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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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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hip)한 곳을 찾는다면 '전통시장'에서 땡겨요!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령화되어 간다지만, 곳곳에서 청년상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넉살 좋은 청년상인이 "어머니" 라고 큰 소리로 부르면 누구든 고개를 돌려서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본다.
그런 청년상인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면 어떨까?
청년몰이 그런 곳이다.
2019년 조성된 경동시장청년몰로 인해 전통시장을 드나드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하는 길에 건너편 경동시장도 둘러봤다.
경동시장에 유독 청년들이 많았다.
시장통을 걷다가 그 이유를 알았다.
경동시장에 청년몰이 있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동시장은 1960년에 문을 열었으니, 역사가 꽤 오래된 곳이다.
경동시장에 화훼 전문 상가였던 곳이 지난 2019년 청년몰로 변모했다.
경동시장청년몰은 하나의 브랜드다.
'서울훼미리'라고 부른다.
건물의 3층에 청년 상인의 식당과 디저트 가게, 공방 등 20곳의 매장이 입주하고 있다.
경동시장청년몰을 방문했다.
경동시장에 진입하면 청년몰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시장 안에서 청년몰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지 우려했던 것도 잠깐이었다.
경동시장에 진입하자 청년몰을 알리는 안내문이 전광판, 플래카드 등으로 표출되고 있었다.
건물 3층에 청년몰이 있고, 그 건물 2층에 희망놀이터, 작은도서관, 앤라운지, 카페 숲 등이 있다.
오전인데도 경동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경동시장청년몰이 있는 건물에 희망놀이터, 작은도서관, 앤라운지 등이 입주해 있어서 누구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청년몰 청년상인회 전훈 대표를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전훈 대표는 청년몰에서 2021년 12월에 오픈한 차린한식을 운영 중이다.
전 대표는 경동시장 청년몰에 자리 잡기 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행사를 열었다.
그런데 수수료가 비싸서 로드샵에서 순두부집을 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련을 겪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다 전통시장육성재단에서 공고하는 '핵점포 육성사업'을 보고 지원했다.
Q) 처음 경동시장청년몰에 입주했을 때 어땠나요?전훈 대표) 그때만 해도 청년몰이 지금처럼 붐비지 않았어요. 빈 점포도 여럿 있었죠.
마치 사막의 한가운데 있는 듯 적막했어요.
6개월가량 매장을 운영하다가 이 공간을 모두가 함께 운영해야만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대표직을 맡아서 지금에 이르고 있어요.
경동시장 청년몰은 20곳의 점포가 있어서 한식, 중식, 일식, 디저트 등 중복되지 않는 메뉴가 다양해서 각자의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Q) 경동시장청년몰은 청년몰사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어요. 그동안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 같아요.전훈 대표) 처음엔 이곳을 알리는 데 주력했어요. 외부가 아닌 내부에요.
경동시장 상인들에게 청년몰의 존재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다음 청년몰 공간에 매장을 꽉 채우기로 했어요.
손님이 몇 분 오시든지 개의치 않고 구색을 맞춰서 준비하고 있으면 경동시장 내 청년몰이니까 많은 분이 유입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인근 상인들에게도 저만 믿고 일단 지켜봐달라고 부탁했어요.
Q) 경동시장청년몰을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다양한 것 같아요.전훈 대표) 경동시장의 유명세도 있지만 경동시장 내 극장을 개조한 대형 커피 전문점이 문을 연 것도 시너지 효과를 줬어요.
기존에 60, 70대 어르신이 주로 이용했다면 이젠 20, 30대 청년부터 가족 단위로 경동시장을 찾아오게 만들었죠.
그러면서 SNS를 통해 경동시장 안에 청년몰이라는 쾌적한 공간이 있다고 입소문이 나게 되었어요.
이미 청년몰은 준비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출 수 있었어요.
평일 오전, 이른 점심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경동시장청년몰을 방문하고 있다.
Q) 경동시장청년몰만의 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전훈 대표) 임대료가 엄청 저렴해요. 매장을 운영해 본 점주들은 임대료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어서 메뉴나 레시피 개발도 과감히 시도해 볼 수 있고, 홍보 마케팅에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죠.
특히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면 경동시장 상인들, 청년몰 상인들을 대상으로 검증해 볼 수 있어요.
청년몰이어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훈 대표는 "초기 창업자는 의욕만 앞섰지 정말 막막하거든요. 요식업 초기 창업자가 청년몰에 입점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경동시장청년몰을 거쳐서 사업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여럿 있습니다. 단독 매장을 오픈한 분, 자신만의 브랜드로 공장까지 차린 분 등등. 그래서 지금은 경동시장청년몰에 입점하려면 경쟁률이 꽤 높습니다." 라고 말한다.
