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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입니다.
5월 13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60~64세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 6일부터 예약을 시작하여 어제까지 70~74세 어르신은 110만 명, 51%가 예약을 하셨으며 65~69세 어르신은 114만 명, 38%가 예약을 완료하셨습니다. 65~74세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도 오는 6월 3일까지 지속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또 자녀분들 등 보호자들께서는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가급적이면 24시간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하시면 더욱 편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평소에 다니시거나 가까운 의료기관 어디든지 택하여 예약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백신공급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회분이 공급되며, 또한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내일 5월 14일 59만 7,000회분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도 412만 6,000회분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5월, 6월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60대 이상 어르신들 예방접종에 대해서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드리는 그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준비된 자료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고 궁금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께서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코로나19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어르신들께 코로나 예방접종은 건강 지킴이면서 생명지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체 확진자의 27%, 약 10명 중에 3명이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감염이 되셨습니다. 반면에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10명 중에 9.5명이 60세 이상 어르신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옆에 그래프를 보시면 특히 8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에는 18.8%, 약 10명 중에 2명이 코로나로 인해서 사망을 하시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70대 이상 어르신들도 보면 5.7%, 약 100명이 감염이 되면 그중에 6명 정도는 코로나19로 사망하실 수 있도록 치명적입니다.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도 1%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있어서의 백신이라는 것은 건강을 지키고 또 생명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감염예방과 또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현재 예방접종이 진행돼서 예방접종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얼마나 걸리는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얼마나 사망하시는지에 대한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서 분석을 매주 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미접종자에 비해서 한 번이라도 접종을 맞으신 경우에는 89.5%가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효과가 증명이 되었습니다. 백신종류별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경우에는 86.3%,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는 92.8%가 감소를 했습니다.
아마 2차 접종까지 모두 다 완전 접종을 하시게 되면 예방효과는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변동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이 됐을 때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도 저희가 잠정 분석을 해봤습니다. 현재까지는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100%의 사망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해서 저희 피해조사반의 서은숙 교수님께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
안녕하십니까? 피해조사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서은숙입니다.
다음 슬라이드 주십시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세계 164개국에서 13억 회 이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영국이나 독일, 그다음에 프랑스 같은 데서 149개의 승인이 되었고 화이자 백신은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을 포함한 93개국에서 승인받고 지금 접종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 후 사망한... 신고하는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다른 주요 국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유럽 같은 경우는 0.2~1.9%까지 신고가 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0.5% 정도 이상반응을 신고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사망 수는 1만 건당 유럽은 0.2~1건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0.2건으로 우리나라와 다른 주요 국가들과 이상반응 신고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하시는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어떻게 객관적으로 분석하는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의사 등이 신고할 수가 있고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는 이상반응 신고 또는 피해보상 신고가 접수되면 두 번째는 지자체가 기초조사를 시행합니다. 이때는 일반적인 가벼운 두통이나 발열 등은 신속대응팀이 작용하지 않지만,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거나 중증사례가 발생하였을 때는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각 지자체에서 전문가를 포함해서 일단 저희 피해조사반처럼 회의를 합니다.
그래서 이 건수가 보고된 건수가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하고 그 건을 다 모아서 저희 피해조사반에서 다시 조사를 시행하고, 그 조사반에서 시행한 근거를 가지고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선정을 하게 됩니다.
피해조사반 구성은 예방접종임상의사, 소아·청소년과나 내과 선생님이 포함되어 있으시고 법의학전문가가 포함되어 있고 예방접종약품전문가 등을 포함한 10인 이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이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회입니다. 위원장 1인 및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서 15인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많은 풍부한 임상의사, 소아·청소년과, 내과 선생님들이 포함되시고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예방접종전문가가 있고요. 그다음에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추천하는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두 분이 같이 활동을 하고 계시고요. 법의학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법의학자는 실제로 부검을 시행하는 분도 같이 포함되어 있으시고 교수님도 같이 포함되어 있으십니다. 예방접종약품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으시고, 예방접종 대상인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되어 계십니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면역학 분야의 전문가와 예방접종과 관련된 미생물 분야 전문가, 이런 모든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는 광범위한 회의가 피해보상전문위원회로서 지금 저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60대 이상 접종자의 99.8%는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이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이상반응을 신고한 예는 0.2%인데요. 그중에 90% 이상이 가벼운 발열이나 두통이었고, 다른 연령별과 비슷하게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었습니다.
60세 이상 국민에서 이상반응 때문에 사망하셨다고 생각하거나 신고되는 건과 중증사례와 일반 국민과 비교하여서 보시면 별로 다르지가 않습니다.
왼쪽의 슬라이드는 사망신고 주요 추정사인입니다. 보시면, 패혈증이 16건이었고, 심근경색증 14건, 폐렴 7건, 뇌졸중 8건, 질식이 3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증신고사례를 보시면, 뇌졸중이 26건, 패혈증 9건, 폐색전증을 포함한 6건, 심근경색 3건, 폐렴 3건이었습니다.
