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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년 2월 18일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하여 총 3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8,277명에 대해서는 검사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957명이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는 1959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입니다.
의료기관 새로난한방병원에서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에 있었으며,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합니다.
2월 14일 실시한 영상검사상 폐렴소견을 확인하여 의료기관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질병관리본부 검사를 통해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중이고 환자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현재 방역대책본부의 즉각대응팀과 지자체가 함께 감염원 및 감염경로, 접촉자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일 12번째 환자와 14번째 환자는 증상 호전 후에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오늘부로 격리해제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해제 대상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확진했던 29번째, 30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진행경과도 말씀드리겠습니다.
29번째 확진환자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하기 이전의 2주간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범위를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증상이 발생했는지의 여부와 해외여행력 그리고 외국인과의 접촉력 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30번째 확진환자는 1952년생 여자 환자로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동선에 대해서도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2월 6일경부터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하루 전부터 격리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고 상세한 동선은 붙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지자체 및 의료기관의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드립니다.
아직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에서도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지역 내 격리병원, 시설, 의료인력, 이송수단 등을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진 또한 신종 감염병의 특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대응지침 등이 개정되고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과 발표내용 등에 관심을 가지고 최신정보와 사례정의 등에 따라 진료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번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 의료기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14일 이내에 중국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우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해 주시고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셔서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의 진료를 받으시거나 1339 상담센터로 상담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들은 호흡기 질환자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의 여행력, 의심환자의 접촉력 등 문진을 통해서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필요시 우선 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별진료 절차를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는 병문안 등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의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단 확진환자 관련해서는 또 추후에 질문을 할 테니까 저는 백신개발 관련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바이러스 샘플을 저희가 질본에서 분리를 했고, 이번 주부터 현장과학자들에게 그것을 배양을 시작했잖아요.
<답변> 네.
<질문> 어제 같은 경우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가져갔고.
<답변> 네.
<질문> 이제 생명연구원에서도 곧 그걸 가져갈 예정인데, 질본에서 과학자들에게 어떤 역할을 앞으로 향후에 백신개발이라든지 컨트롤타워로서 어떤 역할을 조금 지금 바라고 계신지 일단 그것 한 가지 여쭤보고요.
다른 한 가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단 중국발이잖아요. 그런데 이 중국에서 온 바이러스를 분리한 거를 중국에서는 미국에만 지금 전달을 했는데, 한국에서 샘플 분리한 건 한국인 대상이고 결국엔 이거를 잘 백신개발을 하려면 중국에서 온 샘플을 가져와야 할 텐데 그거에 대해서 향후에 국제협력하실 그런 방안은 있으신지 그 두 가지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저희가 2월 17일부터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바이러스가 약간 고위험병원체기 때문에 생물안전수준 3등급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에게 일단 분양을 하고 있고 내일부터는 생물안전등급이 좀 낮아도 일반실험실에서 할 수 있게끔 불활성화 시킨 핵산에 대해서 별도로 또 분양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 걸 가지고 연구자들이 많은 연구를 시작하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신에 대해서는 여러 출연연구소나 아니면 민간 또는 기업, 일반 제약회사 등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식약처에서도 이런 백신개발에 대한 지원 등을 기술적인 지원을 같이 하고 있어서 저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 신종 코로나 백신 이외에도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산업부, 식약처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복지부가 협력하는 그런 백신개발에 대한 협력체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컨트롤타워 또는 부처 간 또는 민·관·산·학의 연합을 통해서 백신개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또 그런 물질들도 공유하고 또 연구비를 지원하는 게 공모가 진행 중인 과제가 과기부와 질본에 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비 지원과 기술지원 또는 부처 간에 어떤 협력체계, 이런 것들을 가동해서 적극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물질 이전 협약 같은 것을 보통 대부분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이 첫 번째 환자 이외에도 몇 건이 더 분리배양을 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유전자분석들을 진행하고 있고 또 중국에서 발표된 유전자정보와 또 비교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큰 유전자의 변이의 차이는 없다, 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한 번 더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고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도 제공을 하고 또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상호 교환하는 것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중국 CDC하고 MOU를 체결해서 그런 연구나 기술적인 정보들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상황이 좀 진전이 되는 그런 진행이 되는 걸 보면서 그런 부분들도 국제협력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일단은 오전에 대구에서는 31번째 환자분 관련해서 이동동선이라든가 그런 게 나왔는데 오늘 질본에서는 따로 발표가 안 나온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29번째 환자분 어제 이동경로를 보면 의료기관 중심으로 조사가 됐었는데 그 중간 중간에 추가로 더 확인된 바는 없는지,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증상 발현일 2주 이전에 대한 접촉력을 조사하실 때 혹시 여기에서의 추가적으로 자가격리까지는 아니어도 관리대상이 되는지,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31번째 환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오늘 아침에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이 됐... 