요식업 분야에서 창업하려는 청년들에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청년몰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경동시장청년몰에 입점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다.
만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청년몰에 입점한 이후엔 39세를 넘어도 괜찮다.
첫째, 청년몰 운영시간에 맞춰서 정해진 시각에 출퇴근이 가능할 것.
둘째, 기존 매장의 메뉴와 중복되지 않을 것이다.
청년몰 매장이 비는 경우 별도의 공고를 내서 입점할 청년상인을 모집한다고 했다.
전통시장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은데, 경동시장의 경우 기존 건물을 활용할 수 있어서 청년몰이 입점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청년몰 육성사업에 경동시장의 투자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한다.
청년몰 테이블마다 QR코드로 각자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스마트폰으로 주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훈 대표와의 인터뷰가 끝난 뒤 마침 낮 12시 점심시간이 가까웠다.
경동시장청년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12시 전인데도 청년몰 안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부대찌개를 먹고 있는 중년 남성에게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거의 매일 여기서 점심을 먹어요.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해요. 여기 방문할 때마다 골고루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봐요." 라고 말한다.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해서 주문할 수 있다.
'땡겨요' 앱에 연동해서 차린한식의 돼지고기 김치찜을 주문했다.
1000원 할인도 받았다.
테이블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주문 현황을 조회할 수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통시장육성재단에서 전통시장에 청년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 10월 1일에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인근 식당에서 중기부가 청년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훈 대표도 청년상인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전 대표는 청년상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요식업도 업종이 다양한 만큼 업종에 맞춰서 전문가가 컨설팅하되 점검 차원에서 지속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 라고 건의했다고 한다.
경동시장청년몰에는 식사, 디저트를 먹거나, 방문객이 원한다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몰이라는 작은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통시장 내 핵심 점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몰 단위 지원보다는 개별 청년상인의 창업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지원, ▲외곽 지역 청년상인의 교육 접근성 제고, ▲수수료 부담 경감, ▲선배 청년상인의 멘토링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중기부는 청년상인의 자생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에 청년몰이 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청년몰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요식업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 내에서 자리 잡고 성장하면서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 전통시장 통통 누리집 바로 가기
☞ (보도자료) 전통시장 청년상인 간담회 개최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5.10.30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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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배우는 오늘,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처음 봤을 때, 단순히 인턴십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참여해보니 이건 '일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조직 안에서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 가까웠다.
청년이 사회로 나가기 전,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라는 점이 실제로 체감됐다.
3일 동안 진행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전 직무교육.
프로그램의 시작은 3일간의 사전교육이었다.
처음엔 형식적인 오리엔테이션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내용이 훨씬 다양했다.
금융 공공기관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 보고, 인사 예절과 조직 내 의사소통 방식, 협업할 때의 태도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또 조별로 토의를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토의 주제는 우리가 일하게 될 공공기관의 존재 가치에 대한 쟁점이었다.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기관의 존재 가치, 그리고 그곳에 속하게 될 우리가 가져야 할 일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직접 업무를 진행하게 된 자리의 모습.
그리고 드디어 첫 출근.
사번이 적힌 종이를 들고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는 순간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내가 근무하게 된 곳은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었고, 처음엔 낯설고 조용했지만 지점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다.
첫 주는 모든 게 새로웠다.
문서 정리나 자료 확인, 고객 응대 등 기본적인 일을 맡으면서 동시에 조직의 흐름을 배웠다.
보고할 때는 간결하게, 협의할 때는 서로의 일정을 고려하며 조율했다.
사소한 일 같지만, 이런 과정이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순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전산 시스템을 다루거나 서류를 정리하는 일도 있었는데, 작은 업무 하나에도 절차와 기준이 분명했다.
효율보다 '정확함'이 더 중요했고, 매일 조금씩 그 원리를 익혀가는 게 내게는 가장 큰 배움이었다.
단순 비즈니스 매너부터 실무 관련 내용까지 배울 수 있었던 직무교육의 시각 자료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조직 속에서 나를 찾는 경험'이었다.
학교에서는 개인의 성취가 중심이었다면, 이곳에선 팀의 성과가 우선이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하루하루 선배님들의 일하시는 방식을 보며 배워갔다.
빠르고 철저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는 사람, 중간중간 주변의 동료들을 챙기는 사람.
각자의 방식이 다르지만 결국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게 흥미로웠다.
첫 출근을 마치고 나서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래내일 일경험'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다시 떠올려보니 '미래'와 '내일'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조금 다르게 들렸다.
이 프로그램은 내 경력을 만들어주는 제도가 아니라, 사회로 나가기 전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일의 방식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책임의 무게, 그리고 내 역할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
양질의 교육을 들을 수 있었던 미래내일 일경험 사전 직무교육 현장.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단순하다.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는 '일자리를 주는 정책'이 아니라 '일의 기준을 세워주는 정책'이라는 점이다.
