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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지금의 재유행기에도 일상회복을 중단 없이 지속하기 위해서 고령자·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수칙과 방역당국의 의료대응 노력을 설명드리고, 우리 사회의 관심과 모두의 동참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주간 발생 동향과 위험도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2주 주간 위험도는 전주와 동일하게 전국,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8월 2주 차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약 25% 증가한 약 85만 명으로 일평균 12만 1,000명대로 발생하였습니다.
7월 초 매주 더블링되던 증가세가 둔화하긴 하였지만 8월 중순 현재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14에서 1.18로 소폭 증가해서 7주 연속으로 1 이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며, 사회적 활동량이 많은 20대와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비중도 지난주 20.2%에서 21.7%로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3차 접종 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하였고, 감염취약시설 감염 집단발생 증가의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당국과 시설관리자, 의료인뿐 아니라 고령자 본인의 경각심과 안전한 행동 실천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50명으로 전주 대비 39%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330명이 발생해서 전주 대비 58% 증가하였습니다.
국외 코로나 발생은 지난주에 비해서 근소하게 증가한 가운데, BA.5형 변이 우세화 이후에 독일, 영국, 뉴질랜드는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BA.5형 변이가 증가 중인 일본에서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되었고,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5형이 87.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 중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6.1%로 최근 5 내지 6% 수준으로 재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의 60세 이상 사망자 추이 분석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초록색 막대가 60세 이상의 확진자 추이가 되겠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인 3월 전후해서 제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을 했고, 쭉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빨간색 선 그래프는 치명률입니다. 델타 시기에는 한 4.5% 정도의 치명률을 보였지만 오미크론 시기를 지나면서 쭉 낮은 치명률을 보이면서 현재 0.15%로 한 3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높은 백신접종 참여와 치료제의 적극적인 투약 그리고 의료인의 헌신적 치료 등 복합적인 노력이 치명률 하락에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다행스러운 수치이고, 무더위에도 한 마음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0세 이상 확진자 및 사망자 그림입니다.
초록색은 전 그림에서 보셨던 것과 같은 60세 이상 확진자 그림이 되겠습니다. 빨간색 선의 경우에는 60세 이상에서 사망자 추이가 되겠습니다. 델타 시기에 확진자 발생 수에 비해 많은 수의 사망이 있었고, 오미크론 시기에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서 사망자 수도 많이 증가하였었습니다.
이후 사망자 수 감소하였고, 최근에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비교했을 때는 사망자 수가 다소 증가하고는 있지만 확진자 발생 사망자의 규모를 보면 같은 비슷한 환자, 확진자 규모에 비교했을 때 사망자는 한 반 정도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현재 재유행이 진행 중인데요. 예방할 수 있는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고위험군 스스로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60세 이상 예방접종률을 보시겠습니다.
60세 이상 사망자와 사망자 안에서 예방접종률을 비교한 것입니다. 60세 이상의 인구접종률은 아시는 것처럼 90% 이상이 3차 또는 4차 접종을 완료하였고, 4%만 미접종자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사망자의 경우의 예방접종률을 보시면 41%가 미접종자입니다. 그래서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3차 또는 4차 접종을 완료하신 경우에 비교해서 20배 정도의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고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3차 접종까지 맞힌 분들은 접종하지 않고 감염된 사람들보다 사망 포함해서 중증 진행 위험이 95%나 더 낮아서 20분의 1 정도가 되고요. 특히 60대에서는 중증 위험 감소효과가 97%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추가로 설명드립니다.
백신접종의 코로나19 사망 예방효과는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명백하게 여러 자료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시는 병·의원 주치의 선생님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꼭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고위험군,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의 일상방역수칙 네 가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처럼 코로나 유행이 큰 상황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하시고.
둘째,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사람이 많거나 밀폐된 장소는 피해 주시고 보건용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여 주십시오.
셋째,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원스톱 진료기관을 방문하시어 의사 처방에 따라 먹는 치료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 주십시오.
