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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5G+ 전략위원회 개최 관련 사전 브리핑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이승원입니다.
3페이지에 있는 2021년도 5G+ 전략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2021년을 5G+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5G+ 산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5G 전국망의 조기구축과 함께 5G의 선도서비스 개발 및 성과 확산을 촉진하고, 글로벌 5G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더 촘촘한, 더 융합하는, 더 넓은, 더 튼튼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1. 전국망 조기구축 촉진, 2. 융합서비스 활성화, 3. 선순환 구조의 장비·디바이스 사업 육성, 4. 글로벌 생태계 선도, 5.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5G 전국망 조기구축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고, 농어촌 지역에서 통신사 간 로밍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품질평가를 강화하고 5G 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및 등록면허세 감면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부처 협업을 통해 ‘5G+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분야별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올해 1/4분기부터 구성·운영하겠습니다.
또한, MEC 기반 시범사업을 통해 선도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체감 5G 서비스 아이디어 모집 등을 통해 ‘5G다운 융합서비스’의 신규모델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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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D-시범사업-실증·확산-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세분화하고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성장단계별 지원현황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통신사 외 수요기업도 5G 특화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망중립성 제도를 정비하여 다양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겠습니다.
셋째, 장비·디바이스 산업의 선순환 구조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B2B용 5G 단말기 개발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5G 통신모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모뎀칩셋 개발도 지원하여 상용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5G 장비에 대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28㎓ 대역 빔포밍 관련 R&D의 신규 기획 등을 추진하여 5G 분야 소·부·장 경쟁력을 제고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5G 융합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디지털 오픈랩’을 구축하고, 28㎓ 대역 5G망 구축 및 인증·시험 인프라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글로벌 생태계 선도를 위해 디지털 핵심기술 관련 국제 공동연구 및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고, 5G 기반 XR 공동제작 프로젝트 지원 등 현지화를 통한 기업 진출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또한, 국내 실증을 레퍼런스로 활용하여 대·중소기업 간 선단형 해외진출 확대를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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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지속성장 기반의 강화를 위해서는 5G 추가 주파수 확보 및 5G급 비면허 기술의 실증사례 확보 등 전파자원 이용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5G 특화펀드의 투자를 본격 개시하여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5G 기지국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도 사전에 대비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5페이지의 MEC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고 서면으로 대체하겠습니다.
10페이지입니다.
2021년도 5G+ 전략 추진계획의 비전은 ‘2021년을 5G+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입니다.
전략 1은 5G 전국망 조기구축, 전략 2는 5G 융합생태계 활성화, 전략 3은 선순환적 장비·디바이스 산업 육성, 전략 4는 글로벌 생태계 선도, 전략 5는 지속성장 기반 강화, 그렇게 전략이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추진체계 강화를 통해 주요 과제의 실행력을 대폭 제고시켜나가겠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통신정책관입니다.
5G 특화망 정책방안에 대해서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5G 전략위원회에 1월 26일에 상정해서 확정·발표하였습니다.