사전 교육에서 배운 인사법, 협업의 태도, 조직 내 소통 방식은 현장에서 하나씩 살아났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바로 '적응'이자 '성장'이었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 서툶 속에서 배우고 있다.
3개월의 짧은 기간이 끝날 때쯤, '일을 잘하는 사람'도 좋지만 '일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가 내게 준 건 그 방향성을 찾는 기회였고, 그 첫 주의 경험이 내 사회생활의 첫 문장으로 남을 것 같다.
☞ 청년일경험 누리집(yw.work24.go.kr)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10.27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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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저축계좌 만기지원금 지급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청년들의 꾸준한 저축이 드디어 결실을 맺습니다!"
10월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만기자 약 3만 3천 명에게 최대
1,0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복지로 포털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만기해지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저축금에 적금 이자, 정부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요.
만기해지자에겐 맞춤형 금융교육과 1:1 상담도 제공되니까 모은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아, 청년내일저축계좌가 뭐냐고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매월 10만원~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최대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랍니다.자세한 안내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복지로에서 확인하세요!
2025.10.24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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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마, 청년이 있어! '청년의 날' 행사에 다녀오다
당신은 쳥년인가?
대한민국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을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청년이라면 주목해야 할 날이 있다.
바로 청년의 날!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날이다.
우리 청년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무한한 발전을 응원하며, 청년들의 당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런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20일과 21일 2일에 걸쳐 서울마당에서는 '청년정책 박람회'를, 20일 19:00에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슬로건은 '청년이 있어'로,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정책 박람회.
나는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청년정책 박람회' 현장에 다른 청년 기자들과 함께 다녀와 보았다.
'청년정책 박람회'는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함께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 축제이다.
청년정책 박람회 행사 배치도.
청년재단을 비롯하여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으며,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작가 이슬아를 비롯한 드리머의 강연 '잡(job)담'도 진행되는 규모를 자랑했다.
이슬아 작가의 드리머 강연.
특히 레오제이 드리머님의 강연에서는 자신이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거쳐 온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어려웠던 점들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었다.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강연.
더불어 오후 3시부터는 K-뷰티 클래스까지 진행되었다.
면접 화장에 고민이 많은 청년들을 위한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깔끔한 메이크업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레오제이의 메이크업 강의.
부스는 '알수록 특별한, 청년정책존'과 '볼수록 즐거운, 청년문화존'으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부스가 줄지어 열린 현장.
입구에 있는 종합안내소에서 책자를 받아 스탬프 투어도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기념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다.
5개 이상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 수령이 가능했는데, 부스를 돌다 보면 금방 모을 수 있었다.
국무조정실 온통청년 부스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모든 청년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통청년 누리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국무조정실 온통청년 부스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분야별 청년정책을 한눈에 보고, 채용 정보나 채용 꿀팁까지 살펴볼 수 있는 누리집이었다.
간단한 퀴즈나 설문조사, 누리집에 바라는 점을 적으면 룰렛이나 뽑기 행사에 참여해 볼 수 있었다.
룰렛 행사.
온통청년에 바라는 점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
아쉽게도 나는 5등이었지만,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법무부에서는 내 손으로 뽑는 청년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법무부가 추진 했으면 하는 청년정책에 투표하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법무부의 청년정책 부스.
법무부의 청년정책 부스.
해당 투표에서 상위권에 속한 정책을 위주로 25년 법무부 청년정책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해당 심포지엄에 참석할 청년 역시 모집하고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지켜야 할 우리들의 개인정보 '지우개 서비스'를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부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부스.
같이 간 황은서 기자가 해당 서비스를 현장에서 이용해 보았는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부스에서는 자신이 크리에이터가 되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적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스.
부스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지원 사업에 관한 설명과 더불어 포토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
포토 부스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함께 간 기자 분들과 그곳에서 사진을 한 장 촬영해 보았다.
이번 '청년이 있어' 행사는 청년인 나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선 다양한 기관에서 마련한 부스를 통해 청년에 관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청년 기자 셋과 함께 다양한 부스를 체험한 것이 더욱 뜻깊은 경험으로 남은 것 같다.
행사에 참석한 다양한 청년들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소소한 연대감도 느낄 수 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청년정책 박람회.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또 존재만으로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청년에 관한 행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 허민 SNS기자의 또 다른 취재 후기
☞ 2025 청년의 날 누리집(2030fair.co.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지민 jimini0206@naver.com
2025.10.20
정책기자단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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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저축계좌 2유형,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어요?!?
누구나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나 역시 5년 후, 1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SNS를 보다 보면 대단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들이 끝없이 올라온다.
