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학교폭력 제도 개선방안 발표
발표에 앞서서 지난주에 우리 기자단과 관련 기관·단체들, 토론회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 그때 토론회 때 충분히 설명을 많이 들으셔서 오늘 기자님들 참석이 작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육부 차관 박백범입니다.
지금부터 학교폭력 대응절차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에 대해 더욱 엄정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학교의 교육활동을 어렵게 하고, 가해자 및 피해자 간 소송을 부추기는 현행 학교폭력 대응절차의 부작용을 완화하고자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정책숙려제 참여단 토론 결과 학교자체해결에는 59%가 찬성하였고, 생활기록부 기재 유보는 62%가 찬성하였습니다.
다만, 참여단은 은폐 또는 축소방지, 피해자 보호 강화 등 보완대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학교자체해결제는 찬성이 51.4%, 반대가 48.6%, 생활기록부 기재 유보는 찬성이 40.2%, 반대가 59.8%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반대 이유는 학교폭력 은폐 및 축소 우려 또는 예방 및 재발방지 효과 약화 등이었습니다.
우리 교육부는 학교폭력 처리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참여단의 토론 결과를 수용하면서, 아울러 토론과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우려사항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음의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학교폭력에 대한 엄정 대처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해 더욱 엄정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자치위 이관은 2020년 1학기 시행을 목표로 교육청과 협력하여 교육지원청에 전문인력과 전담조직 확충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적 해결, 즉 '학교자체해결' 제도 도입과, 두 번째, 교내선도형 가해학생조치 1~3호에 대한 생활기록부 기재 유보를 추진하겠습니다.
학교자체해결제 도입 시 은폐 및 축소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음의 5단계 안전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피해학생 및 보호자가 자치위를 개최하지 않는 것에 동의함을 반드시 문서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둘째, 2주 미만의 신체 및 정신상의 피해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 학칙으로 정하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자체해결 여부를 결정합니다.
네 번째, 교육적 해결 후에도 새로운 피해사실이 드러나는 등의 경우에는 자치위를 개최합니다.
다섯 번째, 자체해결 결과는 자치위와 교육청에 보고하며, 이후 은폐 또는 축소가 확인되면 다시 자치위를 개최합니다.
학교의 교육력 회복 지원 및 생활기록부 기재 유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해학생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 학생 간 관계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교내선도형 가해학생 조치 1~3호에 대한 생활기록부 기재 유보를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효과가 약화되지 않도록 다음의 3단계 안전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첫 번째, 조치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전제로 생활기록부 기재를 유보합니다.
두 번째, 2회 이상 1~3호 조치를 받는 경우에는 조치 이행과 무관하게 생활기록부에 기재합니다.
세 번째, 학교폭력 재발 시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가중해서 내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합니다.
다음은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전학 및 퇴학 조치와 더불어 학급교체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여 피해학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겠습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통학형 일시보호 기관과 기숙형 교육기관을 신설하여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피해학생 보호기관 설립 등 피해학생 보호 및 지원강화 방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자치위 이관 등 법률개정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폭력예방법이 올해 안에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 입법논의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배포해드린 보도자료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보다는 풀 텍스트로 나눠드렸는데요. 개선방안 25페이지짜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토론회 때 축약형으로 말씀드린 것에 대한 풀 텍스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씀 주시죠.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학부모들은 1안과 2안, 즉 자체해결 종결제하고 그다음에 학생부에 기재하는 유보하는 것에 대해서 모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대 의견도 많은데요. 이런 것을 놓고 봤을 때 이번 대책이 교사의 편의성이나 또는 교사의 부담만 고려해서 학부모들의 우려를 경시한 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아울러서 교육지원청에 전담조직을 두시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전담조직이 어떤 형태로 운영되는 것인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보도자료 13쪽을 봐주시면 지금 우려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 국민이나 학생 또는 보호자, 학부모의 입장에서 우려되는 사항들이 숙려제에서 논의된 게 13쪽에 파란 글씨로 써 있는 거고요. 그런 우려사항을 반영해서 개선방안을 만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설문조사한 거는 단순하게 이런 것들이 걱정이 된다,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된 거고요. 그 걱정되는 내용을 반영해서 개선방안을 만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지원청에 전담조직은 물론 직무분석을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저희들이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쪽으로 이렇게 구상을 하고 있고요. 관련해서 서울시 교육청 같은 경우에는 이미 변호사를 14명을 채용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교육청마다 배치하는 것으로 이렇게 추진하는 것으로 저희들이 전해 듣고 있습니다만, 변호사를 교육지원청에 배치하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교육청에, 본청에 변호사가 있어서 그분들이 지원청에서 이 업무를 맡게 되는 분들을 지도한다든지, 또는 서포트를 한다든지, 필요하면 직접 참여를 한다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강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전담인력은 장학사 내지는 일반직 차원에서 전담인력을 구성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교육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2017년도에 학폭위 건수가 3만 건이 넘습니다.
