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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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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선택이 고민될 때, 브레인코드 검사가 제공한 '열쇠'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자주 마주하게 되는 질문이 있다. '나는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떤 직무가 나와 맞을까'라는 고민이다. 전공과 경험, 성적을 기준으로 선택지를 좁혀보려 해도 막상 지원서를 쓰다 보면 방향이 흐릿해질 때가 많다. 그래서 많은 청년들이 적성검사나 성격검사를 한 번은 찾아보게 된다. 다만 민간 검사 서비스는 비용 부담이 있거나, 결과가 추상적으로 느껴져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뇌유형검사인 브레인코드 검사받을 수 있는 '관광in' 누리집. 최근 정책기자단 SNS 콘텐츠를 살펴보던 중, 브레인코드 검사를 체험하신 기자님의 카드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두뇌 사용 방식에 따라 업무 스타일과 직무 성향을 분석해 준다는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단순히 '성격 유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직무 적합성을 중심으로 결과가 제공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공공기관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검사라는 점에서, 실제로 청년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졌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in' 누리집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브레인코드 검사는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질문 방식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브레인코드 검사 창에 들어간 뒤 질문들에 답하고 나면 결과 보고서를 pdf 형태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는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이나 생각을 선택하는 문항이 이어졌는데, 정답을 고르는 느낌보다는 평소 나의 반응을 솔직하게 떠올리며 답하게 되는 구조였다. 검사 시간 역시 길지 않아, 취업 준비 중 틈을 내어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브레인코드 검사를 통해 받을 수 있던 성공 습관 매뉴얼. 검사 이후 약 1주일 만에 받아본 결과 보고서는 예상보다 훨씬 구체적이었다. 단순히 하나의 유형으로 나를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외면 혹은 내면 성향, 행동 방식, 사고 유형, 생활 유형 등 여러 요소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업무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강점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해석이었다. 사람과의 상호작용, 조직 내 역할, 협업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왔던 나의 업무 성향이 언어로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두뇌유형검사를 통해 적합한 직무 및 분야를 추천해 주는 브레인코드 검사.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직무 선택과 연결되는 조언이었다. 결과 보고서에는 나에게 잘 맞는 직무 환경과 함께, 업무를 수행할 때 유의하면 좋을 점들도 함께 제시돼 있었다. 무작정 특정 직무를 추천하기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직무를 바라보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참고 자료로 느껴졌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강조하면 좋을 역량이나, 면접에서 풀어낼 수 있는 강점의 힌트를 얻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문제에 대한 본인의 성향을 고르는 방식의 브레인코드 검사. 물론 이 검사 하나로 진로가 완전히 결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직무형 검사라는 점은 청년들에게 큰 장점이다. 진로 고민이 깊어질수록 선택을 미루기보다, 이런 도구를 활용해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브레인코드 검사. 브레인코드 검사는 막연한 진로 고민 속에서 방향을 제시해 주는 하나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절한 서비스였다. 취업과 이직을 앞두고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인지'부터 차분히 점검해 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이 직무형 검사를 한 번쯤 경험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답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열쇠에 가까운 서비스였다. 나에게 어떤 직무가 맞는지 고민 중인 청년이라면, 그리고 자기 적성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브레인코드 검사를 통해 자신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 맞춤형 직무, 국가직무능력서비스·일자리매칭플랫폼으로 해결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6.01.16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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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키오스크에 비친 내 마음"…청년 마음건강도 'AI로'
바쁘게 살다 보면 마음건강을 챙기는 일이 뒷전이 되곤 한다. 나 역시 스스로 마음건강을 체크하고 돌볼 겨를 없이 지내오다가 지난해 전국 마음투자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가에서 정신건강·마음건강과 관련한 캠페인과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 마음의 온도체크 AI 마음건강 키오스크 화면다만 대부분의 마음건강 사업은 서류심사, 대면 만남 등이 필수적이라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상태를 부담 없이 점검하고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발견한 'AI 마음건강 키오스크' 현재 보건소, 청소년·청년 지원 시설, 공공기관 등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달서구 보건소 외관 그중 신체 건강과 함께 내 마음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달서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익명성 보호를 위해 커튼이 설치되어 있다. 크게 간편검사ㆍ상세검사로 나뉜다. 1층 로비에 위치한 AI 마음건강 키오스크, 익명성 보장을 위해 커튼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원인을 알고 있다면 '상세검사'로, 모르고 있다면 '간편검사'로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검사 항목들 질문에 따른 답변을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불안증 검사 결과 나는 상세검사, 불안증 검사 순으로 한 번 진행해 보았다. 질문 내용 및 개수는 검사 종류에 따라 상이하며, MBTI 검사처럼 직관적으로 답변하면 되는 방식이다. 사실 불안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 놀랐다. 해가 바뀌면서 이런저런 고민에 빠져있긴 했어도 평소 불안감을 인식하진 못했기 때문이다. 원하는 사람은 개인정보동의 후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언제든지 검사결과 및 병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AI 마음건강 키오스크의 모든 검사 결과는 연락처·개인정보동의 체크 후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바로 전송받을 수가 있다. 