나와 또래 친구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기보다는 소소하게 투자를 이어가며, 꾸준히 적금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반갑게도 정부도 국민 누구나 열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오는 자산 형성 사업은 언제나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곤 한다.
올해 말 가입이 종료되는 청년도약계좌, 그리고 내년 시행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은 대표적인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두 상품 모두 중소기업 재직 청년이나 저소득 청년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이야기한 두 자산 형성 사업이 일정 소득 이하의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면, 조금 더 특별한 계층을 위한 자산 형성 사업도 시행 중이다.
소득이 적거나 몸이 불편한 국민, 기초생활보장 가구를 위한 자산형성사업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저소득층 자산형성사업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자산e룸터 누리집. 현재 전산 화재로 제한된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다. (출처=자산e룸터 누리집)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운영하는 자산형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청년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저소득가구를 위한 '희망저축계좌Ⅰ·Ⅱ유형' 이렇게 세 가지 정책이 시행 중이며, 각 정책은 매년 1회에서 4회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나 역시 지난해 한부모가정 자격으로 희망저축계좌 2유형에 지원해 꾸준히 납입을 이어오고 있었다.
희망저축계좌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1유형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본인 납입금 10만 원에 정부 지원금 30만 원이 매칭된다.
3년 만기 후에는 총 1천 440만 원과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규모가 큰 만큼, 3년간 근로를 유지하고 만기 시점에 탈수급(수급자격 해제)이 필요하다.
희망저축계좌 1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적지 않은 정부 지원금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주면서, 탈수급장려금과 자활사업을 연계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다는 점이다.
또한 만기 시 지급되는 자금의 사용처 제약이 비교적 적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반면 2유형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 납입금 10만 원에 정부 지원금이 1~3배로 매칭된다.
역시 3년간 근로를 유지해야 하고,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을 듣고 자금사용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만기 금액의 50% 이상을 자립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내가 가입한 2024년도 기준으로는 정부 지원금이 1:1로 매칭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제도가 개편되어 1년 차에는 1배, 2년 차에는 2배, 3년 차에는 3배의 지원금이 매칭된다.
이에 따라 만기 시 1천 80만 원과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 사업을 운영하는 자활복지개발원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올해 희망저축계좌 2유형의 혜택이 커졌으니, 더 큰 혜택을 원한다면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재가입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미 1년 가까이 납입을 해왔기에 2년 더 유지하고 만기 혜택을 받을지, 아니면 수령 기간이 늦춰지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을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재가입을 결정해 통장을 해지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희망저축계좌 2유형의 모집일에 맞춰 이른 아침 서류를 챙겨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리고 지난 10월 1일, 올해 희망저축계좌의 마지막 모집인 3차 모집 일정에 맞춰 필요한 서류를 챙겨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3년 후를 기대하며 담당자에게 서류를 내밀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뜻밖이었다.
"아 어제 전화 주신 분이시죠? 죄송하지만 어제 저녁에 갑자기 통장 가입을 받지 않는다는 공지가 내려왔어요."
국가 전산망 화재로 혹시 모집 일정이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 전날 미리 전화까지 해봤기에, 순간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되어 추가 가입이 불가능하다" 라는 답이 돌아왔다.
종종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라는 문구를 봐왔지만, 그 일이 실제로 내게 일어나니 꽤 당황스러웠다.
주민센터를 나와 인터넷에 희망저축계좌 모집을 검색해 보니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정상적으로 신청을 마쳤다는 후기, 나처럼 모집이 중단되었다는 안내를 받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지자체별로 상황이 다르다는 기사까지 어디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렇게 혼란스러울 땐 정부의 공식 보도자료를 참고하거나 주무부처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법!
보건복지 상담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사업 담당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우선 올해 희망저축계좌 2유형은 조기 예산 소진으로 신규 가입이 중단되었다는 말이 맞았다.
"2차 모집이 7월이고, 3차 모집이 10월인데 하루 전 예산 부족으로 모집이 취소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라고 문의하자, 담당자는 "2차 모집이 7월까지 진행된 것은 맞지만, 가입 자격을 검토하고 결과를 통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말까지 2차 적격자에 대한 통장 개설이 진행되면서, 9월 말일이 되어서야 통장을 운영하는 은행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라고 덧붙였다.
담당자는 매년 지원자 추이를 고려해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확대된 혜택의 영향인지, 2차 모집에만 올해 총 예상 가입자 수보다 약 천 명이 더 지원했다고 했다.
