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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입니다.
9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의 관리지침 개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질병관리청에서는 최근 예방접종 진행상황 및 변이 바이러스 양상 등 방역상황의 변화를 고려하여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내일 9월 24일부터 시행합니다.
개정 지침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증상이 없다면 변이 바이러스 여부에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면제하여 수동감시를 받게 됩니다.
기존 지침에서는 확진자가 델타 변이 등에 감염된 경우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나, 최근 연구결과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이 확인되었기에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쪽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동감시 대상이 된 예방접종 완료자는 종전 1차례에서 이제는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하며, 만약 위반할 경우에는 자가격리로 전환됩니다.
한편 최근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장기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는 접종이 완료된 경우라도 입소자,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격리가 적용됩니다.
다음으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지난주에 비해서 감소하였고,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367만 명으로 전주 400만 명에 비해서 낮아진 상황입니다.
특히 미주 지역의 경우 주간 신규 발생 전체의 38%를 미주 지역이 차지하였고, 이에 따라 6개 지역 중 가장 많은 발생을 보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간 신규 발생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주 지역의 미국입니다. 이전 주 대비 발생이 소폭 증가하였고, 사망자 수는 17.6% 증가하여 사망자 규모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두 번째로 신규 환자가 많은 지역은 유럽이며, 전 세계 신규 발생의 30%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가 소속돼있는 서태평양 지역은 지난주 대비 11% 감소하였으나, 특별히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이전 주 대비로 주간 발생이 무려 108% 증가하였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여러 국가에서 아직도 높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는 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53명이며, 미국이 3,074명, 영국은 2,991명, 일본은 325명, 이스라엘이 6,083명 등입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0.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약간 증가한 상황이며, 외국의 사례를 보게 되면 미국이 39명, 영국이 14.8명, 프랑스가 6.4명, 일본이 3.3명 등입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 그리고 환자관리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먼저, 국내 mRNA 백신 개발 현황 등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9월 14일 제3차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처 협력을 통해서 국내에 신속한 mRNA 백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개발 중인 백신 중 합성항원 백신 1종이 3상 임상시험 중이고, 4종이 임상 2상에 그리고 3종이 임상 1상 시험 중입니다.
mRNA 백신은 국내에서 2종이 1상 임상시험에 진입하였고, 이들 백신들의 임상검체에 대한 중화항체 분석을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들과 협력하여 후보물질 개발 그리고 임상평가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mRNA 백신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캡핑 효소 또한 지질나노입자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여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분양 현황과 관련해서는 총 73개 기관에 914건이 분양되었고, 이 중에는 진단기술 개발용이 591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가 461건입니다.
이들 병원체를 분양하고 있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 정보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제공해서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당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을 보면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150개 병원에 1만 5,883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고,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은 현재까지 113개 병원 1만 5,495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이상반응 사례평가 결과입니다.
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31차례 회의를 개최해서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하였습니다.
신고 사례 총 2,440건 중 303건이 인과성을 인정받았고, 38건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지난 9월 17일에 개최된 제31차 회의에서는 신규 177건 및 재심 1건을 심의하였고, 이 중 아나필락시스 27건이 인과성이 인정되었습니다. 중증 2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에 제31차 회의에 제출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망 신고 사례 46건의 평균 연령은 64.0세였고, 이 중에서 38건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1건, 화이자 20건, 모더나 2건, 얀센 1건, 교차접종 2건이었습니다.
중증 신고 사례 56건의 평균 연령은 59.9세였고, 이 중 43건에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접종 후부터 증상 발현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10.9일이었으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6건, 화이자 25건, 모더나 2건, 얀센 1건, 교차접종 2건이었습니다.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백신접종의 원활한 진행은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 또 접종 요원과 일선 의료기관의 참여, 희생 그리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 덕분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일단 코로나19 국내 발생상황을 보면 수도권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중증 환자 규모는 안정적입니다.
세계 상황을 보면 세 번째 범유행이 완연한 하강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의 총 접종이 60억 회분을 넘어섰습니다. 새로운 주요 변이의 출현은 없습니다. 항바이러스 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들이 진행 중입니다.
