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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급안정 대책 발표
오늘은 한우 수급안정 대책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포해 드린 보도자료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완화하고 가격 하락 문제가 2024년까지 장기화될 것을 감안하여 농협,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관련 대책을 지속 논의해 왔으며, 한우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한우산업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우산업은 사육 마릿수가 올해 358만 두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축 물량도 95만 두로 전년대비 8만 두가 증가하며, 내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공급물량 증가로 인하여 한우 도매가격은 추세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2022년 10월 이후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평년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2023년 올 설 성수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부터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계속 제기되어 왔는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한우의 가정 수요 증가, 또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여 사육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한 한우 사육 마릿수 약 45만 두가량 됩니다. 이 중 55%에 해당되는 24만 8,000두 정도는 전체 농가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100마리 이상의 전업농가에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올해 경기 위축 우려 등 고급육인 한우의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있고, 직간접 유통비용을 포함한 소매가격의 구조상 도매가격이 하락한 비율만큼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추가적인 수요 창출에도 저희가 유의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도매가격 하락세가 심화되고 장기화될 경우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50두 미만 중소농에 경영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는 한우산업의 기반이 약화될 것을 우려합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소비자와 농가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연중 소비 촉진을 통한 한우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농 경영안정지원을 강화하며, 중장기 수급안정체계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한우 수급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을 통한 2020년 한우산업 안정화를 목표로 2022년 대비 올해 추가 공급으로 예상되는 물량 2만 4,000t에 대한 추가 수요를 적극 창출해서 한우 가격을 안정시키고 중소농의 경영 손실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대대적인 한우 수요 촉진입니다.
정부는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협력하여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980여 개소가 됩니다.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가칭 '2023 살 맛 나는 한우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연중 전국 평균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한우고기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우의 소비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2월부터 3월, 6월부터 7월, 10월, 12월에는 전국적인 추가 할인행사, 가칭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로 저희가 명명했습니다. 이 추가 할인행사를 집중 실시하여 수요 감소로 인한 한우 도매가격 급락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경쟁사인 대형마트, 온라인몰, 슈퍼마켓, 정육점 등에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소비자가 한우 가격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비수기에 진행하는 할인행사에는 유수의 대형마트도 동참을 유도하고, 할인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자조금을 통해 지원하여 전국적으로 한우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형 가공·급식업체에서 제조·사용되는 육가공품, 식재료에 쓰이는 육류를 한우로 대체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식재료를 한우로 변경하고자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신청을 받아서 소요금액의 차액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우 자조금을 통해 삼성웰스토리가 납품하는 식재료의 일부를 한우로 대체하면서 차액을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업계의 호응도 있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요 가공·급식업체의 신청을 받아 차액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한우 수출의 확대입니다.
한우는 검역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홍콩 중심으로 2022년 기준 약 44t의 수출이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는 5월을 기점으로 한우 수출을 대폭 확대해서 2023년 한우 수출을 200t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여행객 증가로 활성화되고 있는 홍콩시장 공략을 위해서 홍콩 바이오 및 유통업체, 외식업계 대상 홍보행사, 현지 소비자 시식체험, 한우 요리법 경진대회 등 대홍콩 수출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와 한우도축장의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 저희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고요. 정부는 인증 시기에 맞추어서 바이오 및 유통업체 대상 홍보 행사를 통해 한우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한우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업체 등이 참여하는 한우수출협의회를 구성해서 수출 한우 공동브랜드 개발, 수출 확대를 위한 저등급 냉동육 수출시장의 개척, 한우 자조금을 통한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 농가 경영여건 개선입니다.
농가 경영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사료 구매자금의 한·육우 농가 배정비율을 당초 50%에서 6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제 사료곡물 가격이나 환율 안정 등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업계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농·축협 사료에서 작년에 이어서 올 2월에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바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농가의 사료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병행합니다.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논 하계 조사료 7,000㏊ 규모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하계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단가 향상 그리고 조사료 전문 단지의 면적을 확대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수입 조사료의 경우 할당 관세를 평년 대비 40만 t 정도 늘려서 한우협회의 할당 관세 배정 물량도 늘려나가겠습니다.
한편, 한우 가격 급락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된 농가에 대해서 농업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대출 상환 부담, 금리 부담을 안고 있는 농가들의 금리를 1%의 저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농가를 위한 추가 대책입니다.