추가로 언제든지 인근 병원에 대한 정보를 함께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병원 방문,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편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예약 신청 화면 물론 검사 직후 상담예약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거주지를 기점으로 상담예약도 가능하며, 정신건강 어려움의 초입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불안증 이외에도 우울증·산후우울증·외로움·자아존중감·불면증·스트레스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만큼 자녀를 양육 중인 어른들부터 청소년까지 편하게 검사할 수 있을 것이다. 서초 청년센터 외관 서초 청년센터 2층에 설치된 AI 마음건강 케어 키오스크 서초 청년센터 2층에는 청소년, 청년, 일반 시민들을 위한 'AI 마음건강 케어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 관점에서 검사를 해보았다.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검사결과는 QR코드로 스캔 가능, 상담사와 연결로 선택 가능하다. 이번 방문에서는 교우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십 대 청소년의 관점에서 한 번 사용해 보았다. 먼저 성별, 나이, 마음상태를 입력하면 키워드에 맞는 맞춤형 선택지가 나온다. 이후 이어지는 상세 질문들을 통해 심도 있는 검사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검사결과는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연락처를 남기면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자신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검사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음성 대화 기능 안내 화면 달서구보건소에서 사용했던 키오스크와 다르게 이곳 키오스크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동물 친구와 대화하기' 기능을 지원한다. 키오스크가 엘리베이터 앞쪽에 있어 장시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짧고 굵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정서적 환기를 하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였다. 청소년·청년의 생활 공간으로 찾아온 익명 마음검사 서비스 대면 상담이 낯설고 부담스러운 청소년, 가볍게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싶은 직장인, 익명성을 보장받고 싶은 시민들까지, AI 마음건강 키오스크는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한 다수를 위해 탄생한 소통 창구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해마다 강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기술 도입은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사각지대에 놓인 마음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거창한 준비 없이도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곳이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정책뉴스) 청년 43만 명 이상에 주거비 지원…'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정책기자단|임윤아kyado454@naver.com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
2026.01.15
정책기자단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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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과 청년들의 꿈, 철도타고 달린다
우리나라는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는 철도망을 갖추고 있어, 기차를 통해 전국 곳곳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서울역, 부산역, 대전역과 같은 주요 기차역에선 기차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용산역에서 기차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렇게 많은 유동 인구가 모이는 특성 덕분에, 최근의 철도역은 단순히 교통 거점을 넘어 정책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코레일은 철도역이라는 공간적 장점을 살려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이색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토 균형발전과 인구감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협업 상품 홍보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KBO와 협업을 통해 'KBO 올스타전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또한, 강릉역에서는 '강릉 지역 청년기업의 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제품 판로 확대에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겨울 여행을 위해 방문한 기차역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과 청년마을의 청년들이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여 직접 방문해 봤다. ◆ (농촌진흥청 x 코레일 유통) 충남 공주 특산물 '밤'으로 따끈한 겨울나기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특색을 지닌 특산물을 보유하고 있다. 논산 딸기, 충주 사과, 영덕 대게, 성주 참외까지 지역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특산물들이 다양하다. 평소에도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것을 즐겨, 여행을 가면 특산물을 활용한 기념품을 사거나 지역 시장을 찾는 편인데 기차역에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 보았다. 용산역에 위치한 카페 스토리웨이의 모습.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유통의 협력으로 충남 공주 지역의 특산물인 '밤'을 주원료로 만든 음료를 기차역 내 위치한 '카페 스토리웨이'에서 겨울 시즌 동안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충남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이용해 만든 겨울 음료들. 용산역에 있는 카페에 방문해, 공주에서 공급된 밤 반죽을 이용해 만든 '공주 밤 말차 라떼'를 주문해 먹어보니, 고소하면서도 묵직한 밤의 풍미와 쌉싸름한 말차의 맛이 조화를 이루며 한 잔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캐릭터 '무더지'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음료와 함께 귀여운 스티커도 받을 수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다. 캐릭터 무더지와 콜라보로 시즌 음료를 주문 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muduoji_official) 주문한 공주 밤 말차 라떼와 무더지 스티커를 받은 모습. 기차역을 방문한다면, 충남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겨울 음료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음료는 2월까지(원료 소진 시 판매 기간 단축) 용산역, 영등포역, 압구정로데오역, 부산역, 울산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 카페 스토리웨이 15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청년마을 x 코레일 유통) 청년들의 꿈을 담은 청년마을 상품들 작년 11월, 기차를 타기 위해 용산역을 방문했다가 '청년마을 팝업스토어'에 들른 적이 있다. ☞ (이전 기사) 청년마을의 매력 가득한 용산역 팝업스토어를 다녀오다 '청년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들의 지역 유출 방지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실제로 팝업스토어에서는 여러 청년마을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 작년 11월, 청년마을 상품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팝업스토어의 모습. 