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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결식아동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아동급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등에 권고하였습니다.
현재 각 지자체는 결식아동을 위해서 급식카드, 단체 급식, 도시락 배달 등의 방식으로 급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 결과 급식 단가, 급식카드 가맹점 수, 운영 방식 등에 있어서 지역 간의 편차가 심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급식 단가와 관련해서 보건복지부 매뉴얼에는 2021년도 급식 단가를 6,000원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지자체가 154곳으로 전체의 약 68%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급식 아동의 편의를 위해서 경기, 서울 등 일부 지자체는 카드사와 협약을 통해 급식카드 가맹점 수를 늘려 왔으나, 대부분의 다른 지자체에서는 사업주의 신청을 받아 급식카드 가맹점을 등록하고 있어 가맹 음식점 수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다수 지자체에서는 단체 급식, 도시락 배달뿐만 아니라 급식카드 제공 등의 방법으로 급식 아동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으나, 72개 지자체에서는 아직도 급식카드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이 부족하거나 그 위치를 몰라서 결식아동들이 편의점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급식카드 디자인으로 인해 카드를 사용할 때 창피함이나 낙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의 급식 단가에 맞춰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가맹 음식점 등에 대한 각 지자체의 안내나 홍보가 부족하였습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각 지자체는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급식 단가의 최저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였고, 수범사례 공유 등을 통해서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 수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가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공개한 후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온라인,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이 주요 인터넷 포털 검색만으로 쉽게 주변의 음식점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급식카드 디자인의 경우 일반 카드와 같은 모양으로 바꾸어 창피함이나 낙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가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 상징 마크 등을 개발하여 홍보함으로써 참여 사업주의 자긍심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제도 개선안을 통해서 아동급식제도가 어느 식당에서나 마음 편하게 먹는 한 끼의 식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제도 개선 이행 여부를 적극적으로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급식 아동의 단가는 전체적으로 위치와 장소에 상관없이 같아야 되는데 지자체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뭐고요. 지자체별로 금액이 많이 차이 나거든요, 붙임표에 보면.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질문> 차이 나는 것하고 두 번째 질문은요. 지자체 중에서 가장 낮게 책정하면서 제도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은 곳을 한번 예를 들어봐 주시겠어요?
<답변> 첫 번째 질문 문제는 그게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입니다, 이것이. 그래서 지자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서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두 번째는 아까 뭐라고 말씀하셨... 두 번째 질문.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권익개선정책국장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게 첫 번째는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하고 두 번째는 그런 사례 들어달라는 그런 얘기셨죠? 맞습니까?
<질문> 네, 개선해야 될 나쁜 사례 한번만 집어주십시오.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지금 저희 이정희 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단 이유는 이게 지방으로 2005년도에 이관된 다음에 그 지역의 재정 상황이라든가 그다음 지자체장의 관심도 이런 것들 때문에 큰 편차가 발생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안 좋은 사례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잘 되는 사례는 많이 있는데 안 되는 곳은 딱히 저희가 뭐라고 크게 이렇게 끄집어낼 게 없더라고요. 가령 잘 되는 곳은 단가를 높게 책정해서 지급하고 있는 서울이나 경기도 같은 데는 단가가 7,000원에 상당하고, 가령 대전시 같은 데는 단가는 다소 낮지만 광역시가 큰 비율을 부담하면서 지자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급식 아동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 그런 좋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쁜 사례는 저희가 크게 찾지는 못했고 전반적인 문제만 이제부터 발견해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민간기업하고 협업해서 급식카드 가맹점 위치정보 등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십니까?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권익개선정책국장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저희가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정보를 행정안전부에 공공정책 데이터로 모은 다음에 이것을 다음이라든가, 다음 카카오라든가 네이버 등과 협업해서 이곳에 제공하면 이쪽에 지도로 이게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것인데 현재 네이버하고는 저희가, 권익위가 협의를 마쳐서 그렇게 해주기로 했고요. 그런데 다음 카카오는 지금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공데이터를 이쪽에다 개방해서 제공해 주기만 하면 이쪽에서 지도로 이렇게 쭉 알려주게 되는 그런 과정입니다.