확진이 최종적으로 됐습니다. 그래서 즉각대응팀이 내려가서 지금 대구시 그리고 지자체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대구시에서 일부 동선을 공개하셨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노출상황에 대한 것을 좀 더 확인을 하고 접촉자를 파악해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정리해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동선마다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부분 때문에 오늘은 말씀드리지는 못하고 현재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먼저 저희도 제공해 드린 겁니다. 동선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1차 역학조사 한 부분을 기반으로 해서 각 사이트별로 조사를 진행하고 조치를 진행해서 보고드리도록,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29번째하고 30번째 환자분에 대한 동선은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사회에 계셨던 시간이 길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발병하고 그 기간이 상당히 지난 상황이고, 또 어르신들이다 보니까 그런 기억에 의존해서 확인하는 부분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요. 그리고 GPS나 아니면 신용카드 같은 것을 많이 쓰지 않으셔서 GPS상의 동선은 저희가 파악을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주요한 그런 많은 노출이 일어난 부분은 먼저 말씀드리고 추가적인 동선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브리핑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접촉자, 2주 이전의 접촉자의 부분은 이분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은 없지만 잠재적인 그런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몇 분은 검사를 진행해서 음성 확인된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가능성을 놓고 필요하다고 하면 유증상자 같은 경우는 조치와 조사를 같이 진행하는 그런 상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여기 말씀하신 내용 중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판단하신 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설명하신 건지 이해가 잘 안 돼서요. 국내적인 부분을 말씀하신 건지 국제적인 부분을 말씀하신 건지 그 설명을 추가로 부탁드리고.
두 번째로는, 오늘 관악구에서 중국 다녀온 30대 남자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혹시 여기 양성 여부가 확인이 된 바가 있는지, 지금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희가 보도자료에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국내외적인 상황을 다 반영하는 겁니다. 국외적으로는 중국에서 시작된 유행이 홍콩이나 싱가포르, 일본 그리고 태국, 대만까지 포함해서 최초에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환자와 그 환자의 지인들, 접촉한 밀접접촉자 중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그런 양상이었다가 최근 2월 중순경부터는 지역사회에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그런 환자들이 각국에서 많이 보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우한 발로 시작된 유행 부분이 2차나 3차 감염자를 통해서 또 다른 그런 유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런 국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어저께, 오늘 여행력이 없는 환자분이 세 분 보고가 된 상태입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서는 단정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희가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또 많은 그런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이런 유사한 환자들의 보고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라고 보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새로운 국면이라는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더... 저희가 현재는 입국자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입국자에 대한 검역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같은 그런 봉쇄의 그런 전략, 대책도 추진해야 되지만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대비책 등을 같이, 두 가지의 그런 대응체계를 같이 가동해야 되는 그런 시기라고 보고 있어서 그런 표현으로 말씀드렸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관악구 중국인에 대해서는 저희도 보고를 받았습니다. 아마 사망 직전에 응급실에 오셔서 심폐소생술 구역에 가서 심폐소생술을 하신 것으로 보고를 받았고, 현재 검체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오면 바로 확인해서 이것은 문자나 이런 것을 통해서라도 바로 알려드리도록 그렇게 정보를 최대한 빨리 확인하겠습니다. 검사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질문> 죄송한데 방금 말씀하신 게 중국인이라고 하셨는지 그 부분 확인 좀 부탁드리고, 그 병원에 대해서 혹시 소독이나 이런 조치는 어떻게 됐는지 그것까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네, 저희가 보고 받은 것은 중국인의 국적이라고 보고를 받았고요. 그리고 그 환자가 응급실의 심폐소생 구역에서만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가 된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단 31번 환자가 10일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하는데, 검사가 진행이 안 된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29번 환자에 대해서 2주간 행적을 조사한다는 것이 사실상 무증상 감염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거라고 보면 될지 궁금하고. 그리고 31번도 감염원이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분에 대해서도 2주간의 행적을 조사할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세 번째 질문이, 31번 환자...
<질문> 31번도 2주간의 행적을 조사할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31번 환자인 경우에는 2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이분이 교통사고로 주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셨고요. 그리고 발열과 영상검사에서 폐렴이 있었지만 항생제 치료를 하신 것은 일반적인 다른 세균성이나 다른 것의 폐렴을 의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여행력이 없고 접촉력이라는 게 밝혀지지 않은 일반적인 그런 환자분이시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하기는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례들을 저희가 좀 더 면밀히 검토해서 사례정의를 개정할 때는 좀 더 광범위한 그런 선별검사가 가능하게끔 세부적인 가이드와 안내를 하고자 지금 지침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은 드렸습니다.