<답변> 맞습니다.
<질문> 그런 전국 180여 개 지역교육청에서 이거를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답변> 그것 말씀드릴게요. 작년에 학폭위 건수가 3만 건이고요. 그중에 신체적 또는 재산적 피해를 입은 건 25% 정도 됩니다. 나머지 75%는 사이버폭력이라든지 언어폭력이라든지 따돌림이라든지 이제 주로 이런 것에 해당이 되고요. 아마 학교에서 대부분 1~3호 처분 받는 것들이 이런 종류라고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3호 처분 받거나 또는 경미한 사항, 신체적인 위해가 없었던 사항, 재산적인 피해가 없었던 사항은 자체 교육적인 해결을 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3만 건의 75%는 아니다 하더라도 약 60% 정도만, 예상컨대 60~70%가 자체 해결이 된다고 그러면 실제 교육지원청으로 넘어가는 건은 1만 건 이하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3만 건이 다 교육지원청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년 수준으로만 생각한다고 그래도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해결해야 될 건수는 많이 줄어든다, 이렇게 봐 주시면 되겠고요.
지금 현재 제주도에서 전국교육장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부총리님이 가셔서 이 방안에 대해서 지금 말씀을 하시고 의견을 들었는데, 교육장님들은 크게 걱정을 안 하시고 이것을 수용하는 쪽으로 지금 말씀을 해 주고 계십니다.
그 이유가 한 두세 가지 되는데요. 우선 첫 번째는 교육장님들이 대부분이 99%가 저는 학교 교장을 거치신 분이라고 이렇게 알고 있고, 그분들은 학교에서 학교폭력 처리절차 때문에 많은 교육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실감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지지를 보낸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전담인력을 이렇게 배치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수용을 하고 계시고요.
세 번째는 그렇기 때문에 금년 당장 이것을 시행할 수가 없습니다. 금년 1년간은 좀 준비기간을 거쳐서 교육도, 연수도 하고 해서 내년도부터 이것을 시행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그 학부모의 지금 이 대책의 핵심은 편의성이나 이런 부분이 아니라, ‘이런 대책을 통해서 학교에 학교폭력이 줄어드느냐, 안 줄어드느냐?’ 이 문제가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질문> 그런데 이 대책을 통해서 그렇다면 학교폭력이 앞으로 줄어들 거라고 예상을 하시는 건지, 그렇다면 어떤 근거로 그런 예상을 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답변> 학교폭력이 줄어든다고 장담은 못 하겠죠. 그런데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그 해결방법이, 이게 ‘학교폭력 대응절차 개선방안’입니다. 일단은 해결하는 방법이 단순하게 가해자-피해자의 대립구조, 갈등구조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인 해결을 먼저 거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그게 큰 방향 전환점이 되고요. 그 교육적 해결이 됨으로써 2차 학교폭력 내지는 계속 지속되는 갈등 이런 건 줄어들 것이 기대가 되겠죠.
