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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브리핑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3월 LH 직원 등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부동산 정책은 물론이고 공직자 신뢰에 대한 위기로 엄중히 받아들이고 크게 세 갈래로 대응하였습니다.
첫째, 부동산 시장의 부패를 완전히 청산한다는 각오로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 단속 및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둘째,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하고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산 등록을 확대하는 등 강력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출발점이 된 LH공사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로써 정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여가 지났습니다. 조사와 수사는 그 특성상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진행 중인 사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사안이기 때문에 다소 부족하더라도 그간의 추진상황과 중간결과를 국민 여러분들께 설명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오늘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은 결코 흐지부지 끝낼 수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경찰청에서 1,560명 규모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주로는 공직을 통한 정보이용 취득, 공직자 투기의혹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 전반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64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경찰과의 유기적인 수사 협력과 함께 직접 수사도 착수하였습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을 신설하여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 의혹을 조사하고 금융위와 금감원은 부동산 투기를 위한 불법대출 단속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불법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서 동원가능한 공권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상황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청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는 합동조사단의 수사의뢰, 국민권익위 신고센터의 접수사안, 자체 첩보로 인지한 사건 등 총 646건, 약 2,80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여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검찰은 별도의 직접수사를 통해 기획부동산 등 14명을 구속하였습니다.
검경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몰수·추징, 보전조치를 위한 부동산 투기... 보전조치를 한 부동산 투기수익은 현재까지 약 908억 원 정도입니다.
국세청의 부동산탈세특별조사단은 두 차례에 걸쳐 총 454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금 탈루 의혹이 밝혀진 94건에 대해서는 534억 원의 세금을 추징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불법대출이 의심되는 4개의 금융회사에 대해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고, 현재까지 43건의 67명을 수사 의뢰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와 수사 결과 드러난 부동산 관련 탈법행위는 다양했습니다.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단체장, 기초지자체장, 시군의원,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까지 여러 공직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하여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하였습니다.
행정을 통괄해야 될 국무총리로서 이러한 공직자들의 불법 혐의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민간부문에서는 기획부동산 등이 청약통장 관련 불법행위를 알선하거나 지역주택조합장이 불법적 투기를 공모하여 많은 무주택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이번 공직부문의 수사를 계속해서 이어감과 함께 민간부문에서도 불법적 부동산 투기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감시·감독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이번 사건을 부동산 시장에서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는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입니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해체시키는 중대 범죄입니다.
공직자를 포함하여 불법적 투기는 반드시 처벌하고 불법투기 수익을 몰수·추징된다는 상식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확립하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은 중간 진행상황입니다. 최근 수사 의뢰된 경우를 포함하여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조사와 수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십시오.
정부는 유사한 불법행위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기한을 두지 않고 성역 없이 수사하고 조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사결과 나타난 불법사례들은 일벌백계할 수 있도록 검경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무조사와 불법대출에 대한 조사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자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무거운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나가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들께 당부드립니다.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 앞에 청렴하고 부끄럽지 않은 그런 공복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계속해서 주시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상세한 사항은 이후 각 기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창룡 경찰청 청장>
경찰청장이 부동산 투기사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중간 수사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금융위, 국세청, 금감원, 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1,560명 규모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고발사건 수사뿐 아니라, 적극적인 첩보수집과 3기 신도시 등 전국 개발지역 토지거래 7만여 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땅 중심 수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부 정보 이용과 불법 농지취득, 기획부동산 등 646건, 2,796명을 내수사하여 투기비리 공직자, 기획부동산업자 등 20명을 구속하고, 651억 원 상당의 투기수익을 몰수·추징, 보전하였습니다.
이번 수사의 계기가 된 LH의 경우, LH 직원 77명, 친인척과 지인 74명 등 151명을 적발하여 현재까지 4명을 구속하고 126명에 대하여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광명, 시흥신도시 개발 담당 직원이 친인척과 지인 등을 동원해 범행을 주도한 사실을 확인하여 관련자들을 구속하였고, 이외에 범행에 가담한 LH 직원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범행 전모를 밝혀 나가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투기비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직자는 국회의원 13명, 지자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지방의회의원 55명 등 399명입니다. 이 중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 9명을 구속하고, 287명은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국회의원의 부동산 관련 뇌물수수, 차명거래 혐의와 LH, SH공사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여 제기된 의혹을 모두 밝혀내겠습니다.
