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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중앙사고수습본부 대국민홍보팀장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진행하며 박준애, 신환희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3월 22일 화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5만 3,960명으로 약 35만 4,000명 수준입니다. 지난주 동일한 요일의 국내 확진자 수가 36만 2,000명 수준이었고 이에 비교하면 미세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러한 경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매주 크게 증가하던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정체되고 있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행의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는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통상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날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주 대비하여 어느 정도의 증가 패턴을 보이는지를 평가해 봐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여 검사 역량이 증가된 상태이고,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어 감소세가 얼마나 분명하게, 빠르게 나타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 기준 1,104명입니다. 지난 2~3주 전의 확진자 증가폭에 비해 위중증 환자 증가는 둔화되어 나타나는 경향입니다. 이는 아마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은 상황에서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고위험군 중심의 조기 진단과 먹는 치료제 투입 등의 결과로 판단됩니다.
지난 12월 델타 유행 시에는 확진자 7,000명대 유행에 위중증 환자는 1,151명까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다행스러운 결과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정점 이후에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대략 2,000명 내외까지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의료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망자는 주간 평균으로 321.9명이며, 오늘 기준 384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미크론 감염의 증상 악화로 인한 사망도 증가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증상은 경미하지만 원래 있던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치료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의료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도 오미크론에 대한 주의와 방역 노력은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공포심을 가져 원래 치료하던 환자들의 치료가 안 되거나 소홀해지지 않도록 함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반복된 분석 속에서 계속적으로 이전 델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의 치명률은 0.09%로 나타나고 있으며,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계절독감과 유사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체의 누적 치명률도 0.13%로 낮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의료체계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관리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병상은 2,823개, 준중환자 병상이 5,334개를 보유하고 있어 대략 8,200개 정도의 병상이 중증 또는 준중환자에 대비하여 갖추어져 있습니다.
현재 5,506병상이 사용되고 있어 대략 2,600병상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67.8%가 사용 중이며, 준중환자 병상은 67.3%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이 올라가며 현장에서 여러 애로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은 관리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델타 유행 때는 중환자 전담병상의 가동률이 82%를 초과하여 심각한 과부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입원 병상은 가동률이 41.7%이며, 1만 4,000개 이상의 병상이 남아 있어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는 환자는 없습니다. 작년 12월 델타 유행 때 병상이 부족하여 800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을 하지 못하고 하루 이상, 여러 날을 대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입니다.
어제 중대본에서는 국민들의 화장장 이용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화장장 운영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화장로의 운영을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처리 가능한 화장 능력이 현재 1,000건에서 1,400건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지역적 편차가 큰 상황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우선 기존의 수도권 등 대도시 중심으로 적용하던 화장로 1기당 7회 운영 기준을 전국 화장시설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조례 등에 따라 관외 사망자 화장을 금지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관외 사망자 화장을 허용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병원의 영안실과 장례식장의 안치실도 보강하여 안치 공간을 확충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유 공간에 안치 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향후 사망자 증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사망자도 일반 사망자와 같이 전국의 1,136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자체를 통해 모든 장례식장에서 코로나 사망자 장례를 수용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화장장과 장례식장은 지자체의 관리가 중요하므로 각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아직 매일 3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고령층과 미접종자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라며, 이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등 치료를 빨리 받으셔야 합니다. 가족분들이나 주변의 이웃들도 고령층에게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주변의 많은 분들이 감염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총력을 다하여 국민 건강의 피해와 사회적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온라인으로 전달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어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는 다소 줄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영향을 감안했을 때 유행 정점에 대한 판단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브리핑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확진자 수가 감소 국면으로 들어가는지는 이번 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월~화요일 정도까지는 주말의 검사량이 감소했던 영향에 따라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동일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확진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다만 이러한 확진자 증가 경향이 지난주 또는 지지난주 확진자 증가했던 수치들과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점이 형성되었다고 가정한다면 그 이후에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인지, 완만하게 나타날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해외 여러 사례들에서도 완만하게 나타난 국가가 있고 두드러지게 감소한 국가가 있으나, 그 원인들에 대한 분석들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스텔스 오미크론도 함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어서 이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다소 빠른 것을 감안할 때 정점 이후에 감소세가 어느 정도 형성될지는 이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요양병원·시설에서의 감염이 늘고 사망자도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시 코로나 전담요양병원으로의 전원이나 먹는 치료제 처방이 잘 되지 않고 4차 접종률도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요양병원·시설의 위험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요양병원·시설에서의 감염 예방, 확진자 조기 치료를 위해 현재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인 게 있는지 질의드립니다.
