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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기자간담회 (금융정책국)
오늘은 배포해 드린 자료,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대책의 세 번째 주제가 되겠습니다.
첫 번째가 연대보증 및 재기지원 제도 개선이었고, 두 번째가 중소기업대출 심사개혁 대책이었습니다.
오늘 발표해 드릴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기술가치연계보증 제도 도입‘, ’융·복합기술에 대한 평가체계 구축‘, ’새로운 기술·산업에 대한 평가능력 제고‘, ’R&D 사업지원 강화‘, ’보증기관 이동시 기업부담 경감‘, ’청년창업 보증지원 강화´ 등 여섯 가지 내용이 되겠습니다.
첨부해 드린 자료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자료 1페이지에 추진배경입니다.
그동안 신·기보는 기술력·사업성은 우수하나 담보 등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통해서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은 기술력 및 사업성이 기초한 자금조달에 애로가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 금융회사들은 기술력에 기초한 신용대출에 소극적이어서 신용보증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나, 융·복합기술, 문화·컨텐츠 산업 등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보증기관의 심사능력이 미흡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R&D 기술개발 이후에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지원이 미흡하여 제품양산 및 판매 등 사업화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담보나 사업경험 등이 미약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보증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중소기업이 기술력·사업성에 기반하여 원활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정리를 했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페이지에 기본방향입니다.
조금 전 말씀드린 대로 여섯 가지 과제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다음은 4페이지부터 6개의 과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기술가치연계보증 제도 도입니다.
중소기업은 기보의 보증지원 규모가 기술의 미래 가치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보는 기업의 기술평가등급을 심시하고, 미래 예상매출액 추정 등을 기준으로 보증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액 추정대상 기간이 1년에 불과하여 창업기업이나 매출액이 정체기에 있는 신기술개발 기업 등의 경우 충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상황입니다.
개선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 등의 예상 수명기간 중 미래수익 가치를 기준으로 보증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기술가치연계보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매출액이 없는 기술기반 창업기업, 매출액이 정체상태이나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의 경우 충분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음 5페이지입니다.
융·복합기술에 대한 평가체계 구축입니다.
기보는 개별 기술 분야별로 전문인력 확보 및 보증심사체계를 구축·운용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2개 이상 분야의 기술이 융·복합된 경우 적절한 기술성·사업성 심사를 통한 충분한 보증지원에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개선방안입니다.
융·복합 기술 평가모형을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기존 모형의 경우에 단일 기술·사업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데, 2개 이상 기술이 융·복합된 경우에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기보의 기술평가 조직체계를 개편토록 하겠습니다. 중앙기술평가원 중심으로 조직을 본부평가센터(Hub)와 지점(Spoke) 체계로 개편해서 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밑에 자세한 내용은 표와 그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6페이지에 세 번째로, 새로운 기술·산업에 대한 평가능력 제고입니다.
기보의 기술평가 인력 및 심사모델 등이 제조업 등 기존 산업중심으로 구축·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문화·컨텐츠 산업 등 새로운 산업 및 기술에 대한 평가 능력이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개선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내·외부 기술평가 인력기반 확충입니다. 기보 내부인력의 경우에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기술평가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부자문인력의 경우에도 다양한 분야의 평가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자문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밑에 자세한 내용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7페이지입니다.
두 번째로, 새로운 산업동향에 대한 평가모형 추가 개발입니다.
청년창업, 융·복합 산업 등 2개 부문에 대한 평가모형을 추가로 개발토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창업 평가모형과 별도로 청년창업에 대한 특화된 평가모형을 구축해서 청년층의 기술창업에 대한 심사능력을 강화토록 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기존 평가모형의 업종별 세분화 추진입니다.
KTRS모형, 일반적인 기술평가 모형은 기존 6개 업종으로 되어 있는데 이외에 의료, 교육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업종모형을 추가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KTRS start-up 모형, 이것이 창업기업 평가 모형인데, 기존에는 전업종 대상으로 하나의 모형만 있는데 이것을 8개 업종으로 세분화 할 계획입니다.
