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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기자간담회(자본시장국)
제가 약 한달 전에 자본시장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 첫 정례브리핑입니다. 앞으로 자본시장국 우리 업무 관련 궁금하신 사항 항상 우리에게 질의해 주시고, 제 방에 많이 와주시고, 제가 공정위 사무국장 할 때보다 훨씬 더 안 오시더라고요. 궁금한 사항 항상 잘 설명 드리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통상 정례브리핑 할 때 최근 주식 및 채권시장 동향과 그 다음에 그 뒤에 주로 브리핑 할 자료로 이번에는 ELS(주가연계증권)·DLS(파생결합증권) 동향 그다음에 제도개선 사항 보고 드리겠습니다.
시장 쪽은 쭉 언론에서도 늘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가 특별히 달리 시장을 해석할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쭉 그냥 지난 한달 정도의 시장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식과 채권시장 동향 했고, 마지막 평가 부분만 아시는 대로 최근 한 달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글로벌 자금시장이 안전자산에 대한 극단적인 선호현상이 조금씩 해빙이 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신흥국이나, 크게 보면 주식이라는 위험자산, 지역으로 보면 신흥국 쪽으로 투자자산이 조금씩 균형을 찾아가면서 우리나라에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그런 한 달간의 일종의 언론 표현으로 ‘서머랠리(summer rally)’가 있었는데, 아시는 대로 이번 달에 유럽이나 이런 쪽에 큰 의사결정 할 날짜나 시간들이, 계기가 많아서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만 하더라도 지난 한달과 직전 한 주간의 사정이 달라서 그 사항은 우리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로 시장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LS·DLS 동향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 제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추진배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저금리 기조, 맞춤형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서 ELS·DLS가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총 잔액이 현재 밑에 표가 있습니다만, ELS가 약 37조, DLS가 약 11조, 합쳐서 48조원 수준을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쪽 최근 몇 년 사이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올 3월을 피크로 한 다음에 최근의 몇 달 동안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ELS는 주가지수를 기초로 할 수도 있고 개별종목을 기초로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현재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고요.
원금보장형, 원금비보장형 다 가능한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 차지하고 있고, 공모, 사모도 엇비슷합니다. 어떤 때는 공모가 더 많고 사모가 약간 더 높습니다만, 공·사모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DLS는 파생거래이기 때문에, 파생상품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초자산은 금리도 될 수 있고 신용도 될 수 있고, 그 다음에 통화도 될 수 있고, 어떤 경우는 심지어 실물도 될 수 있습니다만, 주로 금리 기준으로 해서 원금보장형 사모발행 상품 비중이 ELS에 비해서는 조금 더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ELS·DLS 발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투자자 보호를 좀더 강화할 필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ELS와 DLS가 법적으로 보면 무보증회사채와 동일합니다. 그래서 발행한 기관의 신용위험, 투자자들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해서 작년 사실 금융위 업무 올해 2012년 업무계획에 보면 예고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ELS나 DLS의 투자자 보호 방안과 관련해서 연구용역을 하겠다고 우리가 올 3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해서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금융감독원에서 최근에 ELS·DLS 운영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항들을 중심으로 우리가 지금 구상 중인 제도개선 사항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그동안 감독원 중심으로 해서 많은, 2009년 이후부터 그때그때 필요한 조치들을 취한 것이 있습니다.
