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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예약 시스템 이용 시 접속자가 대량으로 몰리면서 접속장애 및 오류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부터는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원활하게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민과 관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T/F를 구성하였으며, 시스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주요 개선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본인인증이 필수적이나, 해당 기능이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심각한 부하를 유발하였습니다.
이에 본인인증 방법으로 간편인증을 추가 도입하여 휴대폰 본인인증에 몰려 있는 부하를 분산하고, 본인인증 기능은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함으로써 질병관리청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질병관리청 내에 있는 예약서버는 대량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데이터베이스 효율화 작업도 마쳤습니다. 이를 통해 예약처리 성능은 시간당 30만 건에서 100만 건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각종 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전문 검수팀을 투입하였으며, 모의해킹을 통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우회접속 또는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였습니다.
시스템 개선 외에도 접속쏠림 및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방법 및 절차를 일부 변경합니다.
첫째,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를 도입합니다.
주민등록번호의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며, 공정성을 위해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은 균등하게 배분하겠습니다.
사전예약일은 8월 9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날이 됩니다.
대상 날짜의 20시부터 다음 날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9일부터 18일 1차 본인 예약일자에 여러 사정으로 예약을 못 하셨더라도 다시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가량 추가 예약의 기회도 열려 있고 일정 변경도 충분히 가능한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간편인증 방식 도입 등 본인인증 수단을 다양화합니다.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빠르며, 카카오, 네이버, PASS앱을 통해 미리 발급 받아놓으면 본인인증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증 방식별로 혼잡도를 안내하여 더 빠르게 이용 가능한 인증 방식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으며, 본인인증은 10분당 1회만 가능해집니다.
PC나 스마트폰 등 여러 단말로 동시접속할 경우 본인인증을 최초에 성공한 기기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 기기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0분이 지나면 다른 단말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또한, 예약 당사자가 아님에도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하여 부하를 주는 경우가 있었으나, 다음 주 예약부터는 예약되기 전에 본인인증부터 하여 더욱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부분의 시스템 성능 개선은 이미 완료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8월 3일부터 4일까지 지자체 자율접종 사전예약 시 적용해 본 결과 이전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을 보였습니다.
8월 3일의 경우 평균 5분 이후 대기 없이 원활한 접속이 가능했고, 1시간 동안 약 28만 명이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개선되는 시스템은 시간당 약 200만 명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18세부터 49세까지 사전예약은 만일 200만 명이 일시에 접속한다면 최대 35~50분 정도까지는 대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초기에는 분산 접속해 주시기 바라며, 대기시간을 줄이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세부적인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단장님이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오는 8월 9일부터 이용하실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의 개선된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이번부터는 본인인증을 먼저 하시고 예약 대기를 거쳐 백신을 예약하시게 됩니다.
본인인증 시에는 휴대폰 인증 이외에도 다양한 본인인증 방법이 추가되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간편인증이 제공되니 간편인증을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간편인증을 이용하실 시에는 적어도 하루 전에 인증서를 사전에 발급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증서를 사전 발급받으셔야 예약 당일에 별도의 지체 없이 인증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인증 방식들의 서비스 처리 속도가 실시간 다를 수 있어 실시간 상태 정보를 신호등 형태로 제공드릴 예정입니다. 이용 가능한 본인인증 방식을 인증 신호등을 우선 확인하신 후 원활한 서비스를 우선 선택하여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여러 단말로 개인이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시는 경우에 국민들의 과도한 예약 대기시간이 야기될 수 있어 이를 위해 10분 동안 중복 접속이 차단 예정입니다. 10분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시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예약은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6시까지 거의 하루 동안 가능합니다. 원활한 예약을 위해 예약이 집중되는 저녁 8시를 피하시고, 9시 이후부터 이용하시면 빠르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접속 대기 시에는 앞에 여러 명이 대기하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재접속하시면 예약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용방법은 인포그래픽으로도 제공되니 많은 홍보와 활용 부탁드립니다.