사료 구매자금의 우선 지원 농가를 기존보다 기준을 낮춰서 소 100마리 이하 사용 농가로 변경을 하고 중소농에 대한 조사료 할당 관세 물량도 우선 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농가의 담보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가축을 담보로 활용한 대출 활성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겠습니다.
경영회생자금, 앞서 말씀드린 경영회생자금의 경우에는 중소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한시적으로 대출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축협의 직매 비중을 현재 40% 수준에서 50% 비중까지 확대하고 중소농이 암소를 출하할 경우에는 축협이 직접 매입해서 농가의 도축경비를 절감하는 한편, 중소농에 대해 농가가 선호하는 그런 요일에 출하할 수 있도록 우선출하권, 공판장 우선출하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생산자단체와 협의해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입니다.
사육 마릿수 감축과 중장기 수급관리의 강화입니다.
정부는 이번 한우 도매가격의 하락이 한우 공급 과잉에서 비롯된 것임을 감안해서 중장기 수급관리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빠르게 공급 물량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시장 자율적으로 한우 가격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2024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 암소 감축계획은 2021년부터 저희가 농가 신청을 받아서 추진 중에 있고, 암소 9만 마리가 지금 사실상 신청이 들어오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농가 자율적으로 5만 마리를 추가 감축할 계획이고, 특히 이 물량은 100마리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대형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감축 물량을 배정하고 감축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보다 시장 친화적이고 자율적인 수급안정을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수급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에 씨수소 정액, 사실 정액의 공급으로부터 저희가 과잉의 징후를 읽을 수 있고 한데요.
이 씨수소 정액을 인상, 일시적으로 인상해서 그렇게 시장에 시그널을 부여해 나가고, 공급이 부족해서 입식이 촉진될 필요가 있는 시기에는 정액 가격을 인하해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시장의 정보를 좀 더 정확하게 읽고 수급 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인상 차액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국비 재원으로 적립해서 수급 조절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축산 자조금에 대해서도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농가 거출금을 인상해서 수급 조절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수급 조절을 위한 제도 도입 방안을 생산자단체와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 번째, 유통 효율화의 노력 강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우 소매가격은 유통비용으로 인해서 도매가격 하락 폭만큼 내려가기 어려운 구조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소매가격은 납품가격과 인건비·운영비 등을 반영하고 있고, 또 판매점에서 자체적으로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부가 가격을, 직접적으로 가격 형성에 개입하기는, 그것은 용이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한우 소비 매장에서도 13%의 말하자면 비중을 가지고 있는 농협이 축산물 가격 선도 역할을 강화해서 유통채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유통비용을 최대한 낮추려는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농협경제지주가 한우를 판매하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의 도매가격 변화 폭을 주 단위로 계속 반영해서 권장 판매가격을 결정·제시토록 하고 할인행사가 없는 경우에도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20% 낮은 가격에 한우 고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축평원 그리고 한우협회,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비자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개해서 소비자... 소매점 간의 가격 경쟁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경매 확대, 부분육 경매 도입 등 운송비와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축산물 가격신고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계열화 사업자 등 가공업체 등의 납품가격 그리고 또 납품하는 가격 등을 신고하게 하고, 그 평균적인 납품가격 등을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알 수 있도록 공개해서 소매 단계 유통비용 절감 노력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지금 관련법을 입법예고 중에 있습니다.
이번 대책을 통해서 한우를 소비자들은 조금 더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농가와 중소농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우 수급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전업농가, 대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자율감축 등 정부의 정책에 협조해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실장님, 일단은 소비 촉진 예산을 보면 정부가 실질적으로 투입하는 것보다는 농협이나 자조금 예산에만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작년에 대의원... 대의원원까지 통과한 자조금 예산을 정부가 소비 촉진 예산 100억 원 만들겠다고 뒤집어 놓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그 당시에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셔서 관리위원회에서, 국비를 추가로 받아서 한우산업 안정에 보탬이 되겠다고 이야기를 하신 바도 있는데, 정부는 소비 촉진 예산을 얼마나 준비하고 계시는 건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실제적인 정부대책이 없습니다, 내용을 보면. 사료 구매자금 1조 원이나 금리 1.5%는 작년에 이미 확정됐던 사업이고요. 하계 조사료 7,000㏊도 마찬가지고요. 정부가 실제적으로 어떤 대책들을 마련했는지, 실제적인 대책을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 한우업계가 가지는 이런 어떤 공급 부분의 구조적인 어려움은 이미 수년 전부터 예상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우업계와 함께 사실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암소 사전 감축이라든지 그런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고요.
