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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2차관은 오늘 8월 4일 목요일 오후 전미민주주의기금(NED)의 데이먼 닐슨(Damon Nilson) 소장 등 미국 민주주의 관련 기관 대표단을 접견합니다.
이번 면담에서 2차관은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상 발표 마치겠습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한국 측 고위급에서 아무도 의전을 나가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우리 정부는 펠로시 의장님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펠로시 의장님의 카운터파트는 우리 국회의장이며, 금번 방한은 기본적으로 한미 의회 교류의 일환입니다. 우리 국회의장님과 펠로시 의장님은 오늘 오전 성공적인 회담을 마치고 오찬까지 함께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공항 영접 등과 관련, 외국의 국회의장 등 의회 인사 방안에 대해서는 통상 우리 행정부 인사가 영접을 나가지 않습니다. 외빈 영접은 정부의 공식초청에 의해 방한하는 외빈에 대해 제공하는 예우이며, 우리 의전 지침상으로도 국가원수, 총리, 외교부 장관 등 정부인사에 대해 제공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질문> 며칠 전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중국 대만지역을 방문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이 모든 나라와 관계를 발전시키는 전제이며 기반입니다. 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라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습니다. 한국 측의 입장에 변화가 있습니까?
<답변> 정부는 최근 대만해협 동향을 주시 중이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역내 안보와 번영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는 ‘하나의 중국’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측이 외교부의 대법원 의견서 제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민관협의회 불참을 선언했는데요. 그러면 앞으로 민관협의에 피해자 측의 참여가 전혀 없게 됐는데, 앞으로 민관협의회를 어떻게 진행하실 예정인가요?
<답변> 우리 정부는 그간 한일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일 외교 협의를 지속해나가고 있으며,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원고 측을 비롯한 국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울러 외교부는 민관협의회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원고 측 의견수렴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3차 민관협의회에 대해서는 8월 중 이른 시점에 개최하는 것으로 검토 중입니다.
<질문> 펠로시 의장 관련 질문 추가로 드리고 싶은데요. 만약에 미국의 하원의장급 의장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경우에 의전 규정이 외교부 차원에서는 마련된 게 있는지요?
<답변> 미국 의회의 카운터파트인 국회에 관련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펠로시 의장 방한 관련해서 한 번 더 여쭤보는데요. 방금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통화를 하는 것으로 메시지를 교류하겠다고 말씀을 하면서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조치였다. 그리고 이 자세한 상황은 외교당국에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통화가 어떻게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조치가 될 수 있는지, 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한미 간의 긴밀한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에 비추어 이러한 발언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다름이 아니고 ARF 관련해서 장관께서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북 공조 강화 주력, 이런 이야기는 일단 나왔는데 최근 대만해협 관련된 상황 관련해서 혹시 역내 안보라든가 안정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실 예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ARF는 저희가 역내 이슈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포럼이고요. 이에 따라서 남중국해 관련 이슈도 그간 논의되어 왔고, 이번에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질문> 그러면 조금만 더 여쭤보면 현재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일단 대만 관련된 것이라든가 동중국해까지도 다 논의가 될 수 있겠네요?
<답변> 역내 안보, 협력에 관한 이슈가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어느 정도로 논의될 지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회의가 내일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의가 완료되고 나서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질문> 일본연금기구가 강제징용 피해자인 정신영 할머니에게 후생연금 탈퇴수당으로 또다시 77년 전 화폐가치를 그대로 적용한 99엔을 지급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이 혹시 있으면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우리 정부는 후생연금 탈퇴수당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피해자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이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지속 촉구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교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질문> 추가로 하나만 더 여쭤보면, 오늘 캄보디아에서 박진 장관과 하야시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에 회담이 성사된다면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이 되시는지요?
<답변> 한일 간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제반 현안과 관련해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나가자는 공동의 인식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질문> 그러면 그게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면 될까요?
<답변> 양국 간의 현안을 모두 포함해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나가자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펠로시 의장 관련해서 추가로 질문 드리게 되는데요. 조금 전 ‘의전 지침상 정부인사에 대해서 영접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국회에서 외교부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관련되어 있었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럼 ‘의전 지침도 이렇게 돼있다 보니 과거에 그런 입법부의 인사가 해외에서 왔을 때는 실제로 영접을 한 적이 없다.’라고 이해를 하면 되는 것인지, 자꾸 논란이 되다 보니까 그 부분 한 가지 여쭤보고요.