이런 사인들을 보시면, 2019년에 60세 이상 연령에서 하루에 675분이 사망하시는데, 그 사망원인인 폐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이런 순서와 지금 인과성 평가를 받아달라고 하는 그런 사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사망하신 건에서 인과성 평가와 실제로 신고 건과 달랐던 전문가 판단 결과, 다른 이유로 추정된 2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후 사망하신 분들의 백신과 인과성 사례를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유가족 분들에 위로 말씀을 전합니다.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들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망과 백신 간의 관련성을 평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작업입니다. 피해조사반에서는 그러한 작업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하면서 전문적인 지식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례를 먼저 말씀드리면, 고혈압이 있었던 80대 여성으로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2시간 후에 이동 중에 갑자기 어지러움과 오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속히 119 구급차를 통해서 응급실을 가던 도중에 사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말씀드렸듯이 스스로 걸어 다닐 정도로 건강하셨고, 고혈압 이외에 기저질환도 없었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백신에 의해 사망하신 것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조사했고 부검이 진행되었는데, 1차 부검 소견상 대동맥류 파열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이것이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례였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고혈압이 있었던 50대 남성이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2일 후에 흉통을 호소하다가 2시가 지나서 갑자기 사망하셨습니다. 그래서 부검 결과, 안타깝게도 심장 파열로, 파열 소견이 있었고, 급성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2건은 모두 최종 부검 소견상 재확인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현재 저희가 국민들의 우려와 또 부담을 고려해서 지원 대상을 넓혔습니다.
지난번에 브리핑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 피해보상위원회에서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결정된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진료비, 간병비 그리고 여러 가지 지원금 등을 법에 의해서 지급을 하고 있고요.
이번에 코로나19의 경우에서는 30만 원 미만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경증 사례에 대해서도 모두 보상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해서 적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액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다음에 인과성이 불명확한 경우, 지난번 브리핑 때 말씀드린 것처럼 인과성을 인정하기에도, 또 인과성이 없다고 판단하기에도 근거가 좀 불명확해서 좀 더 상황을 보고 조사를 하고 근거를 확인해야 되는 그런 분류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과성이 불분명하더라도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이렇게 결정을 해서 현재 지침을 시행해서 다음 주 정도부터는 진행을 하고, 또 소급 적용해서 진료비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과성이 불인정되었지만 의료비가 많이 나오거나 어려우신 경우에는 기존의 복지제도인 긴급복지 또 재난적 의료비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연계해서 의료비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60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감염도 예방하지만,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굉장히 중요한 건강지킴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또 사망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가족, 손자·손녀부터 시작해서 자녀분들 그리고 또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파시켜 주는 것을 차단해서 좀 더 안전하게 만남을 유지할 수 있고요.
또 접종완료자인 경우에는 현재는 저희가 밀접접촉자나 아니면 해외에 여행을 다녀오신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그런 활동범위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백신은 여기 적힌 것처럼 과학입니다. 철저하고 객관적인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 그리고 피해보상심사를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그런 전문가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신뢰해주시기를 요청드리고요. 또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 그리고 일상 회복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지금부터는 전문가분들이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 직접 보내주신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은 국민소통단의 부모님들 그리고 SNS와 1339를 통해서 들어온 질문에 대해서 출입기자단에서 선정해주신 내용들입니다. 그러면 열다섯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전문가분들이 '국민들이 듣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쉽게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SNS 댓글 등에 많이 올라와 있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어차피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생길 바에야 차라리 백신접종을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정재훈 교수님.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거의 모든 전문가와 당국에서는 어르신들의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가 백신접종이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백신접종은 매우 드물지만 중증 이상반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전문가로서 백신접종을 권고해드리는 이유는 백신접종이 가지고 오는 이익이 잠재적인 피해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어르신 같은 경우에는 전체 확진자의 4분의 1 정도만 차지를 하지만 전체 사망자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에게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백신접종의 효과는 단순히 사망을 막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감염을 막아주고 전파를 차단해서 내 주변도 안전하게 만들어주고요. 또 종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접종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백신을 맞고 얼마 정도 있어야지 면역이 생긴다고 볼 수 있나요? 백신을 맞으면 뭐가 좋나요?'라고 SNS에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코로나19 백신은 1회 접종하고 나서 2주 차가 지나고 나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오기 시작을 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보호 효과가 나오는 것은 2회 차 백신접종을 완료하시고 2주가 지나고 난 다음부터는 제조사나 임상시험 결과 그리고 실제 접종자료에서 나오는 가장 좋은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꼭 2회 접종을 완료하고 2주를 기다리셔야 되고요.
그리고 백신을 맞으실 경우에는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가장 좋은 점은 본인 생활에서 굉장히 안심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때문에 너무나 힘드셨을 텐데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가장 중요하실 것 같고요.
그것 외에도 백신을 맞게 되면 일단 감염의 확률 자체가 줄어들게 되고, 그 확률을 뚫고 감염이 되더라도 주변에 전파시킬 가능성이 떨어지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걸리시더라도 중증화 또는 사망으로 가지 않게 되는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건강뿐만이 아니고 집단의 면역을 지키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충북 음성에서 73세 되시는 어르신이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본인은 농업 종사자로서 농번기라 한창 바쁠 상황에 백신접종을 하게 되었는데, 접종 후 신체활동을 해도 괜찮을까요?'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 예방접종 하는 시기가 농번기라서 바쁘실 텐데 접종하게 돼서 좀 당황스럽기도 하시고 걱정도 되실 것 같은데요. 아무리 바쁘셔도 예방접종 후에는 지금 이상반응 여부를 반드시 살펴야 되는데 지금 모든 접종실에 가서 보시면 30분 정도, 15~30분 정도 머물고 이상이 없으면 집에 가시게 돼있습니다.
집에 가셔서도 최소한 3시간 동안은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쉬셔야 됩니다, 아무리 바쁘셔도. 그리고 맞고 나서 한 4주간 정도는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자기 몸에 이상이 있는지 보셔야 되고요. 특히 열은 보통 한 3일 정도까지는 날 수 있는데 3일 이후에 지속되는 열이 있다거나 아니면 심한 두통이 있다거나 이런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셔야 되고요. 특히 예방접종 후에 이틀 동안은 고강도의 운동을 한다거나 음주를 한다거나 이런 것은 삼가시고 쉬셔야 합니다, 무조건.
