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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많은 경우 중증으로 이완되고 또 100명 중에 5명 정도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우리나라 사망자의 95%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이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접종받으신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약 85% 이상의 효과가 있었고, 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춰서 사망 예방효과는 현재까지는 10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접종의 효과로 지난 2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은 지난 2월에는 16개소에서 발생했으나, 4월에는 6개소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대전의 한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1차 예방접종 후에 항체 형성기간인 2주가 지난 대상자의 예방접종 효과는 92%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성남의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에서는 아직까지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접종 후에 항체 형성까지 시일이 소요됨을 고려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기를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이어서 예방접종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1차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은 373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7.3%이며, 2차 예방접종까지 마치신 분은 94만 명으로 1.8% 정도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약상황은 지난 5월 6일부터 시작된 70~74세 연령대의 어르신의 경우는 124만여 분께서 접종을 예약하셔서 예약률이 58.3%입니다.
지난주부터 예약이 시작된 65~69세 연령대의 예약률은 49%, 60~64세 연령대 예약률은 29.9%로 예약이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은 6월 3일까지 계속되며, 자녀 등 보호자가 대신해서 예약하실 수 있으므로 온라인을 통해서 예약하시면 24시간 편리하게 예약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 다니시던 병원이나 편하게 가실 수 있는 의료기관을 택해서 예약하실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다음은 백신공급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143만 회분이 2차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 의료기관으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000회분이 오늘 공급되며, 6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556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백신은 오는 5월 27일부터 시작되는 60세 이상 1차 예방접종 시행 준비를 위해 오는 목요일부터 전국의 접종기관으로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상반기 중에 개별계약 또는 코백스를 통해서 도입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832만 회분 중 750만 회분은 도입이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1,082만 회분도 순차적으로 공급되어 계획대로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예방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의 근거가 부족해 지원받지 못했던 환자 분들에 대한 의료비지원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는 코로나19의 예방접종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치료 또는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했으나 피해조사반 또는 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 인과성 인정을 하기에는 근거자료가 불충분해서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원범위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후에 발생한 질환의 진료비에 대해서 1인당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의 의료비지원사업은 이전의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하여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의 의심사례에 대한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이상반응 신고율은 전체 0.47%이며, 근육통 또는 두통 등의 일반적인 사례가 95.8%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이... 전체 대비 여성의 경우에는 0.6%였으며, 남성은 0.8% 정도의 신고율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18~29세 사이의 연령층이 2.9%의 신고율을 보여 가장 높았으며, 7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0.1%로 가장 낮았습니다.
2차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는 1차 접종 후에 이상반응 신고율은 0.15%였으나, 2차 접종 후에 신고율은 0.19%로 다소 높았습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에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았고, 반면에 75세 이상 어르신들에서는 1차, 2차 예방접종 후에 신고율이 0.13%로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인과성 심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12번의 심의 회의를 통해서 사망사례 97건, 중증사례 101건에 대해 심의를 하였고, 그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이었습니다.
이번에 12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례 43건에 대해서 심의가 있었습니다.
신규 사망사례 18건에 대해서는 평균연령이 82.4세였으며,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11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건이었습니다.
피해조사반이 사망자의 기저질환과 주요 증상 발생기간, 임상경과 등을 종합하여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사망사례 18건은 기저질환 등으로 사망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추정사인은 심근경색증이 8건, 뇌출혈이 2건, 대동맥박리 2건 등이 추정되는 사망원인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다만,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중에 심근염 1건에 대해서는 중증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이 되는 인과성 근거 불명확으로 평가를 하였습니다. 본 사례는 예방접종과 추정사인 간의 인과성을 인정할 근거는 없지만, 대상자의 기저질환 또는 최근 상태를 볼 때 심근염을 유발할 근거 또한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과성 근거 불명확’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중증사례 25건에 대해서도 예방접종 후에 주요 증상 발생시점에서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 질환 발생 위험요인 등을 고려할 때 백신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이상반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중증사례에서의 추정되는 진단은 뇌경색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 심근경색 2건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추정진단명으로 평가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59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4.5%가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호남권과 제주권도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난주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5.7명이 신고돼서 지난주 대비 3.7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이 전체 발생의 52%를 차지하는 등 해외 유입 및 국내 전파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지난주 대비해서 소폭 감소하였으며, 치명률도 최근 4주간 감소추세였습니다.