조직적이고 기획화된 기획부동산 범죄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농지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농업법인 107개와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기획부동산 업체 64개를 특정하여, 농업법인과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4명을 구속하고, 199명에 대하여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찰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하여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수사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여 투기비리, 기획부동산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여 몰수·추징, 보전하는 등 부동산 투기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안녕하십니까? 대검찰청 차장검사입니다.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전국 43개 검찰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여 4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최근 5년간 송치된 사건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부동산 투기사범을 직접 수사하여 현재까지 총 14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257억 상당을 보전 조치하였습니다.
주요 수사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을 이용하여 개발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헐값에 매입한 후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1만여 명에게 합계 1,730억 원에 팔아넘긴 기업형 기획부동산 업체 운영자 4명을 구속 기소하였습니다.
또한, 개발 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개발될 것처럼 속여 100여 명에게 합계 44억 원에 팔아넘긴 기업형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를 포함하여 기획부동산 업자 3명도 구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재개발 구역에서 12세대 분양권을 부정 취득한 주택시장교란사범을 포함하여 주택 투기사범 7명을 구속하였습니다.
검찰은 부동산 투기 범죄로 취득한 30억 원의 상당의 금괴, 외화 등을 압수 조치하고, 범죄수익 227억 상당을 직접 추징, 보전 조치하였습니다.
금번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는 수사권 조정 이후 대형사건에 대한 검경 수사협력의 첫 모델 케이스입니다. 검찰은 경찰과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부동산 투기사범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전담검사가 신속히 검토하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 직접 출석하여 구속의견을 개진하며,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재까지 공직 관련 투기사범 등 부동산 투기사범 총 20명을 구속하였습니다.
검찰은 기획부동산 업체의 투기범죄 등을 엄정 수사함으로써 부동산 정보 등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는 등 민간 투기사범과 결탁한 공직자에 대하여도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직 관련 투기 범행에 대해 전원 구속원칙, 법정 최고형 구형 등 무관용원칙을 견지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부동산 투기사범을 엄단하겠습니다.
오늘이 부동산 투기사범 중간 수사결과 발표입니다만, 본 건 수사는 시효가 없다는 그런 각오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끝까지 추적하여 국민들이 더 이상 부동산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지 국세청 청장>
안녕하십니까? 국세청장입니다.
지금부터 국세청의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 운영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30일 차장을 단장으로 하여 전국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에 정예조사요원 200명으로 구성된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을 설치하고, 전국 44개 대규모 개발지역 등의 토지거래내역을 분석하여 탈세 혐의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4월 1일에는 3개 신도시 예정지구 6개 지역에 대한 분석 결과, 탈세혐의가 있는 자금출처 부족자 등 165명에 대해 1차 세무조사에 착수하였고, 5월 13일에는 분석 범위를 44개의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지역으로 확대하고, 법인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하여 토지를 취득한 사주일가, 농지 쪼개기 판매수익을 누락한 농업회사법인 등 289명에 대해 2차 세무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현재 94건에 대해 증여세, 법인세 등 약 534억 원을 추징할 예정이며, 나머지 360건에 대하여도 엄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허위 증빙 작성 등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례 2건을 적발하여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할 예정이며, 개발제한구역 내의 토지를 취득하면서 타인 명의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사례 4건을 적발하여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현재 조사 중인 360건에 대해서도 취득자금 편법 증여 여부, 사업자의 소득세, 법인세 등 신고 적정 여부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경찰청에서 통보된 탈세 의심자료와 토지 취득이 빈번한 자를 정밀 분석하여 추가로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부동산 거래를 이용한 세금 탈루 행위에 대해 검증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입니다.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투기 특별금융대응반을 지금 설치·운영 중에 있습니다.