이어 "희망저축계좌 2유형에 가입을 희망한다면 안타깝지만 내년 4월로 예정된 2026년도 1차 모집에 지원해야 할 것 같다" 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담당자는 사전에 공지를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며, "타 자산형성사업(희망저축계좌 1유형 등)은 예산이 아직 남아 있어 예정된 기간에 정상적으로 모집을 진행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복지로에서 자산형성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희망저축계좌 2유형의 정부 지원금이 확대되어서인지 2차 모집만으로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출처=복지로 누리집)
담당자로부터 정확한 설명을 들은 후 SNS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자 희망저축계좌 2유형의 가입을 기다렸던 국민들의 아쉬운 반응이 잇따랐다.
나처럼 더 큰 혜택을 기대하며 통장을 해지하고 재가입을 기다리던 한 누리꾼은 "가입자가 갑자기 늘어 어쩔 수 없다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그렇다면 더 커진 혜택을 강조하며 재가입을 유도하지는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소득 가구를 위한 정부의 자산형성사업과 확대된 혜택은 적극 환영하지만, 이를 사전에 예측해 더 많은 예산을 배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며 보다 세밀한 예측과 모집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올해 희망저축계좌 3회차 모집에 가입하려던 내 계획은 무산됐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정부의 정책도 '예산 소진으로 인한 조기 종료'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톡톡히 깨달았다.
2026년도 희망저축계좌 1차 모집은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증가한 소득으로 내년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모집 일정이 확정되면 누구보다 먼저 신청할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든든한 종잣돈이 되어주는 자산형성사업이지만, 결국 정책도 '타이밍'이었다.
내가 느낀 아쉬움을 글로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이 경험이 정부의 자산형성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더 촘촘한 복지정책 설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쉬움을 삭혀본다.
한편, 정부에서 시행 중인 자산형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복지로와 자산e룸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5.10.16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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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부동산 매물 인터넷 광고 10건 중 3건 위법 의심
청년이 밀집한 대학가 10곳에서 부동산 매물의 인터넷 표시·광고 1100건 가운데 부당한 표시·광고 166건(51.7%), 명시의무 위반 155건(48.3%)을 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청년 거주지역인 대학가(원룸촌)를 중심으로 실시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의 한 대학가에 원룸 홍보물이 붙어 있다. 2025.8.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사대상은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광진구 화양동, 서대문구 신촌동, 동작구 상도제1동, 성북구 안암동, 성동구 사근동이고 대전 유성구 온천2동, 부산 금정구 장전제1동, 남구 대연제3동, 경기도 수원 장안구 율천동이다.
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제10조 제3항 제1호에 따른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20대 청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SNS 매체에 게시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1100건 가운데 허위·과장 등 위법의심 광고 321건을 선별했다.
조사 결과, 전체 위법 의심 사례 중 절반 이상인 166건(51.7%)이 가격이나 면적, 융자금 등을 실제와 다르게 기재한 부당한 표시·광고였으며, 155건(48.3%)은 중개대상물의 소재지, 관리비, 거래금액 등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할 사항을 누락한 명시의무 위반으로 나타났다.
부당한 표시․광고는 ▲전용면적을 실제보다 크게 표시·광고한 경우 ▲실제 없는 옵션(냉장고 등)을 표시·광고한 경우 ▲융자금이 없다고 표시·광고했으나 근저당권이 있는 경우 ▲이미 계약이 체결되었음에도 표시·광고 삭제를 지연하는 경우 등 왜곡된 정보를 표시한 경우 등이다.
명시의무 위반은 공인중개사가 인터넷광고 시 명시해야 할 사항인 중개대상물의 소재지와 관리비 등 정확한 매물 정보 확인에 필요한 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선별한 321건의 위법 의심 광고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토록 했다.
또한, 인터넷 허위 매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기획조사로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넷 중개대상물 불법 표시․광고뿐만 아니라, 집값 담합과 집값 띄우기 등 시세 교란 등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전반을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www.budongsan24.kr)에서 접수·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신고된 사례는 지자체와 협력해 엄정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부동산 매물의 왜곡된 정보를 차단해 소비자에게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044-201-3592), 한국인터넷광고재단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02-6263-3712), 한국부동산원 시장관리처(053-663-8765)
2025.10.10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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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이끄는 문화의 장! 생생한 청년의 날 축제 현장
대한민국에서 청년의 존재는 갈수록 소중해지며, 미래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청년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청년 문제(일자리, 교육, 참여 등)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념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청년의 날'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에 기념되며, 올해는 지난 9월 20일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필자는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페스티벌'에 SNS 박주연 기자와 함께 참여해 보았다.
이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축제로, 필자와 같은 청년의 시선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 활기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 현장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 부채.
지난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토요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청년의 날 축제가 진행되었다.
거리에 많은 부스들이 줄지어 열렸다.
특히 이 축제는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장점인 것처럼, 거리에는 약 107개의 체험 부스와 크리에이터 부스, 팝업 스토어, 플리마켓, FB, 홍보 전시관 등이 있었다.
