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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제41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겸 제1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방역 상황이 여전히 매우 엄중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추가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는 방역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어렵고 내수 및 민생경제의 영향이 우려되지만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소식도 있었습니다.
우선, 수출의 경우 7월 들어서도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승용차, 석유 제품 등 주력 품목 중심으로 7월 20일까지 수출이 32.8%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기구의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도 다시 한번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주 아시아개발은행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을 당초보다 0.5%p 상향한 4%로 발표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금년도 성장과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코로나 4차 확산의 조기 진정과 함께 경제 충격 최소화 및 경기 회복세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철저한 방역하에 피해계층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2차 추경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기 회복 뒷받침,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 포용성 강화 등을 위한 정책과제 추진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추석 물가를 선제적으로 적극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반도체·배터리·백신 3대 분야 국가전략기술 선정안과 함께 한국판 뉴딜 2.0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과제인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 방안,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 그리고 한국판 뉴딜 2.0 향후 추진계획 등 총 4개의 안건을 상정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첫 번째 안건인 반도체·배터리·백신 3대 분야 국가전략기술 선정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반도체·배터리·백신 3대 분야의 핵심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여 R&D·시설 투자 시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세제 지원 대상 기술이 무엇인지 예측 가능성을 갖고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 선정안을 신속히 마련하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세법 개정안을 통해 지원 대상이 될 총 65개의 구체적인 국가전략기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 방안입니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추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분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사업재편·전환 제도개선, 사업구조개편 기업의 인센티브 강화, 통합적·전략적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기업활력법 및 사업전환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사업구조개편의 제도적 기반을 획기적으로 재구축하겠습니다.
우선,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사업구조개편도 기업활력법과 사업전환법상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중소기업 간 공동사업재편과 전환 지원 규정을 마련하고, 기업활력법상 공정거래법 규제특례 대상을 탄소중립 분야 신산업 진출 사업 재편 승인 기업까지 확대하겠습니다.
한편, 가업상속공제 이후에도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업종 변경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세청 재산평가심의회 승인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관련 규제 완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재편과 사업전환 제도가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기업활력법의 일몰 도래 전 연장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둘째, 사업구조개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사업재편 기업에 대한 R&D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1,000억 원 규모의 P-CBO 보증을 연내 지원하는 한편, 사업전환 기업에 대한 중진공의 융자 자금을 대폭 확충하는 등 재정과 금융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사업재편 기업이 자산 매각대금을 채무상환 외에 신규 투자에 활용하는 경우에도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제 인센티브도 보강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장 친화적인 사업구조개편을 촉진하고자 금년 내에 5,000억 원 규모의 사업구조개편 기업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조성하고, 이미 발표한 사업재편 펀드 신설 외에도 버팀목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에 사업구조개편을 포함하고, 향후 기후대응기금 등을 활용하는 사업구조개편 전용 펀드 조성 등도 검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구조개편 기업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수요 발굴, 대상기업 선별 및 지원 등 전 과정에 걸쳐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업종별 협회 등이 칸막이 없이 참여하는 전략적 수요 발굴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구조개편 수요를 일괄 관리하는 지원 전담 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다음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입니다.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인 저탄소와 디지털경제 전환에는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탄소와 노동집약 산업의 고용 축소라는 명암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업구조 변화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피해를 입는 근로자와 지역 등에 대한 지원이 전제된 공정한 노동전환이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지역 산업구조 변화 등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근로자에 대해서는 직무 전환과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10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구조 대응 특화 훈련을 실시하고, 기업의 전직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동전환 지원금을 신설하겠습니다.
특히, 지역훈련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노동전환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신설·운영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노동전환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대체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미래차 등 유망산업 육성을 위해 5개 지역의 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개조하고, 석탄발전 폐쇄 지역에 대해서는 LNG 발전단지, 수소·신재생 산업 등의 대체산업 육성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위기 징후 포착 시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신속 지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동전환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구축하겠습니다.