금융대응반의 활동과 관련해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부동산 투기 관련 위법 부당대출 의혹이 제기된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신속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나 신고센터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금융회사 4곳에 대해 현장검사를 완료하였고, 금융회사 4곳에 대한 불법 투기가 의심되는 43건, 67명에 대해 수사의뢰 조치한바 있습니다.
앞으로 금감원의 실태 분석을 바탕으로 신도시 지정 전후 대출취급액이 크게 증가한 지역 소재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확대하여 의혹이 발견되면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부동산 투기 의심거래에 대한 FIU의 심사분석을 강화하여 검찰, 경찰,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에 대해서 정보 제공을 신속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식품부 소관인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라 설립된 농업법인 중 본래 사업 범위가 아닌 부동산 투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상 미등록 부동산펀드 설정 운용행위 혐의를 포착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1건을 수사 의뢰하였고요.
앞으로도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국토부, 합수본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일부 농업법인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나가고자 합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수십 년간 자본시장 불공정행위와 같은 중대 금융범죄와 싸워왔던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를 십분 활용해서 각종 탈법적 부동산 투기거래가 금융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적극 대응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경찰청장님께 질문드리려고 하는데요. 경찰청 부분 자료를 보면 공직자 9명을 구속했다, 라고 나오고 그 위에는 고위공직자 8명을 수사했다고 나와 있는데요. 여기 고위공직자 기준을 어떻게 잡으셨는지 첫 번째 궁금하고요.
그리고 여기 구속된 공직자 9명이, 밑에 보면 부동산 관련 뇌물수수나 차명거래 부분도 이제 앞으로 수사한다고 했는데, 이런 혐의가 같이 추가가 돼서 지금 구속이 된 건지, 순수 부동산 투기만 가지고 구속된 사람이 9명인 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직자 399명 중에서 공공기관이 47명인데, 여기에 LH도 포함되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잠깐 말씀을.
<질문> 고위공직자 기준에 대해서 어떻게 잡으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기본적으로 저희 정부기관 같은 경우에는 3급 이상을 기준으로 했고, LH는 따로 저희들이 고위공직자 여부를 구분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직자들의 이번 투기사범 단속의 중점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투기를 한 그런 경우가 중점 단속대상이었고, 이번에 구속된 9명 거의 대부분이 하여튼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사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는 LH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질문> 금융위 부위원장님께 질문드립니다.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를 검토 중인 부동산 투기 농업법인이 몇 곳 정도 되는지, 또 일부 법인은 자사운용사나 단위농협에서 수백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금융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치하실 계획이신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농업법인이 지금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기로는 한 2만 3,000개 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영농조합 형태가 1만 개, 그리고 한 1만 3,000개가 지금 법인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농식품부와 협의를 해서 현재 외부감사 대상인 농업법인 485곳을 지금 농식품부와 같이 검토를 1차로 한 결과, 현재 1차 대상으로 한 20곳 정도 저희가 선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20곳에 대해서는 일단 외부감사 결과를 분석을 해서 이를 토대로 해서 필요하면 농식품부,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한번 해보고, 그를 통해서 위법 사항이 발견이 된다, 그랬을 때는 바로 수사 의뢰조치를 할거고요. 그 이외에도 지금 현재 20곳 이외에도 필요하면 계속해서 대상을 넓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하신 게 관련 금융기관들 말씀을 하셨는데,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위기대상이 있을 때는 저희가 엄중히 그리고 현재 저희 규정이 정하고 있는 최고한도로 제재할 계획입니다.
<질문> 경찰청장님한테 질문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사태...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네, 말씀하십시오.