끝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이 네 가지 수칙이 고위험군의 감염 안전을 지켜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시는 분은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대화나 식사를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에서도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확진자를 진료할 경우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를 위한 방역당국의 조치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평균 투여율은 8월 첫 주, 그 전주와 비교해서 5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8월 1주 차 기준 처방률은 18.7% 수준으로 의료진분들께 조금 더 적극적인 처방을 요청드립니다.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감염 초기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중증화율을 63%까지, 치명률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장에서 보다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처방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팍스로비드 처방 금기 환자 또는 삼킴 곤란으로 먹는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분들에 대해서는 라게브리오를 현탁액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 처방이 이루어지도록 권고합니다.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서 라게브리오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병용금지약물 등 처방이 어려운 점이 있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서 의료진들께서 보다 쉽게 처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처방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직접 작성한 처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외래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도 확대해서 평소 진료하던 의사가 직접 처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는 치료제 투약 후 보건의료위기대응시스템에 투약 보고를 입력하던 절차를 지난 7월 29일 부로 중단하여 절차를 간소화하였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 환경을 개선하고 재고량 확보, 교육 및 정보 제공으로 의료진들이 적시에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고위험 환자에게 적극적인 처방을 통해서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약을 점검하고, 또 독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백신안전성위원회 연구 결과에 따른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개최에 대해서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국내 사례 기반의 백신 이상반응 인과성 평가를 위해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독립적으로 근거 기반의 이상반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1일 개최된 백신안전성위원회 제4차 포럼에서 빈발 월경 및 출혈,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으며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질환을 보상 또는 지원 대상 질환으로 결정할 경우 바로 국민께 안내드리고, 관련된 후속 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극복과 고위험 보호를 위한 방역·의료 대응 그리고 안전한 예방접종에 의료계·지자체와 더욱 협력해 가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은 모더나 백신 개량 백신과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중앙일보 이우림 기자님 질문입니다. 영국에서 모더나사의 2가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는데 한국에서는 2가 백신이 언제쯤, 또 누구를 대상으로 사용할 계획인지 진행된 내용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모더나사의 2가 백신 관련해서는 현재 모더나사의 요청으로 사전 평가가 진행 중이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심의 절차는 시작하지 않았는데, 심의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개량 백신의 효과성 그리고 안전성, 또 방역상황이나 도입 일정과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8월 말경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은 우리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과 관련된 추진상황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국민일보 조효석 기자님 질문입니다. 내일이 새 정부 취임 100일입니다. 인수위가 발표했던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과 관련돼서 질병청 소관 영역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공약 사항 중에 백신 이상반응 보상심사 기간 단축은 실제로 이루어졌는지, 또 KIST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서 대상자별로 나눠서 만든다고 했었던 또 생활방역대응 매뉴얼 진행 경과는 어떤 부분이 진행되고 있는지, 또 이런 언급된 것들 외에도 로드맵과 관련돼서 질병청 소관 사항 중에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것 혹은 또 미흡한 상황이 있는지 언급할 내용이 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100일 로드맵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또 근거 중심의 방역정책 확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되었습니다. 재유행에 대비해서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도입하였고, 충분한 먹는 치료제 확보 등 과제를 완료하였고, 근거 중심 방역의 정책 기반을 확립하고자 피해보상 전담기구 설립,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100일 로드맵 과제는 국정과제에도 반영되어 이후에도 철저한 국정과제 이행·관리를 통해서 100일 동안 초석을 다진 정책들이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에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연구들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일상방역과 관련된 질문 하나 주셨습니다. 경향신문 김향민 기자님, 올해 추석 연휴 때는 KTX의 열차 좌석을 전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상회복 조치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당국에서는 열차 이용객 증가에 따른 방역 위험도가 얼마나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열차 운영기관이나 열차 이용객 등이 준수해야 하는 원칙, 수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안내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하실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마스크 착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스크 착용이 전파를 차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열차 내에서 취식이 지금 허용됩니다만 취식하실 때는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취식해 주시고, 또 취식이 끝나면 바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차 내에서 대화라든지 하는 경우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열차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동아일보 조건희 기자님 질문에 대해서 먼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A.2.75 환자의 증가하고 있는 원인과 또 향후 유행에 미칠 전망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BA.2.75는 최근에 많이 유행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우리 국장님께서 추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역학조사분석단장 말씀드리겠습니다. BA.2.75는 지금 가장 많은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나라는 인도입니다. 전체의 66.7% 정도가 BA.2.7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그 BA.2.75가 아직까지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미국 또한 116건 정도이고 호주도 53건, 영국도 39건 등 낮은 편입니다.