그리고 소비 촉진과 관련해서 정부가 어떤 재정을 준비 중인지는, 우선은 지금 저희가 자조금에도 정부 예산이 태워져 있는 상태고, 약 180억 원의 자조금을 투입해서 소비 촉진과 차액 지원 등 그런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요.
지금 정부 내부적으로도 축발기금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 마련을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소비 촉진이 사실 올해 도매가격의 연착륙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정부도 저희가 그걸 그렇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예산이라든지 추가 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대책이 있냐는 말씀에 대해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 다각적인 대책이 사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대책이라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선 초과 공급되는 물량에 시장이 적체되지 않고 해소돼서 도매가격이 지지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대책이고, 그리고 이런 도매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되는 이 시장 흐름에서 중소농을 비롯한 농가가 조금 더 경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그 두 번째입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구조적인 수급의 불안이 계속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가 그다음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대책 부분에 조사료 부분은 작년에 이미 발표된 대책이 아닌 것 아니냐는 말씀에 대해서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농가의 아쉬움은 있겠지만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 충분한 대책과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직불제를 통해서 조사료 면적을 확대하고 한 대책들은 과거에 그렇게 쉽게 저희가 동원할 수 없는 대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사료 부분의 필요성, 조사료 수요의 필요성도 저희가 감안하고 해서 정부가 작년에 국회와 협의를 통해서 국회 단계에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 반영한 부분에 대한 노력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내용 중에 저는 한우 수출 확대 관련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이게 사실 수출과 관련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우리는 한우를 비싸게 먹고 있는데 혹시 수출할 때는 저렴하게 하는 건가?’라는 이런 생각들도 있어서 한우 수출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시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금 보면, 지금 말레이시아 등 이렇게 할랄 수출 같은 것도 진행을 하시는데 이게 이번에 인정되게 되면 그야말로 19억의 할랄시장으로 한우 수출하는 데 있어서 크게 지장이 없는 부분인 건지 그것도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만약에 이것 수출하게 되면 한우의 특정 부위, 우리가 흔히 많이 먹는 등심, 안심 이런 것을 위주로 가는 건지, 아니면 우둔이나 설도나 잘 먹지 않는 이런 부위들을 다 포함해서 수출에 다 반영하시는 건지 그런 부분에 대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그간에 국내 한우 시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할 때는 한우가 가지고 있는 품질 경쟁력에 비해서 해외로 우리가 수출하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했다, 라는 저희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지만 저희보다 가격이 더 비싼 일본도 한우를... 아니, 와규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지금 수출 가격 부분에 대해서 인위적으로 저희가 낮추고 하려는 지금 계획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물류비라든지 간접적인 비용을 저희가 조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수출을 촉진하고, 무엇보다는 한우의 품질과 시장성에 대한 어떤 테스팅을 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든지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들이 지금 초기에는 조금 더 강하게 병행돼야 된다,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사실 한우 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저희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고, 그리고 할랄 도축장이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완성도 있게 지금 하두연을 구축해서 말레이시아 당국과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마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시장에서도 한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인증 이후에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이슬람권에도 조금 더 저희가 한우 수출을 할 수 있는, 가깝게 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한우 가격을 연착륙시켜서 그런 목표를 갖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한우 가격 하락이 문제인 상황에서 하나로마트에서 어떤 상한 없이 전국 평균 가격의 20% 낮은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면 결국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격 폭락되는 원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하고요.