이번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 IT 기업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단기간 내에 이루어낸 것입니다. 이용 중에 혹시 다소의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면 빠르게 개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다시 한번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장애 및 오류로 불편을 드려 국민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다음 주 사전예약부터는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아 있는 과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약시간이 하루 동안 충분하므로 사전예약 시간대는 피해서 여유를 가지고 접속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여러 부처와 민간 전문기업 등 참여해 주신 기관의 전문가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분들께서는 사전예약 일정에 맞춰 예약을 진행해 주시기 바라며, 이미 예약을 마치신 분들은 접종일정에 따라 차분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코로나19 상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과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조금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단장이 설명했던 ‘알아두면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팁’은 기자단을 통해서 배포하였습니다. 오늘이나 다음 주 예약을 시작하기 전에 언론에서도 많이 안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전질문 중에 시스템 관련된 질문 하나 있어서 이 질문에 대해서 시스템관리팀장이 설명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질문 네 번째 순서였습니다. 기존 시스템에서 시간당 30만 건 예약처리가 가능했다는 것은 50대 예약 등에서도 그 정도였기 때문에 예약 지연이 발생했다, 라는 뜻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백신접종 초기에 민간 앱 등으로 잔여백신 예약도 가능했는데 이번 개선 방안처럼 민간으로 본인인증을 분산하는 게 50대 예약 등에서는 어려웠었던 일인지 궁금하다, 질문 있습니다.
<답변>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 먼저 말씀드리면, 시간당 30만 건 예약처리라고 하는 그 처리량에 대해서 본인인증 문제로 한정돼서 사실 적용됐던 건 아니고요. 저희 사전예약 시스템 내의 서버 구조라든지, 아니면 성능을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성능이 덜 나오게 하는 프로그램 구조가 같이 적용이 돼서 성능, 전체적인 예약처리가 적게 설정되어 있었던 부분이고요.
그리고 50대 예약할 때 당시에도 저희가 빠른 조치를 할 수 있었던 성능 개선 부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개발이 많이 드는, 시간적으로 개발이 오래 소요되는 그런 기능들을 나중에 개발하는 식으로 리스크 스케줄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50대 때는 본인인증을 확대하거나 하는 그런 부분들을 조금 뒤 스케줄로 미루려고 했었던 거고요.
그리고 지금 전반적으로는 그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 개선해서 적용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이 사전예약에서는 더 없어서 차장 추후에 일정이 있어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차장과 부처 관계자는 이석한 이후에 배석자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장 마무리 발언 잠깐 듣겠습니다.
<답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고위험군과 어르신의 감염예방과 보호를 위해 접종순서를 기다려 주신 많은 청장년층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91%가 예방접종을 희망하고 계시고, 2030세대 접종 의향도 계속 상승해서 85%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계속 그래왔듯 위기를 이겨낸 힘은 국민들께서 만들어낸 희망과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8~9월 앞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대국민 예방접종이 진행됩니다. 중앙과 지방정부 그리고 의료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국민 대상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위중증·치명률 관리를 철저히 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험도를 줄이고 일상회복을 준비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차장과 부처 관계자는 이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석자 중심으로 계속 질의·답변 이어가겠습니다.
사전예약, 대리예약과 관련된 현장질문 있어서 이것 먼저 하나 답변드리고 방역과 관련돼서 또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대리예약 금지가 9일부터 일괄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고령층 예약에서는 대리예약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예약을 해야 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 저희 사전예약 시스템은 먼저 어떤 계층이나 아니면 예약에 대한 순서를 별도로 정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동일하게 화면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화면을 60대 고령층에 대해서만 적용하기에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고요.
