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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소통채널 주요 의견 공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라는 목표 아래 이번 ‘2022 교육과정’ 개정의 모든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교육과정 총론과 각 교과별 연구진이 마련한 시안을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온라인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학부모님들을 포함한 일반 국민 4,751건, 학생 461건, 교원 2,648건 등 총 7,860건의 국민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교육과정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총론에 대해서 가장 많은 1,523건의 의견을 보내 주셨으며, 교과별로는 사회 1,361건, 도덕 1,078건, 국어 886건, 그리고 역사 715건 순이었습니다.
교육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지난 9월 16일 소관 정책연구진에게 빠짐없이 전달하였고, 국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역사의 경우 지난 8월 31일에 미래세대의 균형 있는 역사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으며, 헌법정신에 입각한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저희 교육부가 이미 밝혀 드린 바 있습니다.
교육과정 개정 시마다 사회적 갈등이 있어 왔고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여러 가지 우려 사항을 확인한 만큼 우리 아이들의 균형 잡힌 역사 교육을 위해 꼭 배워야 할 내용이 교육과정에 포함되도록 보다 면밀히 수정·보완해 줄 것을 역사과 정책연구진에게 각별히 요청하였습니다.
이번에 국민들께서 주신 의견 중에는 역사 교과뿐만 아니라 총론과 사회 교과에 대해서도 역사와 관련된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역사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 사회과에 포함된 역사 영역의 경우 '광복에 8.15 명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지 말아 달라'는 등의 현대사 관련 용어 수정과 6.25 전쟁의 원인과 과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고교 한국사의 경우 '역사적 사실인 6.25 남침 명시', '자유를 삭제한 것에 대한 수정' 등 공개된 시안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의견이 상당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정책연구진의 시안에 대해 찬성하거나 역사 교육의 이념화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보건과 도덕 교과에서는 성과 관련된 용어와 표현에 대한 의견과 우려, 국어 교과에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유지해 달라는 의견,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는 기초를 보다 충실하게 학습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학습 요소 추가에 따른 학습 부담 증가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음악 교과의 경우 음악의 보편성과 국악의 특수성을 함께 반영하며, 우리 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다각도의 논의가 진행 중이며,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시안을 공개하고, 다른 교과와 동일하게 국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보완된 시안은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총론 및 교과별 공청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시안도 다시 한번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공개하여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입니다.
다만,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교과는 공청회 이전이라도 각론조정위원회, 개정추진위원회에서 쟁점 사항을 조율하여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수정·보완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정책연구진과 긴밀히 협의하고 모든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워 갈 수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역사과 교육과정 관련해서요. 이게 매우, 예전에도 어떤 용어를 쓰는지 관련해서 늘 논란과 쟁점이 많았던 부분이고, 연구진도 아마 이를 인지하고 계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리고 또 국민소통채널에서도 매우 상반된 의견이 제시된 걸로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소통채널에 올라온 의견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에, 연구진이. 그럴 때에 대한 교육부의 조치라든가 아니면 입장을 밝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우리 기자님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에 있어서 과거에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과목별로 여러 가지 논란이나 갈등이 있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개정을 할 때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가 큰 틀에서 방향을 잡은 게 그런 논란을 교육부가 직접 개입을 해서 이런 걸 수정·보완하고 하는 것보다는 국민들께 소상하게 공개를 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서 하나하나 그것을 검토를 하고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하는 게 올바르겠다, 라는 생각에서 국민소통채널, 이 국민참여소통채널에 공개를 하고 또 공개된 내용을 가지고 수정·보완하는 과정에서 논의를 하는 구조를 이번 교육과정에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게 각론조정위원회라는 기제가 있고요. 그 위단에 또 개정추진위원회라는 기제를 만들어서 국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여기에 투명하게 그대로 놓고 연구진하고 관련 전문가가 논의를 해서 수정·보완할 부분은 수정을 하고, 검토를 했으나 반영이 좀 어려운 부분은 또 반영이 어렵다고 결론을 내고 설명을 드리는 걸로 했기 때문에, 저희는 이번에 주신 국민들 의견을 이 기제를 통해서 충분히 논의를 하고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지금 진행하고 있고, 그 과정이 어떤 특정한 집단이나 의견을 가지고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조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우리 정책연구진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수정·보완을 할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차관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교육과정 개정 때마다 사회적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갈등의 정점이 바로 박근혜정부 때 국정교과서 사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때 교육부에서 청와대 요구에 부응해서 불법 T/F를 운영하고 여론 조작에 나서고, 그렇게 해서 많은 교육부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기까지 했었는데요. 그렇게 만들어진 국정교과서에 담긴 핵심 내용이 바로 지금 이른바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꾸고,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변경하는 내용이 그 국정교과서에 담겼었습니다.
