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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동향 및 대응반별 점검보고에 이어 최근 고용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 안건을 논의하였습니다.
주요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최근 경제동향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제약받는 상황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우선 수출의 경우 1월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평균 수출도 21억 불을 돌파하며 역대 1월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2020년 경상수지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여섯 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대외 부분 경쟁력이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결과였습니다.
반면, 내수의 경우 3차 확산의 영향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일평균 300명에서 400명대로 둔화되며, 이동지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내수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내수부진은 시차를 두고 고용악화로 이어지며 관련 업종 종사자 및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민생 악화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3차 피해지원 대책의 집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그간의 지원 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 지원 등을 검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최근 고용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관련입니다.
오늘 발표된 2021년 1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98만 2,000명 감소하였으며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취업자 감소와 함께 실업자가 늘며 실업률도 5.7%로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 3차 확산의 강도와 지속기간을 감안할 때 고용상황의 악화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으나,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취업자 수 감소는 참으로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최근 고용시장 어려움 심화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피해업종의 고용 감소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거의 1년 가까이 지속되며 취약업종의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3차 확산에 따른 고강도 거리두기 여파로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주요 서비스업의 고용충격이 확대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1월 고용 호조의 기저효과와 정부 사업 연도 종료 개시 시차에 따른 재정 일자리 취업자 감소도 고용지표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재정 일자리 감소는 향후 일자리 사업이 본격 착수될 경우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는 마찰적 감소에 해당되나, 경제적 어려움이 큰 분들의 생계와 밀접한 부분인 만큼 정부 일자리 사업의 집행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는 줄곧 우리 고용시장의 가장 약한 곳에 위치한 분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임시일용직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었고,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용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짐을 덜어드리고 조속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나가겠습니다.
먼저, 공공·민간이 합심하여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중앙정부, 지자체가 협력하여 1/4분기 내 9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집행노력에 힘입어 2월 중 일자리 사업 실적은 직접 일자리 58만 5,000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1만 3,000명 등으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1/4분기 내로 총 83만 명을 신규 채용하고 17만 명 규모의 올해 지자체 사업도 조속히 착수하여, 직접 일자리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역시 체험형 인턴 4,300명이 1분기 내로 신속 채용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내실화도 병행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간기업의 고용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혁신과 투자 환경 개선도 지속하겠습니다. 빅3 등 신산업 분야에서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 벤처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유망업종에서의 신규 일자리 확대를 도모하겠습니다.
특히, 여수공장 신설 등 6조 2,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포함된 기업, 민간 공공투자 110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여 민간의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다층적 노력도 지속해나가겠습니다. 집합제한 금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만 명을 대상으로 기지급한 바 있는 고용유지지원금을 1/4분기에 28만 명으로 추가로 지원하는 등 재정의 고용안전판 역할을 한층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오늘 3월 종료되는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일자리안정자금, 두루누리사업을 통한 인건비 부담 완화 등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대책을 점검 보완하는 노력도 지속해나가겠습니다.
한편,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특고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제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맞춤형 피해지원은 그간 신속한 집행노력에 힘입어 설 전 지원목표를 넘어서는 지원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남은 인원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과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여성 등 취약계층이 고용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고용장려금 지급, 창업지원 확대 등 구직, 일 경험 중심의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1/4분기 중 청년·여성 맞춤형 고용대책을 마련하여 취약계층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용안전망 구축과 고용서비스 효율화에도 힘쓰겠습니다.
금년 1월 도입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1/4분기에 지원을 집중하는 한편,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취약계층이 마음 놓고 직업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비 부담 인하나 생계비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형 인재 훈련과정 정비, 고용서비스 확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되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지만, 정부는 기마련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원활한 직업 전환 지원방안,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방안,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방안 등 보완대책도 실기하지 않고 마련하여 고용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음은 주요 원자재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관련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는 낮은 수준이나, 농축산물, 석유류 등 일부 품목에서 상방압력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원유, 곡물 등 원자재가격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주요동향을 살펴보면, 국제유가는 백신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산유국 감산 등으로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어제 60불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국제 곡물가격은 중국 등의 수요증가와 남미 등 주산지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밀, 대두, 옥수수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가격은 친환경에너지 및 전기차 수요증가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물류 차질 등 공급 요인까지 중첩되며 위기 이전 수준을 이미 상회하였습니다.
원유, 곡물, 비철금속 등 원자재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가격 불확실성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비축확대 및 수입 다변화, 금융지원 확대 등 상황 악화에 대비한 대응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국내에 수급애로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정부비축유 1억 배럴, 조달청, 광물공사에 비철 희소금속을 신속히 방출하겠습니다. 해외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입다변화에도 주력하겠습니다.