다만, 8월 9일 18시까지는 대리예약까지는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기능을 열어두는 상태고, 20시부터는 아마 대리예약이 금지될 것으로 저희는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예약이 부득이하게 어려운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나 지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서 전화예약은 가능합니다. 이 채널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첫 번째 질문 주신 내용입니다. 위중증환자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위중증환자가 하루 만에 40명이 늘었습니다. 그동안 집계되지 않았던 환자 수를 몰아서 집계하면서 이렇게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하루 만에 환자가 40명이 늘어난 것인지, 만일 후자라면 또 방역당국은 그 원인을 무엇으로 분석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먼저 말씀드리면 하루 만에 40명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간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3일간 의료기관에서 위중증환자 보호가 한꺼번에 집계되면서 이렇게 나타난 일들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두 번째 질문입니다. 델타 변이와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델타 변이에 의한 돌파감염 증가, 사망자 발생 그리고 델타 변이 AY, 아형, ‘델타 플러스’라고 부르는 확진자 2명 역시 돌파감염으로 결과가 나오자 백신접종 필요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나타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당국의 입장과 또 델타 변이가 다른 주요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치명률이 높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가 있는지, 또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에 특히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해당 사항에 대해서, 질문에 대해서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현재까지 저희들이 알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번 설명드린 바 있는 건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있어서의 전파력, 그다음에 중증도에 대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외 보건방역당국, 그다음에 국내 방역당국에서 평가하고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파력에 있어서는 다수의 자료들을 통해서 기타 변이, 비변이 바이러스에 비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세다, 강하다, 라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저희들도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세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증도에 있어서는 입원율을 증가시키느냐, 사망률을 증가시키느냐, 라는 측면에서 보고 있고, 입원력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일부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력,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보고에 있어서는 아직은 제한적입니다. 전반적으로 중증도를 증가시키는 데 있어서의 평가는 좀, 입원력에 있어서는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있지만 사망력에 있어서는 조금 더 추이를 봐야 된다, 라는 정도로 현재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현재 델타 변이 특성에 대해서 알고 있는 바는 정리하자면 전파력은 증가시키고 있고 중증도를 증가시킨 부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분석이 필요하다, 이 정도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돌파감염에 대해서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신 것 중에서 한 가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델타 변이가 돌파감염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있지는 않습니다. 델타 변이 자체가 전파력이 강하다, 일부 입원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 백신접종자에서 더 잘 돌파감염이 생긴다는 보고는 아직은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돌파감염에 대해서 저희들이 바라볼 때는 돌파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만 보면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데 있어서의 비교성, 그다음에 불안전한 상황평가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방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의 점유율을 봤었을 때 델타 변이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 두 가지 상황들을 고려했었을 때에 돌파감염자에 있어서도 델타 변이의 점유율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백신접종 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에서 델타 변이가 얼마나 있는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그중에 델타 변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서 비교·평가하는 것들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주 단위로 돌파감염의 현황에 대해서 안내드리고 있는데 그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드리자고 하면,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비율이, 확률이, 위험도가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지금 돌파감염 발생률은 0.018%입니다. 10만 명당, 접종 완료한 사람 10만 명당 17명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게 접종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생 확률, 위험도를 비교하다 보면, 같이 비교하면 효과를 저희들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돌파감염 환자가 일부 생겼다고 해서 백신접종의 효용에 대해서 의구심 갖는 부분들은 백신접종 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환자가 얼마나 생겼는지에 대해서 같이 살펴봐야 될 필요가 있고 그것을 비교분석한 것이 결국은 백신의 효과입니다. 80% 이상, 90% 이상의 백신의 효과가 있다는 부분들은 그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희들이 안내드리고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얀센 백신에 있어서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접종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백신에 비해서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까지만 현재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른 쪽으로 설명드리자고 하면, 50대 미만의 사람들에게 주로 접종되는 백신이 얀센 백신이고, 지금 현재 국내 상황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이 발생한 연령대가 50대 미만 중장년층이고, 이 연령대에 있어서는 활동력이 조금 더 많다 보니까 노출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백신별로 그 돌파감염의 비율, 영향력 그다음에 상대평가 하기에는 조건들이 달라서 상대평가가 어렵다는 점까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과 관련된 질문 있어서 연결해서 하나 드리고 다른 질문 받겠습니다. 현장에서 첫 번째 질문 주셨던 한국경제신문 이선아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최근 실내체육시설 또 교회,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방역당국도 최근 보육시설, 직장 등에서 n차 전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시설들에 대해서 운영시간 추가 제한 등 현수준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지, 아니면 현행 수칙의 이행 정도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환자 발생이 많이 있는 시설, 고위험시설이라고 저희들이 칭한다고 하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현 상황에 맞게 추가적인 방역수칙, 관리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방식이 운영시간 제한이 될지, 밀도 제한이 될지, 그 밖의 방식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중수본, 기타, 시설관리, 부처, 지자체하고의 논의를 통해서 효과와 이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사전예약 관련된 질문이 있어서 하나 먼저 질문드리고 그다음 또 예방접종과 관련돼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BC 조희형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본인인증이 기존 시스템하고 어떻게 달라진 건지, 또 이 때문에 속도 개선이 어떻게 되는지 건지 다시 한번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인증서비스는 언제부터 또 어디서 가능한 건지, 추후에 서비스에 대한 사진 등이 제공되는지 궁금하다, 질문 함께 주셨습니다.