그러니까 지금 이렇습니다. 아이들끼리는 서로 화해하고 서로 용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학교폭력,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되니까 부모가 계속 나서서 갈등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되는 학교폭력 내지는 갈등은 많이 줄어들 거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하고요. 그것은 현장에서도 요구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사실상 이제 3호 조치 이하를 받게 되면 학생부에 기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 이제는 사실이 발생했을 경우에 가해학생 측에서는 ‘4호를 받느냐?’, ‘3호를 받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고, 이것을 낮추기 위한 재심청구라든가 불복이라든가 또는 그런 갈등들이 여전히 계속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각 학교마다 비슷한 상황인데, 어느 학교에서는 3호 조치가 나오고 어느 학교에서는 4호 조치가 나온다면 그게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하나의 사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이런 생각하고 계신 방안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지금 바로 그런 부분 때문에 이게 학교에다 자치위원회를 두는 것이 아니라, 지원청에다 두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서 어디는 4호 조치를 내리는데 어디는 3호 조치를 내린다, 바로 그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에 하나이고요.
‘3호 조치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 계속 소송이나 갈등으로 갈 것이다.’ 충분히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현행 제도로 그대로 간다면 4호 조치 이하뿐만이 아니라 1·2·3호 조치도 계속 그런 갈등이 존재하는 거고요.
또 하나는 여기 자료에는 나와 있는데 자세하게 말씀은 못 드렸지만, 4·5·6·8호도... 1·2·3·7호는 졸업 전에 이게 삭제가 가능하고요. 4·5·6·8호도 졸업과 즉시에 심의회를 거치면 삭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심의회를 거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니 제가 조금 틀렸나요? 그것 정정을 해주세요. 2년 내 자동 삭제가 되고요. 그것 말씀해 주시죠.
<답변> (관계자)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제도는 졸업 즉시, 졸업 후에 삭제되는 것이 원칙이고요. 일정 부분에 한해서는 졸업 후 2년까지 연장이 되는데, 졸업 후 2년까지 연장되는 경우에도 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졸업과 동시에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답변>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 우리가 잘 모르는 게 한 가지 있습니다. 기자님들도 좀 확인을 해주셔야 되는데요. '소년법'에 의하면 소년원에 가는 아이들도 그 소년원에 간 기록을 학생부에 못 남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년원에 수감되어 있는 기간 동안에도 결석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어디에도 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얘기인즉슨 소년범에 해당되는 그런 연령대의 아이들은 충분히 개선이 되고 잘못을 뉘우치고 보통의 아이들로 돌아올 수 있다는 그런 전제거든요.
그래서 심지어는 소년원에 가는 아이들조차도 학생부 기록에 안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기 1호부터 8호까지 조치, 또 내지는 9호 조치조차도 소년원에 가는 아이들보다도 경미한 그런 경우가 많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소년법의 정신을 본다고 한다면 지금 1·2·3호는 기재를 안 하고, 4호부터 9호까지는 기재를 하고 이런 거는 더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물론, 우리 학교폭력이 너무 학교에 다반사로 일어나기 때문에 경종을 주고 좀 그걸 치유하고 교육해야 되는 그런 면도 있지만, 심지어는 소년원에 가는 소년범들 경우도 기록에 안 남기도록 지금 소년법에 되어 있다는 걸 참고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토론회 때 한 두 시간 동안 많은 말씀을 드렸더니 지금 질문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청년들의 경제자립과 활동 지원…청년 법령 131개 일괄 정비 법제처는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종전에는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만 실무경력으로 인정했으나 학위 취득 전 경력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이 모두 인정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법제처는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한다. 공인회계사,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입원해 시험에 치르지 못하거나 감염병으로 격리되어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는 납부한 응시료의 전부를 반환한다. 공인회계사, 건축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등 21개 법령이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법령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 한컷 9월 21일은 ‘청년의 날’ 9월 21일은 다섯 번째 청년의 날입니다.정부는 청년 정책을 국정 과제에 반영해 청년들의 일자리, 집 장만, 목돈 마련 등을 전폭 지원하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장학금 확대, 월세 지원 확대 등을 반영했습니다. 정부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 당사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지 여부입니다.정부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추진 정책은 냉정히 평가하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반영해가겠습니다.내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한덕수 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7번 국도가 ‘단풍 맛집’ 1위인 이유 *본 영상은 2022년 11월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설악산과 동해안을 마주한 가을로 꽈-악 찬 7번 국도 달려봅니다~! 즐거운 드라이브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안전운전인데요, 졸음이 오면 졸음 쉼터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관광, 전세버스는 안전거리 유지! * 최소 100m 이상 안전거리(100km/h 이상 운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