연일 국내에서 500명대 후반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비중도 46.3%에 달하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가족·지인·직장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일상생활 속의 방역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또 인도 입국자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내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서 인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위험국가의 입국자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추진하고, 또 격리 면제자에 대해서도 입국 후에 PCR 검사 등의 관리를 강화하고, 자가격리자가 이탈하거나 가족 등과 접촉하는 것들을 방지하는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유행지역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시행하고, 또한 인근지역에서의 공동대응 등을 통해서 면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증상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노인·아동·청소년 돌봄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확대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유행지역에 대한 특별관리 지원과 감염취약시설 또 취약사업장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많은 모임과 이동이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과 꼭 필요한 모임을 계획할 때는 동거가족의 범위 안에서 인원을 정하고, 실내보다는 밀집도가 낮은 야외에서 한산한 시간대에 한산한 장소를 활용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상황과 장소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실내 공간에서는 자주 충분하게 환기를 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방역당국 또한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사전질문 두 가지 먼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미국이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실내외 노 마스크를 허용한 데 대해서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오는 듯합니다. 방역당국은 어떻게 보는지, 국내에서는 노 마스크 허용을 어떤 기준으로 하게 될지 그리고 언제쯤 가능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예방접종이 늘면 1차 접종자도 어느 정도 방역수칙 완화를 적용받을 수 있을지, 1차와 2차 접종자에게 방역수칙 완화를 각각 어떻게 달리 적용할지에 대해서 현재까지 논의된 내용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현재 미국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그런 지침을 최근에 변경하였습니다. 물론,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또 대중교통이나 다른 집단시설의 경우에는 예외적인 그런 기준들도 같이 적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지금 전 국민에서 대략 9.9%가 기확진이 되어서 자연면역을 가지고 있고, 또 1차 접종자가 46% 정도로 접종률이 상당히 높은 그런 상황에서 취한 조치이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바로 국내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여러 전문가들이 ‘변이 바이러스의 효과 그리고 또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기 어려워서 고위험군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라는 그런 문제점들도 같이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좀 더 추이를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런 마스크나 다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치에 대한 완화나 변경을 고려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상황이겠습니다. 어느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또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서 이런 방역 상황이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에 대한 방역상황, 확진자 발생 수준이 가장 중요하겠고요.
두 번째는 예방접종률이겠습니다. 아직은 예방접종률이 7%대이기 때문에 좀 더 예방접종률이 더 안정적으로 올라간 그런 상황에서 이런 부분, 이런 조치들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략적인 예방접종률과 방역상황을 보고 판단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주신 1차, 2차 접종자의 완화를 각기 달리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는 저희가 예방접종 완료자, 즉 2번 맞아야 되는 백신인 경우에는 2번 접종을 다 마치고 2주가 지난 경우를 예방접종 완료자로 정의를 하고 있고, 그럴 경우에 예외적인 그런 조치들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1차 접종만 가지고서는 어떤 상황... 그런 지침을 적용한다거나 하는 것을 고려하기는 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통상 월요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이른바 주말 효과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왔는데, 오늘은 17일 0시 기준 확진환자가 619명으로 월요일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서 지난 1월 4일 1,020명 이후에 처음이고, 또 전날 대비 검사 건수는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9명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러한 확진자 추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설명해 달라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오늘 저희가 주간 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지난주가 그 전주에 비해서 한 4.5% 정도의 확진자가 증가한 상황이어서 조금 감소로 돌아섰던 발생 양상이 다시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사람 간의 접촉이나 이동이 많아지면 그에 따른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어저께 환자 619명만 가지고 말씀을 드리면, 어제 주말 사이에는 조금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철원의 군부대라거나 아니면 김해시의 외국인 집단감염이라거나 몇 개의 그런 비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주말 사이에 좀 더 확진 사례가 증가한 양상들이 반영되어 있어서 이번 주 양상을 잘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했으나 확진자가 늘어났다고 설명을 주셨는데, 현재 저희가 검사 건수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개별적인 사례로 선별검사소에 와서 의심 신고, 의심 사례로 검사받은 건수가 1만 4,000건 정도라는 것이고요.