두 번째로는 또 일각에서 나오는 얘기는 주한미국대사관 같은 경우에 항의가 있었다는 얘기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해서 의전을 하는 데 있어서 정부가 국회와 조율하거나, 조금 더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거나 챙기는 게 있었더라면 이런 결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도 있어서요. 그 두 가지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말씀하신 사항과 관련해서 예전의 예를 하나 말씀드리면, 지난 1997년도 깅그리치 하원의장 방한 시에는 물론 최근 다른 나라 국회의장이 방한하셨을 때에도 행정부의 영접인사는 없었습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제가 질문드렸던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 ‘주한미국대사관하고 조금 더 소통하거나 해서, 또 국회와 소통을 해서 외교부가 중간 역할을 해야 됐다.’라든가, 외교 결례라든가,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은 어떻게 되실까요?
<답변> 아까 말씀을 드렸다시피 오늘 우리 국회의장님하고 펠로시 의장님은 오늘 오전에 성공적인 회담을 마치고 오찬까지 함께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 관련 영접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을 참고해주시고, 기본적으로 이번 방한 계기에 한미동맹에 대해서 상호 간의 강력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것을 제가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또 질문 있으신가요?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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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복지부 장관 “연휴 기간 응급실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내원 환자 2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고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17일까지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경증일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 주신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께서 현장에서 쉴 틈 없이 헌신해 주신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어제 17일까지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하면서,“(이번 추석 연휴에는)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해서 문 연 의료기관은 증가했고응급실 내원환자는 경증환자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응급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평일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의료인력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았고 의료인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응급의료 현장 의사, 간호사, 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 더 필요한 분에게 응급실 이용을 양보하는 국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이 함께 작용해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중증환자 중심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먼저 연휴 기간 문 연 의료기관의 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대비 95% 많았고 올해 설 연휴 기간에 비해 167% 많았는데, 특히 추석 당일에 문 연 의료기관은 2024년 설 당일, 2023년 추석 당일과 비교하면 약 600개소 늘었다. 응급실 운영은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3개소를 제외한 408개의 응급실이 연휴 동안 매일 24시간 운영했다. 다만 건국대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으나 지역 내 의료원과 병·의원의 협조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환자 수는 지난해 추석과 올 설, 올해 설 대비 소폭 감소했고 경증환자도 30% 이상 감소했다. 응급실 의료인력은 17일 기준으로, 중증진료를 주로 다루는 전국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수는 1865명이다. 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 수가 2300여 명 수준에 비해 400명 이상 줄어든 것은 같은 기간 동안 전공의가 500명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18일 통계는 아직 집계 중이므로 연휴 전체 기간을 반영한 통계는 오는 19일 브리핑에서 다시 알려드리겠다”면서 “아직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 관계 공무원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계속해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문제가 됐던 일부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 25주 임산부가 양수 유출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75개 병원의 수용 거부로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지난 15일 광주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광주 소재 의료기관 4곳에서 수용을 거부해 전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25주 이내 조기분만은 고위험분만으로 전국적으로 진료와 신생아에 대한 보호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다”며 “이에 정부는 평시에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진료센터 20개소를 운영 중이었던 바,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혀졌다. 조 장관은 이어, 손가락 절단 환자와 관련 “현재 수지접합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이 완료된 상황으로, 손가락 등이 절단될 시 시행되는 수술은 전국 총 5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포함해 일부 병원에서만 진료 가능한 전문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수지접합수술은 평시에도 인근 종합병원보다는 시도를 넘어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청 간에 추석 연휴에 수술 가능한 병원 목록이 사전에 공유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 중구 곽병원 출입구에 추석 연휴 기간 진료시간 변경과 응급실 정상진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에 발생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보호, 수지접합수술과 같은 필수의료의 부족 문제는 전공의 이탈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보아도 수도권보다는 주로 지방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필수의료·지역의료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개혁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지역의료체계의 혁신 그리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조속히 추진해 필수의료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고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가 완결되도록 하며, 의료진이 긍지와 안정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개혁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과제”라면서 “국민들께서 살고 계신 곳에서 적시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가 의료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과 개혁 과제 내용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의료인력의 부족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기에 연휴가 지나더라도 응급의료 대응 역량이 당장 회복되기는 힘들다”면서도,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현장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범정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와 함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현재의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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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육군 15사단 방문]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