먼저 2009년 9월에 ELS를 발행해서 조달할 자금을 가지고 증권사들이 헤지를 합니다. 헤지자산의 특히 주식 같은 경우에는 증권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계정 보유주식과 내부적으로 구분을 하라는 내용을 주로 하는 ‘ELS 관련 지침’을 2009년 9월에 마련해서 시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 3월에는 투자자가 ELS 관련 주요사항을 충분히 더 인지하고 설명을 듣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이나 기초자산, ELS에 따른 관련된 여러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이 위험들을 투자자한테 훨씬 쉽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파생결합증권신고서’를 금년 3월에 개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6월 말부터 7월 초에 걸쳐서 금감원이 12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해서 ELS·DLS 운영에 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12개 회사를 점검해본 결과, 헤지자산을 고유자산과 구별해서 관리하고, 여기에 편입되어 있는 자산들의 건전성 등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증권회사의 경우에 현금이나 장외파생상품, 아까 말한 주식도 하고 채권도 하고 예금도 하고 여러 가지를 증권사가 편입해서 운영하는데, 채권이나 주식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고유자산과 명확히 구별해서 관리하는 데가 대부분인데, 현금이나 장외파생상품 같은 경우에는 일부에서 고유재산과 혼재해서 관리하거나 보관하는 사항들도 일부 지적이 됐습니다.
그리고 증권회사별로 헤지자산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아까 말한 대로 채권은 채권, 예금, 주식, 내부계정 간 거래, 장외파생상품 같은 것을 각 주제별로는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 헤지자산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된 관리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아직 미비한 것 같고요.
그 다음에 헤지자산에 적용되는 별도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나 내부감사체계나 이런 것들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참고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금융위에서 발주한 ELS·DLS 제도개선 연구용역 진행경과를 말씀드리면, 발행자(증권회사)에게, ELS·DLS를 발행한 증권회사에 신용위험이 발생할 경우에 고유재산과 아까 말한 대로 명확하게 법적으로 헤지자산이 분류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 경우에 ELS·DLS 투자자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연구진이 중간보고서 정도를 우리에게 제출을 했고, 최종보고서를 10월경에 우리에게 제출할 예정인데요.
중간보고서에서 연구진들이 방안으로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전산시스템 등을 통해서 고유재산과 헤지자산을 구분하는 방안, 그 다음에 법령개정을 통해서 우선변제권을 투자자들에게 부여하거나 이 헤지자산을 제3자에게 별도 신탁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아까 말한 내부 전산시스템으로 구별하는 방안, 법령개정을 해서 아예 고유자산과 헤지자산을 명확히 분류하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지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ELS·DLS에 대한 향후 정책방향은 큰 틀로 보면,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고요.
그 다음에 누차 말씀드린 대로 발행자 신용위험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큰 사항이기 때문에 발행자 신용위험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쪽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투자자 재산을 구분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ELS·DLS의 발행·운용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대로 주식에 대해서는 지난번 2009년 9월에 금감원 기준도 나가고 해서 헤지가 되고 했는데, 이번에 주식뿐만 아니고 헤지자산 전반, 헤지자산은 전부 고유재산과 구분을 하고 이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발행자별로, 증권회사별로 개별적인 내부 전산시스템을 4/4분기까지 구축하도록 요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헤지자산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포함하는 업계 공통의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서 ELS·DLS의 발행이나 운용이 높은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에 말씀드린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해서, 연구용역도 최종보고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연구용역의 결론이나 제안들을 우리가 참고로 해서 고유재산과 헤지자산의 법적 분리 등 단계적인 투자자 재산 보호장치 도입하는 문제도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ELS·DLS 발행하고 운용하는 현황을 매월 새로 금융감독원에 정기보고 하도록 그렇게 해서 ELS 발행, 운용, 손익 관련 어디에 하고 있는지 이런 사항을 소상하게 금융감독원이 보고를 받아서 파악할 수 있는 감독하고 감시하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LS·DLS 발행에 따른 위험을 증권회사에 대한 자본 규제와 연계해서 발행자의 신용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를 해 나가겠습니다.
