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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농촌관광 가봤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브리핑에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조사는 농촌관광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장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발과 농촌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의 국민 2,025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 및 평가, 코로나19 관련 인식, 그리고 일반현황 등 4개 부문에 대해 면접조사한 자료입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어 자료로서의 더욱 공신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코로나19의 영향입니다.
농촌관광 횟수는 코로나19 이후 1인당 연간 평균 0.9회로 약 60% 줄었습니다. 농촌관광 경험비율 또한 30.2%로 10.95%p 감소하였으며, 특히 20대가 38.8%로 19.1%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재방문하는 농촌 관광지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9.9%로 2018년 조사결과인 40%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지출액도 줄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농촌관광 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호하는 농촌관광 활동으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맛집 방문’, ‘둘레길 걷기’, ‘체험활동’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둘레길 걷기’, ‘농특산물 직거래’, ‘맛집 방문’순으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촌관광을 하는 것에 대해 53.3%가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고려하는 사항은 ‘자연경관’, ‘이동 거리’, ‘동반 인원’, ‘체험내용’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관광특성입니다.
농촌관광의 동기는 전반적으로 ‘일상탈출과 휴식’, ‘즐길거리와 즐거움을 찾아서’, ‘농촌 자연경관 감상’ 등이었으며, 10대는 ‘즐길거리와 즐거움을 찾아서’가, 30대와 40대에서는 ‘품격·생활의 여유’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농촌관광 활동으로는 ‘맛집 방문’과 ‘둘레길 걷기’를 꼽았습니다.
동행자는 주로 가족, 친지였는데 20대는 친구, 연인, 선후배와 방문한 비율이 66.7%로 높았습니다.
관광지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1시간 42분으로 주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었습니다. 일정은 당일 여행이 72.5%로 숙박여행보다 많았습니다.
농촌관광에 대한 정보는 주변 추천, 인터넷·모바일 정보, 과거 경험으로 얻었으며, 나이별로는 40대 이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정보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50대 이상은 주변인의 추천이 많았습니다.
끝으로 개선사항입니다.
농촌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4.8점으로 2018년 69.5점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요인별 만족도는 ‘마을자원·매력’이 76.5점으로 가장 높아 관광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숙박시설’,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안내 홍보물’, ‘응급의료·진료시설’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농촌관광객의 절반 이상인 53.6%가 1박 이상 숙박을 했으며,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기준은 ‘청결성’, ‘시설 편리성’, ‘주변 경관’순이었습니다.
선호 숙박시설은 펜션, 휴양림, 농촌 민박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가와 마을, 지자체에서 개선노력이 필요한 과제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농가와 마을은 마을 자원의 매력과 고유성을 유지하는 활동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여야 되겠으며, 둘째, 지자체는 교통 접근성과 편리성 개선, 마을 안내 정보와 홍보물 제작 지원, 응급진료시설에 대한 세심한 안내 등 방문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농촌진흥청은 나이대별 농촌관광 수요에 대응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 기준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농촌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농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원장님, 제가 먼저 하나 질문 하나 드릴게요. 여기서 말한 농촌관광이라는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흔히 우리가 농촌체험마을을 찾아가서 체험마을 숙식하고 이렇게 하는 것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일반 국민들이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곳을 찾아서, 같은 곳에 숙식하더라도 그곳이 읍면 같은 농촌지역이라면 그것도 농촌관광이 되는 건지, 그 범위를 말씀해 주시죠.
<답변> 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 보진 않았지만 저희가 생각할 때는 농촌의 체험마을이나 농촌지역을 방문하는 그런 쪽으로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촌지역의 호텔을 방문한다든가 이런 부분과는 조금은 구별해놓고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연구의 범위는 한 번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지금 저희들이 조사한 농촌관광의 유형은 농촌의 체험활동이라든지, 농촌 숙박, 농촌지역 맛집 방문, 농촌 둘레길 걷기, 농특산물 거래, 그리고 농촌지역 캠핑 이런 문항을 중심으로 조사했습니다.
