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관련 사전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입니다.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개최 개요에 대해서 간략히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심의 의결기구입니다.
국무총리께서 위원장이고요. 정부 및 민간위원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략위에서는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개최가 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 9월 6일 2시부터 영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략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총 4건입니다.
첫 번째, 제3차 클라우딩 컴퓨팅 기본계획이 있고요.
다음으로 디지털트윈 활성화 전략, 그리고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이 있습니다.
이 3가지 안건이 주요 안건으로서 심의 안건으로 상정되고, 끝으로 네 번째, 2022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은 서면으로 갈음할 예정입니다.
총 4개의 안건 중 첫 번째 안건인 제3차 클라우딩 컴퓨팅 기본계획은 클라우드를 공공산업 전 분야로 확산하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 안건인 디지털 트윈 활성화 계획은 민간주도형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으로 산업기반 조성과 신시장 창출, 그리고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등 4대 추진과제별 발전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안건인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은 적합성평가제도를 사전 규제에서 사후 관리 중심으로 개편해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네 번째 안건인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은 2018년도에 수립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서 매년 수립하고 있는 연차별 시행계획입니다.
오늘 브리핑은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과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에 대해 각각 송경희 국장과 이창희 국장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두 번째 안건인 디지털트윈 전략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에 질의를 해 주시면 현재 담당 국장이 배석해 있기 때문에 관련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안녕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송경희입니다.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디지털 경제시대에 클라우드는 대용랑의 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로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공공과 산업 전 분야를 혁신하고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고 3대 전략 11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이용을 추진하겠습니다.
그간 공공부문의 시스템 개발 시 대부분 발주자 요구에 따른 구축형 방식으로 추진되어 접속량 폭주 등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경우 신속·유연한 대응이 힘들었고,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에 기반한 최신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습니다.
앞으로는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우선이용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 클라우드 우선이용 원칙을 통해 이를 정착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또 변화 대응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의 제공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우선, 행정·공공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전환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혁신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클라우드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공부문의 수요에 기반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즉 SaaS 개발을 지원하여 공공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2024년까지 300개로 늘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지원을 통해 공공부문의 SaaS 이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에 1만 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국방, 의료 등 6대 공공 분야의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및 고도화하겠습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으로 민간 클라우드 우선이용 대상기관을 현행 공공기관에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까지 확대하고, 행정기관의 내부 업무 시스템 중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 확대를 행안부와 함께 관계 부처 협의체를 통해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특성에 맞는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종량제를 내년부터 적용하는 예산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조달체계 혁신을 통해 디지털서비스의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하여 디지털서비스 구매 시 담당자 면책 및 구매실적이 기관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대한 교육 및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보안에 관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보안이 내재화되도록 컨설팅, 보안 취약점 점검 등을 지원하고, 가이드라인 배포 및 사후평가 방식 개선을 통해 보안인증 획득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전략으로서 소프트웨어산업의 클라우드를 가속화하고, 전 산업의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여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겠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여 클라우드 수요를 확대하고, 이 시장에 국내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업의 수와 경쟁력 확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 지원대상을 2020년 400개 기업에서 2024년 800개까지 확대하여 수요기업에 맞춤화된 클라우드 전용 컨설팅과 클라우드 이용료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및 인공지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이용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성장하여 글로벌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산업의 SaaS 전환과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SaaS 전환을 위한 기술 컨설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하여 SaaS 전환 및 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주요 산업별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SaaS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SaaS 기업 간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아시아 중점 거점화, 해외 주요국 정보화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업을 확대하여 현재 80개 수준인 글로벌 진출 기업 수가 2024년 목표치인 300개까지 증가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인공지능 산업을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연구 지원, 데이터센터 성장기반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글로벌 대비 기술력이 부족한 컨테이너 기술개발 프로세스 자동화 도구 등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국내 플랫폼이 글로벌 기업 수준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개발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해 대학 내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향후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교육전문기관과 매칭을 지원하여 핵심인재 양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연구자 대상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 고성능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출시 지원, 국가연구개발 사업 수행 시 민간 클라우드 우선 검토 절차 신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디지털경제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관련 규제의 개선을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관리 표준화,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통해 디지털경제 발전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의 정책목표를 공공 이용 디지털서비스 300개 창출,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수 300개 달성, 클라우드 인재 1만 명 양성으로 수립하고 내년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이행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이후 배포되는 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통해 공공부문과 전 산업 클라우드 대전환과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경계를 가속화시키고, 디지털 선도 국가로 도약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창희 전파정책국장>
안녕하십니까?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이창희입니다.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이용되는 스마트폰이나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동벨, 또 블루투스 이어폰 등 각종 방송통신 기자재를 요청하기 이전에 전파법에 따른 전파 분야 기술 기준 적합여부를 공인된 시험기관의 시험을 통하여 확인하고 정부의 인증심사 등을 거치도록 하는 절차가 바로 적합성평가 제도입니다.