<질문> (사회자) 예방접종 후에는 쉬라는 전문가분의 말씀이었습니다.
다음은 제주에서 보내주신 87세 어르신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질문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황인데 발열과 또 구토, 오한과 같은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 1차 접종을 하신 분들은 다 아실 수도 있겠지만 맞고 나면 열이 난다거나 구토가 생긴다거나 오한이 생겨서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반응들은 각각의 개인 차이가 있는 것이지, 면역반응과 상관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논문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많은 병원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발열이나 구토 증상이 있었던 사람하고 아무 증상이 없었던 사람하고 항체가를 비교해봤더니 비슷하더라, 하는 그런 연구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면역... '나는 아무 증상이 없었으니까 면역이 안 일어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고요. 이것은 다 똑같이 면역이 일어나고 괜찮은 것이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질문> (사회자) 87세 할머니께서 하나 더 질문 주셨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예방접종 후에 특히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요?
<답변>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그러신 분들은 특히 이것 주사를 맞고 나서 어지럽다거나 그런 것을 호소하실 수가 있으니까 낙상하실 수가 있죠. 그래서 일반적인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더 그런 데 주의하셔서 보시는 게 맞고요.
특히, 많이 어지럽다거나 그런 경우는 움직이지 마시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단 쉬시면서 어지럼증이 없어질 때까지, 두통이 없어질 때까지 많이 편안하게 계시는 게 맞고요. 다른, 예방접종 후에 다른 사람들과 다른 주의사항은 같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더라도 앞에 말씀드린 쉬어야 되고 2~3일 동안 잘 보셔야 되고 4주 동안 보셔야 되는 것은 똑같고요. 거동이 불편한 분은 특히 낙상에 주의하시는 점 말고는 특별히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서울 중구에서 72세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접종 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이것은 제가 답변드려야 될 것 같은데, 고혈압약을 드시는 것 자체가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어떤 특별한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혈압약을 드셔서 혈압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는 경우에는 실제 고혈압이 없고 그런 약을 복용하지 않는 분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혹시라도 혈압 조절이 잘 안 되거나 이런 상황이라면 약물 조절을 해서 혈압이 안정적으로 조절된 다음에 접종하시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세종에서 65세 어르신이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되어서, 또 백신 휴가와 관련되어서 질문 주셨습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여러 사례가 나오면서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부작용이 발현될 시에 적절한 대응체계가 잘 구축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충분히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브리핑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단은 부작용에 대한 것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잘 알려진 백신 부작용으로는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쇼크 그리고 희귀한 혈전증,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같은 것들은 부작용으로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저희가 예방접종 장소에서 응급처치를 잘 할 수 있게끔 하고 예진을 철저히 하고 30분 동안 대기하면서 관찰하도록 하는 그런 안전장치를 가지고서 운영하고 있고요.
희귀혈전증에 대해서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접종자들께 그런 의심해야 되는 증상에 대한 것들을 안내드리고 있고, 또 의료기관에도 접종하시는 접종 정보를 의료기관에 안내해드려서 조기에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의료대응 시스템을 현재 가동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 얼마나 생기는지, 뭐가 생기는지에 대한 조사와 감시하는 것들은 충실히 진행하고 있고, 오늘 보고드린 것처럼 시도하고 중앙의 피해조사반 그리고 피해보상위원회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이상반응에 대한 연관성, 인과관계 이런 부분들을 조사하고 조치를 취하게 되는 그런 조사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부작용,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게 국가보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고, 인과관계가 불명확하더라도 중증인 경우 또는 이게 불확실해서 좀 더 모니터링을 해야 되는 그런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지원하면서 좀 더 조사와 근거를 확보하는 그런 지원에 대한 부분들도 좀 더 촘촘하게 마련해서 불안감이 덜 하게 예방접종을 맞을 수,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 그렇게 대비를 강화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백신 휴가와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일부 회사에서 백신 휴가제를 실시한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노인은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 후에 회복기간이 최소 하루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정부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난 저희가 4월에 중수본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를 해서 휴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한번 발표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4월 1일부터는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서나 소견서 없이도 하루 또는 더 심할 경우는 하루 더 휴가를 지원할 수 있게 그렇게 대책에 대해서 발표한 바가 있고요.
좀 더 확실한 것은 감염병예방법에 근거를 만들어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 라는 그런 제기가 돼서 현재 국회에서 법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백신을 맞고 아프시더라도 일반적인 병가나 이런 제도를 통해서 충분하게 각 기업체나 각 사업장에서 백신휴가를 받으실 수 있게 좀 더 지원해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법 개정이나 근거 마련 또는 지원방안에 대해서 좀 더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서울 송파에서 63세 되시는 어르신 남자 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 이하 사람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더 잘 감염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를 알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지금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들이 보도가 되고 있는데, 새롭게 발견이 된 변이 바이러스들이 전파력도 높고 또 중증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한 백신, 특히 화이자 백신과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 그것도 50대 이하라는 특정한 연령층에서 더 잘 감염이 되느냐는 것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서 좀 다르기도 하고, 아직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긴 있지만, 화이자 백신이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든 일부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은 그런 데이터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어찌됐든 보호 효과가 전혀 없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가 전체 유행을 주도하고 있지 않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떤 백신이든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나중에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될 때까지의 보호 효과가 분명히 있는 것이고, 또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효과가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어찌됐든 일부 인구집단에서는 분명히 보호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은 잘못된 내용이고, 오히려 접종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훨씬 더 장점이 많다, 이득이 많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과 관련돼서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사시는 63세 여성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 위험성이 있다던데, 60대 이상 접종에는 문제가 없는 건지 궁금하다고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저희 전문가들이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 백신이 100% 안전하다는 말씀은 아니고요. 백신도 약물이니만큼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백신접종을 간곡히 부탁을 드리는 이유는 백신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피해를 압도하기 때문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나 희귀혈전 같은 매우 드문 이상반응이 발생을 하고, 이런 이상반응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확률이 매우 낮고 적절히 대응할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희귀혈전 같은 경우에는 해외연구 결과를 보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100만 명당 1건에서 2건 정도의 발생률을 보여서 극히 드물다는 것이 증명되어 있고요.
