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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ㆍ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
최근 지능화·다양화 되고 있는 신종·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의 피해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은 기존 대책이 사후대책과 금융대책에 집중되어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메모리해킹이나 스미싱 등 신·변종 사기수법들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사기의 사전단계인 통신을 이용한 정보탈취, 탈취한 정보를 이용한 불법이체·결제 등을 방지하는 사전예방 대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울러, 사후대책으로는 사기범에 대한 기획수사 강화, 구제대상 확대, 사기예방 홍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사전예방과 사후관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범부처 차원의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그간의 성과 및 추진배경, 그리고 금융 분야 대책과 수사 및 홍보대책은 제가 설명을 드리고, 주요 내용 중에 통신 분야 대책은 미래부의 담당 국장께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도자료 1페이지와 2페이지에 있는 추진성과 및 추진배경입니다.
먼저, 그간의 대책 추진 성과 및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을 설명 드리면, 그동안 정부는 금융위 주관의 범정부대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관련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세부 내용은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최근 기존 대책만으로 방지하기 어려운 메모리해킹, 스미싱 등 진화된 신·변종 수법이 지속적으로 발생 중입니다.
특히, 스미싱 등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및 휴대폰 소액결제 부정사용 등의 경우, 금융 이외의 통신 분야 대책이 중요하고, 또 사기범죄의 총책이 주로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어서 수사나 검거를 위해 사법·경찰 분야의 국제공조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지능화·다양화 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대책협의회를 통해 단계별 세부방안과 국내·외 공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3페이지에 있는 문자발송·정보탈취 단계의 설명입니다.
말씀드린 바대로 스미싱 대응 시스템 구축, 사기·사칭 문자메시지 차단서비스 확대 시행, 피싱·파밍사이트 사전 차단 시스템 구축 등 통신 분야 관련 설명은 잠시 후에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화전략국장께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4페이지에 있는 금융 분야 대책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자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 정지입니다.
최근 대출을 가장하거나 SMS 인증번호를 탈취하는 등 전화를 이용한 사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이 전화를 정지할 수 있는 법적근거 및 차단체계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수사기관 등이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에 정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음 4페이지, 불법이체·결제 단계의 대응책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입금계좌지정제 시행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입금계좌지정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지정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하고, 홍보가 미흡하여 이용실적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지정계좌는 기존 방식대로 거래하고, 미지정계좌의 경우 소액이체만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입금계좌지정제를 도입하고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입금계좌 지정방법, 이체한도 등은 추후 관련 T/F를 통해 세부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메모리해킹 대응입니다.
최근 정상적인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이체 등의 거래를 진행할 때 고도의 해킹기술을 이용해 금융거래정보를 무단 변경하는 메모리해킹 사기수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프로그램 기능을 보완하고, 거래정보 변경이 의심되는 경우 SMS 등을 통한 추가인증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다음, 해킹에 이용된 계좌의 지급정지입니다.
해킹은 현행 보이스피싱특별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 조치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은행 권역에 대해서만 금감원의 지도로 해킹이용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은행 이외의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해킹이용계좌의 지급정지를 실시하고, 계좌명의인이 보유한 여타 계좌에 대한 비대면 거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우선 실시하고, 관련 사항을 반영한 법개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5페이지, 수사 단계의 대응책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포통장 대여 등에 관한 처벌범위 확대입니다.
현행법상 향후 대가를 약속한 대여행위와 범죄에 이용됨을 알고도 통장을 보관·전달·유통한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대가가 없더라도 대가를 약속하고 통장을 주고받은 자와 범죄를 목적으로 통장을 보관·유통한 자까지 처벌이 가능토록 법개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국제공조 강화입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총책이 중국 등 주로 해외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여 국내 수사만으로는 추적 및 검거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중 수사협의체, 한·중 경찰협력회의, 한·중 금융당국 간 정보공유 등을 활성화하여 중국과의 수사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인터폴과 해외 보안업체 등과의 정보공유·교류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음, 집중 단속 및 기획 수사 확대입니다.
