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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정례 브리핑

2022.04.12 부승찬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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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브리핑룸에 모인 것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 될까요? 뭐 아시겠지만 오늘이 본부청사에서의 마지막 정례브리핑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합참으로 이전을 해서 5월 이후에 다시 정례브리핑이 재개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또 마지막이고 그다음에 기자들과 대면으로 하게 된 것을 상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4월 12일 화요일 일일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장관께서는 국무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차관께서는 내부 집무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 드릴 자료는 1건입니다.

병무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도 사회복무요원 멘토지도관에 대한 위촉식 행사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어저께 장관 후보자께서, 이종섭 장관 후보자께서 국방컨벤션 들어가시면서 기자들한테 훈련 관련해서 ‘훈련 않는 군대는 의미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이것을 언론들이 ‘작심 비판한 거다.’ 이렇게 했는데, 혹시 이것에 대한 국방부 입장 있으신지요?

<답변> 일단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간에는 이제 지휘소훈련 때 실기동훈련도 같이 진행돼 왔던 것을요. 대대급 수준에서는 한미연합이 연중 균형되게 실시하고 있고,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서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하나는 미 해군의 항모인 링컨함이 동해상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있는데요. 사실 확인해 주시고요.

두 번째는 연합훈련 사전훈련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가 오늘부터 시작된다는데 이것 확인하고, 그다음에 연합 본훈련은 언제쯤 시작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항모, 일단은 기사에도 나와 있습니다마는 공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고요. 다만, 미 전략자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운용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저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CMST와 전반기 지휘소연습과 관련된 일정을 문의하셨는데, 기본적으로 한미가 합의하에 확정된 시기, 방식, 규모를 발표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점 이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질문> 어제 이종섭 장관 후보자 발언 후속 질문인데요. 어제 장관 후보자가 ‘장병들의 가치관이 제대로 성립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국방부는 지금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답변> 뭐 잘 아시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어떤 전쟁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유형전력과 무형전력의 최적의 조합 이게 중요한 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우리 장병들의 정신전력에 있어서는 그간, 5년간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요. 우리 장병들 역시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질문> ***

<답변> 일단 군수물자 추가 지원을 위해서 검토는 완료됐고요. 지금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대변인 고별 브리핑인가요?

<답변> 예,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참 1여 년 동안 고생하셨는데, 그리고 최근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국방부 누구도 한마디 못하고 육·해·공군 해병대 한마디 못하는데 군의 마음을 잘 전달해 준 멘트를 날려주기도 했고요. 참 고생하시고 가는 건데, 마지막에 마음에 담고 있는 이야기들 한마디로 줄여서 고별 멘트 한번 하시죠.

<답변> 제가 이게 브리핑룸에서 질의 받은 것 중에 가장 어려운 질의가 아닌가 생각되어지고요. 일단 좀 안타깝습니다. 안타깝고요. 저는 이제 안보 공백이라는 단어를 가장 싫어합니다. 우리 국방이 존재하는 한 안보 공백은 없었다. 그런데 이제 다음에라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국방부 이전과 관련돼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좀 다음에라도 안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기 55만 군장병과 국방부 직원들 모두 피와 땀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 역시도 그 목적에 일조했다는 데 자랑스럽게,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질문> 제가 여기서 이렇게 마이크 앞에서 정례브리핑에 질문을 드린 게 얼마 만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게 국방부 본부청사에서 하는 마지막 질문이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질문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근에 청사 이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이나 이런 것을 보면서 느낀 점을 한번 말씀드리고, 답도 대변인 생각도 듣고 싶어서 질문드렸습니다.

사람이라는... 공무원이든 군인이든 누구든 그 사람의 진가를 알려면 위기와 역경에 처해 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판단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대변인님은 제가 처음에 가졌던 생각을 좀 바꾸게 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제가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면 사실 기분이 별로 안 좋아지지만, 그 부분이 기분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기분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대변인께서 그동안 하셨던 것에 대해서 많이 고생을 하셨고, 그래서 특히 올해 들어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보여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소회는 있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회가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낯선 환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사실 여기 올 때 대변인으로서 올 때 기자분들이 상당히 드세다, 라는 얘기를 들었었고요. 그래서 어떻게 국방부 대변인실을 이끌어가고 그다음에 우리 기자분들하고 잘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많이 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여기 기자분들이 진짜 각, 때때로는 논쟁도 하고 그랬지만 저는 기자분들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부가 위기에 처해 있거나 이런 상황에서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점에 대해서 우리 기자분들께 상당히, 상당한 감사함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참 이렇게 저도 군복을 입었었고 그다음에 학교에도 있었고 국회에도 있었고 그다음에 공직에도 있었고 그렇게 지내왔지만 이 국방부 청사를 떠나는 게, 여기 계신 기자분들과 다 같이 가기는 하지만 떠나는 게 상당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쉬움이. 개인적인 소회를 여쭤보셔서요. 아쉬움이 많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곁에는 우리 국방과 그다음에 지금도 24시간 불철주야 대비태세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안전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아까 김 기자도 질의했었지만 국방은 정치이념과 관련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좀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국방 역시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방금 전 하신 말씀 보니까 몇 년 전 일이 생각이 납니다. 문상균 대변인이 떠날 때였죠. 그때 문상균 대변인 떠날 때도 정권교체기였습니다. 송영무 장관이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그분도 비슷한 말씀 하신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말도 다시 기억이 나고요.

그때 그분은, 그때 문상균 전 대변인은 떠난다고 했지만 전 그분에게 ‘돌아가는 삼각지이므로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다시 만났고요, 다른 곳에서. 대변인님도 언젠가 삼각지든 아니면 삼각지 밖이든 다시 만날 거라 생각을 합니다. 대변인님 보여주신 모습 보면서 그 시기가 오히려 빠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아니, 울어야 되는데 이것 웃음이 나와 버리니까.

감사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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