8월 15일 기준으로 해서 우리나라의 BA.2.75 검출률도 모두 55건 정도입니다. BA.2.75가 지금 분명히 새로운 변이에 해당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BA.5에 대해서 압도적인 전파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진 않습니다.
다만, BA.5 이후에 새로운 면역 회피로서 작용할 가능성은 학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바이고, 현재로서는 BA.2.75보다 BA.4, BA.5가 조금 더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질문, 유행 예측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질문에 앞서서 오늘 지난 8월 4일에 청장 브리핑 때 OECD 국가들의 감염 상황을 비교하고 또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 브리핑을 통해서 한번 안내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치명률과 감염 상황, 사망률, 엄격성지수 이런 부분들을 설명해 드렸는데, 오늘 일부 언론보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가 한국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라는 보도가 있어서 관련된 내용 한 번 더 설명해 주시고 다음 질문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지금 사회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최근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19세 이하의 확진자 발생률이 높고, 또 활동량이 많은 20대, 30대의 발생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제가 말씀드렸던 것 중의 하나가 다른 주요국의 엄격성지수를 같이 보고드렸습니다. 엄격성지수가 우리는 가장 낮은 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다른 어느 주요 국가보다 엄격성지수가 낮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는 일상을 활발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보고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서 낮은 치명률을 보이는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좀 전에 제가 보여 드렸던 슬라이드에서도 하나 있었는데요. 여기에서도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증가하지만 이전의 델타나 오미크론 시기에 비해서 사망자 수가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 자료를 다시 한번 보여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기자님 세 분이 유행 전망과 관련된 질문을 주셔서 한꺼번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이 불충분한 내용이 있다면 더 추가로 질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아홉 번째 질문 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기자님, 이번 재유행의 정점 예측을 해달라고 했고, 또 전문가들이 정점이 늦어지고 긴꼬리가 형성될 수 있다, 라고 보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언제쯤 어느 정도의 정점을 예측하고 있는지.
또 일곱 번째 질문,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도 유사한 질문입니다. 오늘 자료를 통해서 8월 중에 일평균 20만 명 전후의 정점 형성을 설명했는데, 이후에 감소 추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일전 3월에는 빠르게 감소세로 전환했었는데 지금 유행에서는 어떨지.
아홉 번째 질문, 아시아경제 김형원 기자님도 광복절 연휴 이후에도 9월에는 추석, 10월에는 또 연휴가 이어지는데 재유행이 길어질 수 있다, 라는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전문가들이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서 예측한 결과 기존 예측과 유사하게 8월 중으로 일평균 20만 명 전후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유행 추세가 아직까지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질문해 주신 내용처럼 휴가철 이동량 등, 또 최근 기상악화의 영향 등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하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유행 전망과 관련돼서 조금 더 상세한 질문 주셨는데, 역학조사분석단에서 혹시 추가 설명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MBC 이준범 기자님, 여덟 번째 질문 주셨습니다. 붙임자료를 보면 여러 연구진들에서 33만, 또 28만 이렇게 각각 예측하는 기관들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이를 종합한 정점 규모를 20만 명 전후 수준이라고 정리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했고요.
또, 기존 전망치보다 저희가 매주 거리두기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2주에 한 번씩 예측을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또 이렇게 새롭게 규모가 조금 더 늘어난 이유는 무엇으로 보는지 궁금하다는 질의 있습니다.
<답변>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저희가 앞으로 유행을 전망할 때는 1개 기관이 아니라 한 7~8개 기관이 그 상황에 대해서 분석 자료를 내놓고 그중에서 가장 공통성이 많은 쪽에 대해서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33만 정도까지 유행을 예측하신 그런 기관이 있었고요. 이럴 경우에 가장 나쁜 상황에서 가장 나쁜 결과를 말씀하신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행의 범위들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20만 명 이내 정도 그리고 11~19만 명 정도이지만, 그렇지만 20만 명 정도 이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행 전망은 몇 가지 요인들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람들 간의 접촉이 얼마나 더 빈번하게 일어나느냐, 이런 문제와 두 번째로는 백신과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가, 또 면역 수준이 얼마나 낮아지느냐,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절성 요인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사람들이 실내 환경에 오래 머물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유행 전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을 종합해서 바라볼 때는 일단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는 천천히 감소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급격하게 감소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 숨은 감염자를 포함할 경우에 지금 현재 확진이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 주셨습니다.