그런데 그 국정교과서는 대통령 탄핵을 거쳐서 이미 폐기된 상태인데요. 그 국정교과서에 담긴 내용과 논리를 그간의 맥락을 모두 삭제하고 이제 와서 다시 '역사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표현을 하면서 이를 교육과정에 다시 반영하는 것이 차관님이 보시기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국정교과서에 나온 내용이라 그래서 우리가 100% 다 편향된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국정교과서 당시에 이 교육과정 개정을 했던 절차나 그 과정, 이것을 저희가 그게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고는 결코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이번에 저희가 온라인 국민소통채널을 통해서 주신 의견 중에는 지금 말씀 주신 그런 내용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들을 그대로, 그대로 정책연구진에게 전달을 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그리고 이 교육과정이라는 게 우리 아이들한테 가르치는 내용의 대강을 정한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특정한 이슈를 두고는 아주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하고 아주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굉장히 여러 가지 의견들이 존재하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저희들이 생각하는 건 뭐냐면 그런 극단에 있는 사실들을 아이들한테 가르치는 게 적절한 것이냐, 그리고 교육과정 개정... 교육과정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사회적 공감대 내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식적인 부분, 아주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식을 그대로 가르쳐야 되는 것 아니냐, 라는 관점에서 그 내용들이 포함돼야 될 필요가 있느냐, 수정돼야 될 것이냐, 보완될 것이냐를 판단해 달라는 요청을 드린 것입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사전 안내해 드린 대로 차관님께서는 일정상 이석할 예정이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관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후 이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방금 나왔던 질문들 연장선상에서 말씀드리면, 국민 의견이 매우 다양하고 그런데 그런 모든 구체적인 요구들을 사실 교육과정에 다 반영하는 게 가능할까? 약간 이런 의문이 드는데요. 또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는 결코 아닐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서 계속 갈등이 지속된다면 교육부에서는 아까 설명해 주신 그런 위원회, 현재 있는 제도들 안에서 이게 조율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이런 국민 의견들을 전달하고 이런 것을 수정·보완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 이야기하셨는데 이런 게 또 연구진들에게 압박으로... 압박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지적이나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 학교혁신지원실장 오승걸입니다. 저희들이 연구진들께서 연구하신 내용은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진들의 연구 시안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희 당초 계획대로 국민들이 주신 의견, 국민적 상식의 범주 안에서 그 내용들이 수정·보완되는 과정을 저희들이 이미 만들기 위해서 국민소통참여채널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고요.
좀 전에 차관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러한 쟁점들이 잘 조율되지 않았을 때는 각론조정위원회나 또 개정추진위원회 등 기제를 통해서 우리가 조정해 나가기로 이미 당초 계획한 대로 저희들은 다소 연구진들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수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국민들에게 전체의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는 과정을 우리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질문> 아까 차관님도 그렇고 실장님께서도 국민적 상식에 입각해서 교육과정이 짜여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것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나 대한민국 수립 혹은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이 중에서 교육부가 생각하는 국민적 상식이 어떤 것인지 일단 궁금하고요.
아까 몇 가지 위원회 통해서 조율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조율이 안 될 경우에 교육부가 임의로 교육과정을 고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 저희들이 어떤 국민적 상식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헌법정신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근간은 헌법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배우는 교육도 이러한 헌법정신에 부합되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아시는 것처럼 2015 아까 국정교과서 이야기 나왔습니다만 그때는 자유민주주의로 기술이 되다가 2018 때 민주주의로 기술이 바뀌면서 논쟁이 되면서 그 당시에 해설 부분에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우리가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어떤 기본적인 내용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그 기타 내용에 있어서도 명백한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역사 교육에 부합한다 판단되면 그러한 내용도 반영되는 것이 타당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교육부가 직접적인 판단보다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의 의견이라든지 향후에 있을 공청회 또는 조율되지 않았을 때 충분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각론조정위원회나 개정추진위원회 등을 통해서 우리 연구진과 협의해 나가면서 그러한 부분이 보완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연구진들이 끝까지 이러한 것들을 수용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 거냐, 라는 질문이 있으셨는데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연구진들이 연구진들의 입장만을 주장했을 때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다, 라고 하면 그 부분으로 갈 수 있겠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어떠한 쟁점이 되어서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사회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이 있다면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공개하는 절차를 통해서 조율해 나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관계자) 사전질의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겨레 기자입니다. 보도자료 ‘붙임’에 보면 동성애 사례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든지, 사회적 소수자 등 양성 이외의 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용어 등을 수정해 달라든지 문화다양성 교육은 고유의 전통문화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조치해 달라는 등의 주장이 주요 국민 의견이라고 실려 있는데요.