최근 전문화·조직화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수법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검·경의 전문수사부서와 금융사기조직 전담수사팀 등을 투입하여 신종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과 기획수사를 실시하고 대포통장, 대포폰 등 불법차명물건 수사시스템을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다음, 사기예방 홍보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6페이지입니다.
예방홍보가 온라인 홍보에 집중되어 일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전파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신속한 정부 합동경보 발령, 경찰청의 피해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취약계층 맞춤형 예방정책 실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여 신종 수법 대처법을 전파토록 하겠습니다.
향후 계획입니다.
각 부처와 기관은 오늘 발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고, 협의회를 통해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법령 등 제도개선 사항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신·변종 사기수법 출현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과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첨부해 드린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수칙´을 적어 놓았습니다. 여섯 가지 수칙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나 이메일 클릭을 금지하고,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여시지 말아야 하며, 피해발생 시에는 경찰청, 금융회사 콜센터, 금감원에 즉시 신고하여 지급정지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다음, 미래부의 정보화전략국장께서 통신 분야 대응책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입니다.
앞서 차장님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우리 미래부에서는 신·변종 금융사기 방지 대책으로 스미싱을 비롯해서 피싱 및 파밍의 차단, 그리고 소액결제 사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인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주요한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통사가 탐지한 스미싱 의심문자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서 악성행위를 분석하고, 악성코드 감염유발 IP로의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스미싱 문자분석 차단시스템을 올해 말부터 본격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피싱과 파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서 피싱사이트 여부를 검증·차단할 수 있는 피싱사이트 차단시스템을 금년 말까지 구축해서 피싱사이트를 차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금년 9월부터 구축·운영 중인 해외파밍사이트 사전차단시스템의 서비스 대상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해서 해외에 개설된 가짜 공공금융사이트로의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피싱, 스미싱에 주로 이용되는 문자메시지는 번호를 도용한 인터넷 발송문자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문자를 차단하기 위해서 현재 인터넷 발송문자 차단서비스를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에 일부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를 개인까지 확대하기 위해서 개인사칭 번호도용서비스를 개발해서 내년 3분기부터 운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일부 구형 휴대폰에서 가능한 발신번호 변경 문자의 경우에 이동통신사에서 해당 문자를 차단하고, 발송자에게 해당 사실을 문자로 고지하는 서비스를 내년 1분기부터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소액결제 단계에서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내년 1분기부터 휴대폰 소액 결제 시에 SMS에 의한 결제인증번호 확인 외에도 개인인증 단계를 추가한 휴대폰 안심결제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표준결제창을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무료이용, 회원가입 등 이용자 기만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이용자 피해 예방과 권리구제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미래부의 대책을 간략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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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입금계좌지정제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이게 생소하고 또 번거로울 것 같은데,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시는 취지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고요.
참고자료를 보면, 금액기준이나 지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방식이 사람들이 얼마나 이용하게 될지를 가를 중요한 요소인 것 같은데, 그런 세부적인 내용은 어떻게 정해질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은 피해자가 이체한 이력이 없는 대포통장 계좌로 주로 이체가 됩니다. 따라서 입금계좌지정제의 이용을 활성화 할 경우에 사기피해의 확률을 줄이고, 피해 발생 시에도 피해금액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그래서 입금계좌지정제를 개선을 해서 시행하려고 하는데, 현재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 현황을 보면 은행별로 좀 차이는 있는데, 국민은행의 경우에 개인들이 6만 명이 이미 이용하고 있고, 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에서도 일부 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것을 확대해서 시행을 하고, 또 홍보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미지정계좌로 이체하는 것이 안 되는데 미지정 계좌로도 이체를 가능하게 하되, 소액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소액을 기준을 얼마로 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T/F에서 좀 더 검토해서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질문> 국제공조 강화 부분에 중국 당국과 협의한다는 부분도 잘 나와 있는데, 지금 보면 중국과 FTA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부분을 서비스 부분까지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한·중 FTA에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전자통신금융사기에 대해서 거론하신 적이 있는지, 그리고 거론한 적이 없다면 왜 안 했고, 앞으로 거론할 생각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관계자) 금융당국 간의 협의는 아직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경찰하고 검찰 쪽에서 공조가 시작되고 있고요. 경찰과 검찰 쪽에서는 구체적인 단계로 지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FTA에서요?