<질문> 이번에 LH 통계자료를 보면 LH 직원 77명을 적발했다고 하는데 이게 다 지금 3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투기만 잡은 건지 궁금하고요. 이게 지금 151명 중에 4명만 구속됐다고 나오는데,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충돌이나 내부 정보 이용 물증을 아직 못 잡았다고 이해해도 되는 건지, 그리고 77명은 3기 신도시 토지를 획득한 경우에만 지금 특정해서 하신 건지 이렇게 궁금합니다.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기본적으로 LH 직원은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쪽이 거의 대부분이고, 일부는 전주 등 지방도 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LH 직원과 관련된 직원 그리고 직원 친인척·지인과 관련된 그런 이번 투기 비리는 거의 대부분이 내부 정보를 이용했거나 또 내부 정보를 공유해서 특정 지역, ***이라든지, 이런 광명·시흥 제3기 신도시 지역이라든지, 지방의 개발지역에서의 투기가 주 대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경찰청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여기 보도자료 11페이지 보면, 구속사례 첫 번째에 LH 직원 내부정보이용 투기비리에서 2017년 3월에서 9월 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이 내용에 들어간 경기남부청 내용이 있는데요. 이 사람들이 참여연대에서 공개한 사람 중에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경찰이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람인지 궁금하고, 이 사례를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소위 참여연대에서 초기에 고발했던 그런 어떤 LH 관련 투기사범은 주로 ‘강사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사람 위주였고, 그 외에 지금 현재 구속되고 주로 수사했던 그런 LH 같은 투기비리와 주로 전주 쪽에서 원정 투기한 그런 사람 같은 경우에는 제가 발표문에도 말씀드렸던 데이터 수사에 의해서 토지거래내역이라든지 금융, 각종 자료를 저희들이 종합 분석해서 자체적으로 특정하고, 또 그 사람을 중심으로 친인척과 기획부동산 업주 또 지인들이 함께 투자한 그런 어떤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게 보면, 완전 별개의 그런 어떤 투기조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 조남관 차장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구속된 투기사범 중에 기소된, 기소까지 이루어진 사례가 몇 건인지 궁금하고요.
지금 여기서 구속자들이 경찰하고 검찰이 다른, 그러니까 인물이 겹치는 인물이나 관련자가 겹치는 경우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현재 구속은 총 14명을 했는데, 그중에서 현재 정확하게 몇 명이 구속 숫자... 기소 숫자가 혹시, 기소 숫자까지는 정확히 파악이?
<답변> (관계자) 경찰하고 중복되는 건 없습니다.
<답변>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중복되는 건, 중복되는 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 경찰청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 국회의원도 이제 혐의점이 있어서 조사대상에 포함됐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공직자의 직급을 공개하신 것은 처음인 것 같은데, 이게 맞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홉 분이 구속됐다고 하셨는데, 이 아홉 분이 다... 직급도 공개하실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이 국회의원이나 기초지자체장, 차관급 기관장은 모두 전직인 건지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현직이 있으면 현직이 몇 명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정부에서 2,400여 명을 조사했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2,800여 명이 된 거잖아요? 그러면 이 고위공직자들은 2,400여 명 안에 포함되어 있던 분들인지, 아니면 추가로 400여 명 안에 포함되는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저희들이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통상 전·현직 구분하지 않고, 한 3급 이상 같은 경우에는 고위공직자로 분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속된 고위공직자... 공직자 아홉 분에 대해서는 현재 3급 이상에 해당되는 분은 없습니다. 대부분 지금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고, 저희들 1차 조사 발표에 의해서 기본적인 사항은 대략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로 5급 또는 4급, 지방공무원들이 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800명 중에서 고위공직자라든지 이런 분들도 다 포함되어 있는 숫자입니다. 여기서 보면, 한 1,500명 정도는 공공 부문, 공무원과 LH 등 공기업 그리고 그 지인과 친인척 관련된 분들이고, 나머지 한 1,300명 정도는 순수하게 기획부동산과 관련된 그런 투기비리사범이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질문> 청장님한테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특히, 전직 차관급 기관장 등 토지 매입한 혐의 확인했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전 차관급은 행복청장 말씀하시는 건지 여쭤보고 싶고, 이 분은 관련해서 구속영장 신청 혹시 다시 하셨는지도 여쭤봅니다.
<답변> (김창룡 경찰청장) 제가 뭐 신분은 정확하게 특정을 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지금 신병처리와 관련해서는 검찰과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지금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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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