접종완료율이 70% 이상인 국가들이 모두 다 유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사망률은 매우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리두기, 구체적으로는 개인적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해서 진행해왔습니다.
이러한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의 준수는 출발은 자기방어에서 시작했지만 이타심,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통해서 지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 잦은 검사와 외출 자제, 특별히 백신접종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보면 착용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타인에게 전파를 시키지 않기 위해서', 두 번째로는 '자기 얼굴을 되도록 스스로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세 번째로는 '거리두기 자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입니다. 즉, 마스크 하나에도 자기방어와 타인 보호가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소위 ‘리빙 위드 코로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역은 과학이고 근거에 기반하지만 참여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연대, 협력 그리고 적극적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준비될 방안들도 결국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에 달려있고, 그런 면에서 이제까지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참여와 이타심을 보여주셨기에 앞으로도 백신접종 그리고 달라진 일상의 회복과정, 마지막으로는 코로나 유행 억제과정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합니다.
<사회자>
답변드리기 전에 사전에 안내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질병청에서는 4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대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내에는 임신부와 또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이 포함되어있고, 또 추가접종, 부스터샷 계획과 또 미접종자 접종계획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도 관련된 내용들이 있으신데 이 부분은 정리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성실하게 답변드리고, 또 전문가분들도 초대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문 첫 번째 질문도 부스터샷 도입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종합해서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 주 월요일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전질문 순서로 보면 다섯 번째 질문을 먼저 부본부장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3 접종인원과 또 이들에 대한 이상반응 신고 그리고 인정된 통계가 궁금하다는 수치와 관련된 질문 하나와요.
아울러서 초·중·고 연령대의 발생률이 고교생 또 중학생, 초등학생 순으로 높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또 역학 발생과 관련되어서도 질문 있습니다.
<답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및 인정 통계와 관련해서는 9월 23일을 기준으로 전체 접종 건수는 정확하게 88만 6,514건이고, 이상반응이라고 신고된 건수가 3,975건입니다. 다만, 이는 신고 건수이기 때문에 인과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또한 접종대상자 구분 중에 만 20세 미만 연령으로 산출한 잠정적인 통계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이제까지 총 31차례 피해조사반 회의 인과성 평가 사례 중에 10대는 총 6명 모두 중증으로 신고가 되었는데, 이 중에는 근거 불충분이 3건,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사례가 2건, 보류 1건으로 인과성이 평가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 연령대 발생률이 고교가 가장 높고 중교, 초교 순으로 높은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아직까지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병인론과 관련해서 가장 궁금한 부분의 하나이자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등장하면 소위 영어 알파벳으로 U자형 발생을 보인다고 추정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연령이 매우 낮은 경우와 연령이 매우 높은 경우에 많은 발생, 많은 중증과 희생이 나오는 것이 상례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코로나는 거꾸로 된 L자형, 즉 나이가 적을수록 발병 규모나 중증이나 사망률이 낮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중증, 사망이 많아지는 그런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여러 가설이 많이 나왔습니다. ACE2, 엔자임에 대한 얘기라든지, 또 면역체계의 성숙도라든지 이런 가설들이 나왔으나 아직은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WHO에서 특별히 정의하기는 아마 작년에 발표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만, 16~18세는 사실상 성인과 같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코로나19의 발생이 가장 많고, 연령대가 가장 낮은 초교생에서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루엔자와 대비했을 때 반대되는 상황으로, 이 부분이 사실은 코로나19에 있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그나마 방역에 있어서 저희가 안심을 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와 관련되어서 접종 독려와 관련해서 백신 인센티브가 아닌 미접종자에 대한 불이익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주셨습니다.
접종증명서가 있어야지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 가능하게 한다거나 코로나19가 급수체계가 변경이 된다면 미접종자는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데, 혹시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인센티브나 불이익과 관련된 질문 부탁드립니다.