<답변>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각적인 복합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종사자와 입소자들에 대해서 주기적인 선제검사도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접촉 면회(※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인하여 ‘면회’ → ‘접촉 면회’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를 금지시키고, 또한 미접종 종사자의 환자들에 대한 접촉 업무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계속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먹는 치료제 처방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해서 중등증·중증 환자는 감염병 병원이나 중환자 병상으로 즉시 이송하고, 무증상·경증 환자는 원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쪽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없는 점을 고려해서 환자의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중등증 병상으로 입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서는 재택의료기관으로 지정해서 의료진이 원격진료를 하는 가운데 먹는 치료제가 최대한 빨리 투입되도록 관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지금 먹는 치료제가 최대한 고령층에 집중되도록 치료 우선순위를 가지고 개선하고 있는 중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확진자에 대해서도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관리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993만 명으로 오늘 중 1,000만 명을 넘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국민의 20%가 감염을 통해 자연면역을 획득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쭙습니다.
또, 앞서 인구의 20% 이상이 감염되면 오미크론의 확진세가 꺾였던 해외 사례들로 볼 때 우리도 곧 유사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지, 아니라면 무엇을 변수로 보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앞서 첫 번째 사전질의와 유사한 질문일 것 같습니다. 20%라는 게 절대적인 선은 아니라서 보통 각국의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고, 또한 현재 방역체계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정점이 들어오는 시기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근거는 없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유행이 정점을 형성해서 감소세로 전환될 때 이 감소세가 완만할지, 급격할지 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측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는 스텔스 오미크론도 함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부분들이 향후 유행의 정점이나 감소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전달된 기자분들의 질의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충청일보 장중식입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입원 7일 이후부터는 의료보험이 적용됩니다. 코로나 감염에 따른 2차 발병 시 인과성 인정이 가장 큰 쟁점인데, 현 시스템으로는 담당 의료진 판단에 의존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방안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기저질환이라도 평소에는 잘 관리되다가 코로나 확진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나 보호자들은 입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어디까지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지 뚜렷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정부의 기준이나 입장 그리고 변경된 내용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 부분은 큰 원칙을 계속 반복적으로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치료가 연장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계속 국가가 전액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게 원칙이며, 그렇지 않고 코로나로 인한 증상들은 없어진 상태에서 원래의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들이 계속 제공되고 있다 그러면 그 부분들은 건강보험의 큰 원칙하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일부 본인이 부담해야 될 비용들을 부담하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다만, 이 부분들을 하나의 일률적인 기준으로 자르기는 어렵기 때문에 감염력이 소실되는 이 기준선을 가지고 현장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그 의료진에서 요청하는 격리시설에서의 치료 제공이 계속 필요한 경우는 전액 국가가 계속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하고 혹은 격리시설에서 제외하여 일반병상에서 일반치료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에 대한 비용들을 부과하는 쪽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획일적인 기준을 만들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의 판단들을 중시하면서 일반적인 대원칙에 따라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청년의사 곽성순입니다. 중수본이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21일 한의협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강행을 천명하고 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중대본 입장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 부탁드리고, 한의협이 천명한 것처럼 한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저께 한번 보도 설명자료 배포해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검사기관은 저희가 검사만을 하는 기관을 확대하기보다는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제공되는 기관을 확대한다, 라는 방침하에서 관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신속항원검사의 진단 확진 인정은 현재 한 1월 정... 한 1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취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이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시효가 끝날 때 한번 검토를 해야 될 사안입니다.