<답변> 한·중 FTA 앞으로 진행이 될 텐데, FTA에서 논의할 지는 좀 더 우리들이 검토를 해서 필요하다면 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에 말씀드린 것은 아무래도 수사나 이런 단계에서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공조가 주로 사법당국, 그리고 경찰, 사법당국하면 검·경 이쪽이 되겠는데, 이쪽 중심으로 되어 왔고, 또 금감원에서도 일부 중국의 금융당국과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아까 미래부 여기 계신 것 같았는데, 파밍사이트 차단 시스템 구축에 피싱사이트를 걸러내는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서 하겠다고 하고, 참고자료 보니까 매일 생성되는 새로운 모든 도메인과 해외 도메인까지 다 검사를 해서 피싱사이트인지 아닌지를 검사하신다고 했는데, 사실 이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인지도 궁금하고, 그것을 전수를 조사해서 한다고 하면, 이것이 도입되면 피싱이나 파밍사이트는 전혀 없어진다고 장담하실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관계자)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피싱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이름이 굉장히 본래의 사이트와 착각을 일으킬 만큼 이름이 굉장히 유사한 사이트를 가지고 피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기술적으로, 그러니까 소프트웨어적으로 걸러내서 원래 존재하지 않는 단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유사하게 만들어진 것들을 찾아내고, 그런 것들을 최소화해서 필터링을 해내고 그것들을 필요한 경우에 사람이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매일매일 생성되는 것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일단 처리를 한 후에, 사람이 다시 확인하는 절차로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굉장히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우리들이 보고 있고요.
다만, 그런 피싱사이트들이 이 소프트웨어적으로 걸러지는 과정에서 아마 일부 빠져나가는 것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이트를 거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아까 국제공조 수사 부분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신·변종 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국내에서도 많은 범인들이 검거되지만, 우선 뿌리가 중국 같은 해외에서 많이 있기 때문 아닙니까?
국제공조를 한다고 하면, 여태까지 따거(大哥)나, 아니면 제대로 된 중국 범죄조직들이 잡히는 게 되게 어려웠었는데, 공조수사를 한다고 하면 범죄 인도나, 아니면 그쪽에서 처벌하는 것도 우리와 공조해서 형량을 부여하거나 하는 그런 구체적인 것이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 것을 이제 시작해야 되는 것인지를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답변> 국제공조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로 검찰하고 경찰의 소관사항이긴 한데요.
지금까지도 공조를 해왔고, 그리고 특히 지금 말씀하신 대로 중국과의 공조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중 수사협의체나 한·중 경찰협력회의, 말씀드린 대로 한·중 금융당국 간의 정보공유를 강화해 나가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사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도 많이 합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피해방지도 궁금하지만 피해를 받았을 때 보상을 어떻게 받는지 궁금한데요. 스미싱 같은 경우에는 결제취소를 하면 휴대폰 이용자 같은 경우에 요금이 과금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메모리해킹 같은 경우에는 이체된 돈을 돌려받으려면 범인을 잡아야지만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죠?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답변> 스미싱 부분은 먼저 말씀해 주시고, 지금 전자통신금융사기에 관한 피해금 환급에 관한 법률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에 따라서 현재 지정되고, 그렇게 하면 3개월 이내에 환급받을 수 있는 절차가 있고요. 또 스미싱 관련해서는 ** 좀 해주시죠.
<답변> (관계자) 스미싱 관련해서도 사실은 스미싱이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게임사에 게임머니나 이런 쪽으로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에 대해서 스미싱 사기가 객관적으로 입증이 되면 100% 지금 환급을 해주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추가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여기 피해 현황 메모리해킹 25억 7,000만 원, 스미싱 54억 5,000만 원 나왔는데 이 중에서 혹시 피해를 돌려받은 금액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 혹시 자료가 있으신지, 또 하나 질문 드리겠습니다. OTP 카드 있잖아요. 최소한 이 OTP 카드를 쓰면 PC로 이체되는 해킹사기나 이런 것은 막을 수 있다, 은행에서 현존하는 기술로 OTP는 해킹할 수 없다 하는데 맞는 것입니까?
