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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2쪽부터 보시겠습니다.
2021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으로 전월보다 0.1% 상승하였고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6%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전월에 비해 0.3%p 확대되었습니다.
특수분류지수들에 앞서서 전체적 흐름을 먼저 보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품목성질별로 이번 달 주요 증감률을 먼저 설명드리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6쪽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기·가스·수도는 하락하였지만,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그리고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2.6% 상승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요. 먼저 농축수산물입니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16.6%, 축산물이 10.2%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12.1% 상승하였습니다.
농산물은 작년과 연초에 작황 부진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과실과 채소 등을 중심으로 16.6%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지지난달부터 햇상품 출하가 시작되면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축산물은 AI 발생 여파와 수요 증가 등으로 달걀, 국산 쇠고기 그리고 돼지고기 등을 중심으로 10.2% 상승하였습니다.
공업제품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3.1% 상승하였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도시가스와 전기료 등이 내리면서 4.8% 하락하였습니다.
서비스는 정부의 교육 분야 지원정책 등으로 공공서비스는 하락하였지만 개인서비스가 2.5%, 집세가 1.3%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5% 상승하였습니다.
다시 2쪽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농산물및석유... 균형물가지표입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1.5% 상승하였습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1.2% 상승하였습니다.
3쪽, 생활물가지수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3.3% 상승하였습니다.
식품은 전년동월에 비해 4.7% 상승하였는데요. 파, 달걀 등의 상승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식품이외 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5% 상승하였는데요. 역시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가격과 공동주택관리비 등의 상승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3.0% 상승하였습니다.
신선식품지수입니다. 신선식품지수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과 거의 유사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년동월에 비해 13.0% 상승하였습니다.
신선어개는 0.6% 상승하였는데요. 갈치, 고등어 등의 가격상승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신선채소는 11.6% 상승하였습니다. 파, 마늘, 고구마, 토마토 등의 가격상승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선과실은 전년동월에 비해 23.2%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자가주거비포함지수입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2.4% 상승하였습니다.
4쪽, 부문별 동향입니다.
먼저, 지출목적별 동향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비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식료품·비주류음료는 파, 달걀 등이 내리면서, 교통은 휘발유, 경유... 잘못 말씀드렸습니다. 파, 달걀 등이 오르면서, 교통은 휘발유, 경유 등이 오르면서, 음식·숙박은 구내식당 식사비와 생선회 등이 오르면서, 주택, 수도, 전기·연료는 공동주택관리비와 집세가 오르면서, 기타상품과 서비스는 보험서비스료와 기능성화장품 등이 오르면서, 오락·문화는 영화관람료와 국내단체여행비가 오르면서, 보건은 외래 및 입원진료비가 오르면서,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침대와 가전제품 렌탈비 등이 오르면서, 의류·신발은 구두와 점퍼 등이 오르면서, 주류·담배는 막걸리와 맥주 등이 오르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통신은 휴대전화기와 휴대전화료가 내리면서, 교육은 고등학교 납입금, 유치원 납입금 그리고 사립대학교 납입금 등이 내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쪽, 품목성질별 동향인데요.
이 부분은 앞서 살펴보았지만, 요약 차원에서 주요 품목의 기여도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표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 기여도를 중심으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12.1% 상승하면서 0.96%p 기여하였는데요. 2.62% 상승하는 데 0.96%p를 기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석유류가 23.3% 상승하면서 0.83%p를 기여하였습니다.
이 둘이 합치면 2.6%가 상승하는 데 68% 정도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밑으로 개인서비스를 보면, 2.5% 상승하면서 0.82%p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잠깐 요약해 보면요.
먼저,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황 부진 영향과 AI 발생 여파 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하였고, 석유류 가격도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락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요. 개인서비스 가격 또한 운영비 상승과 재료비 인상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상승 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 확대가 이번 달 상승 폭이 확대된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혹시 인플레이션 우려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국제유가 상승이라든지 또 수요 회복이라든지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에서 상승요인이 있고요. 또 지난해 2분기가 매우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어서 물가가 당분간 오름세, 그러니까 2%대의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는데요. 하반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다소 완화되고요. 또 지금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소비... 농축수산물이나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둔화되거나 또 오름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조금 전에 2%대 인상, 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당분간이라는 건 어느 정도 기간으로 보면 될까요?
<답변> 제가 뭐 그것을 아주 콕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쉽지는 않은데요. 6~7월 정도까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전보다 더 일찍 안정세로 돌아갈 수도 있고요.
<질문> 전반적인 총평 차원에서 어쨌든 이번 달에 이렇게 높은 건 기저효과의 원인이 크다고 아까 보신 거죠?
<답변> 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급락했었거든요.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번 달 물가상승폭이 확대된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 마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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