이런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관 중심으로 검사기관을 관리한다는 기조하에서 현재로서는 한의원의 검사기관 확대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측면을 양해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한국일보 류호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일 넘게 1,000~1,100명대를 보이며 확진자, 사망자 증가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당국은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는지, 이 추세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기저질환자인데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기저질환자들을 관리할 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호흡기계 감염의 중증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계 또는 감염 증상들이 악화되는 환자들을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지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증가 규모에 비교해 볼 때는 위중증 환자의 증가폭이 상당히 둔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까 지난 12월 델타 때의 위중증 환자와 비교해 드린 바 있는데, 델타 유행 때는 전체 확진자 7,000명 정도 규모에서 이미 위중증 환자가 1,100명을 초과했던 상태인데 현재 오미크론 유행에 있어서는 10만 이상으로 확진자가 증가되고 있지만 이런 감염 혹은 호흡기 증상의 악화로 인한 위중증 환자는 1,000~1,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 이미 2~3주 전부터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는데, 그 증가폭은 당초 예상보다는 좀 둔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 오미크론 확진자가 굉장히 증가함에 따라서 이런 호흡기 증상이나 혹은 감염 증상 이외에 원래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이 증상이 악화되거나 상태가 안 좋아 중환자실에 계신 분들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여러 가지 측면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당초에 중환자셨던 분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경우들도 계시고,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기저질환들이 악화되는 경향들도 섞여 있어서 이를 구별하기가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 때문에 현재 위중증 환자 수는 1,000~1,1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환자실에 지금 입원되어 있는 혹은 준중환자실에 입원되어 있는 환자분들의 수는 5,500명 정도를 유지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기저질환자에 대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제로 호흡기계 또는 감염 치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기저질환의 치료가 원활하게 제공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암 환자라 그러면 암 치료가 혹은 신경학적 이상이 있었다면 신경학적 이상이, 근골격계 이상이 있었다면 근골격계 치료가 적절하게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현재 의료계와 계속적으로 협조하면서 호흡기계 감염내과의 치료 외에 당초 질환에 대한 원래 전문 과목들의 치료가 계속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MBN 정태진입니다.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사망자를 두고 원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사망하신 384명 중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질병관리청에서 몇 번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망 요인을 분석하기는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들도 말씀드린 것처럼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아서 기저질환이 악화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혹은 오미크론의 영향과 상관없이 원래 기저질환이 중증 상태였다든가 사망에 임박해 있던 분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상태에서 사망하신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일일이 분석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때에 따라서는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사망 건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중증 환자를 저희가 표본조사를 해보면 현재 호흡기계 감염 증상의 악화로 인한 중증 환자들이 약 4분의 1 또는 5분의 1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고, 이보다는 기저질환의 악화에 의해, 기저질환 계통의 증상 악화로 인한 중증도를 가진 환자분들이 대략 4분의 3 정도로 지금 평가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의 다섯 번째는 현장질의 두 번째 질문과 동일해서 두 번째 답변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질의 여섯 번째입니다. 매일경제 정슬기입니다. 조례 등에 따라 관외 사망자 화장을 금지한 지자체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17개 시도 모두 조례로 금지하고 있었는지요?
<답변> 이 부분은 지금 제가 파악을 하고 있지 못해서 관련 부서에 내용들을 파악해 보고 추후에 내용들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일곱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입니다. 중수본은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신청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호흡기 지정의료기관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하지만 20일 다시 추가 신청을 받는 것으로 지침을 전환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변> 일단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검사기관과 치료기관을 통합하면서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제공될 수 있는 기관체계로 정비하는 과정을 계속 밟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신청도 이런 정비 큰 틀 속에서 함께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여덟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SBS 박수진입니다. 어제 중대본에서 라게브리오가 이번 주부터 10만 명분이 도입된다고 하셨는데 이번 주에 물량이 국내에 도착하는 게 확실한 것인지 아니면 예상인 것인지 확인 요청합니다.
식약처 심사도 아직 진행 중인데 중대본에서 먼저 도입 일정과 물량을 앞서 밝힌 배경에 대한 설명도 요청합니다.
<답변> 일단 이 부분은 질병청에서 현재 치료제의 도입과 그리고 유통 등을 지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질병청으로 문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는 팍스로비드를 비롯해서 계속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다각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결정된 사항입니다.
<질문> (사회자) 아홉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청년의사 곽성순입니다. 제 질문 두 번째 질문 중에 중수본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했을 경우 조치에 대한 답변이 없었는데 추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일단 저희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변드렸기 때문에 그에 준해서 한의원에서 한다 하더라도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용 인정이나 확진자 인정 등이 안 된다, 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신속항원검사를 할 이유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아마 이러한 일들이 안 생기지 않을까, 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뉴시스 이연희입니다.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 중심으로 사망자와 화장 수요가 몰리고 지역 간 화장 능력의 편차가 크다고 하셨는데, 대략적인 수치를 요청드립니다.
<답변> 지금 사망자의 발생은 고령층의 비중 등에 의해서 지역별 편차가 존재하고, 또 평소에 화장장 여력이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결합되며 지역별 좀 달라지고 있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편차가 나타나고 있어서 이 수치에 대해서는 저희가 해당 부서에 확인을 해서 수치에 대해서 드릴 수 있는 자료들을 드릴 수 있다면 바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확진자 증가 추이가 다소 정체되고 있지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되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정점 구간에 이번 유행이 지금 위치해 있고 아마 좀 더 상황을 지켜보아야지 유행이 감소되는지, 아닌지가 분명해지는, 분명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아까 부탁드린 것처럼 특히 60세 이상의 분들은 감염에 전파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 주시고, 특히 3차 접종을 꼭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또한, 혹시라도 이상하시면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먹는 치료제 처방 등 치료가 빨리 제공될 수 있도록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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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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