동 정책방안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5G가 타 산업과 융합되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서 마련되었고,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5G 특화망 시장 경쟁체제의 도입입니다. 그리고 그 5G 특화망을 위한 광대역 주파수를 공급하고, 이와 병행해서 시장초기 수요 창출을 위한 공공사업을 연계해서 5G 특화망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그 밑에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5G 네트워크 위에 관련된 MEC라든지 솔루션을 결합해서 특화된 망을 B2B망을 중심으로 해서 구축하는 그런 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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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수요기업이나 제3자에게 그 주파수를 별도로 할당해서 5G 특화망 구축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만이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특화망, 5G 특화망 구축을 이통사 단독으로만 하는 경우에는 경쟁 부재로 인해서 투자가 위축·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서 글로벌 5G B2B 시장을 선점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5G 특화망 구축 주체를 이통사 외에 지역 5G 사업자(수요기업·제3자 등)로 확대를 해서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서 5G 특화망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활성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도입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도입방식은 경쟁체제의 도입에 어떤 사업자들이 참여하는가가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수요기업이 자기 자체 사업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자가망 설치로 신고로써 도입이 가능할 것이고요. 두 번째는 수요기업이 자기 자체 목적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연계한다든지 방문하는 어떤 타인을 연계하는 경우에는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을 하고 시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밖에 수요기업이 아닌 제3자,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기업의 SI 업체라든지 여타 중소기업들 같은, 중소사업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구축해서 제공을 해주는 경우에는 제3자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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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공급인데요. 특화망을 위해서 주파수는 일단 28㎓ 대역의 600㎒ 폭을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6㎓ 이하 대역은 지역적 공동사용 등을 통해서 B2B 주파수 추가확보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공급방식은 사업자 유형에 따라서 자가망 설치자일 경우에는 주파수 지정,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경우에는 주파수 할당 절차를 통해서 공급하게 되고, 지역단위 주파수 공급을 위해 할당 대상 지역의 획정, 할당방식, 대가산정, 간섭해소 방안 등의 세부적인 공급방안은 3월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셋째, 시범·실증사업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서 실증·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항만, 국방 등 공공부문에서 5G 특화망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적용하는 한편, 5G 특화망 장비를 실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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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내 대·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서 B2B 단말 개발사업을 가속화하고 핵심장비·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서 레퍼런스 확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R&D 및 시범·실증사업에 2021년도에 1,279억 원의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통해서 다양한 사업자가 5G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국내 5G B2B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5G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5G 특화망 주파수 대역으로 28㎓ 대역을 할당하신다는 내용인데요. 일부 사업자가 3.5㎓ 대역 사용을 요청했다고 들었는데 왜 이 대역 할당은 이번에 안 하시는지, 지역적 공동사용을 통해서 추가 확보방안을 검토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이것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홍진배 통신정책관) 주파수 공급과 관련해서는 지금 일단 저희가 주파수는 여유 주파수 대역을 보고서 판단을 해야 되는데요. 일단 28... 저희가 5G에 28하고 3.5대역을 공급했었었는데 면허대역 사업자로서, 28 같은 경우는 지금 밑에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여유 대역이 좀 있어서 우선적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6㎓ 이하 대역의 경우에는 주파수 정의라든지 이용 가능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성이 있어서 그거는 추후에 검토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이투데이 기자께서 온라인으로 주신 질문입니다. 28㎓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기는 언제 나올 것인지 하고요. 정부나 SKT 모두 28㎓를 B2B용으로 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28㎓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기가 꼭 필요한가에 관한 의문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입니다.
원래 이승원 국장님께 한 질문인데 홍진배 국장님께서 하시는 게 적절하신 것 같아서 홍 국장님께서 답변을 해주시겠습니다.