충북 괴산의 청년마을 '뭐하농스 마을'에서 판매하던 생표고버섯을 구매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팝업스토어의 특성상 한시적으로 운영되기에 지속적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아쉬움도 잠시, 청년 마을과 코레일유통의 협력으로 기차역에 있는 코레일 스토리웨이에 청년마을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기차역에 위치한 코레일 스토리웨이 편의점. 기차역별로 입점한 청년마을 상품들은 상이하며, 졸업마을부터 3년 차, 1년 차 등 다양한 청년 마을의 상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기차역별로 다양한 청년마을 상품들이 입점했다. (출처 = @youthvillage2025) 부산역에선 하동의 배를 이용해 만든 전통주를, 대전역에선 군산의 전통적인 수제 공법을 통해 만든 프리미엄 탁주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역에선 오히려하동 마을의 전통주를, 군산에선 술익는마을의 탁주를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youthvillage2025) 또한, 익산역에선 완주 다음타운의 생강을 이용해 만든 스파클링 음료를, 전국 역 스토리웨이에선 진천 뤁빌리지의 야채를 사용해 만든 샐러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익산역에선 완주 다음타운의 스파클링 음료를, 전국 역 스토리웨이에선 진천 뤁빌리지의 샐러드를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youthvillage2025) 각 지역에 있는 청년마을의 특성상, 다양한 청년마을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접근성이 좋은 철도역에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니! 청년마을 상품의 홍보와 유통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청년들이 만든 상품이 궁금하거나, 청년마을 상품을 구매하길 원한다면 철도역 스토리웨이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새로운 상품과 정책을 만나는 장소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는 기차역,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나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기관이나 기업은 많은 이동 인구에게 상품이나 정책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시민들은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 (보도자료) 지역특산물, 철도 유통망 타고 달린다! 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정책이 국민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2026.01.12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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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섬 아닌 윈-윈으로, 청년갈등을 위한 해법
온라인에선 꽤 격렬해 보이는 청년세대 갈등, 과연 현실 개개인도 그럴까.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2시 홍대 근처 구름아래소극장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025 세대·젠더 국민통합 콘퍼런스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국민통합위원회가 주최한 '2025 세대·젠더 국민통합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사전신청으로 모집한 청년과 전문가들이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먼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대 및 젠더 갈등은 청년 세대가 더욱 크게 체감하는 문제입니다. 지금의 환경을 만들어 낸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청년들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이 문제를 반드시 풀어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최지원 대통령실 청년담당관이 여는 말씀을 하고 있다.이어 최지원 대통령실 청년담당관은 "세대·젠더 갈등은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충분히 나눌 대화 공간이 부족했던 사회적 문제"라며 "오늘 이 자리가 경험을 공유하고 공존의 해법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한울 원장(한국사람연구원). 천관율 전 시사인IN기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주제 발제는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 원장과 천관율 기자(전 시사IN)의 발표로 시작됐다.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이나 공론장에서 생기는 갈등에 비해 청년 남녀들은 큰 공감대와 상호 존중의 토대가 잘 형성돼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먼저 정한울 원장이 '20대 남자' 프로젝트의 후속 연구로 진행된 결과를 말했다. 천관율 기자는 청년세대를 둘러싼 여러 오해를 풀어 주었다. 더욱이 제로섬이 아닌 윈-윈으로 나아갈 때 함께 풀 수 있는 문제가 더 많다고 말했다. 또 화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성범죄 처벌 강화냐 무고죄 처벌 강화냐를 물으면 남녀 갈등이 극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따로 물어보면 둘 다 70% 이상이 찬성하거든요. 제로섬 구도로 만드는 순간 갈등이 깊어지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양승훈 교수(경남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고등학교만 나와도 제조업 대기업에 취업해 중산층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식은 남아있는데 할 수 없는 상황, 이것이 청년 세대의 좌절입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양승훈 교수(경남대)는 2030 남성이 느끼는 상실감을 거론했다. 마산·울산·창원 등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청년들을 연구해 온 그는 "현 청년세대들이 과거 아버지 세대가 수행했던 가족 생계 부양자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양 교수는 "2030 남성의 태도 변화는 선진국형 개인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로서 느끼는 합리적 감정일 수 있다"라며 "제대로 논의하지 못한 결과 불만이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조은 교수(KDI 국제정책대학원). 세 번째 발제를 맡은 김조은 교수(KDI 국제정책대학원)는 스페인 사례를 통해 '급진적 정책의 역효과'를 경고하면서도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교수는 "배타와 혐오에 기반한 정책은 장기적 지지를 얻지 못한다"며 "남녀 어느 한쪽을 가해자 피해자로 규정하지 않는 포용적이고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 종합토론이 열렸다.2부에서는 강민형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청년패널과 발표자들이 함께했다. 청년패널 이누리 씨는 "데이터를 보니 생각보다 이들이 합리적이고 온건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은 어디인가"라고 되물었다. 