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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 발표
그럼 지금부터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정보보호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2월 10일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국민 생활, 경제 전반과 밀접한 분야에서 발생하면서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해 정보보호 안전망 확충이 요구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보호 시장을 선점하고, 우리의 정보보호기업과 기술을 통해서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국내 정보보호 시장을 한번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와서 소프트웨어산업이나 여타 제조업에 대비 굉장히 고성장산업으로 지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 규모도 2024년까지 연평균 9.4%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시장입니다.
그간 정보보호산업은 컴퓨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전통적인 정보보안산업과 재난·범죄 방지를 위한 물리보안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스마트공장, 스마트카 등의 보안 내재화를 위한 융합보안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공지능 보안, 비대면 보안, 융합보안 등 새로운 보안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 제품 및 차세대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보안기업 간의 협업 활성화 및 정보보호 투자를 이끌어낼 정보보호산업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통해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글로벌 일류 정보보호기업 육성, 정보보호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생태계 확충,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경쟁력 확보 등 4개의 전략을 중심으로 해서 실행 과제를 저희가 이번에 마련을 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전략 첫 번째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입니다.
신시장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시장, 비대면 보안 시장, 융합보안 시장이 되겠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보안 시장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되면서 보안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해서 지능화될 필요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기반한 글로벌 인공지능 보안 시장의 성장도 예측되고 있어서 보안 위협 자동 탐지·대응과 보안관제 자동화 등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보안기업 60개 사를 2025년까지 발굴·육성해서 국내 인공지능 기반 보안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악성코드 및 침해사고 데이터로 구성된 정보보안 데이터 8억여 건을 저희가 축적을 해왔는데 이것을 개방을 해서 국내 보안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요.
물리보안 관련해서 싸움이라든지 쓰러짐, 화재, 여러 가지 재난이나 안전 분야에서 데이터 확보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고급데이터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물리보안에 대한 영상 데이터 5종을 저희가 구축을 해서 물리보안산업의 기반도 튼튼히 해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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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보안 분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원격근무·교육 등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비대면 서비스와 메타버스, 무인점포 등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 보안 위협에 대응해서 디지털·비대면 서비스의 보안을 적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 의료지원 서비스라든지, 메타버스 기반의 서비스의 보안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작년 저희가 9월에 1호점을 오픈했는데요. 코엑스에 저희가 오픈했는데, 안심스마트점포, 한국형 ‘Amazon Go’라고 하는 그 모델을 저희가 금년부터 더욱 확산해 나가고, 지능형 CCTV 등 인공지능 물리보안 솔루션을 실운영 상황에서 학습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저희가 KISA에 구축을 해서 다양한 중소업체들이 솔루션들을 개발할 수 있는, 안심스마트점포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융합보안 분야입니다.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공장 등 ICT 융합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희가 5개 보안 리빙랩을 융합보안 거점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안양, 안산, 군산, 부산, 원주 여기에 각 특화된 융합보안 리빙랩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안양에는 디지털콘텐츠센터의 실감콘텐츠 보안, 스마트공장 보안은 안산, 그리고 군산에는 자율주행차, 그리고 디지털헬스케어 보안은 원주, 스마트시티는 부산에 이렇게 융합보안 거점을 마련을 해서 보안 리빙랩과 연계를 해서 의료기기라든지, 자동차 융합보안 기술이라든지, 스마트공장 기술 보안에 대해서 저희가 보안 모델을 연계해서 개발해서 원스톱으로 패키지 보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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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두 번째로, 글로벌 일류 정보보호기업 육성입니다.
신성장 기술·제품의 사업화를 위해서 우수 정보보호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첨단정보보호기술에 기반한 선도 기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요. 그리고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으로 저희가 정보보호산업법 18조에 따라서 지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까지도 같이 후속지원을 해서 체계적으로 육성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4개 분야 과제를 선정해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고, 이렇게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을 저희가 조달과 연계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M&A 활성화 지원입니다.
저희가 정보보호 벤처기업이 기업 간 협업을 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입니다.