그다음에 29번이나 31번 환자에 대해서는 발병일 기준으로 2주를 앞당겨서 조사를 하는 것은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이라기보다는 이분들이, 이분들의 잠복기를 봤을 때 2주 안에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를 보기 위해서 2주간의 행적을 조사하는 거여서 무증상 감염에 대한 가능성 부분은 그것하고의 연관이 있는 그런 2주의 설정은 아닙니다.
31번도 마찬가지로 본인의 지인들, 가족들부터 시작해서 해외여행력이나 접촉력이 있었는지에 대한 그런 파악을 진행을 감염원,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는 오늘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 지역사회 감염이 이제 시작됐다고 보는 분들도 많은데, 그에 관련해서 지난번에는 당국에서는 행사나 축제, 시험 등을 집단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다, 이렇게 지침을 내렸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이런 부분은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고 본다면 이게 이러한 지침도 달라져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변> 네, 저희가 집단행사에 대한 지침을 중수본이 만들 때도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하라는 그런 전제를 달았습니다. 그래서 중국 여행 등 입국자들은 참석을 배제하고,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참석을 하지 않도록 하고 또 취약,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 같은, 임신부 같은 취약집단들은 가급적 행사를 연기하거나 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전제하에 어느 정도 행사는 가능하다, 이런 식의 지침을 드렸기 때문에 완전하게 모든 것을 다 집단행사를 해도 좋다, 이렇게 지침을 내린 것은 아니다, 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지역사회 감염의 어떤 규모나 위험도에 따라서 이런 지침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아마 지역적인 그런 위험도라거나 전반적인 것이고, 저희가 지금 폐렴 감시에 대한 계획을 최종 전문가하고 의료단체하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지역사회 폐렴 환자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입원하고, 그리고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그런 사례, 이번 31번 환자나 아니면 29번 환자 같은 그런 사례들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그런 위험도에 대한 부분도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자료가 되고, 또 선제적인 그런 예방조치를 할 수 있어서 그런 방안에 대해서 지금 마지막, 거의 마지막으로 의료계, 의료단체들하고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정이 나면 바로 지침과 함께 제공을 하고 적극적인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대책들을 시작하도록 그렇게, 강화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리고 방금 설명해 주신 사망 건 기사 관련해서는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라는 점 안내드립니다.
<답변> 죄송합니다. 저희가 보고 받을 때는 중국인으로 받았는데 국적이 한국인으로 정정해 드리겠습니다.
<질문>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서 3명째 해외여행력이 없다는 게 보도가 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인지, 또 유행을 판단한다면 어느 시점부터 유행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 건지, 일반 국민들이 지금 불안한데 그것에 대한 권고사항 같은 게 따로 있는지, 아무래도 좀 급하다 보니까요. 좀 여쭤보고요.
폐렴 전수조... 지금 전수조사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어쨌거나 폐렴 같은 경우는 기간이나 대상이나 방법이나 아직 미정이라고 하시지만 혹시라도 말씀해 주실 수 있는 게 있다면 대상자가 몇 명쯤 될 거로 생각하시는지 그런 것 여쭤보고.
마지막 질문은 이제 경증환자 일본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는 경증환자 같은 경우에는 딱히 중환자실... 입원시키거나 이런 계획이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입원 병상을 다 찰 때까지 그러면 일단은 환자들을 다 입원시킨다는 전략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라도 경증환자는 집이나 자가격리로 버티는 그런 상황도 지금 상정을 하고 계시는 건지 여쭤봅니다.