청년패널 이동수 씨는 "스페인 사례가 주는 시사점에 공감한다. 과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중간층을 흡수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객석에서도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다. 여성 장애인의 이중 차별, 국민연금 세대 불평등, 기혼자 육아휴직이 미혼 청년에게 부담이 되는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됐다.열띤 토론이 계속됐지만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다. 콘퍼런스를 마친 후 정한울 원장과 청년 패널들에게 좀 더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 원장 정한울 원장(한국사람연구원)이 답변을 하고 있다.정 원장은 여론조사 전문가로, 2024년 한국사람연구원을 설립해 관공서, 정당, 언론사의 의뢰를 받아 여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Q.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국민통합위가 2019년 저희의 연구 결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지 않은 재정적 지원을 통해 후속 연구를 먼저 제안해주시고 연구 기간 내내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신 점을 보면서 통합위의 세대 및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한 공적 책임감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Q. 현재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갈등 중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이번 콘퍼런스가 세대갈등과 젠더갈등에 집중했기 때문에 이 문제들이 시급하다고 보지만, 청년 내부의 학력 격차와 학벌 차별 문제가 예전보다 등한시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세대와 젠더갈등 문제를 접근할 때 학력차별, 계층차별의 문제와 적극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 데이터로 본 청년 세대와 실제 만난 청년들 사이에 어떤 차이나 공통점을 발견하셨나요? 생각보다 청년세대가 상당히 큰 공감대와 상호존중의 토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상대 집단을 이해하려는 모습, 관용적 태도는 물론 심사숙고하면서 질의응답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려는 모습 또한 저희가 데이터에서 발견한 청년들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Q. 앞으로 청년 세대 연구에서 꼭 다뤄야 할 주제는? 세대 젠더 불평등이 수도권 집중 및 지역불평등과 어떻게 겹쳐 문제를 심화시키는지, 그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이 현상이 한국만의 현상인지 글로벌 현상인지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앞으로 세대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점은? 차이와 갈등 요인을 제로섬으로 바라보면 통합의 실마리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세대 차이와 세대 간 갈등 못지않게 세대 간 공통점과 공감대를 찾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청년들의 가치관과 태도는 한국사회 속에서 형성된 것이므로 윗세대들과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 청년 패널 이누리 씨 (30대 여성) 청년패널로 참가한 3명의 청년들.Q. 청년 패널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청년 세대가 갖고 있는 성평등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오해를 알고 싶었고 그들이 느끼는 불만의 원인이 궁금해 참석하게 됐습니다. Q. 콘퍼런스를 통해 청년세대 갈등 해소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셨나요? 제가 여성이라 남성 생각들에 관해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이런 논의가 계속되려면 청년 당사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주변 청년들이 기회를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문제의식을 가진 청년들은 말을 하고 담당기관은 들어야 합니다. 또 대회, 일회성 행사보다는 일상으로 스며드는 정책을 통해 해결하도록 담당기관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Q. 국민통합위원회에 바라는 역할은? 이번에 정한울 원장님, 천관율 기자님의 연구조사에서 도출된 결론처럼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정부 정책의 언어를 수정하는 과업을 수행해도 좋을 듯합니다. 일회성 행사보단 후속활동이 있는 지속사업을 염두에 두고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청년 패널 이동수 씨 (30대 남성) 청년패널 이동수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Q. 어떤 계기로 콘퍼런스 청년 패널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청년DB를 통해 공고를 확인한 후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국민통합위원회 측에서 참석 제안을 주셨고 소중한 기회라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20대와 40대 사이에 놓인 '30대'라는 시선에서 바라보는 갈등은? 청년정책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는 시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청년세대를 단일한 존재로 뭉뚱그려 파악하곤 합니다. 저는 청년세대 안에도 다양한 집단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청년이 여러 주체이기에 해법 또한 단일한 해결책이 아닌 다층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확한 상황 분석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Q. 스페인 사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는 Vox라는 정당이 빠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지지기반을 잃은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그만큼 스페인 정치는 사회적 인식을 역동적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갈등이 제도 밖 사회갈등으로 커지기 전에 정당이라는 제도권 안에서 표출되고 해소된다고 느꼈습니다. Q.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려면 어떤 통로가 필요할까요? 청년세대가 제도에 진입할 길이 열려야 합니다. 청년세대의 사회적 입장을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입법부에 청년들이 진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인위적인 할당제보다는 각 정당의 당헌당규가 청년들과 새 인물들에게 열리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은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인 만큼, 조직 구성도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청년기본법의 취지에 따라 행정부에서도 청년 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청년 당사자 거버넌스를 의제의 성격에 맞게 구성하는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Q. 청년세대 갈등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특정 성별인 청년을 위한 정책보다는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관점에서 여러 정책을 수립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과 뜻을 함께하다 보면 옆에 다른 젠더의 청년들이 있을 거고, 그런 경험들과 환경들이 노출되는 것이 결국 피상적인 젠더의식을 벗어나 현실의 사람을 보게 만들 거라 생각합니다. Q. 