<답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 가장 큰 인센티브는 사실상 원하시는, 또 전체 국민들에 대해서 무료로 접종을 하고, 저희 방역당국을 비롯한 범정부적으로 안전접종에 최선을 다하면서 이상반응에 적극적으로 피해보상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인센티브가 되겠습니다.
사실상 백신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백신의 수용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를 하고 있고, 그 수치를 보게 되면 거의 90% 이상, 최근 수치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92%의 국민이 연령 평균 다 고려했을 때 백신을 이미 맞으셨거나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아까 제가 마무리 언급을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백신에 대한 수용도가 높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백신을 선도적으로 출발했던 이스라엘이 이제 백신접종 완료율이 62%라는 점, 또 미국의 백신접종 완료율이 55%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어쩌면 처음 백신을 접종하는 나라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에 대한 소통의 부족, 그러나 우리는 도리어 세컨드 무버였지만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그동안의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이어서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혹시라도 의심 사례가 아닌가, 부작용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저희 방역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설명에 귀를 기울여주신 덕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요약을 하면, 우리나라는 현재 백신에 대한 거부감 또 두려움 이런 것들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물론 일부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들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부작용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온 대로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백신접종과 관련해서 인센티브나 이런 것보다는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 그리고 이미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상황에서 좀 더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예방접종 예약률,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률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에게, 방금 전 질문과 일부 유사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 추가예약률이 낮은 상황인데 그 요인은 무엇으로 보는지 방역당국의 평가와 또 예약률을 끌어올릴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방역당국이 국민의 백신접종 거부 이유나 인식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의 접종 인식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인지 또는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도 함께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현재 50대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2.1%입니다. 10월 2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되는 18~49세의 1차 접종률도 현재 73.8%로 높은 수준이고, 남은 예약자까지 포함하면 84.4%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약 한 577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 미접종자들에 대해서 추가예약을 실시하는 것은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보다 더 높임으로써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건강상의 문제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기회가 주어진 시점에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한 안내와 소통을 통해 접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연휴 이후 예약이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주신 인식도 조사에 대한 부분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병청은 국민들의 코로나19 상황 인식 및 예방접종 등에 대한 인식도를 2주마다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9월 2주 차 조사를 통해 국민의 약 90% 이상이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백신접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비율이 약 3% 하락한 결과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사전질문 네 번째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이자가 5~11세 어린이의 임상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고려 중이라고 했던 12~17세 연령대 이하의 연령대에 대해서도 향후 접종을 고려하고 있는지 접종 기준과 관련돼서 질문했습니다. 현재 관련된 연구나 검토가 진행 중인지, 또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서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돼서 질병청 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는 또 어떤 내용을 논의할 예정인지, 어떤 내용이 논의되는지 함께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소아청소년 중에 허가연령에 해당하지 않는 5~11세 어린이 임상결과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식약처의 허가사항,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문헌 고찰 그리고 먼저 접종을 시행한 나라들에 대한 접종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전문가 검토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접종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서 주기적으로 질병청에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전문가 자문을 구한 내용들은 4분기 계획에 발표될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시기, 접종대상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4분기 접종계획이 발표될 때 함께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팀장에게 몇 가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보내준 한국경제 이선아 기자님 질문 그리고 돌파감염과 관련된 내용, 또 추석 집단감염 관련된 질문들을 연결해서 드리겠습니다.