<답변> 네, 지금 3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가 조사 중에 있어서 지금 상황에서는 위험도에 대한 부분을 섣불리 말씀드리긴 좀 어렵고, 아직은 좀 더 상황에 대한 예의주시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2월 7일에 사례정의를 개정하면서 이런 역학적 연관성이 없지만 폐렴이 있고 또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사들을 병원에서 수행하고 있고, 또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신규 폐렴환자가 입원하시게 되면 일단 1인실이나 음압실에 격리하고 검사를 시행해서 검사가 정상이거나 문제가 없으면 일반병실로 옮기는, 그런 폐렴환자에 대한 선제 격리와 검사를 진행하고 계시는 병원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전폭적으로 확대하게 되면 이런 폐렴으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면서 어느 정도의 그런 저희가 확인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는지를 조사와 대응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생각이 돼서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하고도 관련이 되어 있는데요. 당장에 저희의 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신규로 감염된 그런 폐렴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라고 보고 의료계와 중수본과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증에 대해서는 의사환자인 단계에서는 경증인 경우에는 당연히 입원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입원을 해야 된다는 것은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위중한, 그러니까 중증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을 하되 1인실이나 음압격리실에 입원해서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안전하게 입원치료를 하는 거고요.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의 의심환자는 일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가격리를 하는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하도록 그런 원칙으로 우리나라도 그렇게 지침을 정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대부분은 경증의 의심환자까지 다 입원시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경증이라 하더라도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아직 병상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하고요. 혹시라도 의심환자인데 입원치료가 필요가 경우에 병상이 부족할 때에 대비해서 공공병원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이런... 이후에, 국가지정격리병상 이후의 병상에 대한 운영계획들을 현재 중수본 발표처럼 점검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는 어느 정도 지금 현재 상황이 위험한 상황이냐, 전체 전국적으로 다 어디서든 노출될 수 있다고 봐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여행객들하고 접촉지점이 있었던 국내의 내국인들의 위험이 그다음으로 가장 크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이런 분들이 사례정의로 인해서 검사를 못 받거나 그러지는 않게끔 좀 더 이런 국내에서의 노출력을 기반으로 한 검사가 많이 이루어지게끔 사례정의를 현재 개정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들을 보면서 위험도에 대한 판단은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지금 그렇게 전국적인 유행상황이거나 전국적인 위험이라고는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고요. 하지만 손 씻기 그리고 기침예절 이런 것은 신종 코로나19 이외에도 인플루엔자 그리고 RSV, 모든 다른 호흡기 감염병은 다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손 씻기와 기침예절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요. 그리고 만약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 주시고, 가급적이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집에서 머무르시면서 휴식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질문> 오늘 오전에 대구시에서 브리핑했을 때는 31번 환자가 교통사고로 7일에 입원했고 이때부터 약간 후유증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두통 등이 있었고 8일부터 발열했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10일부터 발열, 그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뭐가 맞는 건지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어제 29번 환자 동선 공개하신 것 중에 2월 4일, 6일, 9일, 13일, 14일은 이동경로 확인 중이라고만 하셨는데 이게 확인이 됐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금 중국 하이난 다녀온 30대 남성, 사망하신 30대 남성 같은 경우에는 어느 병원에 가셨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직은 31번 환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와 의무기록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도 1차 보고를 받은 것은 2월 7일부터 오한이나 2월 8일부터 인후통 같은 증상이 있는 것으로는 되어있고요. 그리고 발열이 38도 이상 발열이 난 것은 2월 10일로 되어 있어서 일단은 이제 의무기록상에 발열이 확인된 날짜를 기준으로 오늘은 말씀을 드렸고요. 역학조사를 진행이 되면 발병일을 언제로 설정할 건지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를 좀 더 자세하게 확인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조사가 정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보가 나가게 되면 그런 기준이 좀 달라서 설정치 내용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열이 발생한 것은 일단 2월 10일부터이고 그 전에도 일부 인후통이나 오한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아까 사망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병원 정보는 조금 공개해 드리기는 어렵다, 양해 말씀 부탁을 드립니다.