질병관리청 등의 기관·기업 홍보관부터 수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만날 수 있는 부스까지 폭넓게 마련된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또한 무대에서는 치어리더 및 연예인의 공연과 시상식 등이 열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책자.
책자에는 인증 도장을 모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용지가 있다.
책자에는 스탬프 투어 용지가 있어 각 체험을 마친 뒤 도장을 받아 빙고를 완성하면 그에 맞는 상품을 받을 수도 있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먼저 필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부스에 참여했다.
저작권 관련 퀴즈 이벤트.
뉴스 저작권과 관련된 퀴즈를 뽑아 정답을 맞히는 간단한 방식이었다.
퀴즈 참여 후 받은 경품.
정답을 맞혀 리유저블 가방(친환경 다회용 가방)과 저작권 책자를 받았다.
SNS와 인공지능이 밀접하게 활용되는 시대에 청년들에게 저작권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왔다.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한 이벤트.
굿네이버스 부스에서는 몽골인들이 겪고 있는 환경과 관련된 게임을 풀고, '몽골에 숲속 환경 조성하기' 캠페인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청, 레트로 포토존 등의 부스에 참여했으며 대부분 쉽고, 간단한 진행 방식이었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 청춘을 물들이다, 새로 선보인 컬러밤
찬란하게 퍼져나가는 가루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컬러밤'이 처음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컬러밤 행사는 다 같이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모두가 물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가루 중 빨간색은 열정을, 주황색은 활력, 노란색은 개성, 초록색은 자유, 파란색은 청춘, 보라색은 희망을 의미한다.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는 이를 '청년들이 함께 모여 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는 공감과 열정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컬러밤 현장을 즐기는 청년들.
그에 걸맞게 청년들이 웃으며 가루를 흩날리자, 주변은 환호로 가득 찼고 청춘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러한 컬러밤 참가 신청은 청년과 미래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었다.
반면 행사장에는 가루가 몸에 묻는 것을 고려해 남녀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우비와 가루, 세안용품 등이 제공되었다.
◆ 생생한 청년의 날 축제 후기와 시민 인터뷰
필자는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사회적 문제를 접하면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청년 문화 활성화'라는 취지에 공감한다면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축제에 참여해 보길 권한다.
- SNS 박주연 기자님의 후기
"저와 비슷한 또래 청년들이 지금의 청춘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며, 지친 일상 속에서 저 역시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박주연 기자님과 함께한 레트로 포토존.
- 시민 인터뷰(서울 송파구 정00 / 남, 25세)
Q1. 청년의 날 행사를 어떻게 알고 참가하게 되셨나요?
"저는 평소 청년 관련 소식에 관심이 많아서 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자주 확인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청년의 날 행사 소식을 접했고, 마침 또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2.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컬러밤'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그냥 부스 참여만 하는 게 아니라 컬러밤 행사를 통해 정말 축제에 참여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청년들이 모여 차 없는 도로 위에서 즐겁게 놀 수 있었던 게 특별했던 것 같아요."
청년들의 답변에서 확인된 것처럼, 이번 축제의 에너지는 청년의 날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청년이 직접 준비한 축제였기에 더 많은 청년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청년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정책과 문화, 그리고 사회적 관심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이해해야 할 부분이다.
청년의 날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매년 9월,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과 축제는 계속될 거다.
☞ 박주연 SNS기자의 또 다른 취재 후기
☞ 청년의 날 페스티벌 누리집 바로 가기
강하늘 기자 haneul0055@naver.com
2025.10.03
정책기자단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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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과 성수동에서 만끽한 '청년의날'과 '청년주간'
9월 마지막 주인 청년주간, 서울 도심은 청년정책으로 북적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에서 청년주간을 맞아 여러 행사와 청년정책을 알렸다.
2025 청년의 날 청년이 있어.
그중, 9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청년정책 박람회'는 2025 청년주간(9.20.~9.26.)의 백미였다.
청년 다수가 모인 서울, 청년들이 주말에 쉽게 모이는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람회는 일상 동선 속에서 정책을 접하고 관련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 상담·체험·교류를 중심으로 도심을 무대로 삼은 청년정책 박람회(9.20.~21.)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청년정책 박람회(9.20.~21.) 현장.
청년정책 박람회(9.20.~21.)날은 하늘도 참 맑았다.
2025 청년정책 박람회(9.20.~21.)
박람회 현장은 청년들이 광장 중심에 서서 목소리를 내는 교류의 장이었고, 동시에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알리는 정보의 장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 정책·진로·재무·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주거 및 전세제도에 대한 현장 상담, 다양한 정책 체험, 이벤트를 통한 경품 추첨 등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행사가 촘촘하게 구성되었다.