<답변>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 본인인증 부분은 저희가 본인인증 관련 서버들도 많이 확충하고 추가를 해서 현재는 분당 3만 건 내지 4만 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놓은 상황입니다. 시간 단위로 환산해 보면 약 100만 정도 나오기 때문에 저희가 100만까지 처리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린 건데요.
이 이상 사실 개선하기 좀 어려운 기술적인 한계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본인인증에 대한 방식을 기존에 가지고 있던 휴대폰 본인인증 외에도 민간 간편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게 됩니다.
민간 간편인증서비스는 분당 최대한 30만 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미리 갖추고 있어서 아마 그쪽으로 이용하시는 경우라고 한다면 조금 더 쾌적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추정됩니다.
또한, 본인인증서비스 중에 네이버, 카카오, 통신 3사 PASS의 증명서를 사전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은 저희가 관련 기관에 매뉴얼이 있는지 찾아보고요. 그게 확보되면 별도로 기자단에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단장께서도 또 보충해서 설명을 잠깐 할 예정입니다.
<답변>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방금 질문 주신 본인인증서비스 관련해서는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인증 방식이 확대되었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간편인증 방식이 네이버, 카카오, PASS가 추가되어서 분당 30만 건의 본인인증이 가능하고, 최대 50만 명 이상의 대기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일 본인인증, 사전인증서 발급은 오늘부터 네이버,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예방접종과 관련돼서 예방접종기획반장에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질문 세 번째 질문, 그리고 사전질문으로 주셨던 질문 중의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전 국민 70% 1차 접종과 관련돼서, 1차 접종 목표달성 기한은 추석 연휴 시작 전인 9월 17일 또는 18일까지인지, 아니면 9월 말까지인지 정확한 날짜를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전에 복지부 브리핑에서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 앞서서 대통령께서 추석 연휴 시작 전으로 목표를 앞당긴다고 설명을 했기 때문에 질문한다 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에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받게 된다면 2차까지 접종 완료하는 시점은 4주 뒤인 10월 중순으로 보면 될지,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되는 시점은 또 언제로 보고 있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 당초에는 저희가 9월 말까지 인구 대비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추석 연휴 전까지 앞당겨서 조기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에 따라서 백신 도입에 따른 접종 속도를 더 낼 계획입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mRNA 백신의 경우에는 1차 접종 후에 약 4주 이후가 될 것이고, 1차 접종 완료시기를 더 앞당긴다면 2차 접종 완료시기도 당초 목표인 11월보다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KBS 김도영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부터 발달장애인 등 사전예약이 시작이 되는데, 일부 장애인의 경우에는 의사표현이 힘들거나 또 홀로 예약이 힘든 상황이다,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대리예약이 가능한지, 또 시설입소 장애인은 어떻게 예약할 수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또 재가 중인 장애인의 경우에 보호사가 여러 집을 동시에 케어를 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홀로 예약이 힘들기도 하고 방대본에서 혹은 지자체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 저희가 발달장애인 예약은 오늘 20시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사전예약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자체 복지과나 읍면동 주민센터 그리고 시설관계자 그리고 보건소와 협업해서 사전예약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복지부 관련 부서라든지 지자체와 협의해서 장애인 등에 대한 예약지원을 하고 있고요. 또 온라인의 경우는 아까 설명드린 대로 8월 9일 이전까지는 대리예약이 가능하고, 그 외에도 콜센터라든지 지자체별로 보건소 등을 통한 대리예약, 본인예약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지자체별로 장애인에 대한 이동수단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접종센터 등 접종기관의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이 더 없는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의 이민우 기자님의 질문은 중수본을 통해서 거리두기 내용이라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질의·답변 이상 마무리하고 추가 질문은 위기소통팀을 통해서 받겠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어통역은 오늘 김정우, 윤남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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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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