그리고 소매가격을 주기적으로 줘서 공개하는 부분이 담합으로 이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한우는 다른 농산물과 달리 가격의 탄력성이 굉장히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급 식재료고 한우를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상당하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하향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소비가 예상된다, 그리고 또 그간에 저희가 추진해 왔던 소비촉진 행사라든지 이런 것들의 성과를 봤을 때도 소비자들이 좀 더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런 품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협이 이번에 생산자단체의 대표 조직으로서 그리고 소비지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조직으로서 상당히 고심 끝에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저희도 평가하고 있고요. 그래서 연중 농협이 할 수 있는 아마 최대한의 그런 어떤 내부 자원을 동원해서 한우 가격 하락을 우선 선도해 나가고, 대형 유통업체라든지 그리고 온라인 매장에서도 농협이 가지고 있는 소비시장에서의 포션을 볼 때 소비자가격을 높게 유지하면서 이윤을 더 추구하려는 그런 행태는 조금 저희가 견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반응할 것으로 저희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매가격을 지금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통해서 저희가 소비자들의 그런 어떤 부분들은, 소비자들의 소비는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일단 한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서 공급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서 물량이 늘어나서 가격이 하락한 상태인데요. 축산농가 지원도 하고 소비 확대를 하면 농가에서 소를 더 많이 키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정부에서도 연착륙을 위해서 2024년까지 암소 14만 마리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잖아요. 그런데 일단 그 기간까지는 이렇게 정부 소비 촉진을 위해서 예산을 많이 투입해야 될 것 같은데 이런 기간을 언제까지, 어느 정도 기간에 얼마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지원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저희가 한우의 사이클을 전체적으로 저희가 분석해봤을 때 앞서 저희가 보도자료에서도 말씀드린 바대로 올해 사육 마릿수는 아마 정점을 찍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그리고 도축 마릿수는 조금 사이클이 조금 한 기... 뒤에 오게 됩니다. 그래서 도축 마릿수는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늘 수 있다,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와 내년이 어떻게 보면 도매가격을 적정 가격을 유지하면서 한우산업의 경착륙을 방지하기에 유의해야 되는 그런 시기로 평가하고 있고요.
그리고 한우 이외 이런 수급 불안의 사이클을 조금 더 조기에 저희가 단축해서 관리하기 위해서 암소 감축을 같이 병행하고 있는 겁니다. 암소 감축이라는 것은 물론 암소 그 한 마리의 감축을 의미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암소가 낳을 송아지를 감축한다는 의미도 거기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암소를 저희가 14만 두를 지금 예정대로 감축할 경우에는 2025년경에는 어느 정도 도매가격이 유지될 수 있는 그런 회복권으로 접어들 것으로, 사육 마릿수가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우선 수급이, 공급이 조금 과잉 기조로 들어서게 되면 사실 공급 과잉이 해소되는 기간 동안에는 그전에 아주 호경기에 우리가 누렸던 가격과 수익을 다 내기는 사실 어렵다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도매가격의 일부 약세는 사실 저희가 한우업계가 조금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단지 중요한 것은 한우업계가 감내할 수 없을 수준으로 빠르게 도매가격이 하락하거나 빠르게 심각하게 하락하고 그 심각한 가격이 계속 유지될 때 그때는 농가가 사실은 한 달, 두 달을 버티는 농가, 버티는 농가가 1년, 2년을 그렇게 꾸준히 버틸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경착륙을 하지 않도록 저희가 소비 촉진부터 우선해서 시장을 늘려서, 시장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해서 도매가격을 어느 정도 일정 수준으로, 경영비 수준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대책을 만들었다는 말씀드립니다.
이게 도매가격과 사실 송아지가격이라든지 이런 가격들도 다 사실상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정부가 집중해서 우선 타깃으로 해야 될 부분은 소비 촉진을 통해서 도매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송아지 생산안정제에 대해서는 사실은 이 제도가 실효성 있게 개편될 필요가 있다는 그런 공감대는 정부와 업계 간에 있었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송아지 생산안정제가 자칫 송아지 사육농가의 경영은 안정시키지만 이게 또 수급 불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또 악화시키는 부분에 대한 우려들도 같이 상존했던 부분이 있어서, 이 제도는 송아지 계약생산제라든지 좀 더 수급에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제도로 저희가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고 그것 관련 용역을 올해 생산자단체와 같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진행을 해서 시범사업을 저희가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아까 수출 관련해서 올해 200t으로 수출을 확대할 거라고 했는데 200t이면 한우 마릿수로 따졌을 때는 어느 정도 물량인지.
그리고 여기서 지금 홍콩과 말레이시아 언급을 했는데 이 외에 다른 시장도 확보가 돼 있는지, 수출 시장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답변> 200t을 마릿수로 환산하면...