유통채널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 간의 협업을 저희가 유도를 해서 통합보안 솔루션화를 유도를 하고, 국내외 판로를 함께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업과 인수합병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정보보호 분야 벤처기업 투자상품 개발을 추진해서 정보보호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인데요.
종전에는 펀드를 먼저 구성한 다음에, 모태펀드를 통해서 펀드를 먼저 구성한 다음에 펀드가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하는 그런 방식이었다 그러면, 이번에는 유망한 기업을 먼저 선정해서 그 펀드가 봤을 때 '아, 이게 유망한 기업이구나.' 그러면 이것을 마켓으로 딜리버리해서 투자자들한테 이 유망기업을 소개하면서 이 유망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매칭을 하는 방식으로 해서 전과는 좀 선후관계가 바뀐 방식으로 한번 기업들을 잘 시장에 선보이고, 투자유치를 좀 지원할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한번 저희가 추진을 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효과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 미국, 동남아, 중남미 권역별 타깃을 설정하고요. 5대 해외 거점이 있습니다.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미주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집중적으로 공략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 같은 경우는 지능형 CCTV 같은 물리보안 시장이 굉장히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이실리콘 제품 같은 것들이 미국 시장에 못 들어가다 보니까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시장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시장 같은 것들을 저희가 집중공략해서 국내 제품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서 한국형 비대면 서비스 보안 모델을 발굴해서 수요 연계형 해외 실증을 지원하고, 현지·초청 쇼케이스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전략 세 번째입니다.
정보보호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생태계 확충입니다.
정보보호공시제도가 작년 말에 도입이 됐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대해서는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라든지 전담인력 확보 이런 것들을 공시를 하도록 의무화가 된 것인데요. 이것을 통해서 이용자의 알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정보보호 투자를, 경쟁적 투자를 유도하는 그런 목적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관련되는 기업들한테 정보보호 공시를 6월까지 완료토록 저희가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6월까지 정보보호 공시가 완료가 되면 저희가 그 공시된 내용을 또 분석을 해서 업종별 비교분석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정보보호 투자를, 경쟁력 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정보보호 인증 확대와 고도화입니다.
IoT 기기가 사실 굉장히 많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해킹에 대응해서 열화상카메라라든지, 도어락, 드론, 의료용 X-ray, 이런 다양한 분야로 정보보호 인증을 확대해서 정보보호, 정보통신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기준 및 고시를 저희가 작년 말에 개정했는데, 이를 반영한 홈·가전 사물인터넷 보안을 공동주택에 적용토록 지원을 하고, IoT 보안인증 수요 증가에 대응해서 시험자동화 도구를 개발한다든지, R&D 신규 인증 대상 개발 등 정보보안 인증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소기업과 지역 지원을 위한 사업도 저희가 이번에 계획에 좀 담아봤는데요. 중소기업과 지역의 사이버 보안 안전망 확충을 통해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간 분야 정보보호 신규 수요 창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보안 투자 여력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에 저희가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제품 도입 지원이라든지, 랜섬웨어에 대응해서 솔루션, 랜섬웨어 대응 3종 세트 지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금고 지원하는 사업들 이런 것들을 다각도로 지원해서 중소기업 8,300개 사를 대상으로 해서 이런 제품과 솔루션, 백업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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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역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서 전국 10개의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지역 학계와 산업계,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 정보보호협의회를 새롭게 구축을 해서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보안 내재화라든지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경쟁력 확보입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에 사이버보안을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이버안보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반드시 우리 기술과 기업을 통해서 확보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정보보호 연구개발 규모를 금년에는 928억 원으로 작년 747억 원 대비해서 24% 이상 대폭 확대를 했고요. 정보보호산업의 성장도 뒷받침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기술 개발은 사이버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4대 대응체계 억제-보호-탐지-대응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협에 대응한 공급망 보안기술이라든지 6G·양자 등 미래 기술 도입에 대비한 보안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디지털 경제 보호를 위해서 제로트러스트 보안기술 개발을 저희가 금년부터 추진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동형암호 기반의 데이터 보호 기술, 그리고 IoT 보안 위협 대응 기술도 포함해서 저희가 하반기까지 이를 좀 더 구체화한 사이버보안 기술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의 도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보안 위협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보보호기업과 기술을 통해서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특히 정보보호산업은 최근 보안 수요가 증가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서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상 간단히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정보보호 공시 관련해서 이 제도가 효과를 보려면 금융기업 참여가 필요한데 많이 빠져 있다, 라는 지적이 좀 있는 것 같아서요. 혹시 금융기업 참여 유도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참여가 지금 현재는 왜 어려운지 등이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메타버스 보안 모델 개발하신다고 하셨는데 이것 구체적으로 설명 듣고 싶습니다.