오늘 콘퍼런스에 참여하면서 가장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나 관점이 있다면? 온라인 커뮤니티가 제 생각과 다르다고 느끼면서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대규모 연구가 없어 확신을 가지기 어려웠습니다. 그에 대한 확신을 데이터에 기반해서 얻을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입니다. 대다수 청년은 극단적인 이념보다 양가적인 고민을 하는 중간층이라는 점이 희망적이었지만, 동시에 스페인 사례처럼 정치제도가 이를 적절히 수용하지 못한다면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경각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정부가 청년세대 갈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일회성 행사 개최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체계적인 기록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2025 세대·젠더 국민통합 컨퍼런스 행사장. 이날 가장 중요한 발견은 참가자들의 모습이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눈빛, 공감을 표현하고 질문을 통해 배우려는 자세. 청년들은 이미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지 않을까.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제로섬 프레임으로 갈등을 조장하기보다는 함께 풀 수 있는 과제부터 하나씩 찾아가는 것이다. 콘퍼런스는 끝났지만 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청년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이제 사회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걸어갈 차례다. ☞ (보도자료) 국민통합위원회, 12월 17일, 「2025 세대·젠더 국민통합 컨퍼런스」 개최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2026.01.08
정책기자단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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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진입 장벽 낮아진다…'청년지구' 신설·지원 대상 확대
청년농과 신규 사업자의 친환경 농업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집적지구 조성) 제도를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실천 과제인 친환경 농가 경영 안정과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세종시 전동면 조일농원에서 청년 농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16.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초기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40세 미만의 청년농으로 구성된 영농법인 또는 협동조합의 농업인이 친환경 농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지구를 신설하고, 기반 구축사업 신청 면적을 기존 최소 신청면적 대비 50%까지 낮추는 등 사업 신청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어서 신규 사업자가 사업지구 신청 때 제출하는 5년 동안의 결산재무제표와 영농현황, 매출전표 등의 각종 서류를 3년으로 완화하고, 청년농은 사업선정 심사평가 가점도 부여해 친환경 청년농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자에 대한 유형별 지원대상 품목도 대폭 확대했다. 생산·가공·유통시설(H/W) 건축 때 사업부지 기반조성비와 설계·감리비를 지원대상 품목으로 추가하고, 스마트팜 집적지구 교육·컨설팅, SNS 홍보비 등 소프트웨어(S/W) 사용도 지침에 명문화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며 사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한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은 영농법인 또는 조합 등 농업인·생산자단체에 생산·가공·유통 및 교육·체험시설, 컨설팅, 디자인·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당 20억 원의 지원한도 내에서 국비 30%와 지방비 50% 등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 집적지구는 2022년 19곳을 지정해 현재까지 66개 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40곳 이상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이 친환경농업인에게 실절적인 수혜로 이어져 친환경농업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이 국정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실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친환경농업과(044-201-2439)
2026.01.07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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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공주시·성동구 '청년친화도시' 선정…국비 등 다각적 지원
정부는 전남 순천시, 충남 공주시, 서울 성동구를 2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해 2년 동안 5억 원씩 지원하고 2030년까지 사업 컨설팅, 정책자문,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국무조정실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을 열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선정한다. 226개 기초지자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228개 자치단체 중에서 해마다 3곳을 5년 동안 지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해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 등 3개 지역을 1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했다. 올해는 지난 9월 청년친화도시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전남 순천시, 충남 공주시, 서울 성동구 3곳을 2차 청년친화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최원철 공주시장, 윤 국무조정실장, 김희갑 성동구 부구청장. 2025.12.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두 72개 기초자치단체가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했고,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심사 등을 거쳐 광역별 최대 3개를 추천하도록 해 최종 37개 지역을 국조실에 추천했다. 청년친화도시 평가위원회는 청년 9명, 전문가 6명 등 전원 민간으로 구성해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청년정책 추진기반과 실적·성과, 청년친화도시 조성계획 등에 대해 심사했다. 순천시는 2016년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큰 21명 규모의 청년정책 전담조직(청년정책과)을 운영하면서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 등 종합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이 시정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 한 실적 등을 순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청년활동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 순천시 소관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20% 위촉 의무제 등 청년참여와 거버넌스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순천시는 향후 순천만 국가정원을 연계한 청년창업지원, 글로벌웹툰허브센터와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E)을 통한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산업 기반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의 활력모델로 키울 계획이다. 