<답변> (관계자) ***
<답변> 700~1,000마리 정도, 그 정도 되고 사실은 이 물량은 전체적으로 지금 과잉의 물량에 비해서 적은 물량으로 우리가 평가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한우업계의 전체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저희는 이 루트를, 해외로 수출하는 루트를 계속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수출 노력을 그래서 올해 배가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홍콩하고 말레이시아가 지금 잠재력으로는 가장 큰 시장입니다. 가장 큰 시장입니다만, 또 한우 같은 경우에는 수입 위생 조건이라든지 이런 또 검역 조건에 대한 사전 행정적인 절차들이 완료돼야 되는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는 우선 홍콩과 말레이시아를 좀 더 중점적으로 그리고 또 다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검역 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속도를 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질문> 소비 촉진과 관련해서 소매 부분에서 농협이 이렇게 가격 인하를 선도하면서 전반적인 다른 부분에서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직소비 말고 음식점이나 식당 등에서도 한우가 적지 않은 소비가 이루어지는데 사실 정부가 직접 가격 결정에 개입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부분에서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 같은 것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소비 촉진에 농협의 역할에 대해서 제가 조금 전에 강조해서 말씀드렸는데 지금 전체 소비판매 구조로 보면 한 75%가 유통 매장에서 고기 형태로 소비자들한테 팔리고 한 25% 정도가 외식업체라든지 급식업체를 통해서 팔리는 것으로 저희가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외식업장까지 저희가 사실은 어떤 한우의 촉진을 위해서 정책 수단을 넣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은 있는데, 왜냐하면 외식업체는 전체적으로 생산비를 낮춰서 유지해야 될 경영상의 필요성도 있고 해서요.
한데, 저희가 그중에서 주목하는 시장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급식 시장입니다. 급식 시장의 웰스토리라든지 이런 대형 급식업체들이 어쨌든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시장을 좀 더 저희가 차액 지원이라는 방식으로 한우 소비의 대체 소비를 늘린다면 외식물가를 낮추는 부분까지는 저희가, 외식 시장에 한우를 막 공급하는 것까지는 촉진하지는 못하더라도 급식 시장에서의 촉진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올해 정육이라든지 사실은 비선호 부위의 가격은 사실 올해 조금 더 가격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또 고급품 원료를 소비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라든지 외식 식당에서는 한우 소비를 조금 더 늘릴 수 있는 여지는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온 질문 중에 축산국장님이 보완해서 설명하고 싶으신 것 있으시면 지금 이 자리에서 설명해 주시는 게.
<답변> (김정욱 축산정책관) 축산정책관입니다. 아까 소매가격,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 말씀 나오셨는데요. 일단 한우프라자라고 농협에서 운영하는 매장이 전국에 한 1,000개소, 1,000개소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쪽 농협 매장에서 구이용 소비 같은 것 촉진하기 위해서 가격들을 선도해서 인하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한우협회에서 또 한우 인증점도 운영하고 있고 해서 그렇게 싸게 판매하는 그런 어떤 매장 정보, 식당 정보를 관련 사이트에서 공개해서 소비자들이 가까이서 싼 가격으로 드실 수 있는 그런 소매점들 안내해 나갈 계획이다, 말씀드리고, 또 외식업중앙회와 연결해서 협조를 요청해서 전반적으로 소매가격도 조정해 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드릴 계획입니다.
아까 그리고 할인 판매하면 소매가격만 떨어뜨리고 도매가격 제재 효과가 있겠느냐는 질문, 취지의 질문을 하셨는데요. 저희들이 경험상 보건대 이런 마트나 농협에서 할인 판매 시작한다고 할 때 한 2~3주 전부터는 도매가격에서 반영해서 오르고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인 판매용으로 쓸 용도로 도매시장에서 많이 구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도매가격 제재 효과가 분명히 있다,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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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우즈벡에 KTX 사상 첫 수출…K-고속철 세계 진출 신호탄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된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우리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체결된 고속철 공급계약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km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맡는KTX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로, 이번에 첫 수출이 추진됨으로써 본격적인 한국 고속철의 세계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번째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KTX-청룡’이 첫 시승 행사를 위해 서울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총 좌석 수는 515석이며, 차량의 설계속도는 352km, 영업속도는 320km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2024.4.22.