통합컨설팅과 고용전망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전환 지원센터와 분석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 안건의 세부 내용은 잠시 뒤 고용노동부에서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은 한국판 뉴딜 2.0 향후 추진계획입니다.
한국판 뉴딜 1.0 수립 이후 달라진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디지털, 그린, 휴먼 뉴딜의 3축 구조 아래 총 220조 원 규모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딜 2.0 추진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뉴딜 2.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재정지원, 제도개편, 민간참여 등 3대 핵심과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2022년 예산안 편성 시 뉴딜 주요 사업을 적극 심의하여 뉴딜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기존 계획 대비 크게 증액된 3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뉴딜 2.0에 맞춰 확대된 입법과제도 연내 입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는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 활성화 방안과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은 한국판 뉴딜 2.0을 뒷받침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제도 개편 과제들인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한국판 뉴딜 2.0이 민간과 산업현장에서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중 국민 참여 뉴딜 펀드 1,000억 원 추가 조성을 추진하는 등 국민 참여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께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영중입니다.
정부는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책 연구기관과 함께 분석한 일자리 전망을 토대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본 대책은 노동전환의 시급성·규모에 따라 단기적이고 집중적인 전환이 예상되는 내연기관 자동차, 석탄화력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노동전환이 예상되는 철강, 정유 분야, 전 산업에 걸쳐 얕고 넓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디지털화에 따른 대응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동차, 석탄화력발전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입니다.
첫째, 사업전환 기업 재직자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여 고용유지를 유도하겠습니다.
산업구조 대응 특화훈련을 2025년까지 10만 명 실시하는 등 신산업 분야 직무 전환 훈련을 대폭 확대하고, 장기 유급휴가 훈련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성장 유망직종으로의 직무 전환을 촉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노동전환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2025년까지 35개소 신설하고, 대기업의 협력사 재직자에 대한 훈련 인프라 지원 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불가피한 이직에 대비하여 사전적 전직 준비와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전직 희망자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직·재취업 준비를 근로시간 단축 사유로 인정하고, 노동전환 지원금을 신설하여 기업의 전직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한 맞춤형 전직 훈련과정을 확대하고, 훈련 중 생계비 대부 및 채용보조금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재취업을 유도하겠습니다.
셋째, 산업전환에 따른 지역의 고용위기에 선제 대응하겠습니다.
산단 대개조,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을 활용하여 석탄발전 및 내연자동차 산업 집중지역에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산업 잠재위기 대응 프로젝트와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를 통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중장기 노동전환이 예상되는 철강, 정유, 시멘트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노동전환 분석센터를 통해 구조 전환의 속도, 규모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일자리 감소 징후 포착 시, 내연기관 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재원지원 프로그램을 즉각 적용하겠습니다.
디지털화에 따른 노동전환 지원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공장 등 기업의 디지털화 지원과 함께 재직자의 디지털 기술 적응을 위한 디지털 기초 원격훈련을 2025년까지 400만 명 지원하고, 상시적 노동이동에 대비하여 전 생애에 걸친 직업훈련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과제들이 현장의 기업과 근로자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전담 지원기관을 설치하여 통합컨설팅을 제공하고, 가칭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법’을 제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공정한 노동전환은 노사정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향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각 업종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는 대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선제적 기업·노동전환 지원단’을 구성하여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석탄화력발전 분야 특별취업지원팀’ 구성 등 현재 가용 수단을 활용하여 당장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문부터 집중 지원하고, 사전 수요 발굴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입니다. 아시아경제 기자입니다. 두 가지 질문인데요. 첫 번째입니다.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긴 했지만 잠재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관님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등 국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재편도 중요하지만 통상전략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과 관련해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국가들과의 국제공조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피치, 피치가 잠재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좀 더 구체적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보기에는 최근에 인구구조, 그다음에 고령화 문제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그런 부분에서 성장잠재력을 다시 추계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잠재성장률 부분은 신용등급 할 때 평가 요소의 고려 요소가 아닌데요. 아무래도 인구 부분 같은 경우가 영향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대응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언급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방안 물어주셨는데요. 현재는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대응체계 같은 경우 탄소국경조정제도에 관련해서 관계부처가 함께 지금 별도의 대응 대책, 대응체계를 구축해서요. 국내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부분들을 분석 대응하고, 그다음에 분야별 소관에 따라서 지금 협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대응의 측면에서는 EU와 저희들이 채널을 구축하고 있는 FTA 이행위원회 등을 활용해서 우리 기업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EU 측과 협의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다자채널을 통해서도 WTA 이런 규정 부문과 합치되도록 요청하는 부분들까지 해서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지금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계속해서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종합대책을 마련해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서울경제 기자입니다. 어제 송영길 대표가 국민지원금 1인 지급액을 23만 원으로 줄여서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준석 대표도 추경 총액이 늘지 않는다면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구소득 하위 80%에 1인당 25만 원을 주겠다는 기존의 정부 입장에 변동된 부분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입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800명을 넘으면서 4차 대유행 워스트 시나리오로 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일별 소비지표 변동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지 말씀해주시고요.