공주시는 원도심인 제민천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제민 컴퍼니즈' 등 민간 주도형 커뮤니티를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 기존 정부 사업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지방소멸대응기금(2023~2025년) 200억 원 중 101억 원을 청년사업에 투자해 청년친화적 정책기반을 마련했다. 공주시는 향후 청년 주도형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창업·정착을 지원하는 '제민 캠퍼스' 사업을 추진해 지정기간 5년 동안 인구감소 소규모 지역의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성동구는 대규모 청년공간을 청년이 접근하기 쉬운 지역에 마련했고, 서울시립 청년센터와 성동구립 청년센터의 협력 운영으로 청년이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게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청년상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대학생 반값 원룸, 생애 첫 1인가구 생필품 지원 등 생활 체감형 정책을 추진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을 고향사랑 기부금과 연계해 지원했다. 성동구는 향후 성동구 소셜벤처밸리에 입주한 기업과 연계해 청년의 진로탐색과 일경험, 취업을 지원하고, 소셜벤처 기업 취업자에게 복지를 지원하는 성동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순천시, 공주시, 성동구에는 2억 5000만 원씩 2년 동안 모두 5억 원의 국비를 지원(지방비 5억 원 매칭)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지정기간 5년 동안 국조실과 관계부처에서 사업 컨설팅, 정부연계 정책자문,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미지정 지역을 포함해 자치단체 청년정책 우수사례집을 제작·배포해 청년친화적인 청년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윤창렬 국조실장은 "이번에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3개 지역은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시행했고, 지역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선한 정책방안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면서 "청년친화도시로 중앙정부뿐 아니라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까지 협력해 지역청년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 청년정책총괄과(044-200-6347)
2025.12.29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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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3만 명 이상에 주거비 지원…'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
정부는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5년 동안의 청년정책의 마스터플랜인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규 민간위원인 황인국 위원을 위촉하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6~'30), '25년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자체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계획(서면) 등 2개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2차 기본계획은 '첫걸음부터 함께, 모든 청년이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일자리, 교육·직업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대 분야별 282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1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2차 기본계획은 1차와 비교해 정책의 '대상'과 '범위'를 확장했다. 먼저 대학생·취약청년 중심으로 일부 부처에서 청년정책을 담당했으나, 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모두의 청년정책'이라는 취지에 맞춰 전 분야, 전 부처 참여로 확대를 추진한다. 또 일경험이나 주택분양에서 실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은 일부였으나, 일자리·주거·자산 핵심정책 중심으로 일반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정책 중심으로 일부 청년들만 참여할 기회가 있었으나, 점차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전방위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일자리 분야 정부는 일자리 기회 확대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장기 미취업 상태에 머무르지 않도록 발굴·접근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강화한다. 정부는 먼저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 재정과 세제,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을 늘려 첫 일자리와 다시 서기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졸업예정자나 갓 졸업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TF를 운영해 취업, 창업, 직업훈련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도 다양화하고 응시료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이어 장기 미취업이나 구직 단념 위기에 처한 청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첫걸음 플랫폼을 통해서 미취업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접근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직촉진수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발적으로 이직한 청년에게도 생애 1회 구직급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전체 장병을 대상으로 AI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민간과 공공부문의 일경험 기회와 인턴 기회도 추가로 제공한다. 정부는 또 청년들이 비수도권 중소기업으로 유입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헤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비수도권 중소기업 등에 취직한 청년 5만 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근속 인센티브를 현재 최대 480만 원에서 720만 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에서 청년의 교육, 일자리, 정착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청년들의 노동 환경 개선과 노동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우선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맞춤형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청년 비중이 높은 플랫폼과 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도 제정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8곳에 AI·빅데이터 과정을 신설하고,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을 지정한다. AI 등 신산업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도 신설한다. 