이외에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중증이상반응이 더 없는지 그리고 인과관계가 증명되는 것들이 없는지 감시체계를 통해서 철저히 살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에서는 추가적으로 발견된 위험은 없었고요. 즉, 접종 없이 지내시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사망하실 가능성이 접종으로 생기는 이상반응보다 압도적으로 클 수 있다, 라는 그런 의미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1339 콜센터를 통해서 들어온 국민 질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젊은 층에 비해서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든지 또 이상반응이 높게 나타나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 특히 고령자가 더 위험하지는 않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는 임상시험뿐만이 아니라, 영국, 이스라엘, 미국과 같은 먼저 많은 접종을 한 나라들의 데이터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의 효과 같은 경우에는 연령에 따라서 크게 효과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상반응은 오히려 고연령층의 발생률이 어린 사람들보다 조금 더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요. 많이 걱정하시는 희귀혈전 같은 경우에도 50세가 넘어가시면 여러 나라 국가들의 자료에서도 발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여러 번 저희가 해명 또 설명을 드리고 또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짜뉴스나 조작된 정보 때문에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콜센터를 통해서 들어온 질문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치매를 유발한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어떤 백신도 치매와 관련 있다는 근거는 없고요. 또 유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또한 없기 때문에 장기적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도 극히 드물다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60대 이상에서 많이 계십니다. 관련돼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질문을 보내셨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63세 여성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녹내장과 부정맥 그리고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아도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당연히 예방접종을 꼭 하셔야 됩니다. 녹내장, 부정맥, 이런 병들이 있으신 것 자체가 예방접종의 금기가 아니고, 사실 지금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금기가 되는 기저질환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 현재 뭔가 급성기 치료를 받아야 되는 질병을 앓고 계신 상황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그런 과정인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들이 기저질환이 있는 분일수록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셔야 되고요. 이런 기저질환이 악화되는 것과 관련된 걱정, 우려 이런 것들을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61세 서울 양천구에서 여성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61세인데 당뇨를 30년간 앓아서 인슐린을 맞고 있는 중입니다. 백신접종을 맞는 게 좋을까요?’하고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정말로 꼭 맞으셔야 되는 상황이십니다. 실제로 우리가 코로나19에 감염이 돼서 예후가 안 좋은 분들 중에 상당수가 당뇨병이 있는 분들입니다. 사실 당뇨병이 있으면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감염질환이 발생했을 때 다 고위험군에 해당이 됩니다.
그러니까 치료기간이 길거나 아니면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또는 사망률이 높아지는 요인, 그런 감염질환의 요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의 경우에도 당뇨병을 앓는 경우에 고위험군에 해당이 되는데,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을 같이 있다고 하면 고위험군에 고위험군이 되는 거죠. 그래서 꼭 접종을 하셔야 됩니다.
<질문> (사회자)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사전질문, 마지막 질문입니다. 울산 울주군에서 63세 어르신이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뇌출혈 전력이 있습니다. 백신접종으로 혈전이 생긴다고 하는데, 뇌졸중 전력이 있는 사람에게 위험하지는 않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일단은 뇌출혈, 그러니까 이런 뇌졸중이 생기는 것과 백신접종으로 인한 혈전이 발생하는 기전이 크게 다르다, 거의 상관이 없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된 이상반응이 혈전증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굉장히 희귀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언론에서 이런 이상반응에 대한 보도를 많이 하고 계시지만, 발생의 빈도가 너무나도 희귀한 그런 이상반응 중에 하나라는 것을 좀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고요.
또 실제로 이런 혈전이 발생하는 과정 자체가 뇌출혈 또는 어떤 형태로든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히려 이런 뇌출혈이나 뇌졸중, 이런 어떤 형태든 뇌혈관 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어떻게 보면 코로나19 감염이 됐을 때 여러 가지 고위험군에 해당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반드시 하셔야 되겠고요.
그리고 실제로 이런 혈전과 관련된 합병증과 관련해서 혈전이 생겼다고 해서 이렇게 막 반드시 사망으로 이어지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조기에 발견을 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면 또 이런 혈전증과 관련된 합병증 또는 이상반응에 대한 대처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질문은 여기까지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질문 그리고 현장에서 또 국내 언론 또 외신으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해서 연결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사전질문 다섯 가지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미국 CDC에서 12~15세에 대해 화이자 백신접종 사용을 권고했는데, 우리나라는 청소년 백신접종 계획이 얼마나 구체화되어 있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올 하반기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 계획이 있는지, 현재까지 확정되거나 또 검토되고 있는 내용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15세까지 백신의 허가내용이 변경되고 또 실제 접종계획이 진행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저희도 청소년층에 대한 접종을 검토할 때 두 가지 사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식약처에서 백신별 접종연령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어야 돼서 그런 부분들이 먼저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하고요.