<질문>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을 텐데요. 예를 들어 전북 부안에 가면 대명리조트라고 큰 리조트가 있거든요.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그게 시골지역이니까 그 지역의 맛집 탐방도 많이 하고 산책도 많이 하고 둘레길도 많이 하는데 그런 것도 농촌관광의, 그곳에 묵으면서 그렇게 하는 것도 농촌관광에 포함됩니까?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지금 저희들이 펜션이라는 범주로 묶었는데요. 실은 그런 리조트 같은 숙박시설은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답변하시는 분들이 주관적으로 판단할 때 혼용해서 답변하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홍 과장님한테 여쭤볼게요. 아까 원장님이 브리핑 중에 개선 노력이 필요한 과제들로 세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세 번째, 농촌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콘텐츠 개발, 그다음에 서비스 품질 제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만의 문제는 아니고 그동안에도 관심을 계속 가져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농촌관광 수요에 대한 콘텐츠 개발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지금까지 저희들이 개발하거나 또 고민해왔던 부분들이 있으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잠깐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지금 현재 저희들이 나이대별 농촌관광에 대한 콘텐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부분은 사실은 농촌치유관광에 포커싱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라든지, 저희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기 이전에 예방형 차원의 관광을 조금 더 치유형으로 가져가기 위한 그런 치유농업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이라든지, 가족단위라든지, 그리고 민원인 고객, 민원 담당자라든지 그러한 유형별, 소비자 유형별로 관광 프로그램을 치유형에 맞춰서 콘텐츠 개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질문> 실제로 보면 2019년 이후에 물론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서 농촌관광객들이 줄어든 건 그런 주변 상황 요인이 크다고 보는데, 다녀오신 분들 얘기를 들으면 말이죠. 보통 관광객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는데 ‘농촌관광 형태가 대부분의 시군에서 유사하다.’ 이런 지적들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지역별 차별화된 그런 콘텐츠 개발을 우리 농과원에서 중점적으로 해주셔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 저희 아시다시피 우리 한국의 인터넷 이용인구가 4,500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정보를 사실은 지금 다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고 활용하고 있는데, 아까도 보면 저희들 농촌관광을 알게 된 소스를 보면 ‘주변 지인을 통해서’ 이런 게 많아요. 그러면 이걸 저희들이 인터넷으로 관심을 돌려야 되는데 지금 대부분의 시군에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농촌관광’ 그러면 이를테면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정보를 찾을 수 있겠구나.’ 이렇게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시면 어떤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답변> 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역별로 조금 차별화되는 콘텐츠 부분들은 저희도 같이 함께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이고요. 또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나 이런 부분들도, 특히 연령대별로 조금 40대 이하에서 주로 인터넷과 모바일 정보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저희 홈페이지도 좀 더 강화해서 그렇게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저도 하나 질문드리겠습니다. 전반적 만족도가 작년에 74.8점, 코로나 전에는 69.8점에서 한 5점 정도 높아졌는데 제가 이것 주관적인, 주관적으로 느끼는 체감도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조사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다른 부분의 관광 만족도하고 비교했을 때 혹시 그런 비교할 수 있는 다른, 다른 부분의 만족도하고 농촌관광의 만족도 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 건지 그런 비교할 수 있는 다른 데이터가 있는지,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여기 항목별로는 그냥 이번에 조사한 결과만 나와 있는데 이걸 높이는, 높인 요인과 그다음에 떨어뜨린 요인 이런 게 혹시 있는지 보완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두 가지 질문을 하신 것으로 제가 파악했습니다. 주관적인 체감도와는 다르게 느끼셨다고 했는데 저희들이 경험률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경험률이 떨어졌다는 것,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관광을 가셨던 분들은 더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고 그런 분들에 대한 만족도는 기존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험률과 종합적으로 본다면, 종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만족도의 경우에는. 첫 번째 답변으로 드리고, 다른 분야와의 비교가 가능하냐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이 일반적인 관광에 비해서 농촌관광의 만족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여쭤봤을 때는 100을 기준으로 74% 정도 만족한다고, 그래서 일반 관광에 비해서는 만족도는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또 기존에 비해서 높인 요인, 떨어뜨린 요인을 말씀해 주셨는데 부문별로 다르고 또 나이대별로 그게 상이하기 때문에 주요하게 특징이 나타나는 부분들을 어느 정도 저희들이 오늘 보도자료에서 뽑았는데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높은 요인으로 나타나고, 다른 부분들은 부문별로 조금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쭤주시면 그건 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이게 지금 지난해에 사실은 저희가 국가승인통계로 인정을 받고 면접조사를 추진했고요. 지금은 현재 집단이 2,025명 정도인데 조금 집단을 늘려가면서 연차별로 데이터가 쌓이면 국가적으로 좋은 관광, 농촌관광에 대한 참고할만한 빅데이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농촌관광 변화 내용 보니까 둘레길 걷기를 많이 하신다고 나와 있는데요. 실제로 농촌지역에 둘레길이 어느 정도 활성화돼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사실 제주도 올레길이라든지 지리산 둘레길이라든지 이렇게 계량화된 정보들은 사실 없고요. 그분들이 가셔서 마을을, 마을의 인근을 산책하시는 그 정도의 둘레길로 느끼시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작년 12월에 문체부 주관으로 해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국민관광전략 자료를 보시면 앞으로 ‘코리아 둘레길 4,500㎞’라고 해서 국가 차원으로 방향을 그렇게 잡아가고 있는데, 저희들도 저희들 결과뿐만 아니라 국가시책방향이라든지 고려할 때 이런 마을 자체의 둘레길의 개발이나 이런 부분들은 마을의 매력이나 자원 발굴 차원에서 더 독려할 계획입니다.