그간 정부는 전파 혼신이나 간섭의 방지,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 등을 통해서 전파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기술기준 적합 여부를 엄격하게 사전 관리해 왔으나, 최근 제조 및 유통환경의 변화로 이러한 방식이 기업에 부담이 되고 소비자 편익에도 크게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한편, 미국, EU 등 선진 주요국은 사전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사후관리 중심의 적합성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시장환경 변화와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어 적합성평가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사후관리 중심으로 과감하게 전환하기 위하여 그간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지정 시험기관 및 국내외 제조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본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적합성평가 혁신으로 세계 최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 하에 4대 추진 전략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첫 번째 전략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융복합 기기 확산, 온라인 유통 활성화 등 변화된 제조·유통 환경에 부합하기 위하여 사전규제를 대폭 완화하겠습니다.
첫째, 기업이 스스로의 책임 하에 최소한의 행정사항 신고만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정부는 사후관리하는 자기적합선언 제도를 신규 도입하여 제품 출시 이전에 규제 부담을 대폭 완화합니다.
둘째, 다양한 기자재를 포괄하는 적합성평가 대상 기자재 규정 방식을 단계적으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여 규정된 기자재 외에는 적합성평가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고 신제품 출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합니다.
셋째, 그동안 기자재와 포장 모두에 적용되던 적합성평가 정보 표시 의무를 포장 간소화 추세를 감안하여 기자재에만 표시해도 되도록 표시 의무를 완화하며, 온라인 유통환경을 반영하여 제품판매 온라인마켓에도 적합성평가 정보를 표시하도록 합니다.
넷째, 지난해 10월에 전자파 적합성평가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QR 코드 방식의 인증 표시를 정보보호 인증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하여 혁신의 성과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해외에서 개인사용 목적으로 반입하여 1인 1대에 한하여 적합성평가 면제를 받은 기자재를 판매하는 경우에 그간 처벌대상이 되었으나 앞으로는 적합성 평가 면제 취지와 소비자 선택권의 균형을 고려하여 반입 이후 1년 이상 경과 시 중고거래를 허용합니다.
두 번째 전략으로 다양한 신산업 분야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신산업 맞춤형 인증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첫째, 전파 분야 임시허가인 잠정인증의 심사기간을 현행 최대 90일에서 최대 45일로 절반으로 단축하고, 신산업 실증 지원을 위하여 규제특구에서 실험국에 설치하는 기자재의 적합성평가가 자동으로 면제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둘째, 실증규제특례가 부여된 기자재는 적합성평가 면제 대상에 편입함으로써 특례를 부여 받은 선행기업뿐만 아니라 동일한 기자재를 이용하는 다른 기업들도 신속하게 적합성평가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실증규제특례 부여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합니다.
셋째, 연간 6만여 건에 이르는 적합성평가 데이터는 산업 또는 제품군 단위로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시장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예산사업 지원 등에 연계하여 신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장벽을 낮추기 위해 외국 정부와 체결하는 상호인정협정(MRA)을 전략적으로 더욱 확대하여 해외 시험과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합니다.
세 번째 전략으로 사전규제를 완화한 만큼 소비자와 전파환경을 보호하고 기업의 책임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후관리는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첫째, 불법 기자재 유통기업이나 시험업무를 부정확하게 수행한 시험기관에 대해서는 경제적 제재인 과징금을 새롭게 도입합니다.
둘째, 방송통신기자재의 결함을 발견한 기업의 자발적 수거의무, 즉, 리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의무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제재를 가하고 관련 정보는 공개함으로써 부적합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겠습니다.
셋째, 그동안은 방송통신기자재의 제조·수입·판매자 모두에게 동등한 수준의 책임을 부과하였으나, 앞으로는 시험 인증 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제조·수입자가 아닌 판매자에 대해서는 적합성평가를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하여 유통하도록 하고, 의무위반에 대한 제재도 그 책임의 경중에 따라 합리적으로 차별화하고자 합니다.