청년들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청년 재도전 지원 전용트랙을 신설한다. ◆ 교육·직업훈련 분야 정부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등 실무형 역량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고졸 청년 등 제도권 밖 청년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AI 교육을 확대해 AI 중심 대학, AI 대학원 등을 통해 5년 동안 대학생, 군 장병, 대학원생, 구직자, 중기 재직자 등 200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AI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해 미래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하는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을 늘려 교육과 일자리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국가장학금의 지원금액은 전년보다 10만~40만 원 인상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대상도 늘리며 이자 면제 대상도 확대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제4차 K-토론나라(청년일자리 주제)에서 지역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2025.10.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주거 분야 정부는 청년이 주거 불안 없이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친화 주택' 공급을 적극 공급하고, 43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40만 호 이상을 공급하고, 국립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기숙사와 노후 기숙사 개량 사업도 추진한다. 이어서 청년의 큰 고민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내년에 계속 사업으로 전환하고, 엄격한 소득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또한 청년주택드림 대출과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도 지속해서 공급한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계약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도 군 장병들에게 제공한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분야・대상별 주요과제(일자리/교육・직업・훈련/주거).(국무조정실 제공) ◆ 금융·복지·문화 분야 정부는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상황에서도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금융, 복지, 문화 전반에 걸친 든든한 일상 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청년의 초기 자산 형성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데, 기존 청년도약계좌의 5년 만기가 부담스럽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3년 만기의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한다. 정부 기여금 매칭 비율을 현재 청년도약계좌가 3~6%인데 비해 청년미래적금은 6~12%로 높여 지원하고, 12%를 지원하는 우대형을 중소기업 신규 취직청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재직청년과 청년 소상공인에게까지 넓힌다. 이어서 대학생은 학자금 등 생활비 대출을 1.7% 저금리로 받고 있는데, 고졸 미취업 청년에 대해서도 금리 5%인 햇살론 유스를 학자금대출 금리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들과 대학생·사회초년생들을 위해서 경제교육,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서 청년미래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아동양육시설이나 청소년쉼터 등에서 퇴소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의 시설 유형에 따라 다른 자립정착금의 격차를 해소한다.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비대면 상담앱 그리고 AI 키오스크 등을 청년센터, 주민센터 등에 설치해 청년이 비대면 익명으로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받게 한다. 대학생 '천 원의 아침밥' 지원도 확대하고 직장인에게도 아침밥과 점심밥을 든든한 한 끼 사업으로 지원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순수예술 분야의 청년 창작자 3000명에게 연 900만 원을 지원하는 K-Art 청년창작자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일반 청년을 위해서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을 19~20세까지로 확대하고 전시와 관람뿐만 아니라 영화와 도서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비수도권 청년에게는 5만 원을 추가해 20만 원을 지원한다. 생활비 절감을 위해서 K-패스를 도입해 월 5만 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 참여·기반 분야 정부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각 부처 청년보좌역 제도의 내실화 등으로 청년들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의제 논의에 핵심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먼저 청년의 당사자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주재 '미래 대화 1·2·3' 등 청년과의 국정 대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청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신설한다. 이로써 청년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청년에게 영향을 주는 국가 주요 정책에도 결정 과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이어서 정부 각 기관의 221개의 위원회 청년위원 의무 비율은 두 배 높여 20%로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6개 분과, 60명으로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청년이 1~2년 동안 직접 청년사업들을 입안하고 제안해 청년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게 한다. 또한 청년들이 더 청년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통합 청년정책 플랫폼인 '온통청년'을 고도화해 청년 개인의 상황을 입력하면 자신이 지원받을 수 있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청년사업들을 AI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전국에 242개 지역청년센터가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해 청년이 자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청년정책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분야・대상별 주요과제(금융/복지/문화/참여・기반).(국무조정실 제공) 이 밖에도 청년 친화 도시도 해마다 3개씩 지정해 지원하고, 청년 공동체와 국제 교류의 장도 넓힌다. 이날 수립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앞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만든 뒤 종합해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해마다 발표한다. 