<질문> ***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그 사항이 저희들도 지적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그게 급식카드라고 명시돼 있어서 아이들에게 낙인감을 주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권고안에는 급식카드를 일반 카드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하고 오히려 더 아이들이 선호하는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만들도록 이렇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예, 그렇게 쓰여 있는 데가 많습니다.
<질문> *** 칩 같은 것 사용해서 그 카드를 넣으면 급식카드라는 게 뜨는 게 아니고 겉에다가 표시해 주게 되면 누가 봐도 급식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면 그것은 아이들 자존심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을 카드 넣게 되면 '아, 이것 급식카드구나.' 그것을 알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충분히 있죠. 있는데,
<질문> 그럼 그것 좀.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지금 전형적으로, 왜 그런 것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못 썼냐면 전형적으로 이 급식제도가 공급자 위주로만 돼 있었던 거예요. 아이들, 받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돌보지 않아서, 저희가 지금 권고하는 것도 가맹점을 늘려라, 그다음에 어디서 먹어야 되는지를 아이들은 알지 못해요. 아이들이 그것을 들어가서,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봐야 됩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디서 급식을 주는지를 확인할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전형적으로 공급자 위주로만 이렇게 쭉 이게 서비스가 진행돼 오다 보니까 31만 명에게 3,000억 원을 쓰면서도 제대로 좋은 소리를 못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 권익위가 강제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용률이 높긴 하지만요. 만약에 이것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이것을 개선할, 제고할 수 있는 방침이 있습니까?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권익위에서는 권고 기능이 있는데, 이게 권고라는 게 어떻게 보시면 물 같은 것 같지만 기관과 협의를 해서 진행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권고하면 수용률이 한 98%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권고 후에 혹시 이행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서 저희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라든가 각종 평가를 통한 그쪽에 대한 독촉, 이행 독촉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행률도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권고한 사항들에 대해서 지자체가, 약간 시기별로는 차이가 있겠지만 지자체나 복지부가 다 이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답변> 또, 아동복지법을 개정해서 지자체의 급식 이행 실체를 점검·조사하도록 하고, 또 행안부에서도 앞으로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관련 평가지표를 신설해서 강제할 수 있도록 약간, 직접적인 강제는 아니지만 간접적인 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 외에 추가 질문 있으시면 더 받겠습니다.
더 없으시면 온라인 질의가 하나 들어와서 읽어드리겠습니다. JTBC 기자 질의입니다. 6,000원이라는 최저 단가가 외식물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기준 단가를 더 올릴 수는 없는지에 대해서 질의하셨습니다.
답변은 저희 국장님께서 답변하시겠습니다.
<답변>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 권익개선정책국장입니다. 기자님께서 질문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준 단가가 복지부 매뉴얼에 현재 6,000원으로 돼 있는데요. 이것은 당연히 물가상승률이라든가 식재료 값에 비례해서 연동돼서 올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구체적인 수준은 다시 복지부하고 협의를 해서 이게 진행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이게 어떤 단가를 딱 지금 못 박기에는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다만, 올려야 된다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추가 질문 있으시면 받겠습니다.
없으시면 이상으로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 관련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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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향수와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연천 맛집 여행 태풍전망대에서 북한 초소까지의 거리는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시야가 맑은 날에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눈앞에 고향을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은 슬픔과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망향의 국수로 헛헛함을 채운다. 연천의 후루룩 국수 로드에서 만난 네 가지 국수는 실향민의 그리움은 구수하게 달래주고 향수는 시원하게 풀어주는 특별한 국수들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비빔국수 한 그릇.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국수 한 그릇, 연천 대표 비빔국수 연천 궁평리 비빔국수의 전설로 불리는 곳을 다녀왔다. 전국 곳곳에 프랜차이즈 지점이 포진해 있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 연천 본점에서 먹는 맛이 제일 좋다는 소문이다. 1968 년에 문을 열었는데 , 연천에서 군 생활을 했다면 한 번쯤 다녀가는 연천 5 사단 국숫집으로도 불린다. 6·25 전쟁 이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는 38 선 이북 지역이던 곳으로 전후 수복 지구이다. 