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2025 경주 APEC
-
아마존·르노 등 글로벌기업 7개사 90억 달러 '한국 투자' 발표
글로벌 기업 7개 사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에 90억 달러, 약 13조 원을 직·간접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9일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르노, 앰코테크놀로지, 코닝, 에어리퀴드, 지멘스헬시니어스, 유미코아 등 글로벌 기업 7개 사가 참석해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 7개 사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에 90억 달러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하기로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투자금액 중 단기간 내 유입될 외국인직접투자(FDI) 6억 6000만 달러를 신고했다.
그동안 정부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IR과 외투기업 간담회 등으로 한국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최적의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현금⸱입지⸱세제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도 활용해 투자 후보지로 한국을 고려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투자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등 한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자 한국이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맷 가먼 AWS사 대표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떠올랐으며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혀 한국의 AI 산업 기반 강화와 AI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니콜라 파리 르노사 한국 대표는 "르노그룹은 한국을 5대 전략적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지정하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신차 생산설비로 전환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멘스헬시니어스사는 포항테크노파크 3000평 규모의 부지를 임차해 신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투자로 한국의 첨단산업 분야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앰코테크놀로지사의 반도체 후공정 시설 확충, 코닝사의 첨단 모바일 기기용 소재 생산설비 투자, 유미코아사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사의 반도체 특수가스 및 공정용 첨단소재 공장 증설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서 투자신고서를 직접 받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들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입지⸱환경⸱노동 분야의 규제개혁과 재정지원,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확대로 한국을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부 투자정책관 투자유치과(044-203-4089, 4083, 4081)
2025.10.29
산업통상부
-
"경주 APEC? 알지RG! 그럼 원안위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알림이,
지니지니, 승지니, 김승진이
APEC2025개최지 경주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런 복지는 있어야죠!"
퀴즈를 통해 원자력 안전도 알게 되고
선물도 받아가는 찾아ON퀴즈가
이번에 찾은 곳은 바로 역사와 APEC의 도시 경주!
"여기 촬영하고 이러니까, 이건 서비스!"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문화 도시,
경주 시민들과 함께 원자력 안전에 대해 알아볼까요?
2025.10.29
원자력안전위원회
-
이 대통령 "아마존의 대규모 추가 투자, 한국 AI 생태계 발전 가속"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계기로 방한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가먼 대표는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6월 울산에 4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는 국내 AI 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IT 경쟁력, 그리고 정부의 AI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언제든지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결정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아마존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국내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글로벌 경제인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번영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0.29(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은 가먼 대표 접견 직후 열린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AWS를 비롯해 7개 글로벌 기업 대표가 함께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한국 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분야는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미래차,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배터리 소재 등 첨단·주력 산업 전반에 걸친다.
글로벌기업 대표들은 이 대통령에게 한국은 글로벌 사업전략의 핵심 허브(hub)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투자계획을 통해 한국 내 생산역량 확충과 함께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르노 코리아의 니콜라 파리 대표는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 공장의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고, 지멘스 헬시니어스 뷔 트란 아태지역 대표는 "한국을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하에 포항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외에도 앰코테크놀로지사(社)의 반도체 후공정 설비 확충, 코닝사의 모바일 기기용 첨단소재 설비 투자, 유미코아사의 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사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장 증설 등은 국내 첨단 분야 공급망 안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ICT 역량, 우수한 인력, K-문화를 보유한 한국을 최적의 투자처로 선택한 글로벌기업 대표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재확인했다.
2025.10.29
정책브리핑
-
APEC 정상회의, 크루즈 선상호텔 운영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크루즈 선상호텔 운영10.28.(화)~11.1.(토) 포항 영일만항
CEO 써밋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크루즈선을 활용한 선상호텔*을 운영합니다.*대한상공회의소가 크루즈선 2척(1,100실)을 임차하여 운영
2025.10.29
해양수산부
-
양정웅 예술감독 "K-APEC 무대, 작은 날갯짓이 인류 공동 번영 잇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여정이 시작됐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로 세상을 움직이듯,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한국 문화의 새로운 비상이 준비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 공연이 그 출발점이다.
이번 공연의 총지휘를 맡은 이는 양정웅 예술감독이다. 그의 무대에서는 언제나 예술과 철학, 그리고 기술이 공존한다. 전통의 미를 바탕으로 첨단 미디어를 결합한 그의 연출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국가의 첫인상'을 만드는 문화 외교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백호'와 '인면조'를 등장시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엔 '나비'의 날갯짓으로 아시아·태평양의 '연결'과 '번영', '혁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올림픽이 전 세계를 향한 축제의 언어였다면, APEC은 세계 정상들에게 보내는 가장 섬세한 예술의 메시지다.
