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표현이 있지만, 호랑이한테 물려가서 정신이 멀쩡하다면 무척 아플 것이다. 지속적인 공포 상태와 지속적 통증 상태 중 어느 쪽이 견디기 더 힘들까? 우리의 보편적 상식으로 추정해 볼 때, 심하게 놀라면 아픈 것 따위는 잊어버리게 마련이다. 그래야만 아픈 것도 잊은 채, 심지어는 팔다리가 부러진 것도 인식하지 못한 채 먼저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심한 공포가 통증으로 가는 신경을 잠시 다른 곳으로 분산 혹은 차단하는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곧 죽을 것 같은 공포나 극심한 통증을 우리 몸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을까? 공황장애(恐慌障?) 발작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
- 꽉 막혀 몸을 조금도 움직일 곳이 없는 것 같은 갑갑한 느낌의 폐소공포(閉所恐怖).
- 호흡이 곧 차단되고 중단되어 숨을 쉴 수 없는 느낌.
- 높은 곳에서 급격히 추락하는 것과 같이 도저히 생존할 가능성이 없는 느낌.
마치 그 자리에서 심장이 멈추어 바로 죽을 것 같기도 하고 대소변을 지리는 사람도 있으며, 콧물, 눈물 범벅이 되기도 한다. 구토도 흔한 증상이다. 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예기불안(豫期不安)과 같은 수상쩍은 느낌이 오면 마치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듯 자동으로 발작이 시작되어 스스로 멈추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신경계의 혼란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볼 때, ‘심리적 현상이 신체적 증상 및 신체적 변화까지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정신신체(Psycho-Somatic) 질환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기관지 안에서 점액 과다 분비와 기관지 경련을 일으켜 호흡을 곤란하게 만드는 천식 증상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위산 과다로 위궤양이 발생하는 것도 정신신체 질환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공황발작이 오는 이유는 뭘까? 이는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무의식적 스트레스나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정신 상태에 대한 신체의 반응인데, 쉽게 말하자면 먼지 바람이 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꺼풀을 깜박이는 반응과 비슷하며,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을 보다 구체적인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하는 대체(displacement) 및 합리화 과정이다.
자율신경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불쾌한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노력이지만 문제는 마치 꽃가루 알레르기처럼 그 반응 자체가 너무 과하게 과장되어 발생하므로 오히려 불필요하게 과도한 불쾌감과 괴로움을 줄 수 있어 병으로 분류되고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극도의 공포와 통증은 우리를 쇼크로 죽게 할 수도 있다. 최후의 전법인 삼심육계 줄행랑도 통하지 않을 경우, 최고의 대처법은 죽건 살건 다 포기하고 기절해 버리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일종의 단전, 즉 전기선의 급작스러운 단절 상태로 인한 정전을 의미한다. 혼절, 즉 정신줄을 놓는 것이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여러 번의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불안장애이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평생 유병률이 2.5%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포와 당황이 합쳐진 공황(恐慌)을 뜻하는 패닉(Panic)이라는 단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판(Pan)이라는 신(神)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반인반수(半人半獸)로 위는 인간이고 아래는 염소라서 통상 악마적 상징으로 활용되어 왔다.
판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겁을 먹고 혼비백산하여 달아났다고 하므로, 이게 바로 ‘패닉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판은 목가적이며 목축을 하는 목자의 상징이자 야생성을 의미한다.
인간의 신경계에서 공황장애의 원인이 되는 주된 부위는 포유류의 뇌 중에서도 비교적 원시적 수준의 뇌에 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이며 이곳은 공포, 분노, 공격 및 도피 등의 기초적 감정 및 행동을 담당한다.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들이 관여할 것으로 보고 아직 연구 중이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 중 하나는 ‘혈액 중의 이산화탄소 과잉상태’이다. 인위적으로 혈액 중에 액화된 이산화탄소를 직접 주입하면 극도의 공포가 유발된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의 이산화탄소 과잉현상의 발생기전은 조금 다르다.