<질문> 질문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먼저 아까 지역사회 감염 대비책도 마련해야 할 때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 자가격리의 의미가 조금 바뀌어야 되는 게 아닌지 이게 지금처럼 관리가 가능한지, 28번 환자처럼 사실 증상이 없다가 자가격리 해제될 때 검사를 해서 나온 경우도 있었는데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시점에 의심환자를, 그러니까 의심환자인지 아닌지 검사하는 절차를 추가로 만들 이런 계획 같은 것은 없으신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사례지침 6판을 내일부터 시행하신다고 하는데 이게 혹시 좀 기준이 구체적으로 나왔는지 혹시 그러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어제 경증환자 선별진료는 보건소가 하고 입원치료는 공공병원이 하고 이렇게 분담을 해야 된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보건소는 사실 지금도 업무량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고 공공병원 같은 경우도 감염내과 이런 전문인력이나 노하우가 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이런 점에 대해서 혹시 구체적인 지원계획이나 이런 게 수립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역감염 확산 시에는 그것도 확산 정도에 따라서 좀 다를 것 같습니다. 확산 시에는 유증상자 증상이 이제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조기에 시행하고 그리고 검사결과 확인 전까지는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가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자가격리를 한 번이라도 했는데 검사가 음성일 경우에 그러면 또 더 해야 되느냐, 아니면 완전히 해제될 때 검사까지 해야 되느냐, 그것은 현재 상황으로는 28번 환자도 PCR이 미결정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이게 회복기에 거의 감염이 끝나가고 바이러스가 미분리 되는 그런 회복기 상태에서의 양성이 확인이 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일반화 시켜서 모든 무증상자까지를 다 검사를 해야 된다, 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확진환자하고 밀접하게 접촉하신 분 중에서는 저희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인이나 아니면 동거가족 같이 아주 긴밀한 접촉을 하신 분들은 격리해제 할 때 검사하는 쪽으로 지침개정안을 마련해서 현재 의견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지침 관련해서는 저희가 오늘 지자체하고 회의를 해서 의견수렴을 했고요. 그리고 전문가들 또는 중수본하고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계획으로는 목요일 아침 정도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폐렴에 대한 그런 선제격리나 검사 이런 부분들까지 의료계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서 그 부분까지가 방침이 정해지면 지침을 담아서 개정하고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르면 내일 브리핑을 드리겠고요. 현재로서는 6판은 목요일 아침 정도부터 적용하는 계획으로 내일은 준비, 교육, 그리고 사전전파 하는 그런 일정으로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경증환자 의심 유증상자들이 많아지고 또 기존에는 해외여행자를 중심으로 해서 진료를 선별진료를 했다고 하면 국내접촉자나 이런 부분들까지 확대가 돼야 되기 때문에 보건소나 공공병원이 어느 정도 그래도 인력과 또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먼저 좀 우선적으로 이런 선제진료소의 운영과 입원에 대한 역할을 담당을 해야 될 거고 인력에 대해서는 충분한 교육과 매뉴얼을 통해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복합적인 환자나 중증환자인 경우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이나 아니면 상급종합병원 쪽에 격리병상을 활용하는 그런 중증도에 따라서 병상을 배정하고 그 배정을 어떤 원칙과 누가 그것을 조정할 건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여기 지금 확진환자 이동경로에서 30번 환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중구 소재 회사를 갔다 온 것으로 나와 있는데, 이거는 따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것은 접촉자가 아예 없었기 때문인가요? 이게 회사인데... 그럴 수가 있는지 좀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답변> 30번 환자.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동선 공개하는 부분에 있어서 회사명은 본인의 직장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본인의 거주지나 직장명과 같은 부분은 상당히 사적인 부분으로 판단을 하고요. 이 부분은 대외공개 시에 특별한 그 이상의 실익이 있을 때에만 공개하는 것으로 지금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특별히 다른 공개를 했을 때에 다른 접촉자를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 회사명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답변> 이분이 아침에 일찍 가셔서 접촉자가 한 분 정도 계시는데요, 직장에서. 그런데 그 직장에 근무하신 경우가 아니라 그것을 지원하는 그런 업무를 하셔서 접촉자가 한 명 정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 명이 노출된 상황은 아닙니다.
<질문> 짧게 두 가지 하겠습니다. 30번분 아침에 일찍 다니는 회사는 업종까지는 공개가 가능할지 그리고 아까 한 명 접촉자는 격리가 됐는지 궁금하고요.
15번 확진자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 보건소에서 격리통지서 전달 안 했지만 이게 전화상으로 격리사실과 수칙을 안내했으니까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게 질본 지침상으로도 그런 게 맞는지 그리고 보건소 직원이나 이 15번 확진자에 대해서 경찰고발이나 이런 조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30번 환자의 회사업종은 실은 이분이 하신 일이 그 회사의 업무하고는 관련이 없는 그런 지원업무여서요. 조금 제가 업종을 실은 모르기도 하고 아침에 일찍 가셔서 약간 청소나 이런 것을 지원해 주시는 그런 업무여서 일단은 한 명은 격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나신 분은.
그리고 15번째 환자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환자분에 대한 면담조사와 그리고 보건소를 통해서 어떤 조치가 진행됐는지에 대한 양쪽 조사를 진행을 했습니다. 조사를 한 결과는 보건소에서는 유선으로는 자가격리와 자가격리 시에 지켜야 될 수칙에 대해서 안내를 한 상황이고 이 환자분께서는 그것을 자가격리 했을 때 지켜야 되는 그런 수칙에 대한 이해도가 보건소가 전달한 내용과 환자분이 이해하신 것에 약간 괴리가 있었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판단할 건지에 대한 약간 법률적인 그런 자문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질본의 지침에서는 격리, ‘자가격리통지서를 발부해야 된다.’라고 되어 있고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전달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상세한 그런 내용은 적혀있지는 않아서 이번에 6판 지침을 개정을 할 때는 좀 더 이것을 명료화하게 해서 유선통보와 서면통보 그리고 통보해야 되는 그런 시기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구체화해서 지침을 마련하고자 지침개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아까 제가 답변을 잘 못 들어서 30번, 31번째 환자도 증상 발현일 이전 2주 행적 조사하는 게 맞는지와요. 29번, 30번째 환자 현재까지는 아직 역학적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는 건지 지금까지 조사결과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29번째 환자는 역학적 경과 파악 계속할 수는 없을 텐데, 언제까지 좀 조사를 하실지 궁금합니다.