<답변> (홍진배 통신정책관)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많이 판단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난번에 28 관련해서 정책방향을 밝힌 것에서는 B2B도 있고 핫스팟 같은 것들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렇게 저희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아마도 우선적으로는 B2B가 먼저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여지는데 핫스팟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은 수요에 따라서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아이뉴스24 기자 온라인 질문입니다. 5G 특화망 정책방안 관련 질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로컬 5G로 확보된 주파수 대역은 3.5㎓와 초고주파수입니다. 그중에서도 초고주파의 효율성 문제로 인해 3.5㎓ 대역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국내는 우선 초고주파를 로컬 5G로 확장했는데 향후 서브식스 대역은 어디를 검토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우선 올해까지 확보된 3.5㎓ 대역 중 로컬 5G로 전환될 곳이 없어서입니다. 또한, 주파수 지정 및 주파수 활동에 대한 산정방식은 어떤 형태로 계획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그리고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아울러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브식스에 대한 검토 후 할당까지 일정 로드맵을 좀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홍진배 통신정책관) 이 질문은 조금 더 구체적인 것이어서 해당국에서 답변드리는 것이 적정할 것 같은데요. 전 세계적으로 로컬 5G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고주파 대역, 밀리미터파 대역도 있고 부분적으로 6㎓ 이하 대역들도 섞여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거는 전파국에서 답변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이현호 전파정책기획과장) 안녕하십니까? 전파정책기획과장 이현호입니다. 먼저 아이뉴스24 기자님께서 말씀하셨던 서브식스가 대역을 어디로 생각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6 계열 이하 대역은 지역 공동활용을 통해서 주파수를 추후 저희가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기존 무선국 시설자와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특정 대역을 언급하기는 곤란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지정·할당 대가산정 방식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저희가 3월 중에 주파수 공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그때 이러한 모든 지정·할당에 대한 대가산정 방식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서브식스 주파수에 대한 일정, 서브식스를 포함해서 주파수 할당·지정에 대한 일정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저희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보면 저희가 2021년 3월 중에 특화망 도입정책 후속으로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상반기 중에 공급을 시행하는 기본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계획대로 일정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5G 특화망 수요기업들이 꽤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예시로 세 군데 정도 A, B, C로 말씀해주셨는데 어디, 어디 있는지 혹시 공개해줄 수 있는 곳들이 있는지 궁금하고, 몇 군데 정도에 지역 사업자로 열어주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게 지금 상반기 안에 공급 시행을 어떻게든 시작을 하시겠다고 했는데 3월에 정책을 발표하시고 상반기 안에 이게 시행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건지 더 자세한 로드맵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홍진배 통신정책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업체명을 거론하는 것은 적정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SI 업체라든지, 인터넷업체라든지 중소통신사, 여러 가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 정책방안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면 일반 수요기업들도 여러 가지로 검토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에 시행을 한다는 것은 저희가 주파수 공급방안, 아까 우리 전파국에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세부적인 방안들을 저희가 시행을 하게 되면 B2B 통신망을 중심으로 해서 아마 기업들이 여러 가지 검토나 이런 것들을 들어가게 될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떤 기업들이 갖고 있는 자기의 어떤 통신망을 바꾸거나 이런 거는 그 후에 사실 여러 가지 BC분석이나 이런 것들을 하면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여지는 거고요.
상반기에 그 기업들이 다 바꾸고 이런 거는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왜냐하면 이게 사실 어떤 B2B망이나 이런 것들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많은 고려와 검토사항들이 해당 기업에서 필요로 합니다. 그랬을 때 자기들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 가지 추가로 또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최근에 LG전자가 단말기 사업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LG전자가 5G+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개발 지원 등의 정책들이 이 정책에 포함돼있는데 이 사업 철수가 향후 5G+ 정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일단 그쪽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지 말지는 기업의 경영사항이고요. 정부에서 뭐 이렇게 커밋하기 힘들고, 일단 LG전자는 내일 5G+ 전략위에 참석은 합니다. 해서 아직 결정되지...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도 앞으로 향후 전망, 충격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질문> 세액공제를 5G 구축하는 거에 확대를 해주셨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변한 게 수도권만 2%에서 3%로 올랐더라고요. 그런데 수도권은 사실상 5G가 꽤 많이 깔려있는데 왜 지역이 아니라 수도권에 세액공제를 올려주셨는지, 오히려 지역을 활성화하려면 지역 쪽에 세액공제를 올려주셔야 했던 것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변> (홍진배 통신정책관) 세액공제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세액공제는 기본적으로 금년... 작년이 일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거 세법 자체가 완전히 해당 부분이 조특법이 관련 부분이 전면개정이 됐기 때문에 사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했다고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수도권 자체는 재정당국하고 초기에 논의할 때는 아예 적용대상이 아닌 것으로 그쪽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투자가 지금 좀 많이 일어나고 있기는 합니다만 투자가 더 활발하게 더 일어나줘야 되는 곳이기 때문에 인구 대비 커버리지가 많은 곳이어서 저희가 포함시키는 것이 투자를 촉진하는 데 유리하다, 라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래서 수도권, 비수도권이 기본적으로 3%가 됐다는 거고요.
그다음에 추가적으로 이번 조특법 개정에 들어가면 지난번보다는 훨씬 더 세제 지원이 늘어날 수가 있는 것이 3년간 평균 투자액보다 많은 것에 대해서는 추가 세액공제를 또 지원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전 세법에 따라서 지원하는 것보다는 투자액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굉장히 커져서 인센티브 구조가 좀 더 좋아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모든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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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