공포상황에서 숨을 죽이는 바람에 산소가 부족해진 상태라기보다는, 심각한 과호흡이 호흡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이산화탄소 과잉상태를 부른 것이다. 제대로 된 호흡이 아닌 얕고 잔 호흡만 계속하다 보면, 폐 속으로 산소가 충분히 유입되지 못하고 이산화탄소는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이산화탄소가 축적되고, 이는 혈류를 타고 뇌로 전달되어 극심한 불안 공포를 야기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호흡을 안정되게 가다듬는 훈련이 필요하며, 이것이 힘들다면 코와 입에 종이봉투 혹은 종이컵을 대고 천천히 호흡하는 방법이 응급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단, 공기가 통하지 않는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봉지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평소에 명상이나 요가 등으로 자기조절 능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으며, 허브 중에서는 라벤더 향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식물에서 추출하는 향수나 방향유에 사용되는 정유(essential oil) 중에 발암 성분이 함유된 것들이 있다고 하니, 제품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자연 혹은 자가 요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며칠 내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항불안제인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를 함께 복용하다가 신경안정제를 줄이면서 끊고, 이후 항우울제만 유지하다가 이것도 서서히 끊는다. 약물치료와 함께 간단한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약물치료의 정당성은 기억력 및 반복된 학습과 연관된다. ‘자라한테 물린 사람,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한다. 공포스러운 학습효과가 반복되는 것을 차단해 재발 횟수를 줄이고 간격을 늘이다 보면, 몸은 스스로 차단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순수한 정신과적 문제가 아닌 내과적 문제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주로 역류성 심장판막 질환과의 감별진단을 강조했으나, 최근에는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과 연결 짓는다. 갑상선기능항진증도 감별해야 한다. 순수한 정신, 심리적 문제인지를 감별하기 위해 특히 중장년층들의 경우 갑자기 발생한 공황 증상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내과적 진단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하이닥 의학기자 최성환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포괄적 협력 강화키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기점으로 정치, 국방, 외교, 경제, 금융, 사회, 문화는 물론,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까지 망라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훈 마넷 총리의 방한은 2014년 훈센 총리 방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것이며, 지난해 8월 마넷 총리 취임 이후 이뤄진 첫 한국 방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 늘었으며 한국은 제2위 투자국이 됐다고 했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례를 심화·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1997년 양국 재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한 확신에 기반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행정부 및 입법부 간 교류 확대, 한-캄 공동위원회 정례화, 국제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평화유지활동 협력 확대, 마약밀수·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 대응 협력 강화 등 정치·안보·국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캄 자유무역협정(FTA), 한-아세안 FTA 등 경제협력 메커니즘을 활용한 무역 촉진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와 한-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 설립 가능성 모색 등 경제·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개발위원회 간 정례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회·문화·환경 분야에서는 앙코르와트 복원 사업 추진 등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협력하기로 하고, 양국 국민 상호 보호 강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양국은 또, 교통, 물관리 및 보건위생, 교육, 농촌개발 등 4대 핵심분야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 이행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도심의 2개 강을 동서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2개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차관을 제공하며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의 규모를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하고, 공여 기간도 20222026년에서 20222030년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캄보디아는 북한이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넷 총리는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캄보디아의 지뢰 제거 사업 4단계 지원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지식재산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마약류 단속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 등 6건의 협력문서에 서명했다.
- 카드뉴스 꽃이야? 마약이야? 헷갈리는 양귀비 구별법 개화기-수확기를 맞은 양귀비로 인해관련 신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소량일지라도 마약류를 재배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헷갈리는 양귀비 구별법, 함께 알아볼까요?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기간(24.3.1.~7.31.)을 지정하여양귀비·대마 밀경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데요,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용도는 너무나 다른 양귀비! 마약류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의 차이점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마약류 양귀비는 Ⅴ 열매가 동그란 형태 Ⅴ 꽃잎에 검은 반점이 크고 뚜렷함 Ⅴ 줄기에 털이 없음 소량일지라도 마약류를 재배하는 것은엄연한 불법이며, 이를 어길 시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민의 일상,경찰이 지키겠습니다.