이것 이외에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또 집단사례인 경우에는 접촉자나 노출자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주말에도 검사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집단감염 사례가 반영된 수치로 보고 있어서 이번 주에도 환자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TV조선 유지현 기자님 첫 번째 질문입니다. 해외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와 관련해서 각국에서 승인된 백신을 위주로 혜택이 주어질 것이다, 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격리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주지 않거나 국내에서는 중국의 시노백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제외할 것이다.’라는 내용인데, 이에 대한 방역당국의 입장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현재 미국의 CDC에서도 예방... 입국 후에 자가격리 면제를 해주는 대상의 백신에 대해서 미국 FDA가 승인한 백신뿐만 아니라 WHO에서 긴급사용승인 한 백신도 포함해서 적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주정부마다 적용하는 범위가 좀 달라서 그런 문제들이 생기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 당국, 해당 국가에서만 승인된 백신으로 할 경우에는 상당히 범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WHO에서 긴급사용승인 한 백신까지를 저희는 검토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국가 간에 승인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승인된 백신과 제가 말씀드린 WHO에서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에 대한 것을 고려하고 있고요. 그 외의 백신에 대해서는 좀 더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서 판단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조선일보 이준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2차 접종을 완료하고 미국에 갔을 경우에 증명서를 가져가더라도 현지에서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 괌 정부에서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 자가격리 면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백신접종 완료자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인지 혹시 파악하고 있는 게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아직은 국가 간에 예방접종증명서를 어떻게 상호 인증할 것인가에 대한 것들을 국가 간의 협상이나 협의가 필요한 그런 상황입니다. 아마 국가마다 좀 달리 적용을 할 수가 있고, 모든 국가가 고민을 하는 것은 예방접종증명서의 진위여부를 어떤 방식으로 확인할 거냐에 대한 방법론상의 고민들이 다들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각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확인을 시켜줄 건지, 확인할 건지에 대한 그런 방법적인 절차적인 면들을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해당 국가에서 어느 정도 엄밀하게 그런 절차들을 확인하는지는 또 국가의 상황마다 좀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개별 국가별로의 그런 자가격리 면제 범위 그리고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하는 절차, 이런 부분들을 국가별 현황을 확인하고 또 국가별로 협의를 지금 외교부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아마 그런 부분들을 같이 평가, 같이 그 절차, 상호 인증하는 절차, 방법론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문입니다. 교육부의 등교 논의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전문가들과 함께 2학기 전면등교 준비에 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방역 측면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서 반드시 갖춰져야 할 요건들을 꼽아달라고 했습니다. 학생들을 제외하고 교사들만 백신을 맞을 경우에 전면등교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전면등교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역시나 확진자의 발생 규모나 양상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학교에서의 전파, 유행에 대한 발생 현황, 내용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판단이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는 지역사회 유행이 증가하면 그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유행이 학원이나 학교를 통해서 또 그 내에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역사회 감염상황이 통제되는 게 필요하겠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 허가가 난 범위 내인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예방접종, 특히 교사에 대한 예방접종은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에 있기 때문에 교사에 대해서는 최소한 예방접종이 조기에 진행될 수 있게끔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학생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한 계획에 대한 부분은 첫 번째로는 허가범위가 일단 변경돼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또 허가가 변경되더라도 예방접종을 청소년 연령층까지 확대해서 시행할 건지에 대한 전문가들 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서 접종계획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저희가 확보한 백신으로는 충분하게 전 국민의 3배 정도, 2배 정도까지는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물량은 충분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접종에 대한 허가범위와 접종 여부에 대한 판단, 이런 부분들을 좀 보완해서 학생들에 대한 접종계획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실버넷뉴스의 김재율 기자님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자 중에 백신접종이 1차 또 2차 접종이 끝나고 2~3주가 지나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또 손주들을 보러 가도 양쪽 모두 감염이 안 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물론 손주들은 접종을 안 할 상태일 텐데, 참고로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손주를 직접 본 것이 1년이 넘었을 것입니다. 모든 실버 분들이 많이 문의를 해 와서 질문드린다고 했습니다. 먼저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답변> 아직은 예방접종을 2번 다 하시더라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감안해서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 또 손 위생도 잘 하시고 그리고 손주를 보시는 게 필요할 거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좀 더 감염을 전파시켜줄 위험이 굉장히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게 손주를 만나실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요청을 드리고요.
예방접종 후에 개인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그런 수칙에 대해서는 좀 더 접종률과 또 접종 후의 감염차단 효과 이런 부분들을 모니터링해서 행동 지침들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실버넷 김재율 기자님, 질문 하나 더 주셨습니다. 2주 전에 한번 질문을 주셨는데, 함안의 한의사 분께서 접종 후에 사망하신 사례 신고와 관련된 내용에서 사망에 대한 원인이 밝혀졌는지 관련된 질문, 정리된 내용 있으면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저희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해당 사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당시 설명드린 것에서 크게...