(ⓒ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양국은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난방 인프라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여,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의 뒤를 잇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양국은 또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에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이 고순도 희소금속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정련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희소금속센터’ 프로젝트가 호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U-Enter)를 방문해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매이커스페이스’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창업 촉진 센터(U-Enter)는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개소했다.(대통령실 홈페이지) 국방,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연합훈련, 군 의료기술, 군사교육 중심으로 이뤄져 온 양국 간 협력을 정보통신과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 방산 장비 분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두 정상은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정부의 첫 중앙아시아 전략인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오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우리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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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오색 매력 오감 만족 영동의 자연을 닮은 레인보우 힐링센터 충북 영동은 충청도와 함께 전라도 경상도 등 세 개의 도가 접하고 있는 만큼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하다. 브랜드 슬로건 또한 오색 매력을 갖춘 영동의 특색을 살린 레인보우 영동이다. 이곳에 지난해 7월 무지개색만큼 즐길 거리 가득한 웰니스 공간이 문을 열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센터가 그곳이다. 영동의 자연을 그대로 재현한 건축물과 심신의 건강과 즐거움을 가득 담은 공간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레인보우 힐링센터는 영동의 건강휴양 복합관광지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에 자리한다. 약 175만㎡의 부지에 레인보우 힐링센터를 포함하여 복합문화예술회관,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영동와인터널, 과일나라 테마공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그중 힐링센터는 영동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관광지다. 취향 따라 즐기는 힐링공간 레인보우 힐링센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건축물에 영동의 자연을 담았기 때문이다. 빛과 바람, 물과 돌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더욱 편안한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농촌의 특성상 인구감소에 직면해 있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마주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싶은 소망을 반영했다. 그래서인지 단연 돋보이는 공간은 건물 가장 아래층인 B2에 자리한 어린이힐링뮤지엄이다. 이곳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나무의 뿌리처럼 레인보우 힐링센터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오롯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꾸며진 공간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새어 나온다. 시끌시끌 떠들어도 되는 책 놀이터와 거대한 피자 도우 모양으로 꾸며진 거인피자 놀이터, 영동을 대표하는 과일인 복숭아색 공으로 가득한 볼풀 놀이터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한 계단 올라오면 다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힐링숲정원이 나온다. 힐링센터의 중정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큰 창문을 통해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바람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쉬어갈 수도 있다. 그 앞으로는 시원한 대나무밭이 펼쳐지고, 그 뒤로 자리한 힐링풋스파존에서는 누구나 편안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쉼이 필요할 때, 힘이 되는 곳 1층 로비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멈춤과 쉬어감을 테마로 다양한 온열 체험을 누릴 수 있는 개인힐링존이다. 편백, 참숯, 일라이트 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일라이트 바닥으로 만들어진 뜨끈한 평상은 어르신들에게 더욱 인기다. 일라이트는 영동군에 세계 최대 규모가 매장되어 있는 신비의 광물로 항균 효과와 정화작용에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2층 릴렉스룸에도 일라이트 온열 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로 모든 곳을 누빌 수 있는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 유일하게 추가 비용을 내는 공간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가 찾는다. 더불어 영동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명상의 연못도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이름처럼 공간 한가운데 연못을 형상화한 물길이 자리하고 주변으로 편안한 의자들이 비치되어 있다. 찰랑이는 물 위로는 영동의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유유히 헤엄쳐 물멍을 즐기기 그만이다.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사진까지 오직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도 자리한다. 현대 미술가 리경 작가의 설치미술이 펼쳐지는 빛의 정원으로 가면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각각 영동의 대지, 영동의 바람, 영동의 산을 형상화하여 공간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기보다 천천히 머물면서 공간이 주는 메시지를 충분히 체험하길 추천한다. 