastery Garden>도 5월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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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5대 폭력 피해자 유형별 지원 늘린다…사전 차단 체계도 마련 앞으로 스토킹 긴급주거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무료법률지원이 1인당 600만 원으로 100만 원 늘어난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은 25곳에서 38곳으로 확대 배치되는 한편, 광역단위 1366 통합지원단과 기초단위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도 늘어난다. 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신상정보 삭제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피해영상물 탐지와 온라인 사업자 자동 삭제 요청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열고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4)에 따른 올해 시행계획은 1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모두 131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 피해자 지원은 늘리고, 가해자 처벌은 강화하고 먼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지자체 지원기관 간 삭제지원시스템을 연계해 불법촬영물 정보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요청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지원기관과 연계하는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신고 자동전화연결(ARS) 시스템을 운영한다. 피해영상물의 특징값을 추출해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DNA DB)도 전수 조사해 불법 촬영물과 정상 촬영물이 오식별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정비한다. 여가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긴급주거지원사업을 6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고 스토킹 및 교제폭력, 복합피해 등에 따른 피해자의 법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법률 구조액을 1인당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가정폭력 피해자 동반아동에 대한 자립지원금250만 원 지원도 신설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 협업으로 피해자 주소노출 방지를 위한 전자소송 사전포괄동의 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용기간은 2년으로 확대한다. 여가부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협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온라인 그루밍 위험에 노출된 경우 손쉽게 피해접수와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그루밍 안심앱을 개발해 보급한다.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해바라기센터에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을 25곳에서 38곳으로 확대 배치한다.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은 외국교육기관, 청소년단체까지 확대하고 취업제한 대상기관이 자료제출 불응 때 제재 조치를 신설하는 등 청소년성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기관장 성폭력 사건의 재발방지대책 제출기한은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사건통보 등 의무 미이행 때 시정명령·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권력형 성범죄 예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위직 예방교육 참여율 부진기관 명단 공개 기준도 75%에서 80%로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권리보장센터 운영을 통해 예술인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출판·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분야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윤리센터 출범 이후 발생한 조사 불응, 조사 방해 등 절차적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상담·사건 통합관리를 위한 국방 성폭력 예방대응정보시스템(PSVIS)을 구축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여가부는 복합피해, 정신질환 동반 피해 등 사례에 대한 광역 단위 유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1366 통합지원단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올해는 여성폭력 지원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도서·산간 지역에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매뉴얼 개발과 종사자 교육을 통해 어떤 유형의 여성폭력 피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기초 단위의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피해자에 대한 상담·의료·법률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상담소는 30곳에서 54곳으로 확대한다. ◆ 사전 차단 성폭력방지법 개정 검토국제공조 강화 여가부는 피해영상물 외에 피해자 신상정보도 삭제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성폭력방지법을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탐지하고 온라인 사업자에게 삭제를 자동 요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방통위는 국내외 온라인 사업자가 참여하는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를 운영해 허위영상물 삭제·접속차단 등 자율규제를 강화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을 확대하고 허위영상물 유포 단속 및 해외 불법사이트에 대한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여가부는 온라인 상 행위에 한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길들이기 범죄 대상을 오프라인상 행위까지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해외 불법사이트 대응 강화를 위해 미국 아동실종학대방지센터(NCMEC) 등과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은 해외 법집행기관(미국 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 수사국(HSI)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합성성착취물 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해외기관과의 업무 협의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에 관한 근거를 성폭력방지법에 명시, 아동·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피해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채널 운영 및 인공지능 챗봇서비스를 지원한다. 방통위는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생성한 디지털 성범죄물 피해 구제 신고 창구를 설치하고, 경찰청은 수사 진행상황의 통지 대상자가 미성년 피해자인 경우 피해자 변호사 등 대리인에게 통지하는 방안 등 범죄수사규칙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여가부는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착취 예방 교육 자료 제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등을,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범죄피해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마련한 올해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권익정책과(02-2100-6382), 디지털성범죄방지과(02-2100-6162)