<답변> 30번, 31번 환자에 대해서도 지금 당장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복기, 최대 잠복기인 2주 이전에, 발병일 기준으로 2주 이전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 조사는 똑같이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29번 환자와 30번 환자는 부부이시긴 하지만 동선이 조금 다르시기 때문에 각각의 가능성, 29번 환자가 먼저 감염됐을 수도 있고 동시 노출됐을 때도 있고 30번 환자가 먼저 감염됐을 가능성, 3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발병일 이전에 2주 행적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접촉자 조사와 감염경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또 지역사회 동선들이 어느 정도 2주의 동선들을 저희가 일일이 다 확인하고 CCTV 확인하고 또 접촉자 확인해서 해외여행력, 증상유무, 검사 이런 것까지가 좀 진행이 되고 있어서 오늘까지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고 언제까지 조사를 할 거냐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조사 대상으로 하고 있는 몇몇의 그런 부분들에 대한 조사가 가능한 한 최대 신속하게 조사를 해서 이런 판단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재 많은 역학조사팀원들이 올라, 역학조사관들이 올라가 있고 그리고 서울시하고 종로구 보건소가 같이 연계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이 많고 불안해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오늘 의협에서도 기자회견을 하기는 했는데요. 1, 2차 의료기관 진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이게 메르스 등에 비해서는 증상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진료거부 사태가 현장에서는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두렵... 그러니까 감염 두려움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지만 의료기관에서는 지침이 불분명해서 거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례정의 시에 이게 진료가이드처럼 좀 구체적으로 붙어서 나가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이게 신종플루처럼 감염이 확산되면 동네 병원, 1차 병원도 적극적으로 진료를 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대책에서 여기는 잘 논의가 되지 않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까지는 저희가 해외여행력을 기준으로 해서 1차 의료기관에서는 주로 선별진료소로 진료를 가도록 그렇게 안내를 하고 계십니다. 왜 그러냐하면 1차 의료기관은 검체를 채취하기 위한 적절한 시설이나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감염 노출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한 외래에 대한 시스템을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지역사회 감염이 조금 더 확산이 되거나 더 많은 그런 유증상자에 대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1차 의료기관, 2차 의료기관도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위험도나 사례정의를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어느 진료소를 어떻게 가야 되는지, 그리고 의료기관 종별로는 어떻게 진료체계를 만들어야 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 맞는 그런 전달체계와 지침을 만들어서 협의하고 진행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직은 신종플루 같이 그렇게 전국에 광범위한 유행이 생긴다, 라는 그런 상황까지는 가정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단계별로 어떤 진료체계를 어떻게 정비할 건지에 대해서는 계속 계획을 고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저도 같은 비슷한 질문이긴 한데 의협에서 성명서를 낮에 낸 것에 보면 지역사회에서 광범위한 전파가 시작됐다고 보고 경보를 심각단계로 올려야 된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와요.
그리고 의협에서는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려면 의료지침이 현장의 의견이 반영돼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감염이나 의심환자가 있으면 다른 동선으로 환자를 이동한다, 라는 지침 같은 경우에는 1차 의료기관에서 그런 동선이 있을 수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를 같이하자고 제안했는데 이러한 내용에 반영된 감염예방대책이 계획되거나 논의가 되고 있는 게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하자면, 관악구에서 사망한 남성 감염여부는 언제쯤 나오는지, 보통 6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아는데 혹시 몇 시쯤 나올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현재 위기단계는 저희가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 3명의 사례가 조사 중인데 그런 사례조사에 대한 결과나 추가적인 환자발생 동향, 국외 동향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파악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위험평가, 위기평가를 근거로 해서 단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정부 내에서의 검토와 협의 과정이 있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은 이 세 케이스에 대한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그리고 추가로 폐렴에 대한 조사와 또 선제격리가 확대되면서의 어떤 환자발생 동향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의료지침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난번에 의료, 의협... 1차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 안내지침을 냈던 것은 환자 그러니까 해외여행력이 있는 분들을 선별진료소로 안내를 했지만, 그분들이 모르거나 무시하고 이미 의원 안에 들어온 상태에서는 그러면 어떻게 의원이 대응을 해야 되느냐? 그런 상황을 전제로 해서 그럴 경우에는 감염 예방을 어떻게 하고 하는 그런 가이드를 드린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의원급이 공간이 적고 그리고 또 별도의 대기공간이 없는 그런 문제점 그런 제약점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현실에 맞는 그런 지침을 최대한 의협 또는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논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관악구 검사 결과는 저희가 아까 들어오기 전에 검체가 도착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 6시간 정도 아니면 6시간 이내에는 나올 것 같습니다.