이러한 구성은 주거·소득·참여·마음건강 등 생활 밀착 의제를 한데 엮고, 무대 프로그램·현장 토크로 공감대를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 드림 쉐어 데이부터 기념식 생중계, 청년센터 매니저들의 솔직한 토크까지
박람회 한편에 마련된 무대.
청년센터 매니저들의 토크쇼.
1일 차인 9월 20일에는 박람회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 드림 쉐어 데이로 시작해 K-뷰티 클래스, 청춘 마이크 청년 예술 콘서트, 청년 마을 라이브 토크가 이어졌고, 저녁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생중계되었다.
2일 차인 9월 21일에는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 요즘 청년의 문장(12:00~13:10), 청춘 마이크 공연, 전국 청년센터에 근무하는 매니저들의 토크쇼와 공식 홍보대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던 청년정책
청년정책 안내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가들도 함께하는 체험존.
올해 박람회는 단순 정책에 대한 설명보다도 상담, 체험, 교류가 도심 한곳에서 이루어졌다.
도심 접근성을 높여 참여 장벽을 낮췄고, 청년 마을·청년센터·청년 예술인·작가 등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며 지역 사례를 공유했다.
공연·클래스와 정책 안내를 결합한 방식은 정보 전달력을 높이는 동시에 정책 체감도를 끌어올렸다.
서울 성수동에서 청년주간 팝업스토어.
청년주간 팝업스토어 내부.
청년주간 팝업스토어 내부.
청년주간 팝업스토어 내부.
서울시청 광장 외에도 동네 곳곳에서도 청년정책 박람회를 살펴볼 수 있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2025년 청년의 날 기념식'은 9월 20일에 열렸다.
전날부터 20일까진 '서울 청년주간 팝업스토어'가 진행되었다.
◆ 청년주간은 끝났지만, 청년정책은 여전히 곁에 있다.난 올해 청년의 날을 서울광장과 성수동을 잇는 동선 안에서 만끽했다.
도심 접근성과 참여형 구성 덕분에 주말 일상 동선 속에서 주거·진로·재무·마음건강 같은 청년정책을 두루 접할 수 있었고, 곧바로 신청·상담으로 이어져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는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정책 정보를 더 알기 쉽게 묶고, 현장 상담과 체험 기회를 넓혀 일상에서 바로 쓰이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청년의날이 아니더라도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포털 온통청년을 통해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찾고, 청년센터와 지자체별 행사도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청년이 있어" 라는 표제처럼 청년의 날 행사 기간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은 항상 청년 주변에 있어 그들의 삶을 도울 것이다.
☞ (카드뉴스) 2025 청년의 날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2025.10.02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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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청년, 함께 만드는 미래
AI는 우리 일상이 되었다.
간편한 검색, 맞춤형 추천, 자동화 서비스 덕분에 생활은 편리해졌다.
동시에 'AI가 내 일자리를 대신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도 커진다.
나 역시 갈수록 커지는 AI 담론 속에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그때 우연히 'AI시대 청년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청년총회 홍보 글을 보았다.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라는 소개문에 끌려 참가 신청을 했다.
전문가 강연도 듣고 또래들이 AI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생히 확인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AI시대, 우리는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나요?'를 주제로 한 청년 총회가 지난 8월 23일 진행되었다.
청년총회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행사로 청년 당사자가 직접 정책 논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총 다섯 차례 예정된 회의 중 이번이 두 번째로 8월 23일,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열렸다.
청년들이 정책 주체로 호명하여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 한눈에 보기.
◆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인간과 AI의 경계'서울대 이인아 교수의 강연으로 본격적인 청년총회가 시작되었다.
강연 중 무엇보다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인간의 본성과 기계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
인간에게는 오류가 있고 이 불완전함이 오히려 생존의 조건이라는 설명은 낯설지만 흥미로웠다.
AI는 이런 핸디캡을 보완하는 도구일 뿐, 우리를 대체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점이 힘이 된 덕분이지 않을까?
전문가 주제 강연으로 AI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다.
특히 "짧은 미디어 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중심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말이 사회 초년생으로서 인상 깊었다.
앞으로 어떤 일자리가 생기든 자기 중심을 잘 아는 사람은 그 변화 속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 AI 정책, 이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기에 앞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와 관련 부서 담당자의 정책 공유 시간이 진행되었다.
300명의 청년 응답자 중 다수가 '준비하는 직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는 결과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한편, AI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묻는 조사에서 1위는 'AI를 활용하는 능력', 2위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으로 꼽혔다.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는 청년들 사이에서 AI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적인 소통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하지 않을까?
청년이 생각하는 AI의 현재와 미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부처별 AI시대 인재 양성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목표로 한 전략, 지역과 함께하는 인재 양성 시스템, 국가 장학금 제도까지 다양한 계획이 언급되었다.
정부 차원에서 기술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관점의 고민을 공유하고 있음이 인상 깊었다.