해당 사례는 지난주 금요일 제12차 피해조사반 회의의 심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처음 질문 나왔을 때 설명드린 것에서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해당 개인에 대해서 특정하는 세부적인 정보까지는 저희들이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는 금일 중에 해당 지자체를 통해서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에 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개인정보임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JTBC 윤재영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광주에서 화이자 백신을 하루에 2번 맞은 사례가 나왔고, 또 앞서서 세종·부산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이 아닌데 백신을 놓은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의료진 착오로 백신이 잘못 놓아진 사례를 집계하고 있는지, 또 집계가 된다면 몇 건이나 되는지 질문했습니다.
또 위탁의료기관뿐 아니라 접종센터에서도 이런 착오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고 있는지 또 시스템상에 어떻게 개선을 해야 한다고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지적해 주신 것처럼 중복 접종을 하거나 아니면 접종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접종을 시행한 그런 사례들이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이런 부분들이 보고 되고 있고, 그 원인으로는 접종하기 전에 해당 대상자가 접종을 언제 받았는지에 대한 예방접종 등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나서 접종을 시행해야 되는데, 먼저 접종을 하고 나서 나중에 등록을 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그 예방접종등록시스템에서 사전에 그 대상자의 접종력을 미리 확인하고 접종을 시행하게끔 그런 절차나 정보시스템을 개정하고 또 대상자 확인할 때도 이름뿐만이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등을 확인해서 개인의 사전, 이전의 예방접종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끔 그렇게 시스템과 절차를 개선해서 방지, 재발 방지하도록 그렇게 개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의사신문 김광주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예약 미이행 백신을 찾는 문의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씩 걸려오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질병청에서 27일부터 카카오·네이버 앱을 통해서 예약 시스템을 개통하겠다고 했는데 그전까지 일선 병원에 쇄도하는 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추가적인 지침이나 안내 또 홍보와 같은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마 위탁의료기관에 부담이 많이 가는 부분이어서 저희도 신속하게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그런 SNS 앱을 통해서 잔여 백신에 대한 접종을 연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현재 개발하고, 5월 27일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마 그 이전에는 대부분 2차 접종이 진행이 될 거고, 5월 27일부터는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대규모의 예방접종이 1만 4,000개의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전에...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의 잔여량이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최소한 1만 4,000개로 확대하는, 5월 27일 이전에는 이런 잔여백신에 대한 접종 프로그램을 개통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좀 더 백신을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끔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통계와 관련되어서 질문 주셨습니다. 연합뉴스 이영섭 기자님, 17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가 누적 123건으로 나와 있는데, 지난 15일 0시 기준으로는 119건이었습니다. 15일과 16일 이틀 사이 사망신고가 4건이 들어왔다는 의미로 이해를 했는데, 보도자료에 신규 사망사례 현황에는 5분의 사례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숫자가 안 맞는데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아마 지자체에서 변경 요청한 게 반영된 것 같은데요. 그 변경된 수치가 왜 변경됐는지 확인해서 문자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연합뉴스 김서영 기자님 질문은 저희가 자료에 오기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오기가 된 부분 바로 잡아서 기자님들 톡방에 올리고 문자로 다시 한번 발송하겠습니다. 혼선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아홉 번째, 국민일보 송경모 기자님 질문입니다. 금일 보도참고자료상 요양병원과 시설의 1차 접종률은 각각 76.5% 또 80.5%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65세 미만 입소 또 종사자의 접종동의율이 90%를 넘겼고, 또 60세 이상도 70%대 중후반으로 나타났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접종률은 소폭 낮아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원인을 무엇으로 파악하는지, 아울러서 이들 시설의 접종률을 추가로 끌어올릴 방법이 있는지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종사자인 경우에는 90% 가깝게 접종을 받으셨고, 입소자나 입원환자인 경우에는 그것보다는 좀 낮은 한 65~70% 정도의 접종률을 보인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입소자나 입원하신 고령층 어르신들께서는 접종 당일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하는 경우에는 접종을 유보해서 당초에 동의하신 분 중에서 접종을 못 받으신 분들이 일부 발생을 한 게 원인으로 일단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접종률 증가에 대해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물량이 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로 배송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안내를 드릴 때 지난번 1차 접종 때 못 맞으신 분들이 이번에 2차 접종할 때 신규로 1차 접종을 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상황이 좀 더 개선됐거나 아니면 동의 의사가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접종을 안내하도록 그렇게 해서 2차 접종할 때 1차 접종도 가능하도록 그렇게 안내를 하고 있어서, 최대한 상태가 좋으실 때 또는 동의 의사가 바뀌신 분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접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 사이에 아마 신규로 입원하시거나 입소하신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런 상황변화를 해서 2차 접종 시작하는 시기에 1차 접종도 최대한 확대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질문입니다. 이 부분도 통계와 관련된 부분이라서 구체적인 부분은 확인하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먼저 드리면, 경향신문 조형국 기자님, 16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잔량이 161만여 회분이었는데 17일 0시 기준 잔량은 또 160만 6,800회분으로, 전일까지 추가로 등록된 접종자도 없고 또 1·2차 접종 모두 0명인데 왜 잔량이 1만 건 이상 차이가 나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좀 확인해서 별도로 다시 답변드리겠습니다.