양정웅 '2025년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예술감독.(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양 감독은 "일반 관객이 아닌 각국 정상들 앞에서 외교적인 예의를 지키면서도, 한국 문화와 예술이 지닌 메시지와 아름다움, 그리고 비전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한다"며 공연 막바지까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또 "2018년 당시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거의 유일한 글로벌 케이(K)-콘텐츠였지만, 지금은 음악·드라마·예술 전 분야에서 K-컬처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올해는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나와서 어떤 것을 공연에 담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 기대해 주고 응원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APEC은 양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자, 비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정책브리핑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양 감독을 만나 공연 주제와 메시지, 소감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25년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과 역할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문화행사 예술감독을 맡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요즘 케이(K)-컬처와 드라마,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점에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의 무대를 맡게 돼 큰 영광이자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식 만찬 공연 총괄입니다. APEC은 국가 간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여서 본회의 전 각국 정상이 문화를 통해 교류하는 아이스브레이킹 무대를 선보이고 친분의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 예술을 함께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죠. 이 밖에도 배우자 행사, 공식 행사 등 문화 관련 예술 연출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 이번APEC 엠블럼이 '나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비에 담긴 메시지와, 그것이 APEC의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듣고 싶습니다.
나비를 주제로 작품을 구상하던 중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님께서 "제주도에 있는 나비 박물관은 꼭 가봐야 한다"고 의견을 주셨고, 그 말에 감동을 받아 나비 연구의 선구자인 석주명 선생님의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남계우 화백의 '군접도' 속 호랑나비를 모티브로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양 감독은 지난 24일 남계우 화백의 '군접도' 속 호랑나비를 보여주며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선 APEC 엠블럼의 '나비'는 꽃에서 꽃으로 날아다니며 번영을 돕는 나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나비가 APEC 회원 지역을 '연결'하고, 아태 지역 경제 협력 공동체를 '번영'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는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문화공연의 주제를 '나비의 여정, 함께 날자'로 정했습니다. 작은 날갯짓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나비효과'처럼, 이번 회의가 인류 공동 번영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정상 갈라 만찬 공연의 콘셉트는 어떻게 잡았나요? 경제 중심의 회의로 알려진 APEC에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으신지요.
정상 갈라 만찬 콘셉트는 공연 형태로, '나비의 여정'을 주제로 1막과 2막, 3막으로 구성했습니다. 신라의 전통에서부터 시작해 현대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 '희망'과 '번영'의 메시지를 담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전통 예술과 K-팝·댄스 같은 현대적 문화예술 콘텐츠의 요소를 조화롭게 녹이려고 합니다.
또 이번 APEC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인공지능(AI)이거든요. IT 강국으로서 공연에 사용되는 영상은 모두 AI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만나 과거·현재·미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기획하면서 느꼈던 감동의 순간처럼, 이번 APEC 정상회의 만찬 공연을 준비 과정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올림픽 때 공식 행사는 전 세계를 향해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였다면, 이번 APEC 공연은 성격이 다릅니다. 일반 관객이 아닌 APEC 회원 정상들 앞에서 외교적인 예의를 지키면서도, 그 안에 한국 문화와 예술이 가진 메시지와 아름다움, 그리고 비전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했죠. 그런 점이 새롭기도 하고, 동시에 섬세한 고민이 필요한 작업이라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습니다.
양 감독이 이번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말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리고 김민석 국무총리님과의 첫 회의가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나비를 선택한 이유는 엠블럼 때문이 아니지만, 그 회의가 전환점이 됐습니다. 총리님께서 저에 대해 그리고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해온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만남 이후, 원론적이고 철학적으로만 생각했던 예술적인 부분을 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는 편인데, 총리님과의 만남이 제게 큰 예술적 자극이 됐습니다.
사실 그전에 저희 팀 작가가 나비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어서 회의 후 버렸던 원고를 다시 꺼내 재조명해 새로운 안을 만들게 됐습니다. 도자기를 3000번 깨고 하나를 완성하듯, 그간의 모든 노력과 땀, 손길이 쌓여 지금의 작품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작품들 속에 나비가 자주 등장했더라고요. 나비는 영물로서 영적인 곤충이기도 하고 장자의 나비에 관한 꿈 '호접몽'을 인상깊게 보고 제 작품에 많이 적용시켰습니다.
◆ 경주는 천년의 시간을 품은 도시입니다. 본적이 '경주'인 만큼,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과 경주의 매력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해 보고 싶으신가요?
제 주민등록등본상 본적이 경주 황오동 16번지예요(웃음). 어릴 때 김유신장군묘나 태종 무열왕릉 근처에서 놀고, 문무대왕 수중릉이 보이는 대본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기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형산강 앞에서 개구리 잡던 기억도 생생하고요.
경주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연극을 연출할 때도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바이블처럼 읽었고, 신라 시대와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두 편 이상 만들었어요. 그만큼 신라의 정신과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이번 APEC 공연의 메시지도 신라에서부터 출발했어요.