8페이지입니다.
네 번째로, R&D 사업 지원 강화입니다.
R&D 사업의 경우에 ´기술개발-사업화 준비-제품양산´ 등 단계마다 개별적으로 소요자금 등을 심사·보증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업 측에서는 R&D 사업을 위한 보증지원이 충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관성 있게 적기에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개선방안입니다.
R&D 보증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서 우수 R&D과제의 사업화 촉진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R&D 전단계의 소요자금을 일괄심사 후 단계별로 보증지원하는 ´R&D 프로젝트 보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R&D 전주기의 소요자금에 대해 일괄 심사 후 성과목표 및 한도를 설정하도록 해서 R&D 단계별로 성과달성 여부 등을 점검하고 단계별로 소요자금을 지원토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예산이 지원된 대학·연구소의 R&D 성공과제가 청년층의 창업과 사업화로 이루어지도록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표는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9페이지입니다.
다섯 번째로, 보증기관 이동시 기업부담 경감입니다.
현황을 말씀드리면 신보와 기보는 보증업무의 전문성 제고 및 한정된 기금재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양 기관 간에 업무특화를 추진·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운영과정에서 보증기관 변경시 먼저 본인자금 등으로 기존보증을 전액 상환토록 운영함에 따라, 일부 기업의 경우 부담이 과도하다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개선방안입니다.
신·기보간 업무특화에 따른 전담보증제의 틀은 유지하되, 중소기업이 필요에 따라 보증기관을 이동하고자 하는 경우에 기존 보증채무를 새로이 이동하고자 하는 보증기관에서 전액 인수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보증기관 이동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 기간 내에 다시 이동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보증채무 인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증잔액대비 중복보증 비중 현황은 밑에 표에서 보시는 대로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페이지에 마지막으로, 청년창업 보증지원 강화입니다.
현황을 말씀드리면 신·기보는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보증한도 등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개선방안을 말씀드리면 청년창업특례보증의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매출액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한도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해서 창업초기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증지원 강화 내용은 표에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현행과 개선 비교해 보시면 보증한도, 보증료, 보증비율 등이 개선이 됩니다.
2012년 중에 총 0.7조원의 보증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여섯 가지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뒤에 11페이지에는 향후 추진계획을 정리를 했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뒤 12페이지에 ´참고1´에 기술평가모형, 아까 말씀드린 KTRS모형 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13페이지 ´참고2´에 지금까지 발표됐던 연대보증제도 개선이나 면책제도 개선 등 대책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표로 정리를 했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별도로 은행연합회에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이것도 자료를 배포해 드렸는데, 내용은 지난주에 서민금융 1박2일 때 우리 금융위원장께서 발표하셨던, 그때 말씀하셨던 은행권 5,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은행연합회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27일부터 설립추진단을 구성을 해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내용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보도참고자료를 하나 배포해 드렸는데 유럽계 은행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가능성 및 시사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표지에 내용을 요약정리를 해 놓았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별첨에 보고서 내용이 5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료 1페이지입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유럽 재정불안 및 자기자본 규제 강화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금경색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확대조치 등으로 유럽계 은행의 디레버리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장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유럽은행의 자금조달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8월 이후, 유럽 재정불안 심화에 따른 국가신용위험 및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의 증대로 유럽은행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어 왔습니다.
또한, 자기자본 규제강화로 은행권의 유상증자, 자산매각 및 신용축소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작년 하반기 중 유럽은행들의 예금인출이 증가하고, 유럽은행의 은행채 발행 감소, 미국의 MMF의 유럽 익스포져 축소가 가속화 되어 왔습니다.