두 번째는 허가사항이 변경되더라도 우리나라에서의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해서 진행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은 전문가들의 검토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그리고 정부 내에서의 협의, 이런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서 그 부분에 대한 보완계획을 검토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화이자 백신이 16세 이상으로 현재 허가가 나 있어서 저희가 고3 연령, 고3 학생들에 대해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접종을 하는 그런 계획을 현재 검토 중에 있어서 먼저, 고3 학생에 대한 접종은 먼저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더 연령을 하향조정하는 부분은 허가변경 상황과 또 접종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 그리고 정부 내의 검토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고, 결정이 되면 또 소상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백신접종 질문을 먼저 드리고 나중에 방역과 관련돼서 또 여쭈겠습니다. 현장의 사전질문 세 번째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 접종연령을 추가로 제한하거나 아예 접종을 중단하고 있는데, 국내 접종에는 변함이 없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정책들을 파악한 대로 설명을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이 같은 결정을 하는 배경은 또 무엇이고, 우리나라는 왜 유럽과 다른 결정을 하고 있는지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현재 각 국가에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기준이나 계획들을 그 나라의 상황에 따라서 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나라의 코로나의 유행상황을 반영할 거고, 또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의 발생 빈도나 발생 위험도를 고려할 거고, 또 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종류나 수급상황,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백신에 대한 실시계획, 기준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영국 같은 경우는 최근에 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조정했고, 독일인 경우에는 연령제한 했던 것들을 풀어서 모든 연령들에게 다 접종 가능하도록 그렇게 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백신별 실시기준에 대한 것은 항상 변동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에서의 코로나 유행수준, 위험도를 판단하고, 또 우리나라에서 이상반응에 대한 또 부작용에 대한 발생 수준, 발생 빈도를 고려하고, 또 백신의 수급상황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언제든지 백신에 대한 실시기준은 계속 변동 가능하게 가장 현 상황에서 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시기준들을 마련해서 시행한다는 말씀드리고, 지속적으로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행수준, 백신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백신도입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모더나 백신 원료가 이달 말 국내로 들어오고, 또 모더나 대표도 조만간 방한한다는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원료가 백신 국내생산용인지, 또 방한과 관련해서 정부와 면담 등 일정을 협의 중인 것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국내 업체와 위탁생산 논의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당국에서 파악하고 있는 내용도 설명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기업의 계약에 관련된 사항이고 아직 확정되어 있는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에 답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임을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뭔가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아마 정확하게 정리해서 별도로 발표드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계약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백신을 맞고 일반 또는 중증 이상반응이 신고된 뒤에 사망하신 경우에 질병청이 발표하는 접종 후 사망 누계에 포함되지 않고 상태변경 건수로만 표기가 돼서 통계적 착시가 있을 수 있다, 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중증 신고 하루 뒤에 사망한 경우도 사망 누계에 포함이 안 된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경증이나 중증에서 사망으로 상태가 변경된 사례를 사망 누계에 포함해서 공개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매일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 상황을 자료를 통해서, 보도자료를 통해서 안내해드리고 있는데요. 현재는 그 신고 시의 상황을 기준으로 해서 통계표를 작성하고 있고, 중증이나 일반으로 신고됐다가 사망하신 사례에 대해서는 통계표 아래 각주의 형태로 수치의 변동에 대한 것을 안내해드리고, 또 주간이나 월간보고서를 통해서는 총 사망 건수에 대한 것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정보가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다 보니까 정확하게 실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와 일반으로 신고됐다가 사망한 사례의 전체에 대한 누계를 보시기가 좀 어려우셨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조금 더 명확하게 통계자료를 작성해서 제공하고, 그리고 안내해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중에 방역과 관련된 질문이 있어서 하나 잠깐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주 노량진 수산시장 때도 그랬고, 또 오늘 서울시의 강북구 PC방 관련해서도 보건당국이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밀접접촉자를 선별해서 검사받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수검사에 가깝게 검사를 확대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강북구 PC방, 또 세 곳과 관련한 역학조사 진행 내용도 함께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해당 사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밀접접촉자라고 하면 보통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처럼 근접 거리에서 상당 기간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들이 지침상의 정의는 2m 이내 거리 내에서 5분 이상의 대화 수준의 접촉이 있는 경우를 밀접접촉자라고 합니다.