그리고 방역조치 강화가 8월까지 갈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내수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국민지원금 관련해서는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되는 등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을 폭넓게 포괄해서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 해소라든지 소득분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취지에서 저희들이 국민지원금을 설계를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적은 고소득층까지 지급하는 것은 당초 추경안의 편성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계속 확대되면서 이런 부분들이 소비 이런 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결국 기본적으로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대전제가 코로나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그러나 앞으로 코로나의 강도라든지 지속기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소비나 내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아직까지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기본적으로 코로나의 확산 속도라든지 지속기간 이런 것에 따라서 영향이 상이할 것 같고요.
또, 일부에서는 지금 코로나를 오랫동안 겪으면서 온라인 쇼핑이 확대된다든지 이런 쪽으로 해서 대체소비가 일어나서 경제 주체들의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과거 대비해서는 좀 감소의 영향이 줄어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쪽도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코로나가 어떻게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저희들이 코로나 상황이라든지 내수지표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면밀히 강화해 나가면서 저희들이 관련해서 대책을 해나갈 것이고요.
궁극적으로는 지금 현재 저희들한테 필요한 것은 코로나 확산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해서 방역 노력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 이후에는 피해지원 이런 부분들 통해서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리고 경기회복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질문> (사회자) ***
<답변> 현재 저희들은 그 부분은 검토하고 있지 않고요. 지금 국회에서 논의 중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국회는 국회에서 논의 중이고 저희들은 별도로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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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운영체계 구축으로 해외진출 확대 환경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운영규정 제정안’을 오는 2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전담 기관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국제감축사업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2월 서울 L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설명회’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업 담당자가 지원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총칙) 고시의 목적, 용어 정의, 적용 범위 ▲(사업 추진 및 관리) 위탁·전담기관의 지정 및 수행업무 ▲수행사업 계획 수립·확정 ▲정부지원금 관리 및 정보 공개 ▲(사업 심의·검토) 심의·검토위원회 구성·운영, 정족수, 위원의 제척·회피 등이다. 아울러 국제감축사업의 범위는 ▲온실가스 감축설비의 설치투자를 지원하는 투자지원사업 ▲국제감축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는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생산한 국제감축실적을 구매하는 구매사업 등으로 구분한다. 또한 제정안에서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국제감축사업의 업무를 위탁하고 전담기관으로 지정한다. 이들 전담 기관장은 전년도 3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하며, 차년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의결·확정되면 사업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국제감축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사업을 선정하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관리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자원, 폐기물 등 각각의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직접 수행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장관은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효율적 추진 여부를 확인해 사업계획을 승인한다. 특히 전담기관은 기존의 해외사업 경험과 외국정부의 공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활용할 수 있어 국제감축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제감축사업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를 비용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환경부는 지속해서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환경부 국제개발협력팀(044-201-6563)
-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