넷째, 최근 문제가 되었던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적합성평가를 받는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하고, 사후관리가 어려운 해외 제조자의 책임 확보를 위해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를 법률상 의무로 강화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전략으로, 정부 인증업무를 민간으로 이관하여 고품질 인증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급증하고 있는 적합성평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추세 등을 고려하여 민간에서 인증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정부는 사후관리 및 산업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간 인증업무를 담당해온 국립전파연구원의 기능도 개편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제도개선 종합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서 전파법 등 관계법령을 조속히 정비함으로써 기업과 국민이 제도개선의 효과를 이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정보통신기자재 적합성 관련해서 온라인 질의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 있겠습니다. 먼저, 아이뉴스24 기자님 질문입니다. 요즘 중고판매가 굉장히 활성화돼 있는데 해외직구한 전자기기를 꼭 1년 사용해야 중고판매할 수 있는지, 전면 허용할 수는 없는지, 그리고 당장 1년 이상 경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중고판매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답변> (이창희 전파정책국장) 심 기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이 세 가지로 파악이 되는데요. 먼저, 꼭 1년 지난 다음에 허용하는 것인지, 또 둘째는 전면 허용하면 안 되는지, 셋째는 언제부터 중고판매가 가능한지, 이런 세 가지 질문하셨습니다.
설명을 드리면, 이것을 1년이 경과한 이후에 중고판매를 허용하도록 한 취지는 현재 ICT 제품의 평균적인 수명이 대략 2~3년 수준입니다. 그래서 1년 정도 경과를 하면 최초 반입할 때 개인사용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이 되었다고 보고, 또 의도적으로 인증제도를 회피해서 악용하는 경우에 그 불법 기자재로부터 전파 안전에 초래될 우려가 상당히 낮아진다고 판단이 되어서 1년을 기준 시점으로 잡았고요.
전면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전파인증 제도의 취지가 전자파로부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또 전파 혼신이나 간섭을 방지하도록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걸 전면 허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전파법에서 정한 그런 인증제도의 근본적인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고, 또 둘째는 정상적인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수입업자나 판매업자에 비해서 형평성이 제기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종합 고려해서 소비자 편익도 제고하는 한편, 또 전파환경 유지도 중요한 정책목표기 때문에 그러한 균형을 고려해서 설정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이 중고판매가 허용되기 위해서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전파법 시행령이 개정이 되면 이 제도가 정리될 건데요. 그래서 이것은 국민들께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저희가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지디넷코리아 기자님 질문입니다. '민간에서 전파인증 업무를 맡을 기관으로 고려하고 있는 대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고요.
시험이나 인증 의미가 없는 자기적합선언으로 중국산 불법제품이 쉽게 유통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데 이를 고려한 보완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창희 전파정책국장) 인증업무를 민간으로 이관하는 것은 전파법 개정을 통해서 저희가 추진할 계획인데요. 이것은 법령개정 과정과 연계해서 검토할 사항이긴 합니다만, 현재 저희가 고려하고 있는 사항은 인증서비스가 상당히 공공성이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또 그다음에 국내의 인증시장 규모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또 해외사례에서 과연 인증기관들이 민간에서 어느 정도 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참작을 할 계획이고요.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서 전파법령 개정하면서 연계해서 저희가 규모나 숫자 같은 것을 정할 계획인데, 다만 현재 저희가 예상컨대는 저희가 국내 지금 인증시장 규모가 40억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이 공공성 측면도 고려해서 이 인증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당장 초기에 많은 숫자의 민간인증기관을 지정하기는 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적합선언 제도를 통해서 혹시 불법제품이 유통될 우려가 있지 않느냐, 라는 지적을 해주셨는데요. 그 부분은 저희도 충분히 유념을 해서 이번 대책을 마련했고요.