다만, 작년 12월 이후 ECB의 유동성 확대조치로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고, 미국 MMF의 투자 확대 등 추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밑에 그림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BIS(국제결제은행)에서 나온 자료에 있는 내용을 실은 것이 되겠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또한, 작년 하반기 이후에 급격히 악화된 은행의 단기유동성 및 미 달러 자금조달 여건도 금년 들어서는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스 안에 ECB의 유럽 은행 유동성 확대 조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ECB의 조치로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을 말씀드리면, 2011년 말 ECB의 유동성 확대조치 등으로 유럽계 은행의 디레버리징은 급격하지 않게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IS에서도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레버리징은 금융의 건전성 회복에 필요한 것으로 위기 이후 나타나는 불가피한 조정과정으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최근에 디레버리징은 은행 건전성 제고 및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향후 급격한 유럽 재정불안이 없다면 디레버리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페이지입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평가 및 시사점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 외국인 자금 동향입니다.
외화차입 동향을 보면, 작년 하반기 이후 차입수단 다변화의 노력 등으로 국내은행의 유럽계 차입비중은 31.9%로, 차입액 및 차입비중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증권투자의 경우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중 유럽계 비중은 30.3%, 채권시장은 28.6%입니다.
2011년 중에 증시자금은 유럽계 주도로 순유출 되었으나, 2012년 들어와서는 1~3월 중에 시중 유동성 확대 등으로 순유입 전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계 자금 또한 2011년 다소 큰 폭으로 순유출 되었다가 2012년 들어서는 순유입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밑에 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4페이지에,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 만기도래 관련입니다.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이 금년 6월, 12월에 대규모로 만기가 도래를 합니다. 그래서 유럽계 자금의 재투자 축소 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입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기도래 현황은 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6월, 12월에 만기도래 자금의 국적, 신규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채권 투자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채권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6월과 12월 만기도래 자금의 대다수가 미국과 아시아계 자금으로 유럽계 자금 비중이 극히 미미합니다.
그리고 과거 대규모 만기도래 시에도 시장상황이 양호한 경우에는 재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노르웨이 등 신규 투자자 유입으로 외국인 원화채권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표는 참고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5페이지에, 전망 및 시사점입니다.
유럽은행의 점진적인 디레버리징 진행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익스포져도 완만하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유럽계 중 비중이 높은 영국계의 경우에 상대적으로 높은 건전성 및 소극적 디레버리징 행태 등을 고려할 때 급격한 디레버리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금년 원화채권 만기도래 자금의 대부분이 미국과 아시아 등 재투자 성향이 큰 장기성 자금으로 재투자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아울러,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및 양호한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탈 등을 고려할 때 디레버리징의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다만, 유럽 재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여건 변화 시(포르투갈, 스페인 상황악화 등) 큰 폭의 조정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관계기관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 하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 등 대외부문에 대하여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박스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최근 동향에 대해서 요약을 해 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건 자료에 대해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린 게 중소기업대책 지금 2월부터 발표해 오던 것 중에 세 번째이고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래서 다음 주에는 중소기업전용 주식시장 개설과 관련된 내용을 자본시장국에서 준비해서 브리핑 해드릴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다음 주에 마지막으로 정책금융기관들의 일부 제도 개선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그 다음 주에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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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혜택이나 아니면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을 꼽으면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6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그 중에서 첫 번째, 기술가치연계보증 제도 도입하는 내용, 그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하다 보니까 문제가 있었는데, 예상수명 기간 중에 미래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보증지원 규모를 결정하게 되면 기업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다섯 번째하고 여섯 번째 내용입니다. 다섯 번째에 있는 보증기관 이동시에 기업부담 경감 그 내용인데요. 신보, 기보 간에 전담보증제를 시행하면서 신보에서 기보로, 기보에서 신보로 이동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존 보증채무를 다 상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기업들한테 부담이 된다고 해서 기존에 보증채무를 새로 이동하고자 하는 보증기관에서 인수해 주도록 하는 그런 내용으로 제도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여섯 번째 말씀드렸던 청년창업 보증지원 강화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게 우리들이 몇 번 대책 발표하면서도 계속 청년층에 대한 지원 강조를 하고 있는데, 청년창업 보증지원 강화, 이것은 특례보증제도를 신보는 2008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고, 기보는 작년 9월부터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원현황을 보면, 작년 2011년의 경우 8,878억 원의 지원실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증한도를 신보 5,000만원, 제조업은 1억 원이고, 기보는 2억 원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3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보증료도 낮추고, 또 보증비율도 우대를 해주는 조치들을 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3가지가 좀더 많은 혜택을 드리는 대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국장님, 중소기업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청에서도 많은 제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금융당국에서 하는 것들이 겹치거나 아니면 같이 협력해서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당연히 중소기업청하고 협력해서 하고 있고요. 지난번에 연대보증제도 개선할 때도 그렇고, 중소기업청하고 협조될 사항들에 대해서는 협조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겹치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두 번째 융·복합기술 평가체계, 융·복합기술이라는 것이 예를 들면, 어떤 기술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눈여겨보고 계시는 기술 같은 것이 있으십니까?