<답변>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정보보호 공시 관련해서 금융기업도 당연히 같이 참여를 할 필요가 있는데, 금융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지난 법안 심사 과정에서 금융위 쪽에 기본적인 투자나 인력 현황 자료들을 제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그것을 통해서 공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가 돼서 금융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금융위의 관리·감독하에서 투자나 인력 확보 이런 것들을 엄격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서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금융기업들은 금융위에서 통제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정리가 된 방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관련해서 보안기술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다양한 기술들이 여기에 접목되고 연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같은 경우에는 잘 아시는 것처럼 아바타 사칭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현실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거기에서 또 발생할 수가 있고, 기본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네트워크 침투처럼 여러 가지 침투행위가 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여기에 특화된 기반 기술이라든지 인증 기술 이런 것들을 플랫폼하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 거기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해외 진출 관련해서 전략 발표해 주셨는데요. 혹시 ODA하고도 연계할 계획도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ODA하고도 저희가 연계를 해서 지금 계획도 조금 구상을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아프리카라든지 이런 쪽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도 저희가 한번 그 ODA를 통해서 한번 진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에는 ODA와 연계해서 할 계획이고, 미국이나 일본, 중동 이런 시장들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에 맞는 특성들이 있습니다.
중동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스라엘이나 이런 쪽이 보안제품이 굉장히 좋지만 이스라엘 제품을 잘 쓰지 않는 경향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쪽에 거점을 만들어서 저희의 DRM이라든지, 여러 가지 방어체계 관련된 기술들을 일부 저희가 물꼬를 텄고요. 이번에 대책을 통해서 조금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아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아까 물리보안 같은 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확대를 해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올해 7월부터 유럽에서 출고되는 신차 같은 경우는 사이버보안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를 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이쪽 분야에서 어떤 전략을 펼치실지, 대응전략을 가지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정은수 정보보호산업과장) 정보보호산업과장 정은수입니다. 말씀, 질문 주신 부분들은 저희가 자동차 보안 관련해서 현재 유럽 쪽에서도 표준화 부분들이 UAC 부분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내 자동차기업들이 이런 해외 수출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자동차 보안 인증들을 받아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군산에 저희 스마트카 리빙랩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에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같이 연계해서 사전에 국내에서 이런 보안 적합성 시험을 검증할 수 있게끔 시험검증체계를 지원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와서 사전에, 수출 전에 자체적으로 이런 보안기능이라든지, 보안체계 부분들을 검증하고 준비할 수 있게끔 환경을 구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답변> 아울러서 저희가 융합보안기술을 하나의 중요한 타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케어라든지, 자동자율차 이런 것에 대한 융합보안기술 개발도 병행해서 저희가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코로나를 뚫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계신 분들도 감사드리겠습니다.
정보보호산업이 봤을 때 성장이 굉장히 고성장 산업입니다. 그리고 성장성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우리 기업을 통해서 우리 디지털 자산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종합적인 계획으로서, 액션플랜으로서 사실 금년도에 더 집중적으로 할 그럴 내용들 중심으로 많이 담아봤는데요. 한번 잘 살펴봐 주시고, 여기에 있는 내용들이 또한 우리 기업들한테 많이 홍보가 돼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정보보호 공시라든지, 융합보안 리빙랩을 활용해서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이라든지,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들 8,300개사 저희가 지원 목표를 잡고 있는데, 그런 것들도 잘 활용을 하면 랜섬웨어 금년도 굉장히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우리 언론께서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홍보 좀 잘해 주시면 조금 더 많은 기업들이 활용도 할 수 있고 우리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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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