새콤달콤하고 알싸하게 매운맛이 매력적인 비빔국수. 1천여 명이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거대한 규모의 식당 앞에는 키오스크가 있어 메뉴를 고르고 계산한 후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시스템이다. 비빔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채소로 우려낸 밑 국물을 가져다 후후 불어가며 먹는 맛이 좋다. 10여 가지 채소를 끓이고 숙성 발효시켜 만든 국물로 매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울린다. 평범한 만두도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곱빼기 비빔국수와 만두 상차림. 만두를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비빔국수의 첫인상은 강렬한 고추장 소스의 새빨간 비주얼이다. 오이와 양파, 상추 등 채소와 함께 빨갛게 무쳐낸 국수는 새콤달콤 한데다가 알싸하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은 소면보다 굵은 중면인데 자연건조 국수라 쫄깃하고 차진 식감이 월등하다. 또한, 삶은 중면을 얼음물에 씻어 국수의 탄력을 높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쫀득한 맛이 살아있다. 10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내부. 얼음물에 씻어 더욱 쫄깃한 국수. 지극히 평범하지만 특별한 추억의 국수, 궁평리 잔치국수와 열무물국수 누구에게나 고향은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에 국수는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다. 훈련소를 찾은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던 이곳은 전역한 군인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다. 궁평리의 작은 식당 주방에서 주인장 부부는 주문과 동시에 국수를 삶고 비벼내느라 바쁘지만 , 동네 단골손님들에게 살가운 인사를 잊지 않는다. 멸치육수가 진국인 잔치국수.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물국수가 전부다. 잔치국수는 진한 멸칫국물에 달걀을 풀고 호박과 유부와 김가루를 뿌려 내는데, 정성으로 우려낸 국물이라 그런지 입에 착착 붙는다. 국수 빼고는 모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농약 채소를 쓰는 것도 믿음직하다. 2002년에 시작할 때 있었던 동치미 국수 대신 열무물김치 국수가 손님들 호응이 좋아서 추천 메뉴가 바뀌었다. 열무김치가 아삭아삭 맛있는 열무물국수. 달콤한 팥칼국수랑 매콤한 호박 만두의 조화, 이북식 호박 만두와 팥칼국수 상호에 고향 이 들어가는 다른 국숫집을 방문했다. 칼국수도 맛있지만 , 연천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박 만두가 별미인 식당이다. 호박 만두는 이북 음식의 하나인 여름 만두 편수 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만든 비건 만두다. 호박 만두에는 채 썰어 살짝 절인 호박 , 부추 , 두부와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다. 담백한 육수에 몽실몽실 떠 있는 호박 만두 7 개가 알차고 넉넉하다. 이북식 편수 레시피로 만든 호박만두. 호박과 부추, 두부가 들어가 시원한 만두. 이북이 고향인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팥칼국수다. 팥은 주인장의 고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팥죽 맛이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수제 반죽으로 밀어서 썰어낸 국수는 삐뚤빼뚤하다. 굵은 국수는 쫀득해서 맛있고 가느다란 국수는 부드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마다 버무려서 상에 낸다는 배추겉절이도 이북 김치처럼 시원하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팥칼국수. 시래기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의 매력적인 만남, 시래기 오일 파스타 한적한 시골 마을의 파스타 집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는 시래기 파스타를 찾았다. 이따금 찾아오는 동네 단골손님들이 어릴 때 먹던 시래기 밥처럼 구수하다고 칭찬할 만큼 인정받은 곳이다. 오이 피클과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겨울 시즌메뉴였던 시래기 파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구수한 맛으로 사랑받으며 사계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시래기와 올리브유, 치즈가 들어간 시래기 파스타. 연천에서 말린 시래기는 압력솥에 푹 삶아 부드럽게 손질하여 파스타를 만든다. 올리브유로 볶고 미소 된장을 넣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살리는 게 비법이다. 파스타 위에 시래기를 얹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눈처럼 뿌리면 시래기 파스타 완성, 피클과 함께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직접 농사짓고 재배한 농작물로 구워내는 스콘도 곁들여 먹으면 별미다.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점 실내 풍경. 페페론치노 고추를 뿌려 개운한 시래기 파스타. 태풍전망대, 재인폭포, 호로고루,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보내는 반나절 여행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는 맑은 날엔 북한 땅이 보이는 곳이다. 북쪽으로 사진 촬영은 금지이지만, 육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남북분단의 현실이 너무나 가깝고도 멀게 느껴진다. 차로 들어갈 때 신분증 필수 지참이다. 태풍전망대 전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는 북쪽 지장봉에서 흘러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나무 덱길을 따라 선녀탕을 만나는 둘레길은 걸을 수 있지만, 재인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길은 현재 출입 통제 중이다. 차후 출입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현무암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재인폭포. 재인폭포로 가는 출렁다리. 삼국시대 고구려의 옛 성곽이 남아있는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다. 야트막한 성곽 위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호로고루의 풍광. 전곡선사박물관은 한국의 작은 쥐라기 공원이라고 불리는 전곡리 선사 유적에 건립된 박물관이다. 