<답변> 일단 앞서 말씀하신 메모리해킹 관련된 부분, 메모리해킹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일반적인 전화통신금융사기에서의 피해금 환급에 대한 내용이었고요.
메모리해킹은 지금 현재 보이스피싱법 전자통신금융사기에 관한 법률에서 커버가 안 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법 개정하면 이 부분도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것이고, 다만 우리들이 이런 것을 차단하는 것들은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OTP 관련해서, OTP에서 번호가 생성이 되면 수취인 계좌와 금액을 넣고 OTP에서 번호가 생성이 되기 때문에 그 번호를 넣어야만 그 수취인 계좌와 금액이 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중간에서 수취인 계좌가 변경된다든지 하면 그 금액이 가지 않으니까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 (관계자) 아까 환급금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지금까지 환급금은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환급이 4만 2,634건에 한 400억 정도 환급되었습니다. 그런데 메모리해킹이나 이런 해킹에 의한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환급제도가 법을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행정지도해서 지급정지까지만 하고 있고, 환급은 일반적인 소송에 의한 절차에 따라서 가야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질문> 일단 당하면 이런 신종사기는 못 돌려받는다,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까?
<답변> 그렇죠. 그 부분은 우리들이 법 개정을 해서, 지금 우리가 법 개정 하려는 것이 그런 목적이 있습니다. 가능한 한 우리가 정부안으로도 법 개정안이 이미 나가 있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범위를 확대해서 대출사기를 일단 피해범주에 넣도록 개선하고 있고, 추가로 메모리해킹 같은 부분도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
<질문> 메모리해킹이 보니까 400건이 넘는데, 이것이 은행사이트 같은 데에서 보안프로그램이 다 탑재되고 문제가 없는데도 해킹을 당한 것입니까? 아니면 사용자가 부주의해서 당한 것입니까? 그것이 구별이 되나요?
<답변> 사용자 부주의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죠. 이것이 사용자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는 것이니까, 다시 번호를 넣고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해킹이 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도입하고자 하는 단계를 더 넣든지 하면 변조되는 과정, 변작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관계자) 메모리해킹은 현재 뚫렸기 때문에 사실 추가적인 대책을 만든 것이고, 메모리해킹을 위한 보안장치를 은행에서 추가로 강화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보안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메모리해킹 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잠시 중단되는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을 은행이 인지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본인확인을 한 번 추가로 더 하는 시스템으로 가고자 합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본인은 통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르십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금융기관이 확인하게 되면 모르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는 피해자들이 본인이 인지하고 신고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제가 지금 거기에 대해서 금감원에서 얼마 전에 추가적인 보안대책을 지도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술적으로 메모리해킹 처음 나왔을 때 그때 당시로 봐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대응방안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메모리해킹은 지난 8월에 발생을 했고요. 일부 은행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인터넷 뱅킹 할 때 각종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는데, 해당 은행의 보안프로그램의 취약점을 공격한 사고였거든요. 그래서 해당 은행은 보안취약점을 다 기능을 보강을 해서 대응을 했고, 타 은행에 대해서도 이런 보안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대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차적으로 메모리해킹이 발생하더라도 메모리해킹 수법에 실제로 이용되는 예비단계나 본거래 단계, 이런 것을 비교해서 은행에서 막을 수 있도록 이번 대책에 포함되었습니다.
<질문> 다른 게 아니고, 제2금융권인 농협이나 그런 쪽에 대포통장이 최근에 급격하게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그것과 관련해서 현황이나 앞으로의 대책 같은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2금융권에 대해서는 우리 금감원에서 설명을 상세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우리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만, 일부 언론에서 아시겠지만 농협 같은 데에서 한 68% 되는데, 농협의 대포통장은 줄어들고,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은 조금 늘어났습니다.