<질문> 확인 차원에서 다시 한번 더, 아까 74.8%라고 하는 것이 전체 우리나라 다른 관광의 만족도를 100으로 했을 때 농촌관광은 74점, 75점 정도 된다, 이렇게 답변했다는 의미인가요?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그것은 주관적으로 답변하신 분이, 농촌관광을 답변하신 분이 같이 비교해서 물어봤을 때에 그 정도다, 라고 얘기해주셨고요.
그리고 국민여행조사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문체부에서 지금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만족도는 저희들하고 바로 비교는 하기 힘들 것 같은데, 거기도 경험률이나 분기별로 해서 매년 조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만족도는 없네요. 국민여행조사 자체에는 없고, 저희들은 같은 분한테 ‘농촌관광, 그리고 다른 관광에 비해서 어떠냐?’라고 물어봤을 때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질문> ***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그렇죠, 아무래도.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인터넷 예약도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은 단체 위주의 예약 위주의 이런 부분이고, 자료에서도 보셨듯이 40대 이하는 인터넷을 이용, 모바일 이용해서 대부분 정보도 습득하고 예약도 해나가거든요. 50대 이상 같은 경우에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그렇게 하시는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제 적극적인 관광층을 공략하려고 하면 그런 부분들은 더 강화해나가야 되고, 농식품부에서도 웰촌을 통해서 농촌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중점방향도 정확한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그런 부분에 포커싱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어떻게 협업해서 같이 해나갈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시로, 원할 때 언제든지 상시로 갈 수 있는 그러한 체계가 가장 아쉬웠던 점인 것 같습니다, 정보 차원에서는요. 그러니까 원할 때 가야 되는데,
<답변> 저희가 이걸 분석하면서 결국은 점수가 낮은 부분들, 접근성이 조금 어렵다든가 편리성 그다음에 마을 정보에 대한 홍보물 지원이라든가 이런 어떤 응급진료시설, 이런 조금 낮은 부분에 대한 조금 더 세밀한 분석과 개선, 이런 부분들이 아마 뒤따라야 될 것으로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답변>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 최근에 농식품부에서도 그런 관광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서 안전이나 위생 부분에는 등급제를 통해서 강화한 그런 고시 개정을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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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청년들의 경제자립과 활동 지원…청년 법령 131개 일괄 정비 법제처는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종전에는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만 실무경력으로 인정했으나 학위 취득 전 경력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이 모두 인정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법제처는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한다. 공인회계사,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입원해 시험에 치르지 못하거나 감염병으로 격리되어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는 납부한 응시료의 전부를 반환한다. 공인회계사, 건축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등 21개 법령이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법령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 한컷 9월 21일은 ‘청년의 날’ 9월 21일은 다섯 번째 청년의 날입니다.정부는 청년 정책을 국정 과제에 반영해 청년들의 일자리, 집 장만, 목돈 마련 등을 전폭 지원하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장학금 확대, 월세 지원 확대 등을 반영했습니다. 정부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 당사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지 여부입니다.정부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추진 정책은 냉정히 평가하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반영해가겠습니다.내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한덕수 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한-체코 공동 기자회견] 한-체코, 원전 협력을 넘어 양국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