1차적으로 최근에 후발 주자나 이런 쪽을 중심으로 해서 시장 이 쪽이 많이 확대되고 이쪽 관련 비즈니스가 늘어나다 보니까 시장점유율을 서로 확대하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단기물을 발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사실은 3개월 미만 만기로 하고 상품구조도 보면 ELS·DLS라고 하기가 무색할 만큼 무늬만 그렇게 해 놓고 사실상 거의 고정금리를 보장하는 것과 진배가 없는 상품들이 일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ELS·DLS를 도입한 취지, 투자자에게 중규모 정도의 헤지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도 맞지 않고, 소모적인 시장점유율 경쟁하는 측면도 있어서 중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런 3개월 미만 상품이 2012년 발행분에 보면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후 시장 상황들을 우리가 여러 가지 이번에 조치를 합니다. 추후에 이런 조치를 신속하게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증권사별로 우리가 시스템이, 전산시스템이 포함해야 될 내용들을 감독당국이 적시를 해서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하고 일부 규정할 것은 하고, 모범규준 마련하고 이런 것들을 하면서 그리고 아까 말한 3개월 미만 발행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이런 것들을 보아가면서 우리가 ELS·DLS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겠습니다.
보고나서 추후에 ELS·DLS발행을 필요한 경우에는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로 직접 제한하는 방안이나 이런 규제가 필요한지도 추후에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ELS·DLS 동향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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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ELS·DLS 발행 추이에 증권사 자체 헤지한 것만 포함이 된 것인지, 아니면 백투백 방식으로 전체 시장규모를 다 아우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답변> 발행기준 아닌가요? 우리 실무자 쪽에서는 전체 다 포함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질문> 그러면 앞으로 공시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전체 시장을 다 포함해서 나온 것인가요?
<답변> 기준이 아마 다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와 협회가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요.
<답변> (관계자) 공모방식에 한해서 공시는 적용됩니다. 사모인 경우에 공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질문> 질문 내용이 그게 아닌 것 같은데요. 공·사모가 아니고요. 국내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것인지, 아니면 해외금융사들이 발행한 것을 들여와서 백투백 방식으로 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답변> 그것은 포함하고 있습니다. 헤지방식의 차이인데요. 판매자체는 우리 증권사가 자체 제작해서 자체 헤지를 하거나 외국 기업에서 만든 상품을 가져다가 백투백 방식으로 판매하든지 판매 창구에서 통계가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달에 ELS·DLS 발행운용 모범규준을 마련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을지를 미리 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답변> 사실 내용은 발표한 내용을 많이 포함하게 되겠습니다만, 설명부 같은 것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운용 같은 경우에 여기 나온 대로 본 고유재산과 분리해서 할 것, 이런 내용들이 포함되겠습니다.
<질문> 여기 내용 보면, 헤지자산과 고유자산을 구분하는 것은 현재 증권사들이 대부분 하고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업계에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단계적 투자자 재산보호에서 아까 전에 완전히 SPC로 구분해버리는 방식까지 고민하고 계시다고 해서 그렇게 될 경우에 헤지나 수익비용 측면에서 굉장히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 이것을 어느 정도 선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지 하나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공시 중에서 ELS를 발행할 때나 낙인할 때, 아니면 조기상환을 할 때 물량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이 불공정거래에 대한 의심, 우려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진짜 일일이 다트 공시 뒤져가면서 보기 힘든데, 혹시 통합공시를 통해서 ELS 통계 같은 것을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자기자본 비율에서 증권사별로 지금 ELS 발행해서 어느 정도까지 자기 비율에 채웠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첫 번째 것은, 권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법적으로 완전분리를 했을 경우에 비용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치는 파장에 대해서는 우리 실무적으로나 연구진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토의가 필요해요. ELS·DLS 상품 자체가 신탁상품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과 똑같은 수준의 고객이 그런 기대를 하고 가입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우리가 충분하게 검토를 하겠습니다.
일률적인 투자자 보호만을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지 않고, 이 상품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위험 프로파일이 있기 때문에 적정한 적합성의 원칙에 따라서 이 상품이 가지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 충분히 고지하고, 이것을 가져다가 건전하게 헤지를 하면 사실 문제가 될 소지가 없는 상품인데, 말씀드린 대로 시장이 과열되거나 그러면 꼭 그렇게만 하지 않은 소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투자자 보호방안에서 보는 것이고, 경직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 상품의 특성이나 실제 운영되는 상황을 보고, 건전하게 운영되는 범위 내에서는 무리하게 투자자 보호, 그 앵글만 가지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요.