- 건강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요리 ② 토마토 해물누룽지탕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활용 요리 토마토 해물누룽지탕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장동언 기상청 차장, 경기 남부 재해위험지역 현장 방문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여름철 방재기상업무에 돌입함에 따라 16일 수도권기상청 관계자와 함께 안산시 재해위험지역 인근 관측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여름철 방재기상업무에 돌입함에 따라 16일 수도권기상청 관계자와 함께 안성시 재해위험지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식품안전의 날, 스마트해진 해썹(HACCP)을 만나다 얼마 전 재밌는 뉴스를 접했다. 독일인들이 우리나라 삼계탕을 먹게 된단다. 지난해 EU(유럽연합)에 열처리 가금육 수출이 허용돼, 며칠 전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진 걸 들었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닭을 먹는다! 이거 꽤 어울리는 이야기 아닌가. 그렇지만 이 수출이 허용되기까지 근 30여 년이 걸렸다. 향후 EU 회원국으로 닭고기 수출이 확대되면, 수출액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K-푸드의 강한 힘을 새삼 실감한다. 또 그럴수록 중요한 건, 식품안전 아닐까.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또 7일부터 21일은 식품안전주간이다.식약처에서는 이를 기념해 행사를 열고 있다. 식품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 소비기한이 적힌 시판 제품들. 내가 요즘 식품안전에 더 관심이 생긴 건, 두 가지 때문이다. 지난달,갑자기 둘째 아이가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었다. 물론 음식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이후 식품안전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다른 하나는 큰아이가 요리를 자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이는 늘 본토 맛을 제대로 내야 한다며 각국 소스와 재료를 구해왔다. 내 나름 여러 음식을 먹고 만들어봤지만, 외국에서 수입한잘 모르는 재료의 향과 맛으로 신선도를 판별하기는 어려웠다. 겨우 보관 방법이나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가끔은 이래도 괜찮나 싶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가 된 제품들. 그래서 서울광장에서 열린행사장(5월 13~14일)을 찾았다.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신기술 적용 식품관, 안심패밀리관, 디지털 식품안전홍보관, 국민안심 정책홍보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더 관심을 둔 건, 스마트 해썹(HACCP)과 해외 수입식품의 안전이었다. 행사는 식생활과 식품안전 등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퀴즈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줄을 이었다. 나 역시 강렬한 태양 아래 피부가 익어 갔지만, 흥미로워 자리를 뜰 수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나트륨은 짠 음식에만 들어 있을까요? 내가 경력 몇년 차인데, 잘 알지. X(아니다)!네, 정답입니다! 나트륨은 면, 빵 등에도 들어가 있는데짜지는 않아도 함량이 높죠. 한 여성이 자신있게 외쳤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앞사람 문제도 어깨너머로 함께 맞추고 있었다. 구경하던 나도 자연스레 나트륨에 관해 알게 됐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 스마트 해썹(HACCP) 예전에는 기록일지 데이터를 손으로 작성했잖아요.스마트 해썹(HACCP)은 자동으로 기록하고 중요관리점,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 데이터수집 관리 분석을 하는 실시간 종합 관리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 해썹 부스를 찾았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가 보였다. 이 센서는 고춧가루에서 쇳가루를 제거해주는 기기에 부착돼 있다. 담당자가 기기를 작동하자 자석이 붙은 부품이 돌아가며 쇳가루를 골라냈다. 담당자는 스마트 해썹을 이용하면 자력 측정은 물론 자석봉 청소가 자동으로 돼 위생에도 좋고 위험한 청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 포충센서. 센서에서 기록된 값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스마트 포충센서도 효율적으로 보였다. 포충 수를 실시간으로 카운팅해주는 센서다. 담당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포충 수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게 아니라 바로 상태를 알려줘 실시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떡가루, 견과류 공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 세척 과정을 거친 물의 염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는 식품을 세척한 뒤 염소 잔류량을 자동 관리 및 기록해준다. 이전에는 육안으로 판별하고 수기로 기록했지만, 휴대용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변조가 없이 정확하다. 시판 및 제품 자동판별 센서. 금속검출 공정에서 자동 판별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스마트 해썹이단지 생산자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렇지만 결국 소비자를 위한 일 아닐까. 스마트 해썹의 정확한위생 관리와 신속한 모니터링은식품안전과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수입식품정보마루및 해외직구 식품올바로 대한민국이 세 번 체크한 수입식품. 수입 전, 통관,유통.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부스에서 열린 참치 해체쇼를 한 시민이 보고 있다. 행사장에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 관한 부스도 있었다. 수입식품정보마루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조회 및 부적합 등 수입식품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는 직구하려는 제품이 위해 제품이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구매 검사 확대 및 수입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장비를 보강했다. 2020년도 1630건이었던 구매 검사 건수는 2024년 3400건으로 확대됐다. 한 시민이 푸드 QR을 체험해보고 있다.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는 일상생활 속 식품에 관련한 정책을 쉽게 알려줘 매우 유익했다. 더욱이 이벤트와 체험이 많아 즐거웠다. 난 무려 2시간 반 동안 식품안전에 관해 둘러봤다. 생각보다 많은 식품 관련 제도와 정보가 있어 놀랐고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편리해져반가웠다.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로 식품 이력을 조회해볼 수 있다. 점점 더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식품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다행스럽다면 이를 확인하는 제도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담당자는 물론소비자, 생산자 모두 제도를 잘 활용해 일상 속 식품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하면좋겠다. 더해 세계에서 식품안전하면 K-푸드부터 떠올렸으면 좋겠다. 수입식품 정보마루 : https://impfood.mfds.go.kr/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fooddanger/foodDirectImportView.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숏폼 5월 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이걸 꼭 들고 가야 한다고? 5월 20일부터 건강보험 자격 도용이나부정수급 등을 막기 위해 병의원이나약국 등 요양기관은 환자가 찾아오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전 신분증 등으로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