그래서 우선 자기적합선언 제도 자체를 인체에 영향이 없거나 매우 낮은,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위해도가 굉장히 낮은 제품부터 적용을 해서 이걸 단계적으로 대상 기자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예컨대, 저희가 지금 예상하고 있는 기자재의 종류로서는 USB나 또 5V 미만 배터리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 기계가 우선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적합한 제품이 자기적합선언 제도를 악용해서 시장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희가 자기적합선언 대상 제품은 정기적으로 또 수시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입니다. 이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서 부적합한 제품은 즉시 판매중지 처분을 하고, 또 유통자에 대해서는 의무위반에 대한 제재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현재도 적합성평가 면제 대상 기자재를 수입하거나 유통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 저희 국립전파연구원과 중앙전파관리소가 수시로 리스트를 관리하면서 불시 점검을 하고 또 시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해서 직접 시험을 해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모니터링 가능하고 또 앞으로 단속도 충분히 함으로써 예방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은 IT조선의 기자님 질문입니다. 시험성적서 위조 재발 방지를 위해서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를 법률상 의무로 강화하신다고 해주셨는데 현재 바로 진행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법안 처리가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창희 전파정책국장) 해외 기업의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는 사실 저희가 지금 적합성평가 관련 고시에서 현재도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이것을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를 법률상 의무로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은 대리인의 행위가 대리를 위탁한 본 기업의 책임과 같아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그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법률상 의무로 확보가 돼야 됩니다. 그래서 이 대리인 지정 제도 자체는 법률상 의무로 강화하려면 전파법 개정이 필요하고, 전파법 개정을 통해서 대리인의 행위가 위임한 원래 제조기업이나 또는 수입기업의 행위와 동일하게 부적합한 제품을 유통하거나 또는 부정하거나 거짓의 방법으로 적합성평가를 받는 경우에 동등한 책임을 부과하고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 이런 법적인 의무를 강화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답변 감사합니다. 정보통신 기자재 적합성 관련된 질의는 더 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이 클라우드 관련된 질문은 아직 안 들어왔는데요.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위원회에 관련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의 기자님 질문인데, 전략위원회가 몇 번 연기가 돼서 내일, 다음 주 월요일에 최종 개최가 되는데 혹시 연기된 사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하시는데, 홍성완 과장님께서 간략하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홍성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 질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보통신전략위가 정부위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정부위원이 총 12분입니다. 총리님 포함해서 각 부처 장관님들이신데요. 지금 국회 일정들이 잡혀 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국회 일정과 맞춰서 조율을 하다보니 두 차례 연기가 되었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클라우드에 대해서 질문이 없으면 국장님 섭섭하실까봐 질문드리겠습니다. 이게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이 산업 육... 우리나라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의 산업 육성에 더 무게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공공이든 민간이든 이용자 측면에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규제를 푸는 쪽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 위에 비전에 나와 있는 수치들이 사실 이게 어떤 의미가, 성과목표로서 가치가 있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공이용 디지털 서비스를 개수를 15개에서 300개로 늘리거나 기업 수를 3배로 늘리는 게 과연 이게 정책목표로서 수치로 제시하는 게 가치 있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질문 감사합니다. 첫 번째 주신 질문에 대해서 이 법의 이름이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법입니다. 이 법에 의해서 저희가 매 3년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와 이용자 보호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사실 이용자 보호에 대한 것들이 결국은 컴퓨팅, 우리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에 바로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 법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렇지만 또 역시 이용자 보호가 잘 되어야지 결국은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이용환경이 조성이 되고, 또 그렇게 이용경험이 축적이 되어가면서 클라우드 산업 발전으로 다시 이게 선순환이 되기 때문에 결국 이 두 가지가 다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관련법도 이 두 가지를 다 균형 있게 추구하는 것으로 되어있고요. 저희의 계획들도 클라우드에 대한 특히 보안 부분을 더욱더 강화해서 클라우드를 신뢰하고 또 이렇게 믿고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이용자를 보호하는 측면도 다 같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이제 우리가 지금 세운 비전 부분의 세 가지 목표 수치에 대한 적절성 또는 타당성을 물으셨는데, 첫 번째 지표가 저희가 2020년에 공공이용 디지털 서비스 확충 15개인 것을 2024년에 300개로 늘리겠다고 되어있습니다.
왜 이게 중요하냐면 지금 공공부문에 계속 클라우드 전환을 한다고 하면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게 인프라로서, 그러니까 전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그런 밑에 인프라로서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동시에 그 위에 올라가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무척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보안이 이렇게 인증이 된 공공부문에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숫자가 현재 15개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300개 정도 늘리게 된다면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이용량 폭주에 따른 신속·유연한 대응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이라든가 인공지능, 이런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이용한 공공부문의 혁신과 또 생산성 향상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충해 가는 노력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두 번째 지표가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수입니다. 현재 클라우드 전문기업 수가 1,200개인데 이걸 2024년에 3,00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는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 수가 결국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늘리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업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이번 계획에 중요한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주신 세 번째 지표는 클라우드 인재 1만 명 양성입니다. 저희가 클라우드 인력 수요에 대한 걸 보면 앞으로 3년간 1만 1,0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 제공되는 인력은 약 5,000명 정도입니다.
클라우드 인재라고 하면 여러 소프트웨어라든지 시스템 공학에 대한 그런 배경지식을 갖추고서 실제로 클라우드의 시스템 운영이라든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대한 능력을 갖춘 인력을 말합니다.
이런 인력들을 1만 명으로 이렇게 양성을 함으로써 실제로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해 주는 게 가장 지금 업계에서 필요한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답이 되었을까요?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은 더 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공지드리고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보도시점이 9월 6일 오후 14시입니다. 다만, 이 보도시점이 국회 일정으로 다소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변동될 경우에 추후에 저희가 문자로 별도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