업계에서도 최근에, 몇 년 사이에 많이 팽창한 상품이고, 사실 각광받고 있는 상품인데, 업계가 잘 해야죠. 업계가 원래 이 상품의 설계목적과 이런 것을 감안해서 꽤 스스로 효율이 큰 쪽으로 운용하면 이런 요구들이 줄어들 것이고, 무분별하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근까지 단기물 위주로 해서 상품의 무늬만 ELS·DLS 하는 쪽으로 만약 번진다면 그것은 다른 정책적 점검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쪽으로 제가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 부분은 이 ELS·DLS가 아시는 대로 상품의 내용이 정말 다양합니다. 상품의 설계내용이 정말 개개 투자자별로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정형화해서 낫인·낫아웃을 한다고 하기에는 제 생각에 참 어려울 것 같고요.
그것을 아까 말한 모범규준과 감독원에서 보고 받을 사항에 필요한 정보들을 해서 지금 같은 경우에는 자율이니까, 궁금하신 사항이나 이런 것들, 그러니까 상품 설계에 있어서 어떤 경우에 이것이 낫인이 되고 낫아웃 되고, 투자자가 이익을 볼 수 있고, 반대로 보면 증권사가 손해 보는 것 아니겠어요? 과도하게 그런 설계되어 있는 측면이 있는지 우리가 지금 보고 받기 이전상황보다는 훨씬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 텐데요.
지금 권 기자님이 말씀하신 정도까지 정보로 하기에는 너무나 형태 자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형화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마지막,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그것은 업계에서 쉽게 계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LS·DLS 판매 현황과 자기자본, 둘 다 공시된 자료이기 때문에 물론 우리도 가지고 있고 회사별로 편차가 있습니다만,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곳은 자기자본 대비로 상당히 많이 배수가 큰 곳도 있는데, 그것은 공개...
<질문> ***
<답변> 2개 다 공개된 자료잖아요. 그것은 감독원에서 한 번 판단해 보십시오.
<질문> 지난달 말에 대량공매도 보고 문제 도입하셨는데요. 도입한 이후에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상황 같은 것을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아시는 대로 8월 30일부터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정도 지났기 때문에... 일단, 첫 번째는 순조롭게 정착되어서 보고가 잘 되고 있습니다.
0.01%에 해당하면 3일 후에 보고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관들도 많고 개인도 꽤 일부 있습니다. 0.01%면 꽤 많은 포지션인데, 종목에 따라서는 개인도 일부 있고, 증권사가 그 사실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0.01% 모으는데, 여러 종목을 하시는 분들은 그것을 계산을 하는데 약간 번잡함이 있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은데, 증권사가 일단 그 사실을 파악해서 알려주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말씀드리는 것은 제도가 안착되어서 보고가 충실히 잘 되고 있다는 내용을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에 공매도 종목이나 플로어, 공매도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가 보고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잔량이죠. 스톡에 대한 것을 이번에 새로 도입했는데, 정보들이 다릅니다.
플로어와 사실은 공매도가 많은 종목과 보유 잔고하고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지만, 상당히 유의미한 정보가 되고 있다, 시장을 관리하고 감시하는데 상당히 유의미한 정보로써 우리가 처음에 공매도 포지션 잔고를 도입했던 취지에 부합하게 상당히 잘 안착됐고, 의미 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공매도가 가지고 있는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만, 거기에 따른 시장 불안요인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시장관리 차원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할 때는 이전보다는 훨씬 더 우리한테 풍부한 정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개별 포지션별 한도나 이런 것은 공개를 안 하기 때문에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지나서 제도관리 측면에서 유의미한 점이나 이런 것이 있으면 우리가 분석해서 언론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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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