사회적 소수자 인권에 관한 설명을 교과서에서 축소 또는 삭제하라는 혐오에 기반한 주장들을 보도자료에 가감 없이 쓰는 것이 과연 적절하다고 보는지, 그리고 이러한 의견을 연구진에게 전달하는 것은 또 적절하다고 보시는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 한 가지는 분명히 해야 될 게 있을 것 같습니다. 방금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한다, 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교육부 입장에서는 어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바탕으로 해서 교육과정을 개정해달라는 요구를 할 생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아시는 것처럼 성소수자나 또는 성적 지향이라든지 이러한 젠더와 관련된 문제는 아시는 것처럼 우리 첨예한 생각이 상당히 아주 진보적인 생각이 있는가 하면, 아주 보수적인 생각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학교 교육은, 교육과정은 우리 국민적 합의에 의해서 우리 아이들이 꼭 상식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에 기반을 두고 이러한 서로 다른 생각의 부분들은 가급적 국민적 상식 또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해서 교육과정에 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이번에 보시는 것처럼 국민소통채널에도 이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상반된 의견들이 들어온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우리가 가감 없이 연구진에게 전달해서 이런 부분들이 이러한 서로 상충된 부분을 우리 학교 교육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를, 검토를 해달라는 그런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 사전질의입니다. 세계일보 기자입니다. 지난번에 ‘남침’ 등 표현이 빠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 의견을 남기는 모양새가 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홈페이지에서 다수인 의견이라고 해서 국민 다수의 의견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고, 홈페이지 의견이 국민 대표성을 가지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오히려 이념 편향성을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교육과정은 정권 이념에 따라 달라져선 안 되고 중심을 지키며 추진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의견 받는 과정이 이런 중심을 흔들리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 아시는 것처럼 이번에 국민소통참여채널은 처음으로 우리가 운영을 하였습니다. 그 취지는 우리가 교육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기 위해서 운영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단지 우리가 국민소통채널을 통해서 어떠한 일방의 주장만이 들어온다고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개입 없이 우리가 있는 그대로 의견을 수용했던 부분이고요.
또한, 국민소통참여채널뿐만 아니라 그전에 전문가 토론회라든지 현장교원 토론회, 또 이후에도 우리가 다시 이런 국민 의견을 반영한 이 시안에 대한 공청회가 다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어떤 특정한 또는 특정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만의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 라고 저희들은 생각지 않고 있고요. 충분히 국민들의 의견을 담아낼 수 있는 많은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저희들이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관계자) 세계일보 기자님의 두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지난번 브리핑 때부터 교육부는 국민 의견을 집필진에게 전달하고 수정·보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런 입장 표명이 집필진 압박하는 것은 아닌지요? 만약 집필진이 시안 내용을 고수하겠다고 고집한다면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이 질의는 처음에 저희 차관님 답변으로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차관님 답변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질의가 지금 들어왔는데요. 대독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SBS 기자입니다. 연구진의 주장이 사회 갈등을 일으킨다면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절차를 통해서 조율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기존의 절차 외에 또 다른 절차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국민소통참여채널에 들어온 의견은 우리가 연구진들에게 전달이 이미 되었습니다. 그 전달된 의견을 바탕으로 해서 연구진들은 다시, 계획되어 있는 공청회 시안을 다시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차후에 다시 공청회가 있게 되고요.
그러면서도 이러한, 공청회 과정에서 이러한 시안들이 충분하지 못하다, 라고 판단되면 그 이전에라도 우리가 각론조정위원회나 개정추진위원회 등을 통해서 우리 충분히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는 절차가 계획되어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 실시간 질의입니다. 한겨레 기자입니다. '남침' 표현과 관련해서는 대강화 기조가 더욱 강조됐고, 실제 수업시간에서 100%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굳이 표기할 필요성이 적다는 역사교사들의 의견이 있는데, 이에 대한 교육부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 대강화되어서 이런 지금 모든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반영됐다, 라는 말씀도 하셨는데요. 역으로 말씀드리면 이미 다 남침이 기정사실이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 굳이 우리 교육과정에 반영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을 누락함으로써 오히려 불필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이런 쟁점이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또 의견이 있는 만큼 교육과정에 반영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면 그런 부분들은 빠르게 보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준비된 사전질의와 현장, 온라인질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혹시 여기 계신 기자님 중에 추가 질의하실 기자님이 안 계시면 이만 브리핑에 대한 질의·답변을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과 질의에 참여해 주신 모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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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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