한국일보 이선아 기자님, ‘정부가 1차 접종률 목표를 인구 대비 80%로 상향했다.’라고 기자님 설명했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80% 접종이 공중보건학상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또 80% 정도라면 집단면역의 틀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는지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먼저 접종률, 목표접종률 이렇게 해서 언급되고 있는 수치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사업 목표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업 목표는 백신 수급상황하고 접종대상자들의 접종 의향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초기에 70% 이상의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 이게 백신 수급상황이라든지 접종 의향, 그밖에 나머지 상황들에 의해서 달성 가능한 수치, 이러한 수치가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금 현재는 실행 가능할, 달성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목표 수치를 80%로 보고 있다, 이런 의미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80%가 갖고 있는 공중보건학적 의미라고 하면 지금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백신접종 하고 난 다음에 감염 예방 효과가 80% 이상 확인되고 있고, 중증·사망 예방 효과도 80% 이상, 70~80%로 꾸준히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접종자들에 있어서 이만큼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전파 속도가 줄어든다는 것, 감염 예방될 수 있다는 이런 의미가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접종률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예방되는 집단의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전파 속도는 줄어들 수 있다, 라는 것들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집단면역의 틀을 갖출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일단 집단면역이라는 것은 개념상으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특정 인구집단에서의 면역을 갖춘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그 인구집단에서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 필요한 면역 수준을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지금은 두 번째, 후자의 의미로 말씀... 질문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우세화 시기에 접어듦에 따라서 집단면역이라는 것, 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어떤 수준이라는 개념 자체가 좀 변경이 되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전파력이 달라졌다는 것, 그다음에 백신의 효과가 100%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점, 세 번째는 백신접종 이후에 시간 경과에 따라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예방접종 하나만 가지고 유행을 종식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른 조치들이 병행되어야지만 전파를 최소화시키고 유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현재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목표접종률에 도달했다고 해서 곧 유행이 종식·억제된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는 없고, 다만 그 기반, 면역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서 전파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나머지 보건학적 조치 부분에 있어서의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지들이 좀 더 생길 수 있는 이런 시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세 번째 질문 주신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선아 기자님 질문 주셨던 mRNA 백신접종 간격과 관련된 부분, 이 부분 4분기 접종계획에 포함되어서 발표될 예정에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월요일 브리핑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님 질문 중에 추가접종 또 부스터샷과 관련된 계획도 마찬가지로 월요일에 종합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앞 편에 있는 돌파감염과 관련된 부분만 질문드리겠습니다.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방역당국에서는 얀센 백신이 1회 접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백신 예방 효과가 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는지와 관련되어서, 그리고 사회활동이 많은 30대 남성이 주로 접종한 것 또한 돌파감염이 늘어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먼저, 활동력이 왕성한 집단에 있어서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런 양상들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얀센 백신 주 접종대상자들이 활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노출 기회가 더 많아서 돌파감염 기회가 더, 비율이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현재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하신 것처럼 백신 자체에 있어서 1회 접종이라는 것의 한계라는 부분들은 좀 더 연구결과들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아마 부스터샷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같이 검토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백신접종과 관련된 내용들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에게 이상반응과 관련된 내용, 또 젊은 층의 사전예약률과 관련되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두 번째 보내주신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 먼저 드립니다.
미국에서 백신접종 후에 생기는 생리와 관련된 부작용에 대해서 연구를 시작하는데 국내에서도 자주 보고되는 특이 이상반응에 대해서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백혈병이나 또는 혈뇨, 또 다리가 붓는 등 특이증상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도 정부 차원에서 백신의 영향 조사가 가능할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들이 해외 연구결과를 살펴보고 국내 전문학회의 자문을 받고 또 식약처 등의 자료를 잘 파악해서 백신접종 후의 건강영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계획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섯 번째 질문, 전북일보 엄승현 기자님, 이 부분은 아마 미접종자에 대한 질문인지, 질문은 젊은 층의 예약률이 기자님은 '낮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원인과 또 대책에 대해서 설명해달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18~49세는 10월 2일까지 접종이 예정되어있고, 현재까지 1차 접종률은 73.8%로 높은 수준입니다. 더욱이 남은 예약기간 동안에 접종할 예약자들을 포함하면 84.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안내와 소통, 이런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일곱 번째 현장질문, 헬스조선 전종보 기자님, 백신 접종률 향상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것과 관련하여서 드라이브스루 접종을 비롯해서 백신접종 장소를 다변화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의료기관 이외인지 아니면 또 의료기관인지 상세한 질문은 없으셨지만 예방접종 장소를 다변화할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설명을 해달라고 했고, 또 계획이 없다면 고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예방접종은 지금 현재 위탁 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시장, 군수, 구청장의 지휘하에서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도록 법령과 규칙이 마련되어 있고요. 저희들은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방접종자의 안전을 고려한 대책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부스터샷과 관련되어서 가능한 선에서 답변해달라고 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종합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한 번에 발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말씀드립니다.