신라는 소통과 문화, 평화를 중시했던 나라로, 페르시아와 인도까지 국제적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또 왕릉에서 출토된 예술품들을 보면 우리 반도체를 떠올릴 만큼 정교한 기술로 오랫동안 황금시대로 불려 왔습니다.
아울러 경주는 로마처럼 전 세계 몇 안 되는 천 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죠. 그런 의미에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는 건 정말 특별하고, 저도 공연에 그 경주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제 'K-컬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APEC 공연 무대에서는 어떤 형태로 '지금의 K-컬처'를 보여줄 계획인가요?
2018년만 해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외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K-팝이나 콘텐츠가 거의 없었습니다. 방탄소년단(BTS)도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이었고요.
그에 비해, 올해는 K-콘텐츠가 정말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공연에 담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 전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K-팝과 첨단 IT 기술 즉 아트테크가 결합시켜서 아주 트렌디한 K-콘텐츠를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고 응원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이번 APEC 문화행사의 궁극적인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비의 날갯짓처럼 우리 모두 함께 아름답게 날고 (그 작은 날갯짓이) '나비 효과'로 나타나 큰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정책브리핑 최선영
2025.10.29
정책브리핑
-
APEC과 외교의 문
APEC을 말하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전 통일부 장관)
APEC과 외교의 문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미 관계의 기반,
호혜적인 한중 관계 발전 기회,
새로운 한일 협력의 계기가
이루어지길"
☞APEC 특별 기고 보러 가기
☞ 2025년 APEC 정상회의 특집페이지
2025.10.29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2025 APEC 정상회의 법제처가 응원합니다
АРЕС 2025 KOREA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법제처가 응원합니다.
2025.10.29
법제처
-
이 대통령 "한국, 다자주의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핵심"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 연설을 통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9 [공동취재](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은 "20년 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발표한 부산 로드맵에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가 담겨있었다"며 "그러나 2025년 오늘날 APEC을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라며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의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올해 8월 대한민국은 'APEC 미래 번영기금'을 설립하고 100만 달러를 기여했다"면서 "청년들의 지식 교류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인구, 환경 문제 등 핵심 과제에 관한 연구, 창업 지원과 기술 훈련 등 5대 중점 분야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가 신라의 수도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천년왕국 신라는 패권경쟁과 외세의 압박 속에도 시종일관 외부 문화와의 교류와 개방을 멈추지 않았다"며 "그 힘으로 분열을 넘어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에 통합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우른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연결·혁신·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거론, "케이팝 아이돌과 팬들이 어둠을 물리치는 '혼문'을 완성한다"고 설명하며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하나 되는 '연대와 협력'이 우리 모두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10.29
정책브리핑
-
2025 APEC 정상회의, 법제처도 함께 응원합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아름다운 도시 경주에서 열립니다!
서로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미래를 여는 협력의 장,
APEC에서 빛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법제처와 새령이도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2025.10.29
법제처
-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계기 한국공예전
■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한국공예의 미래!'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 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한국공예전 '미래유산'과 연계 전시 '공생'을 만나보세요!
■ 2025 한국공예전 '미래유산'- 천군복합문화공간 / ~2025.11.30.(일)
원로 장인부터 신진 작가까지 총 36명의 공예가가 참여해 에이펙의 핵심 가치 '연결·혁신·번영'을 금속, 도자, 섬유, 유리 등 66개의 작품으로 풀어냅니다.
한국공예전 '미래유산'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1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연결'의 가치를 담은 2부, 재활용과 새활용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그리는 3부까지 한국공예의 정수가 담긴 전시를 만나보세요.
■ 한국공예전 연계 전시 '공생'하우스오브초이 / ~2025.11.30.(일)
경주 지역문화공간 '하우스오브초이'에서 전통과 오늘을 잇는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도예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합니다.
한국공예전 연계 전시 '공생'
경주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윤광조 작가를 비롯한 이헌정, 유의정 등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으로 지역문화와 예술의 조화,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느껴보세요.
장인의 손끝으로 이어온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 이제는 미래로 나아갑니다.
2025.10.29
문화체육관광부
-
초격차 APEC, 준비는 끝났습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10.23(목) APEC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한 뒤
기자단과의 환담 자리에서 김 총리는
"경주가 보여줄 초격차 K-APEC, 경탄이 나오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이
가장 한국적인 초격차의 APEC이 될 수 있도록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10.29
국무조정실
-
2025 APEC 정상회의 주간의 막이 올랐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간의 막이 올랐습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이자
세계 통상질서의 새판을 짜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초격차 APEC' 국민들께서 함께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제47회 국무회의('25.10.28.) 국무총리 김민석
2025.10.28
국무조정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