금년 종료 예정인 원유도입선 다변화부담금 환급 연장을 검토하고, 해외 곡물사업 진출기업에 대한 금리인하 등 금융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수시 모니터링으로 확대 전환하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결과를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 안건은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화, 유통채널의 다양화, 구독경제 확산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거래실태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대책의 세부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변태섭입니다.
중소기업은 물적, 인적자원의 부족 등으로 판로개척 역량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이에 대한 실효적 지원 요구가 많았습니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고, 동행세일과 같은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내수판로를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비대면화, 유통채널의 복잡·다기화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으며, 그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시장채널별 맞춤형 연계지원 강화입니다.
B2B, B2G, B2C 각 채널별 시장분석을 토대로 다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B2C 중심으로 운영 중인 공공 온라인 플랫폼을 B2B 영역으로 확대하여 2022년~2024년까지 약 6,000개 B2B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조달민간유통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조달 분야의 우수제품이 민간시장 진출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은 플래그십 스토어 구축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판로환경 트렌드별 변화에 대응코자 합니다.
공공플랫폼과 민간 온라인몰 간 제휴를 확대하고, 공동 A/S 지원 등으로 온라인 판매지원 대응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금년 50개 제품을 목표로 상품화, 정기배송 등 중소기업의 구독경제 진출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데이터 기반의 판로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선별된 소수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제품, 소비자, 지역, 채널 등 다양한 판로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업별 마케팅 PB제를 도입하여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담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판로정책 전달체계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판로를 돕는 전담 집행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지자체와 협업하여 판로혁신센터를 구축하는 등 내실 있고 일관화 된 정책 전달체계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2분 기자님께서 질의를 주셨는데요. 첫 번째입니다. 이데일리 기자님입니다. 한꺼번에 읽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긴데요. 자르지 않고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녹실회의를 통해 고용대책과 관련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총력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는 20조 안팎 규모의 최대한 빨리 4차 지원금 추경을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재부 입장이 궁금합니다.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어렵다는 홍 부총리의 입장은 그대로인지요?
<답변> 정부는 코로나 및 경제상황이 심각한 점 등을 감안하여 민생지원을 위한 4차 재난지원 추경편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4차 재난지원 추경의 규모나 내용, 시기 등에 대해서는 설 연휴 이후에 당·정·청 간 각자 입장을 정리해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금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등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피해를 받는 업종들의 피해 정도를 심층 분석 중에 있습니다. 부총리께서 오늘 경제중대본의 모두에서, 모두발언으로 말씀하신 대로 이러한 기존 프로그램의 지원효과를 점검과 해당 업종의 피해 분석 내용들을 기초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지원이라는 이런 원칙을 말씀하셨습니다. 정부의 입장을 정리해서 설 이후에 본격화될 추경 편성 논의에 임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입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입니다. 질문이 2개인데 한꺼번에 읽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뿐 아니라 60세 이상까지 모두 취업자 수가 대폭, 큰 폭 감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분기 중 청년·여성일자리대책 외에 추가적인 고용대책을 고려하고 있는지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노인일자리마저 감소하면서 정부 재정일자리로는 한계가 있을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일자리대책에 민간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첫 번째 질문, 정부는 어려움이 집중된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추가 대책도 적극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 예고된 게 1분기 중에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지금 상당히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여성일자리대책도 지난번에도 말씀드렸고 지금 여성가족부, 여러 교육부, 고용부 등과 함께 방안을 만들고 있고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원활한 직업 전환 지원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상반기 중에 오늘 발표된 정부, 중앙정부, 지방 등이 직접 시행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저희가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지원대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노인일자리와 관련된 지적을 하셨습니다. 직접일자리 조기 집행을 작년 말부터 올해 초 계속 정부가 직접 적극적으로 시행을, 준비하고 시행해 왔습니다마는 방역강화 영향도 있었고, 1월에 폭설, 그다음에 작년 추경과 작년 예산, 일자리 종료, 그다음에 올해 2021년 예산에 포함된 사업들의 재개 등, 이런 종료하고 재개하고 이런 과정에서 상당히 마찰적 요인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아쉽게도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등이 다소 어려워진 측면이 있었고, 그런 결과가 1월 고용동향에 65세 이상의 숫자가 고용인원이 상당히 큰 폭으로 감소한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기존 일자리사업의 조기 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의 경우에도 청년디지털일자리 5만 명 등 통해서 민간에서 청년고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을 통해서 민간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고, 규제혁신이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집중 추진 등을 통해서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고용이 촉진되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추가 질문이 없는 관계로 오늘 브리핑을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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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한반도·주변 정밀 감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는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조건도 발사기준에 적합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운송되기 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놓여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 이 결과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왼쪽)와 발사체 결합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사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정책팀(044-202-4674), KAIST 인공위성연구소(042-350-8637)
- 카드뉴스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오늘은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