<질문> 그냥 짧게 한 가지 여쭤보겠는데요. 29번 환자 이동경로가 아직 확인 중인 부분이 많기는 한데 일각에서는 주말에 집회를 참석했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는데 이 정도의 팩트라도 확인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집회 참석하신 것은 저희 지금 동선에 나와 있는 것에는 현재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80세 좀 고령이시고요. 격리입원치료 중이시고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환자분하고 면담을 긴밀하게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조금 그런 세부적인 동선 이런 부분들은 GPS와 이런 다양한 그런 경로를 통해서 최대한 확인을 하고 있고, 경로당을 가셨거나 아니면 도시락 배달을 하셨거나 대중 집회 같은 것을 가셨거나 이런 것은 현재까지는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질문> 오늘 30번 환자 지하철을요. 몇 호선 어느 역에서 환승하고 어느 역에서 하차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는지 여쭤보고요. 서울 강북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엄청 오래 타고 가셨는데 이럴 때는 감염 위험성을 일반 지하철에 머무른 시간 말고 더 추가로 확인하시는 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어제 29번째 환자 동선에는 이동수단이 없었거든요. 오늘 30번째 환자처럼 대중교통 이용내역은 바로 나올 수 있는데 이것도 빠른 공개가 맞는 것 아닌지 여쭤봅니다.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30번째 환자분의 동선에서 지하철 이용내역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역명이나 이런 부분들은 확인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문자 형태로 제공해 드리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 이후에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29번째 환자분의 이동수단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병원 가실 때의 수단은 도보였습니다. 그리고 안암병원을 가실 때는 택시였습니다.
<질문> 아까 신종 코로나 관련해서 핵산에 관련해서는 일반 실험실에도 내일부터 분양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그것 관련해서 그게 일단 맞는지 일단 한번 확인해 주시고, 맞으면 어떤 기준들로 이렇게 그게 가져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릴게요.
<답변> 저희가 2월 19일부터는 바이러스부터 추출한 핵산을 별도로 분양하게 됩니다. 그런데 핵산은 실험할 수 있는 게 생물안전수준 2등급 실험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생물안전등급 3등급은 국내에 한 70여 개 이렇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등급 실험실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2등급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바이러스를 다 불활성화 시켜서 그 안에 있는 핵산물질만을 추출했기 때문에 전염성이 전혀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 실험실에서도 할 수 있게 그렇게 그 신청한 기관이 어느 정도의 생물안전등급의 실험실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해서 분양을 결정하게 되는 거고요. 3등급 실험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시설인증과 시설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정보는 다 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준은 말씀드린 2등급 실험실이 있고 사전에 분양신청을 하시면 저희가 특별하게 제한을 두지는 않고 분양은 해 드리고 있습니다.
<질문>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환자라고 한다면 저희가 보건당국에서는 따져볼 수 있는 가능성이 어떤 게 있을지 여쭤보려고요. 그러니까 공기 중 감염이나 비말핵감염 이런 것들도 가능하다고 보아야 되는지 아니면 어떤 가능성까지도 열어둬 볼 수 있는지 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그것은 가정을 전제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현재 공기전파를 통해서 코로나19가 불특정다수에게 전염됐을 가능... 지역사회에서의 공기전파로 감염됐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봅니다. 오히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중국의 여행객이나 중국을 다녀오신 분 등이 경증으로 증상이 있었는데 그런 증상이 있는 부분들이 인지가 되지 않고, 한 단계를 거쳐서 만약에 전염이 되게 되면 그런 연결고리를 찾기가 어려울 수는 있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시작은 중국에서 다녀, 중국에서 들어오신 여행객 내지는 중국을 다녀오신 분이 먼저 경증으로 발병을 했고 그분으로 인한 2차 전파가 일어났는데 누가 처음 원인을 제공했는지를 확인하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싱가포르 20몇 명 생긴 사례도 아직 1차 지표환자를 지금 찾지 못한 상황이거든요. 그런 식의 가능성은 있는데, 누구를 특정화해서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는 그런 경우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 케이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감염경로나 감염원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29, 30번 부부환자 접촉자 관련해서 아까 본부장께서 몇 명은 검사를 해서 음성으로 확인된 분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접촉자 각각 115명, 20명 중에서 음성 확인된 인원이 있는지, 있다면 몇 명인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혹시 29번 환자가 적어도 어디서 감염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겠다, 이렇게 지금 추정하고 계신 게 있는 건지 이렇게 두 가지 질문 일단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까 제가 접촉자 중의 일부가 음성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노출 이후에 발병 이후에 접촉자는 제가 어디까지 검사를 혹시 했는지 그 정보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그 음성이라는 것은 저희가 감염원을 추정할 때 이분이 발병하기 전에 만났던 분들 중에 혹시라도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은 검사도 진행을 하고 있고 그중에는 음성이 확인이 되신 분들이 있다고 해서 감염경로조사에서 만나신 분들에 대한 검사가 일부 음성, 음성으로 진행되고, 검사까지 진행을 해서 감염경로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거고요.