이게 일상적인 가족관계, 직장 동료 관계에서는 파악이 쉽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하는 상황, 이용하는 상황에서는 좀 어렵습니다, 밀접접촉자 파악이, 구분이. 그리고 동행자, 지인 이외에 다른 일반 이용자에서 추가 환자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이 시설 내에서의 노출 기간, 강도가 상당히 지속돼 있고 반복적으로 폭로됐을 것이라고 저희들이 평가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가까운 사람 이외에도 선제적으로 그 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의 전체로 확대해서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명부, QR코드라는 것들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주로 사용되는데, 일부 수기명부도 이용되고 있고 그런 것들의 불안정성을 감안했었을 때 저희들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해당 시기에 특정 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은 전체 검사를 받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강북구 PC방 상황에 있어서는 어제 보도 참고자료에 환자 발생 현황은 나와 있습니다. 이용자들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는 추적이 되는데요. 종사자, 또 동행자 말고도 다른 일반 이용자들에서도 추가적으로 확인이 됐고, 한 PC방 이외에 그 근처에 있는 다른 PC방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온, 발생한 이런 상황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기자님들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국민들께서 한 6분 정도 질문 주셨습니다. 연결해서 또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JTBC 임소라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미국 CDC에서 코로나 관련 지침을 개정하면서 공기전파의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하는데, 우리 방역당국의 입장은 무엇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공기전파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방역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도 여러 번 역학조사를 해보면, 특히 2m 이내의 비말로 인한 전파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2m를 넘어서는 그런 밀폐된 공간, 환기가 안 되고 창문이 없는 그런 데서는 충분히 공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것은 그렇게 밀폐된 공간을 피하시는 게 가장 좋고요.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자주 환기를 해서 실내의 이런 오염된 그런 공기들이 쌓여서 전파가 되지 않게끔 자주 환기시키는 것을 저희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창문을 열어서 자연환기를 시키는 게 가장 좋고요. 그렇지 않은 어려운 경우에도 기계식 환기에 대한 부분들도 내부 공기가 다시 순환되지 않게끔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가 유입돼서 순환될 수 있게끔 그런 기계식 환기에 대해서도 지침을 만들어서 계속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집이나 아니면 직장 또는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자주 환기를 시켜서 이런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도록 그렇게 실천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스카이데일리 이한솔 기자님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백신접종 후에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해외 주요 국가들의 보상 가이드라인과 또 통계, 지원금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이 부분은 국가별로 제도가 좀 굉장히 다른데요. 우리나라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을 대상으로 해서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으로 인한 어떤 피해배상이라기보다는 전체의 어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맞고, 또 불가피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 그런 이상반응, 부작용에 대해서 보호를 하기 위해서 국가보상이라는 그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는 굉장히 오래되고, 또 체계적인 그런 보상제도를 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요.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기준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자료를 정리해서 별도의 참고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주로 선진국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있고 국가마다 기준이 좀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 별도로 자료를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세 번째 보내주신 질문, 통계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연합뉴스 김서영 기자님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4월 11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중에 30세 미만은 13만 5,000명이라고 발표가 됐었는데, 어제 12일 0시 기준으로 보낸 답에는 30세 미만 1차 접종자가 총 2만 2,049명이라고 했습니다. 30세 미만의 1차 접종자의 숫자를 확인해달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30세 미만의 전체 접종자는 13만 5,000명이고요. 어제 말씀드린 2만 2,049명에 대한 숫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그리고 취약시설의 종사자만을 합한 숫자를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외신에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영국 BBC의 배원정 PD님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된 질병관리청의 안내를 보면, 국내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질문을 두 가지 보내주셨습니다.
국내에 3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인지 또는 향후에 3개월 이상 체류하게 될 외국인인지 확인해달라고 했고, 또 두 번째로는 3개월이 맨 마지막 입국시점부터 3개월인지 아니면 누적으로 한국에 산 기간이 3개월인지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현재 외국인인 경우에는 접종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을 이상 체류한 외국인이 되겠고요. 또 한국에 거주한 기간을 기준으로 3개월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유튜브를 통해서 또 일반 국민들께서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한 6개 정도 질문드리겠습니다. KTV에서 시청하고 계신 분이 댓글로 남겨주셨습니다. ID는 '견덕호'님이십니다. 본인의 휴대폰도 없고 또 주변에 예약을 도와줄 보호자도 없는 어르신들은 어떻게 백신 사전예약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주민센터에 찾아가도 본인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지참해야 한다고 해서 질문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답변> 휴대폰이 없으신 경우에는 아마 인증이나 이런 절차가 인터넷으로 하기는 좀 어려우실 것 같고요. 일단은 1339콜센터나 아니면 시도, 시군구별로도 별도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 콜센터를 이용해서 예약을 해주시는 방법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ID '선자'라는 ID를 쓰시는 분께서 예방접종 계획과 관련되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50대 후반의 연령대분들은 언제쯤 예방접종이 가능한지에 대한 접종계획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상반기까지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접종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월 말 정도까지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접종을 마치시고, 그밖에는 보건의료인이나 사회필수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접종대상자가 되는 거고요.
3분기 접종계획을 아직 구체화시키지는 않았지만, 3분기 접종을 시작할 때는 50대 연령층이 그다음으로 가장 우선순위가 있는 연령층이기 때문에 3분기 초반에 먼저 아마 접종을 맞으실 수 있는 일정으로 현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이상반응과 관련되어서 ID '김밥' 쓰시는 분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전문가 분께서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신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0.2% 또 0.5% 이렇게 설명을 했었는데, 본인이 이에 속할까봐 무섭다는 말을 했습니다. 맞기가 두려워지는 마음도 있는데,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해달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것은 우리 엄중식 선생님이 답변을 주시면 좀 더 안심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실제로 이제 백신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0.5%라고 말씀을 드린 부분에 있어서 지금 신고가 된 그런 이상반응을 전체를 다 보면, 그중에서도 걱정을 하실 정도의 중증의 이상반응, 심각한 이상반응은 0.5% 중에서도 아주 일부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지만, 통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어떤 질병에 걸릴 가능성 또는 어떤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 이런 것들이 다 있죠.
그런데 백신접종을 통해서 발생하는 그런 심각한 이상반응의 경우에는 그런 통상적인 생활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위험도에 비해서 더 높지 않다, 오히려 훨씬 더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게 우리가 보여지는 그런 보도나 이런 것들이 있긴 있지만, 흔히 우리가 그냥 접종을 하면 누구나 걱정을 해야 될 정도 수준의 그런 이상반응은 아니다, 이런 점을 좀 충분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사실 그런 아주 희박한 그런 이상반응의 가능성보다는 접종을 통해서 우리가 내 몸을 보호하고, 나의 가족을 보호하고, 또 여러 가지 어떤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 참고로 아까 말씀하신 0.5% 부작용 중에 90% 이상이 발열과 두통, 오한, 이런 가벼운 증상이기 때문에 지금 교수님 얘기하신 것처럼 절대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주시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전문가 분들이 답변을 드렸는데, '김밥' ID 쓰시는 분 안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더 부탁드립니다.