열한 번째 질문입니다. MBC 박진주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중증 이상반응 신고자 중에 이번에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판정된 6분에 대해서 접종백신의 종류 또 성별, 나이 또 어떤 증세를 신고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박영준 팀장이 보고드리겠습니다.
<답변>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해당 사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이 일명 4-1로 평가한 사례들은 12차 피해조사반 회의까지 한 사례... 회의 결과, 4-1로 평가한 사례는 총 6사례가 있었습니다.
6사례들이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건이었습니다. 연령대를... 성별을 먼저 구분하면 여성이 4명, 남성이 2분이셨습니다. 연령대로 구분하자면 20대가 3명, 40대가 1명, 50대가 1명, 80대가 1명이셨습니다. 신고 당시의 증상은 오심, 두통, 전신 근육통, 발열이 신고 당시의 증상이셨습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리겠고, 4-1에 대한 판정기준을 저희들이 좀 더 구체화해서 금일 보도자료 5페이지에 언급해서 다시 한번 제시했습니다.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이 접종 전에 이를 유발할 만한 기저질환, 다른 유전질환 등이 불명확하고, 이상반응을 유발할 소요시간이 개연성은 있는데 백신과 이상반응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위한 관련 문헌, 근거들이 거의 없는 경우, 불충분한 경우 저희들이 4-1로 평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도자료를 통해서 언급했고, 지금까지는 6건, 세부 성별, 연령은 설명드린 바와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열두 번째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청장님 답변 중에 WHO에서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이외에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최근에 중국 백신 시노팜이 추가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열세 번째, 조선일보 이준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기답변 내용 중에 보충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럼 ‘현재 우리나라에서 백신접종을 2회 완료했더라도 미국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이 되고 있다.’라는 말씀인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제가 조금 이것은... 미국에서의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외교부나 다른 공관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지는 음성확인서 제출을 해야 되고, 그리고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가게 되면 자가격리에 대한 면제 여부나 이런 부분들이 현재 현지에서 실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는 조금 현지 사정을 확인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주정부마다 적용하는 게 달라서 그것을 일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한번 외교부 통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MBN 강대엽 기자님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전에 비대면 브리핑 중수본에서 손영래 반장께서 ‘1차 백신접종자도 인센티브를 고려 중이다.’라고 답을 한 바가 있는데 청장께서는 ‘1차 접종만 가지고서는 완화 지침 적용을 고려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두 분의 답변이 다른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더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밀접접촉자가 되거나 해외여행 다녀오시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능동감시와 검사로 관리하겠다.’라는 것은 이미 지침을 제정해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여기서 예방접종 완료자는 2번 접종을 다 받아야 되는 경우고, 얀센인 경우에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은 1차 접종만 하신 분은 그 지침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나머지에 대한 지침 완화에 대한 부분들은 아직 결정된, 확정된 바가 없고 내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접종의 차수에 대한 부분 그리고 어느 기준 등을 해결... 완화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내부 검토 중이기 때문에 답변이 다른 것이 아니고 ‘검토 중이다.’, ‘확정된 것은 없다.’라는 게 공식적인 답변입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은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답변 못 드린 내용들도 별도로 기자단을 통해서 공지드리겠습니다.
그럼 청장 마무리 발언 듣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매일 500명대 후반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서, 그리고 또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전국에서 일상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 중에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고, 실내 공간에서는 충분한 환기, 의심 증상 시에는 즉시 검사받는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 발생 사례를 통해 예방접종이 감염을 예방하고 또 감염이 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춰서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까지 60대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지속, 예방접종 예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339’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예약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6월까지 60세 이상 연령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것이 고위험군의 사망을 줄이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언론에 보도된 전문가의 말씀을 빌리면, ‘백신 맞은 사람들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있는 효과와 같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빼곡한 우산 사이에서 비를 맞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빼곡한 우산의 효과를 기대하며, 개인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 또한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해지고 일상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권동호, 고경희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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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