<답변> 기보에서 나와 계신데, 기보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답변> (한상대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 한상대입니다.
´융·복합´의 정의를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의 기술 융·복합 2가지 이상의 상이한 기술 또는, 제품을 활용해서 비교적 단기간 내에 상용화를 이루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사업 또는 시장을 확장하거나, 신기술·신사업 또는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하여 R&D 기획부터 사업화 기획까지를 포함한 기술사업화 전 단계를 통해서 가치를 생산하는 것을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모형의 차별성을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도 평가모형은 경영진의 역량, 기술성, 시장성 그리고 사업성을 평가하게 되는데, 융·복합 모형에서는 특성지표를 넣고 있습니다.
기술의 융·복합 정도라든지, 융·복합 추진체계, 협력체계, 융·복합 관리체계를 넣어서 2개 이상의 기술이나 제품이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모형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한상대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 이를 테면, 요즘 기업들이 어떤 의료기기를 생산한다면, 의약품뿐만 아니라 전자, 기계, 화공, 바이오 이렇게 복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분야에 대해서, 전기분야나 의약분야 이런 기술 인력이 131명이 있는데, 중앙기술평가원에서 다양한 박사들이 같이 평가할 수 있도록 그와 같이 조직체계도 바꾸었고, 그와 같은 방법으로 모형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런 좋은 제도도 많지만 문제는 금리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을 해줘도 일반 시중은행에서도 높은 금리를 매겨서 돈은 빌려도 금리부담 때문에 중소기업들이나 창업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금리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는 없는 것입니까?
<답변> 글쎄요.. 전반적인 금리에 대해서 우리들이 금리 수준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그런 것 같고요. 사실은 이런 신보, 기보에 대한 제도 개선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가능하면 이런 보증이 확대되거나 하면 그것을 통해서 금리가 낮아질 수 있는 그러한 측면이 있으니까 그런 쪽으로 해서 우리가 유도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답변> (관계자) 보완설명을 드리면, 우리들이 보증부 대출에 대해서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받지 않도록, 일단 2010년 7월에 우리들이 보증부, 대출 부분중에서 보증 부분에 대해서는 가산금리를 붙이지 못하도록 우리들이 지도를 했습니다. 지도를 하고.
그 다음에 신용보증기금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신용보증기금 그 다음에 기술보증기금 다 마찬가지입니다. 역경매대출방식이라고 해서 보증부대출 취급할 때 은행지점들로부터 금리를 입찰을 받습니다.
입찰을 받아서 보증부대출 받는 기업이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지점으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온라인 보증부대출 경매시장을 개설해서 지금까지 실시한 바로는 60bp 정도 금리가 다운되는 효과가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보증부대출 금리가 조금 더 낮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답변> 오늘 한국은행에서도 가중평균금리 동향 발표를 했는데요. 그것을 보니까 2월 중에는 지난번 1월에 12월에 비해서 많이 높아져서 걱정들을 많이 하셨는데 2월 중에는 금리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보도자료 오늘 한국은행에서 발표했습니다만, 전체 대출금리가 5.71% 정도, 8bp정도 하락했고, 그 중에서 기업대출금리도 9bp정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여튼 그런 부분도 금리부담이나 이런 것도 앞으로 잘 모니터링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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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