추정에 대해서는 이분이 주로 방문하셨던 노인복지회관이라거나 기원이라거나 그리고 또 다른 여러 방문하셨던 그런 공간들에서 만나신 분들에 대한 개별적인 조사와 확인, 필요시에 검사까지가 진행되고 있어서 몇 가지의 그런 가능성을 놓고 하나하나 확인해 가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12번, 14번 환자 관련해서요. 그 이후에 추가 퇴원 가능한 환자 있는지 하고, 그다음에 5번, 6번 환자는 20일 정도가 입원 정도가 경과했는데 증상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담당팀장이 대답해 주세요. 추가로 퇴원하실 분. 5번, 6번...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우선 추가로 퇴원 또는 격리해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매일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오늘 격리해제로 되신 분들 이 외에도 계속 중앙임상 T/F와 함께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5번째분, 6번째분은 증상 측면에서는 많은 호전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격리해제 기준 중의 하나인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것이 두 번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충족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 현재 격리입원 중이신 환자분들은 대부분 상태는 안정적이시고요. 한 분이 산소치료 받고 계시다는 그분도 마스크, 산소마스크로 치료는 하고는 계시지만 주관적인 증상이나 발열 그런 증상은 조금 호전되었다, 라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질문> 팀장님 그대로 설명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 15번 환자 격리자 4명으로 돼 있는데 이거 이 분도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 싶은데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답변> (사회자) 잠깐 정리하는 동안 다른 질문 하나 받고 담당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 어제 본부장님께서 29번, 30번 환자 감염경로와 관련해서 ‘전혀 감염원을 추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 몇 가지 가능성 어떤 부분인지 좀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그 가능성 중에 어느 부분을 조금 더 무게를 두고 비중 있게 보고 있는지 부탁드립니다. 가급적이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주시면 좋겠고요.
<답변> 29번, 30번 환자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가장 궁금해 하시고 저희도 가장 주의 깊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몇 가지 가능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 분이 발병 전에 2주간에 누구를 만났는지 어디를 갔는지 이렇게 몇 가지 이 분이 접촉하신 그런 동선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그 동선 하나, 하나, 하나에 대해서 거기에 유증상자가 있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고 또 의심되는 사람이거나 유증상이 있으면 검사도 진행하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의무기록조회라거나 아니면 출입국정보조회라거나 이런 부분들을 세밀하게 다 진행을 하고 있어서 몇 개의 그런 방문하셨던 사이트에 따른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더 중점 두고 한다, 라기보다는 다 동일하게 그리고 가능하면 이제 발병일로부터 좀 가까운 일정부터, 왜 그러냐하면 잠복기가 상당히 짧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여러 사이트가 동시에 지금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 역학조사관들을 투입을 해서요. 그래서 저희도 빠른 그런 결론을 낼 수 있게끔 속도를 내서 조사를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 한 군데를 비중 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다 의심상태로 놓고 최대한의 그런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또 종로구에 환자가 많지 않냐, 라는 그런 얘기를 하셔서 기존의 확진환자의 접촉자 데이터베이스와 이분이 방문했었던 곳에 만나셨던 분들의 접촉, 그런 분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한다거나 아니면 동선을 다 어디선가 겹치는 지점이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다 하나하나 지금 배제해 가면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저희 확진환자의 접촉자하고 접촉하신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15번 환자 격리자 관련해서 곽진 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15번째 환자분의 현재까지 남아있으신 접촉자 격리대상자분들이 이 분이 15번 환자뿐만이 아니라 20번째 환자분의 접촉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 분, 두 확진자분에게 공통으로 접촉자가 되다 보니까 그보다 나중에 접촉이 된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격리해제 예정일이 정해졌습니다. 현재는 2월 2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답변> 아마 20번째 환자분 때문에 접촉자 자가격리 기간이 좀 더 연장된 사례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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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숏폼 대한민국 사장님들 주목, 사업주에 지원되는 출산·육아 지원제도 알려드려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곰돌이 사장님과 알아봐요! ㆍ대체인력지원금 대체인력 사용 시 월 80만원 지원 * 25년부터 월 120만원으로 지원 확대 추진(육아휴직 사용까지 확대) ㆍ업무분담 지원금 동료 근로자에게 금전적 지원 시 월 20만원 지원 * 25년부터 육아휴직 사용까지 확대 ㆍ유연근무 장려금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 활용 시 최대 360만원 지원 ㆍ세제지원 육아휴직 사용자의 복귀 시 소득세 감면(최대 1,300만원) ㆍ일·육아 동행 플래너 1:1 기업 맞춤 플랜 서비스 제공 및 지원 일·가정 양립문화, 우리 함께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