인구 대비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치명률이 OECD 국가 중 하위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고, 또 생활지원금 미지급이나 거리두기, 시간제한과 같은 거리두기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숨은 감염자를 포함할 경우 확진자가 최소 또는 최대 3,000만 명 이상일 것이다, 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말씀하신 것처럼 숨은 확진자가 어느 정도 있을지 정확하게 평가는 어렵지만 지난 4월에 저희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서 봤을 때 당시 확진자 규모가 한 29%였는데 항체양성률은 35%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한 6%, 20~30% 정도의 환자가 확진되지 않고 감염이 지나갔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지금도 비슷하거나 아니면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가 1만 명 대상의 항체양성률 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자료 결과를 보면 숨은 확진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숨은 확진자가 영향에 미치는 수치로 가장 중요한 것이 중증화율이나 사망률은 사실 숨은 확진자, 숨기 어렵기 때문에 치명률과 중증화율을 면밀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증가세가 우리가 기존의 확진자 규모 대비 많이 높아지는지, 아니면 어떤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기존 환자 대비해서 예측 수치 이내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숨은 확진자에 이러한 역학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질문 준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가이드 관련돼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널A 서상희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일부 코로나 후유증 환자 중에 후각이나 미각 상실을 장기간 겪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구체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후유증 치료 가이드라인은 현재 진행 중인 롱코비드 대규모 연구 결과 이후에 마련될 계획인지, 진행되고 있는 경과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코로나19 이후 후유증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관련해서는 지난 7월에 대한감염학회에서 예비권고안을 마련해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향후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가이드라인은 국내외 연구 결과를 통합해서 2022년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 질의 더 없는 상황이라서 마무리 발언 곧 드리겠습니다.
뉴시스 구무서 기자님, 수치 확인 요청 내용은 저희가 담당 팀을 통해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누적 발생률을 의미하는 것이고, 세부 수치는 확인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질의 주신 내용이 오늘 8월 7일 기준 확진자 규모와 관련돼서 발생률을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 위기소통팀에서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청장 마무리 발언 듣고 브리핑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국민 여러분의 높은 접종 참여와 적극적인 방역수칙의 실천 덕분에 그동안 코로나19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더욱 높아진 오미크론 BA.5 변이의 등장과 함께 재유행이 발생하고, 또 확진 규모가 늘어나면서 고령층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미크론의 피해는 두 얼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인구집단에서는 위중도가 극히 낮지만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건강취약집단에서는 여전히 매우 치명적이고 예고 없이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90% 가량이 6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도 중단 없이 지속되어야 하지만 고위험군의 입원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그리고 미접종자 고령의 고위험군 스스로도 감염으로 인한 기저질환의 악화, 입원과 중증화 방지를 위해서 오늘 말씀드린 네 가지 방역수칙을 일상생활에서 꼭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하시고,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령의 기저질환자분 중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의료인과 상담해서 권장 시기에 맞게 예방접종을 최신으로 완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일반인들도 막바지 여름휴가철을 맞아 일상방역 준수에 더욱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버스, 철도, 터미널, 영화관 등에서 취식 시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섭취하면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해주시고, 섭취 전후나 실내 대화 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휴가를 다녀온 분들 중 복귀 후 열이 나거나 목 아픔,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아 주십시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도 타인에게, 고위험군에게 전파가 가능한 만큼 검사에서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재유행기 고위험군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박준애, 권동호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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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국가 대응력 향상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취약 대상자(임산부)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중증도 및 위험도를 평가받고 있다. 2024.9.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된다. 일반 공무원(직원)은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다만, 올해는 법 시행일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043-719-7723)
- 한컷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익한 연락처 긴 명절 연휴에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가 나면 당황스러운데요. 그래서, 알아두면 유용한 연락처를 한데 모아 알려 드립니다! 문 여는 병원·약국 찾기부터 수도·가스·전기 고장 신고, 고속도로 긴급 견인, 실시간 교통 상황 등 위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모쪼록 즐겁고 평온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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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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