현장에서 아홉 번째 질문, 서울경제신문의 김성태 기자님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미접종자를 제외하고 앞으로 1차 접종을 받을 예약자는 몇 명 정도인지 질문이 있습니다.
또 인구 80% 1차 접종을 위해서 452만 명가량의 접종을 더 해야 하는데 언제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저희 10월 2일까지 지금 1차 접종 미접종자가 아닌 정해진 예약기간에 18~49세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 대한 예약자 숫자는 저희들이 제공하지 않고 예약 실적을 매일매일 집계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구 80% 접종을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은 10월 2일까지 그리고 이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게 되면 80% 이상 접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질문 주신 연합뉴스 박규리 기자님 질문은 저희가 확인하고 수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7일에 진행한 31차 이상반응 평가 회의에서 심의한 사례의 접수시기가 어떻게 되는지, 언제까지, 언제부터 접수된 시기인지는 확인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전망과 관련된 질문이 있어서 부본부장께 질문 두 가지 정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네 번째 보내주신 질문, MBC 박진주 기자님 질문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역학 내용도 있고, 또 향후의 대응과 관련된 질문도 함께 주셨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서 가족, 친지 방문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는 몇 건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연휴가 어제 끝이 난 상황이라서 역학조사팀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방역당국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의 확산을 막으려면 진단검사 강화 이외에 또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대변인께서 이미 얘기를 하셨지만 추석 연휴와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저희가 시간을 좀 더 가지고 모니터링을 해서, 또 분석을 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저희가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일부 조정을 하여 연휴기간을 보냈습니다. 추석 연휴 시작 이전부터 기초재생산지수나 여러 상황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추석 연휴로 인해서 비록 국민 여러분들이 개인적 거리두기에도 최선을 다하신 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휴 이후 이미 추석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고향을 방문하기 전에 되도록이면 검사를 받으시도록 예방접종의 완료와 함께, 마찬가지로 귀경 후 또는 귀향 후에도 진단검사 이외에 계속해서 일단은 개인적 거리두기, 구체적으로는 마스크 착용 또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등의 노력들이 계속 지속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은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자기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타적인 행위의 총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순서가 돌아왔을 때, 또 시기가 되었을 때 안전한 최고의 백신이기 때문에 주저하지 마시고 백신접종에 적극 임해주시도록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조사결과 투명한 공개, 나아가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영국 방송 BBC 배원정 PD님 질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중수본과 또 다부처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질문을 드리고 관련된 내용은 관계부처 확인 이후에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한국에서의 백신접종을 인정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의 경우는 백신 패스포트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관련된 부처 확인한 이후에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해말씀드립니다.
질의·답변은 이상 더 없는 상황이라서 부본부장 마무리 발언 듣고 브리핑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치료제·백신·진단제제 등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앞서 나가고 있는 나라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동시에 바이오 분야 연구 강화를 위해서 임상연구 인프라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 분야의 미래 키워드는 첫째도 데이터, 둘째도 데이터, 결국 빅데이터입니다.
감염병 연구개발 전략에 깊은 고민과 숙고 그리고 중지와 함께 컨버전스가 담기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이오 선도국들도 과거에는 앞선 다른 나라들의 장점을 취하고 모방하면서 뒤따르다가 결국 추월해서 지금은 앞서나가고 있듯이 우리나라도 지금 위치에서 가장 앞선 나라의 모델과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멀지 않은 장래에는 가장 앞서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리빙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아마도 모든 변화가... 모든 분야가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바이오 분야도 활발히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숙의하고 선도국 또 그 선도국의 해외기관들과도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한 가지 확인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열 번째 질문 주셨던 연합뉴스 박규리 기자님, 언제까지 접수되고 신고된 것인지 부분은 ‘9월 13일에서 9월 17일 사이에 시도에서 질병청으로 접수한 건이다.’라는 부분 확인드리고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김동호, 김정우 통역사님 고생해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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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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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