빛의 정원을 빠져나와 밖으로 향하는 문을 열면 바람의 계단과 마주하게 된다. 영동의 하늘을 바라보며 한 계단씩 오르다 보면 어느새 옥상정원까지 닿는다. 이곳에서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병풍처럼 펼쳐진 능선을 배경으로 작품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하늘계단은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포토존이다.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아오른 계단에 오르면 백두대간과 금강이 관통하는 영동의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Wellness Program 레인보우 힐링센터라는 명칭답게 힐링을 위한 명상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토, 일) 15시부터 16시까지 1시간 운영한다. 성인 프로그램은 차를 마시는 먹기 명상, 힐링센터 외부를 걷는 걷기 명상, 와인 명상, 족욕 이완 명상, 바람 명상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어린이 명상은 집중력 강화, 능력 느끼기, 의지 명상, 친구와 호흡 맞추기, 성장판 자극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10명~12명으로 인원이 정해져 있으며 선착순으로 체험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주제나 체험도구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NOTE - 주소 :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95- 문의 : 043-740-3655- 홈페이지 : www.yd21.go.kr/healing-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체험료 : 입장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노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교통 정보 : [ITX] 새마을 서울-영동(약 2시간 20분 소요), 무궁화호(약 2시간 40분 소요) 추천! 가볼 만한 여행지 과일처럼 달콤한 웰니스 관광지 과일나라테마공원 과일나라테마공원은 레인보우힐링센터와 함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는 걸어서 20분이면 닿는다. 영동군 5대 과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213종의 아열대 식물이 자리한 레인보우 식물원, 바나나 나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자리한다. 계절에 따라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 배 등 과일수확 체험이 가능하며, 토스트, 쿠키, 피자 등의 요리체험과 과일주스 만들기, 쨈 만들기 등의 가공체험도 즐길 수 있다. NOTE- 주소 :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39-2- 문의 : 043-740-3651- 홈페이지 : ht.yd21.go.kr/fruit- 웰니스 프로그램 : 과일수확체험, 요리체험, 가공체험 호랑이 기운을 품은 천년고찰 반야사 신라시대 창건된 반야사에 가면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사찰 옆 산기슭에 자리한 반야사 호랑이다. 이는 천년의 세월동안 풍화작용으로 파쇄석이 흘러내려 호랑이 형상이 만들어진 것으로 여름이면 사찰 안 배롱나무의 붉은 꽃과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힐링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유롭게 사찰을 둘러보고 명상을 즐기며 스님과의 차담 시간도 갖는다. 발우공양, 예불, 108배 등 알찬 불교문화 체험으로 만족도가 높다. NOTE- 주소 :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반야사- 문의 : 043-742-4199- 홈페이지 : banyatemple.co.kr- 웰니스 프로그램 : 연등 및 염주 만들기, 사찰 체험 외 자유시간을 즐기는 휴식형 템플스테이 등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환자 단체 간담회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환자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환자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자 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자 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환자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한-이 수교 140주년, 이탈리아에서 한국을 느끼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에게 이탈리아는 여느 유럽 국가 중 하나였다. 미국서 살던 동네에 피자 가게가 많았고 집주인 할머니가 이탈리아인이었거나 하는 소소한 기억 정도랄까. 물론 보고 싶은 로마제국과 르네상스의 찬란한 문화 등은 차치하더라도. 언젠가 아이와 이탈리아 치즈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런 나에게 이탈리아와의 거리감을 좁혀준 건 아이였다. 언젠가부터 아이는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흠뻑 빠져 있었다. 틈틈이 이탈리아와 관련된 각종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인과 인사를 나누고 문화를 체감하면서 이탈리아란 나라는 서서히 내게 다가왔다.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는 수교 1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해 양국 대통령은 2024~2025년을 한-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로 더 유명해진 스페인광장. 늦봄, 우리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꿈꾸던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탈리아는 첫 방문이었다. 보통 유럽을 여행하며 한 나라만 가진 않는다지만, 모든 날을 이탈리아에 쏟았다. 삼색의 국기만 봐도 설레는 아이에게 더없는 기회였다. 나도 이 나라에서 그런 마음을 느끼게 될까. 로마공항에서 본 환영인사. 한국인은 이쪽이에요. 이탈리아에 도착해 처음 미소를 지은 건 공항심사에서였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와 자동출입국심사(E-gate)를 적용하는 나라 중 하나다. 공항 심사대에 그려진 몇 개 안 되는 국기 중에 태극기가 보였다. 심사대에서 여권 스캔 후 도장만 받으면 끝(14세 이상 전자여권 소지자만 해당)! 13시간이 넘는 비행에 지쳐있다가 기운이 솟았다. 동시에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우리나라 여권 파워). 