그 현황 같은 것은 우리들이 6월말 기준으로 대포통장 현황을 발표했는데, 금년 12월 말로 우리들이 현재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석하게 되면 대포통장 발급 기관별로 상세한 내용을 11월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답변> 오늘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해드렸습니다만, 신·변종 사기라는 것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앞으로도 새로운 사기 수법이 나오면 그것을 그때그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서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후 보이스피싱 관련된 브리핑은 마치고요. 오늘 보도참고자료를 하나 배포해드렸습니다. 은행권 내부통제강화 T/F 1차 회의 결과인데, 오늘 10시에 제가 주재해서 회의를 했습니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각 은행의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내용은 자료로 드렸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이 지시를 하고 그렇게 해서 T/F가 구성되고 회의가 열리게 됐는데요.
위원장 지시내용을 좀 더 말씀드리면, 신제윤 위원장은 이번 은행권 금융사고와 관련해서 취약한 내부통제와 일부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는 금융의 근본가치인 신뢰를 훼손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의 실태점검결과를 보아가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하고, 앞으로 사고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 회의를 갖고, 내용을 논의했고요. 앞으로 금감원 실태점검결과가 나올 것이고, 금융연구원에서는 제도 연구를 할 것입니다. 또 우리들이 업계의 의견도 수렴하고 해서 이것을 토대로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내년 1/4분기까지 만들도록 하려고 합니다.
회의 시 주요 논의 내용은 배포해 드렸습니다만, 우리들 생각하기에는 ´CEO의 관심과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이를 위해서 내부통제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형식적으로 구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정교하게 내실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되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또 상대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것으로 평가되는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우를 보면, 가혹한 배상책임으로 이는 CEO가 내부통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내부통제 위반 시에는 징계 등 제재 수위를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을 위해 내부통제를 경시하는 행태를 개선하는 그런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중대한 내부통제 소홀로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 신제윤 위원장도 강조를 하셨지만 감사 등 내부통제 책임자에 대해서도 행위자에 준하여 엄중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감사가 역할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 그러니까 지원부서를 만든다든지 그런 여건은 보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적발 위주의 검사가 위법사항을 숨길 요인이 된다는 그러한 지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는 검사 방식을 사전에 지속적으로 면담이나 조언하는 그런 컨설팅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우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내부통제는 법과 제도에 기반 해서 문화와 의식으로 체화되도록 장기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 하에서 우리들이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
<답변> 네.
<질문> 한 세 가지 정도 여쭤보려고 하는데, 의무휴가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현재도 제도가 있지만 예외사항이 많아서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보완이 있는지와 감사에 대해서 물론 조직 같은 것도 필요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분들이 개입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어떤 결정 과정에서.
그런 부분들도 변화가 있는지와 이것을 행위자 수준으로 처벌을 하려면 양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그러면 개정이 있는지 이런 것을 좀.
<답변> 오늘 T/F회의에서도 의무휴가제, 일부에서 ´명령휴가제´라고도 하는데, 의무휴가제도 ´순환근무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의무휴가제가 제대로 되려면, 예를 들면 외국계 같은 경우를 보면 좀 긴 기간을 휴가를 보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 같이, 외국에는 휴가를 장기로 쓰니까 ´2주´ 이렇게 휴가를 보낸다든지 그렇게 해서 그게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되는 그러한 사례들이 있는데요. 우리들도 그런 부분을 좀 검토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의무휴가제가 어떻게 좀 더 현실성 있는 방향으로, 그리고 또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게 할 것인지, 이 부분을 중점 검토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지적이 있습니다. 감사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이 되어 있느냐,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원부서를 만든다든지 하는 부분을 우리들이 검토하고 있고, 지금 현재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안´이 지금 국회에 나가 있습니다만, 그 법안 내용에도 보시면 그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지적이 있는 부분이 ´감사와 준법감시인의 역할이 불분명하다´ 이런 지적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들이 좀 자세히 검토를 하려고 하고, 이 부분은 특히 금융연구원에 부탁을 해서 해외 사례도 좀 더 검토를 하고, 또 우리의 실정에 맞는 제도개선 방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모색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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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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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