ID '그혹' 쓰시는 분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중증 당뇨병 환자가 백신접종 후에 지병 악화로 다리를 절단한 사례를 백신 때문에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보도한 가짜뉴스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실 건가요?'라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저 보도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태권도 선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하고 나서 다리가 불타는 느낌이 들면서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어떻게 보면 약간 자극적인 기사가 나간 사례인데요.
실제로 저런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게 되면 당뇨병이 오랫동안 있었고, 당뇨병으로 인해서 발가락을 절단한 과거력이 있는 분이고요. 접종하고 난 다음에 한 달에 지나서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백신과의 관련성은 굉장히 떨어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신보도 같은 것들도 우리나라도 이런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지만 다른 나라도 똑같이 관심이 뜨겁기 때문에, 외신에 검증되지 않은 보도를 국내로 가지고 올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그리고 최소한 원문 그대로 가져와서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주시면 이런 뉴스는 많이 걸러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전문가들도 그리고 당국도 자세히 설명을 드려야 되겠지만 보도를 해주시는 언론인분들께서도 조금만 확인을 해주시면 요즘 저희 전문가들이 굉장히 열심히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확인을 한번만 해주시면 훨씬 더 세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이디 ‘이계열’님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본인의 건강상태를 말씀하셔서 일단 그대로 읽겠습니다. '혈소판이 정상보다 약간 모자라다고 하시면서 143만 정도인데 예방접종을 맞아도 되는지?'라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통상적으로 혈소판이 우리 몸에 얼마나 있느냐, 정상범위가 어느 정도냐, 라고 하면 피 1CC에 한 15만 개 이상 정도 존재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병적인 상황 또는 어떤 특정한 시술이나 수술을 할 때 주의를 해야 되는 수준이 10만 개 이하로 떨어졌을 때이거든요. 그러니까 14만 3,000개면 사실 거의 정상범위에 접근한 범위이고, 또 혈액을 채취하는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오차가 생길 수 있는 범위 이내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아이디 ‘kimuri’라고 영문으로 보내주신 학생 같습니다. 질문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어린이는 언제 백신을 맞나요?' 하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우리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질문해줘서 고맙습니다. 아직은 16세 미만에는 우리나라에는 백신이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해서 당장은 백신을 맞을 수 없고요. 만약에 백신의 허가범위가 초등학교 4학년이나 그 이하 연령까지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허가가 변경이 되면 고려를 하겠고요.
그리고 접종을 할지 말지는 또 사회적인 의견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판단 등을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마스크 열심히 쓰고 또 손 씻기 하는 게 가장 좋은 백신이기 때문에 마스크 열심히 써주시고 손 씻기 열심히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유튜브에서 올라온 질문 한두 가지만 더, 자료는 준비는 안 됐지만 여쭤보고 그리고 전문가 마무리 발언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꽃'이라는 분이 올려주신 유튜브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 중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정보들이 있을지?' 사전에 준비가 되지는 않아서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분들께서나 또는 설명 주실 분 있으실까요?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어떤 특정한 가짜뉴스나 어떤 그런 정보들이 '어떤 게 더 나쁘다.' 이렇게 말씀드리긴 조금 곤란할 것 같은데, 일단은 크게 보면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백신접종이 위험하다. 또 백신접종을 하면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는 그런 정보나 아니면 보도는 거의 100% 허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보는 아예 보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실제로 우리가 백신을 통해서 얻는 이득은 이미 우리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같은 경우는 거점전담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지난 3차 유행 당시에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그리고 요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거동이 어려운 환자분들이 오는 경우에 중증환자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그래서 의료진이 굉장히 소진되는 현상을 겪었는데, 우리가 최초에 도입된 백신들을 이 요양원, 요양시설, 요양병원 같은 고위험시설에 접종을 적극적으로 초기에 한 결과물이 지금 그런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큰 클러스터가 생기지 않고, 그리고 중증으로 진행하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보도에서 기억하기로는 한 40분의 1까지 줄었다고 돼있는데 실제로 저희 병원에 그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오는 중증환자들이 지금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런 중환자 치료병상을 굉장히 여유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백신의 무용론과 같은 보도는 그런 뉴스나 가짜뉴스나 정보의 공유 이런 것들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이 되고요.
또 하나는 이런 백신 이외에 어떤 특정한 약물이나 건강식품 이런 것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좋다, 이런 것들이 거의 대부분 증명된 게 없기 때문에 공연한 경제적 지출과 그리고 필요 없는 약을 먹으면서 생기는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듣지 않고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3분 현장질문 더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이디 ‘손창희’ 쓰시는 분께서 개인건강과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올려주신 내용이라서 전문가분에게 여쭤보겠습니다.
약에 민감성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 갑상선약 복용 시에 수면제를 하루 반 알을 처방해주셨는데 반 알을 먹고 12시간을 자는 일이 생겨 반의 반 알로 처방을 바꾼 적도 있었습니다. 백신에 대해서도 과민반응이 발생될까 걱정이 된다, 라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지금 말씀하신 사례는 실제로 약제에 대한 개인적인 감수성의 차이인 거지, 저게 과민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약물을 복용하면서 생기는 이상반응과 백신의 이상반응은 또 전혀 다른 상황이고요.