◆ 청년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청년 정책 의견 수렴 라운드 테이블은 소규모 그룹별 토의로 진행했다.
AI 기술의 본질과 방향성, 디지털 소외, 새로운 역량 등을 청년의 관점에서 70분간 논의하였다.
우리의 제안이 청년 정책에 반영되기에 더욱 진지하게 참여했다.
이때 발표 자료에 형식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때 테이블별 퍼실리테이터, AI 전문가가 청년 간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움을 주었다.
청년의 이야기가 정책이 되는 시간.
논의 후 테이블별 논의 사항을 발표했다.
AI로 생겨나는 직업과 사라지는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선 학교에서 AI 실무 프로젝트 경험이 더 주어져야 한다는 제안, AI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확산해 소외를 줄여야 한다는 방안, 그리고 AI시대일수록 협력과 신뢰, 인간적 소통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에 특히 공감되었다.
우리가 뽑아낸 작은 결론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진지하게 참여하게 됐다.
90분간 테이블별로 논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테이블별 발표를 통해 AI를 바라보는 시각을 보다 넓혔다.
각 테이블은 '청년 각자에게 맞는 AI를 찾는 방법부터 학습해야 한다.'와 같은 경험 기반의 이야기부터 '평범한 사람이 AI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나 AI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와 같은 현실적인 제안까지 내놓았다.
AI시대일수록 협력과 신뢰의 가치가 커진다는 의견도 기억에 남는다.
서로 다른 내용 속에서 AI와 함께 할 미래를 대응하는 청년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AI 발전에 따른 위협에 관한 이야기를 일상 속에서 쉽게 듣는 요즘이다.
이번 청년총회를 통해 AI와 함께할 구체적인 대안과 방향을 모색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만의 걱정이 아니라는 위안도 얻었다.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AI 분야 청년 정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2025 대한민국 청년총회는 전국 곳곳에서 5회 개최될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청년총회 [청년 교육과 인재 양성: AI시대, 우리는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나요?]
-일시: 2025. 08. 23.(토) 10:30~17:30
-장소: 카이스트 학술문화관
☞ (정책뉴스) AI 신약부터 스마트팜, K-뷰티까지'초혁신경제 2차 프로젝트' 가동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정책은 시민 곁에 있을 때 더욱 가치있다.
2025.10.02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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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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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첫 출발 청년에 기회를! 주거·교육 정부가 책임진다
2025년 청년주간을 맞이하여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모든 청년의 첫 출발 기회와 주거·교육 등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청년 중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어려운 여건 속 청년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 정부의 정책을 점검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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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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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에서 찾는 저출생 해법'…청년주간 맞아 '청년총회' 개최
'청년의 삶에서 찾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청년총회가 대구에서 열렸다.
국무조정실은 23일 대구광역시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제3차 청년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총회는 중요한 청년 이슈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으로, 지난 4월 수원에서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 8월 대전에서 'AI시대 청년교육과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여는 이번 총회는청년주간(9월 20~26일)과 연계해 '청년의 삶에서 찾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결혼·출산·육아라는 청년 삶의 주기별 3가지 주제강연과 청년 참여 숙의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응원봉을 흔들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선, 동물생태학자로 잘 알려진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청년 삶의 안정과 출산 결정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서, 다둥이 아버지인 개그맨 정성호 씨가 '임신-출산 과정에서의 돌봄과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육아 생활의 고충을 나누고일과 가정의 균형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해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시간제 엄빠의 나라'를 기획·제작한 전은지 기자가 '육아·경력 지속과 가족의 성장'을 주제로 시간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부모로 사는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짚었다.
강연 뒤에는 '저출생 해법, 청년 복지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제별 라운드테이블 토의가 이어졌다.
세부 토의주제는 ▲청년 주거 안정과 출산 결정 ▲일자리·연금·미래 불안과 출산 기피 ▲임신·출산기 청년의 건강·돌봄 지원 ▲일·가정 양립 제도와 직장문화 ▲경력 단절 없는 육아 환경 ▲교육비·양육비 부담과 가족 성장이다.
청년들의 논의는 총회에 참석한 정책 담당자들이 함께 듣고, 토의 결과는 총회 종료 뒤 관계부처에 전달해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청년총회는 앞으로도 남은 권역에서 이어서 개최하는데 일정과 참여 방법은 '온통청년' 누리집(www.youthcenter.go.kr)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청년정책사용설명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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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원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올해 청년총회가 수원, 대전을 거쳐 대구까지 개최되며 청년의 의견을 직접 듣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특히 이번 총회는 저출생 현상을 청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5년 제3차 청년총회 안내 홍보물(국무조정실 제공)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 청년정책소통팀(044-200-6335)
2025.09.23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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