건너편 비협정 국가의 방문객 대기 줄이 어마어마한데 놀랐다. 입국 안내를 해주는 이탈리아 여성이 한국말로 빨리빨리라고 외치자, 한국인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로마에서한국문화를찾았다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 개교 720년이 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이다. 로마에는 라 사피엔차(La Sapienza) 대학교가 있다. 1303년에 개교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학은 유럽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곳에 한국학과가 있는 것도 흥미롭지만, 2018년 이탈리아 최초로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이 생겼다는 사실이 무척 반가웠다. 지난 3월에는 K-드라마 스타 및 작가의 세미나가 열리는 등 이곳에선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간을 내 학교를 찾았다. 걷다 보니 관광지와 다른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교문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여대생들이 보였다. 우리나라 대학 정문처럼. 대화를 나누며 화이팅을 외쳐준 라 사피엔차 대학교 학생들. 뭐라고요? 이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주말에는 캠퍼스에 따라 일찍 혹은 아예 문을 닫는단다. 로마에선 주말만 머물 계획이라 아쉬웠다. 상황을 들은 그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이라고 하자 그들은 BTS!부터 외쳤다. 유튜브와 OTT로 한국 콘텐츠를 종종 봤다며 호기심을 보였다. 그중 한 명은 블락비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한국자료실에가봤는지 묻자, 학교가 너무 넓다고 미안해했다. 한-이 수교가 140주년 됐다고 하자 반가워했다. 그들은 나 대신 한국자료실에 가보겠다고 했다. '한-이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한 개막공연 세자의 꿈이 열렸다.(사진=한국국제교류진흥원(KOFICE) 제공) 역사깊은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사진=한국국제교류진흥원(KOFICE) 제공) 내가 로마에 오기 직전인 5월 4일,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는 국악이 흘렀다. 2024~2025 한-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한 개막공연 세자의 꿈이 개최됐다. 문체부와 한국국제교류진흥원(KOFICE),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등이 주최한 국립국악원 공연은 시야 제한석을 제외한 전석이 매진됐단다. 로마에서 듣는 국악이라니,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특히 아르젠티나 극장은 여러 유명한 오페라 공연이 있었던 역사적인 곳이다. 200여 년 전 롯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초연도 열렸다. 롯시니는 200년 후 그 곳에서 국악이 울리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로마 트래비 분수. 이외에도한-이 1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6월에는 로마 주요 관광지에서 박은선 작가의 시각예술작품이, 6월 17일까지는 백제 역사유적지구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더 자세한 행사는 주한이탈리아 대사관 또는 주이탈리아 문화원 누리집에 들어가 보면 좋겠다). 밀라노에서 한국을 떠올리다 밀라노 쇼핑몰에서 본 LG와 삼성 제품. 이어진 밀라노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만났다. 씨티라이프(쇼핑몰)의 전자용품점에 커다랗게 쓰인 LG와 삼성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뿌듯함이 앞섰다. 카사밀란(이탈리아 프로축구팀AC밀란 관련 복합문화공간)에 갔을 때도 비슷한 감정이었다. 경기장 바로 옆 건물이 LG전자 건물이었던 거다. 먼 곳에서 우리나라 기업을 보니 뭉클했다. 돌아오는 길, 대형 슈퍼마켓에선 한글로 적힌 우리나라 김을 팔고 있었다. 동양 마켓이 아닌 일반 마트였기에 많은 사람 중에 동양인은 보이지 않았다. 토리노에서 우정을 이야기하다 토리노의 랜드마크, 몰레 안토넬리아나 박물관. 마지막 여행지, 토리노에서도 감흥은 이어졌다. 토리노는 초콜릿과 커피(라바짜)와 자동차의 탄생지며 특히 축구에 열광하는 곳이다. 내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이곳은 얼마 전 광주광역시와 교류를 맺었다. 100년이 넘는 리나센테 백화점 토리노 지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을 만났다. 어? 저거 우리나라 화장품 아냐? 아이가 가리키는 곳에선 우리나라 마스크팩을 팔고 있었다. 진열장에는 K-뷰티라고 쓰여 있고 한국 외수용 제품들이 있었다. 시간이 좀 있었다면, 자발적으로 이 마스크팩 장점을 사람들에게 소개했을지도 모르겠다. 뜻하지 않게 이탈리아 백화점에서 만난 우리나라 화장품에 다시금 미소가 지어졌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든 도시, 토리노. 우박을 피해 들어간 토리노 향토 음식점 주인은 친절하게 우릴 맞아줬다. 우박 소리를 들으며 토리노 왕궁이 보이는 전원적인 식당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하는 동안 난 친절하고 좋은 이탈리아인을 여럿 만났다. 옆집에 한국인이 살아 김치를 좋아하게 됐다는 아저씨는 김치를 극찬했다. 한국에서 이탈리아까지 멀리 와줘 고맙다는 아줌마와는 함께 사진도 찍었다. 이탈리아 남부 출신인 여성은 그 지역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아이와 신나게 고향 이야기를 했다.여행 전 가졌던긴장이 풀리자, 친근함이 느껴졌다. 다음에 오게 되면 작은 한국 기념품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천공항에서본 환영인사. 140년 동안 한국과 이탈리아는 친분을 다져왔다.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시간 역시 한국과 이탈리아는 함께 할 테다. 거리와 시차, 언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만 있다면. 유구한 역사가 숨쉬는 로마 시내와 바티칸을 바라봤다. 비슷한 점이 많은 양국이 여러 방면으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 Ciao(안녕), Ci vediamo(또 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독립기념비 헌화] 우즈벡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비 헌화 현장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