구석기 시대의 다채로운 유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고학 체험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예술적인 디자인의 전곡선사박물관 입구. 전곡선사박물관 내부 전시장. 여행정보 태풍전망대 - 주소 :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문의 : 031-839-2147재인폭포 -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 문의 : 031-839-2277호로고루 - 주소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문의 : 031-839-2565전곡선사박물관 -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443번길 2- 문의 : 031-830-5600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 민혜경(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어르신돌봄센터 금융교육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년인턴에 한번 도전해 볼까? 대학 4학년이 되었다. 동기들이나 또래들을 만나면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취업. 밝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도 금방 한숨짓게 만드는 주제이다. 이제현실의 문제가 피부로 느껴진다. 당장 내년이 졸업인데 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무(無)스펙이나 다름없는데 뭘 해야 할지 엄두도 안 나 걱정이라는 친구들이 많다. 요즘은 중고신입을 이기기 힘들다는 말도 돈다. 기업에서 어학 성적이나 자격증, 대외활동 등을 통한 스펙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비슷한 업계의 실무 경험까지 갖고 있는 이들을 채용할 때 더 선호한다는 소문이다. 아직 졸업도 못했는데, 더 막막한 요즘이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휴학 중인 동기 언니를 만날 일이 있었다. 그동안 무얼 하고 지냈냐는 물음에, 언니는 청년인턴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그게 뭐지? 2024 청년인턴 모집 홍보 포스터.(출처=행정안전부)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이다. 청년의 일 경험 확대와 공공부문 청년인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청년인턴은 학력과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공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원할 수 있는 나이 역시 대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는 게 아닌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으로 정해져 있다. 담당 업무에 따라 다양하게 인턴 배치 부서가 나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행정안전부) 평소 여러 가지 정책과 국가 발전 등에 관심이 많아 진로로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던 언니는 국가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청년인턴을 통해 실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각 정부부처의 채용 공고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지만, 인사혁신처의 나라일터 누리집(https://gojobs.go.kr/mainIndex.do)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나라일터 누리집에 방문하면 다양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정부부처 청년인턴은 총 2만2000명 모집으로,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다는 소식도 있다. 내가 응시하고 싶은 정부기관을 찾아, 응시할 수 있는 분야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관심이 가거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지원 코드 하나에만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중복 지원을 하면 불합격 처리가 된다고 하니, 유의하는 게 좋겠다. 2024 청년인턴 지원 시 유의사항. (출처: 행정안전부)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1차 시험에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 2차 시험을 치르면 된다. 2차 시험까지 거쳐 합격하면 부서에 배치받아 근무를 할 수 있다. 4개월부터 6개월까지 각 기관별로다른 근무 기간을 채택하고 있는데, 언니의 경우는 6개월 간의 근무 기간을 가졌다고 했다. 2023년 청년인턴에 도전했던 언니가 찍어온 면접장 사진. 언니는 단순한 사무 보조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정책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몸소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이점이었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의 체계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공직이 적성에 맞는지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한층 더 넓어졌다며 무척 의미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해주었다. 학교에서 벗어나 직장 체험을 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 게 의미 깊었다고 말해주었다. 만약 원하는 부처의 채용이 이미 끝난 경우에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작년에 신설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직무 경험이 있으면 더 우대하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 해당 정보를 알고 도전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취업, 미래. 나만의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교수님과의 상담에서 막막할수록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도전해 보려고 하는 시도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청년들에게 주저하지 말고도전하라는 말을 똑같이 전하고 싶다.우리의 작은 도전이 진로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쇼츠 모아보기] 국민 속 시원하게 해준 대통령의 ‘민토 사이다’ 장면을 모았습니다. ☞ 윤니크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