그래서 저런 수면제 계열의 개인적인 감수성 차이가 백신의 과민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별개의 상황으로 생각하시고 백신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 참고로 또 하나는 그전에 백신을 맞았을 때, 타 백신을 맞았을 때 과민반응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전에 어떤 백신을 맞고 나서도 과민반응을 얘기하는, 아나필락시스나 여러 가지 반응이 어땠는지가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요. 저런 약제에 대한, 지금 말씀하신 약제에 대한 그런 본인 각자의 차이보다 지금 말씀드린 백신의, 과거 백신에 대한 반응 여부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이 돼서 과거 백신에 문제가 생겼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그러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이디 ‘이진수’ 쓰시는 분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는 분이나 또 대리기사 등도 불특정 다수가 접촉이 많은 분인데 혹시 우선해서 접종할 계획은 없는지, 접종계획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먼저 백신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 대로 택시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고 또 남에게 전파시켜줄 위험도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자는 의견 제시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2분기에는 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 있고, 3분기 접종계획을 세울 때 이런 백신의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서 우선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때 참고하고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까지는 충분하게 마스크를 철저히 써주시면 본인이 감염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또 남에게 전파시키는 것도 백신 못지않게 상당히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업무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 쓰시고 손소독제도 중간, 중간 사용해주시고 손으로,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코를 후비거나 이런 것들을 안 하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그전까지는 충분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조금 전 아이디 ‘김밥’ 쓰시는 분께서 백신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 전문가분들이 답변을 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 답변을 또다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정도 안심이 되는데, 그렇지만 유럽에서 희귀 혈전증,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적게 봐도 100만 명당 서너 명이고, 또 코로나로 감염되어서 사망할 확률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작다고 하는데, 김밥 님께서는 그게 그런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본인이 될까 무섭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변도 가능하다면 부탁한다,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항상 설명을 드리면서 중증이상반응이나 희귀 혈전 같은 것들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안심하세요, 라는 표현들을 저도 굉장히 많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걸리면 100%다, 라는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럴 때 설명드리기가 정말 어렵고요.
그래서 항상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첫 번째가 희귀 혈전 부작용 같은 경우에는 유럽보다 우리나라는 발생률이 조금 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200만 회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있었지만 희귀 혈전으로 인정될 수 있는 사례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고, 그리고 대부분의 혈전 질환 같은 경우에는 인종적인 차이가 어느 정도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발생률이 조금 더 낮을 수 있겠다가 첫 번째 드릴 수 있는 설명이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장 보수적인 가정 그리고 국민들의 건강을 가장 고려한 가정으로 여러 가지 백신접종에 따르는 이익과 피해를 분석을 했었었고요. 그 상태에서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이런 가능성이 우리가 백신을 접종하시라고 권고드릴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아예 희귀 혈전의 위험이 있는 백신에 대해서는 접종하지 않기로 권고해드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 확률이 매우 적고 우리나라에서는 확률이 더 적을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에 현재 위험이 이익을 압도적으로 상회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안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사회자) 오늘 전문가를 초청해서 질의·답변하는 시간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국민들께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또 이런 자리를 만들어서 해소드리는 시간 갖겠습니다.
오늘 가천의대 엄중식 교수님 오셨는데, 국민들께 혹시 당부 말씀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많은 분들이 지금 1년 이상, 1년이 훌쩍 넘게 코로나19 유행을 경험하면서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그런 과정에서 사회적인 그런 피해, 경제적 손실 이런 것들을 경험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의 제한점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상황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고 풀어나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지금 백신접종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최근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 백신접종의, 백신접종을 하는 국민들이 많아질수록 점점 더 효과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것은 거의 분명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의 백신접종이 나도 보호하지만 나의 가족, 우리 사회를 보호하고 우리가 그동안 참아왔던 여러 가지 사회적 활동이나 경제적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바탕,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에는 지금 우리가 상반기 내에 가장 또 집중해야 될 부분이 고위험군들에 대한 집중입니다. 특히, 고위험군들에 대한 접종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나면 지금 말씀드린 것 같은 그런 안정적인 유행 조절뿐만이 아니라 실제 위중증환자의 발생이라든지 사망자의 발생을 훨씬 더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거든요.
그래서 특히 60대 이상의 연령에 의한 고위험군에 해당되시는 분들께서 꼭 예방접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예방접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굉장히 낮은 가능성,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그런 이상반응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또 실제로 어떤 형태로든 어떤 손실을 보지 않는 그런 형태로 대응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고, 정부나 전문가들의 이런 언급들을 신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상반기 내에 우리가 원하... 목표하는 그런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셨으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유튜브에서 이런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서 국민들이 더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청장님 마무리 발언 듣고 전문가 초청 설명회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오늘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에 대해서 여러 분야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설명을 드리는 그런 기회를 가졌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현재 확진자 중에 10명 중의 3명이 60대 어르신으로 많이 감염이 되고 계시고요. 또, 감염될 경우에는 100명 중의 5명 정도는 사망하시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사망자의 10명 중의 9.5명이 60대 이상 어르신입니다.
이렇듯 어르신들에게는 예방접종이 건강을 지키는 건강지킴이이자 또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어떤 걱정 때문에 예약을 고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실 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것처럼 예방접종 이상반응은 어쩔 수 없이 전신이나 국소 반응이 생길 수는 있지만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굉장히 드물고, 또 예방이나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그런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엄밀하게 조사하고, 또 보상과 지원을 충분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을 믿고, 또 생명을 지키고, 또 가족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참석해주신, 바쁘신 중에도 와주신 엄중식 교수님, 또 서은숙 교수님, 정재훈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기자님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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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