- 카드뉴스 법령에 따른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과 이를 어겼을 때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아파트는 폐기물 분리배출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법령에 따른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과 이를 어겼을 때 처벌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아파트 관리자 등은 건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을 종류, 성질, 상태별로 분리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환경부 훈령인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류, 보관, 수거 등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우유, 주스 등을 마시면서 나오는 종이팩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할까요, 종이팩으로배출할까요? 정답은 종이팩으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입니다! Ⅴ 종이팩 (살균팩, 멸균팩) - 내용물을 비우고 헹구는 등 이물질 제거 후 말려서 배출 - 빨대, 비닐 등 다른 재질은 제거 후 배출 - 다른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게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 - 전용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류와 구분할 수 있도록 끈 등으로 묶어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 그리고 다쓴 부탄가스 캔이나 살충제 캔은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Ⅴ 기타 캔류(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등) -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 ※ 가스용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 ※ 비해당품목 : 내용물이 남아있는 캔류는 특수규격 마대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락카, 페인트통 등) Q. 깨진 유리조각은 유리병을 버리는 곳에 함께 넣어 버리면 되나요? A. 깨진 유리를 넣으면 날카로운 조각이 비닐을 뚫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신문이나 휴지 등으로 잘 싸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깨진 물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유리 조심 등의 문구를 함께 써두면 더욱 좋겠죠! 만약 전신거울 등 큰 유리일 경우에는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거나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여 버리면 됩니다. Q. 종량제봉투를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고파는 건 불법이라는 글을 봤는데 사실인가요? A. 「폐기물관리법」 제14조제7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를 대행하게 할 수 있어요. 만약 지자체가 대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가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Q.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왜 지역별로 아파트 생활폐기물 배출 날짜가 다른가요?! A. 「공동주택관리법」 제63조제1항제2호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의 쓰레기 수거는 아파트 관리주체가 수행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분리수거 날짜는 아파트 관리규약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별로 분리수거 하는 날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Q.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A. 생활폐기물 분리·보관의무를 위반한 자는 「폐기물관리법」 제68조제3항제3호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한 작은 배려!우리 모두 자원 재순환을 위해 분리배출은 철저히 하자고요. 일상 속 궁금한 법령 상식!새령이 상담센터로 문의주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행안부,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실증시연회’ 개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에 참여한 시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중장년내일센터에 오길 참 잘했다 퇴직하고 그동안 못했던 것도 할 겸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무료한 것 같더라고요.우리는 노후에 자녀에게 기댈 수 없는첫 세대잖아요.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싶어요. 중장년내일센터에서 만난 중장년 구직자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100세에 가까운 삶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중장년 고용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직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중장년내일센터에방문했다. 2024년 2월 기준, 전국 총 31개소의 중장년내일센터가 운영 중이다. 중장년(40~65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정부 정책도 중장년 맞춤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중장년내일센터에 방문한 한 50대 여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중장년이 되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한다는 막막함보다는 여유 시간을 규칙적이고 유의미하게 보냈으면 하는 설렘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처럼 백세시대 우리 세대의 관심사는 단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중장년내일센터(https://blog.naver.com/lifeplan4060)에서는 크게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전직스쿨 프로그램, 재도약 프로그램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고민될 때 1:1 상담을 신청해보자. 전문 상담사가 나만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요청 시 구인구직 알선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중장년내일센터 내부 상담실 모습. 잠시 앉아 책을 읽거나 상담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한편 중장년내일센터 내에는 중장년청춘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중장년도 청춘이라니, 말만 들어도 설렌다. 이 공간에서는 취업 상담 전후로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전자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한 구직자가 중장년청춘문화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중장년워크넷(www.work.go.kr/senior)에서 제공하는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도 활용해보면 좋겠다.자가진단은 구직 태도와 구직 기술, 직무능력에 관하여 온라인상에서 묻고 답하는 것으로, 직접 해보니 5~10분 내외로 간단했다. 추후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 결과지. 중장년워크넷에서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과 e-중장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e-중장년(www.elifeplan.or.kr)에서 전직 및 재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중장년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인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미래에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진중하게 고민하며 자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뜻깊었다. 이처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라면 꼭 한번 참여를권유해보고 싶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 영상 [머니포차 EP 07] 포차에 국가대표가 떴다!! 어려운 정책, 이것만 알면 끝!돈 되고 도움되는 정책, 쉽고 편하게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