해마다 연말에는 부처별 청년정책 추진 실적과 성과를 국무조정실에서 평가하고 정책을 개선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신설, 청년정책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그간 정부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청년들이 삶에서 느끼는 정책 체감도는 여전히 부족하므로, 각 부처 장관들이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청년들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청년과 관련된 핵심 국가 주요 정책에도 당사자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정부위원회의 청년위원의 위촉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청년들이 직접 청년사업들을 입안하는 등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정부 정책에 있어 최고 결정기구인 만큼 청년정책의 의의와 책임감을 중히 여기고 새 정부와 함께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6~'30) 10대 핵심과제.(국무조정실 제공)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044-200-6327), 기획재정부 청년정책과(044-215-858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2-4424), 교육부 청년장학지원과(044-203-6270), 국방부 혁신행정담당관(02-748-6536), 행정안전부 혁신행정담당관(044-205-1470),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044-203-2522),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044-201-1532), 산업통상부 산업일자리혁신과(044-203-4225),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044-202-3706),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044-202-7417), 성평등가족부 기획재정담당관(02-2100-6063), 국토교통부 청년정책총괄팀(044-201-3636), 해양수산부 데이터전략팀(051-773-5218),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044-204-7955), 금융위원회 청년정책과(02-2100-1689)
2025.12.26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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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진출을 잇는 정책 현장 'K-MOVE 멘토단'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의 절대적인 부족이라기보다, 무엇을 믿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막막함이다. 수많은 해외 취업 후기와 조언 컨설팅 광고가 넘쳐나지만, 그중 어느 정보가 나에게 맞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현지 취업과 정착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는 더욱 제한적이다. 특히 최근 해외 취업을 빌미로 한 허위 정보, 불법 알선,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해외 진출은 위험하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일수록 오히려 첫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는 이유다.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모집 포스터. 올해 고용노동부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이하 K-MOVE 멘토단)을 운영했다. 올해 K-MOVE 멘토단은 예년과는 다른 신선한 시도를 펼쳐 청년들의 해외 취업 수요에 부응했다고 평가받는다. K-MOVE 멘토단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현직자를 연결해, 해외 진출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취업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공공의 영역에서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 취업 정보 제공 방식과는 결이 다르다. ◆ 전 세계 한국인 현직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2025년 K-MOVE 멘토단의 운영 방식부터 눈에 띄었다. 발대식(위촉식), 온라인 간담회, 질의응답, 해단식 등 주요 일정이 모두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시차와 거리의 제약 없이 전 세계 멘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브라질,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현직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였다. 이들은 각자의 취업 경로와 준비 과정, 현지 채용 문화, 조직 분위기, 생활 여건까지 폭넓게 공유했다. 메타버스로 진행된 멘토링. 그 결과 멘티들은 특정 국가나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취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었다. 어떤 국가는 채용 과정이 길고, 어떤 국가는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또 어떤 곳은 언어보다 현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점 등, 단순 검색으로는 알기 어려운 정보들이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해외 취업 정보가 단편적인 성공 사례가 아니라, 여러 경험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으로 전달됐다는 점에서 K-MOVE 멘토단은 의미 있는 정책적 시도를 보여줬다. 2025 해외 취업 온라인 1:1 멘토링 모집 공고 포스터. 온라인 멘토링 준비 화면(메타버스). 단순한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1:1 멘토링도 K-Move가 호평받는 이유다. 비록 세계 각국에 있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멘토들의 국내 체류 일정에 맞춰 멘티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정보에서 경험으로, 콘텐츠·질의응답·멘토링의 연결2025년 K-MOVE 멘토단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멘토 역할을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했다는 점이다. 올해 2025-K Move 멘토단은 크게 콘택트 멘토와 콘텐츠 멘토로 구분됐다. 콘택트 멘토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국가별 취업 준비 과정, 채용 절차, 비자 및 정착 문제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온라인 질의응답과 상담을 진행했다. 별도로 FAQ 게시글을 한 달에 하나씩 작성하여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콘텐츠 멘토는 멘토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과 핵심 내용을 콘텐츠로 정리해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 정책기자단, 이번에는 '멘토'로 현장에 서다 정책기자단 기자가 세네갈 파견 근무를 바탕으로 작성한 FAQ 5건. 이번 K-MOVE 멘토단에는 정책기자단 소속 기자도 콘텐츠 멘토로 직접 참여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면서 해외 진출과 국제 분야 정책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책 정보와 준비 방향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질의응답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많은 청년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로 남았다. 실제로 기자 역시 아프리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총 여섯 건의 기사를 작성하여 해외 생활에 대한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또한 메타버스로 진행된 온라인 박람회에도 참여하여 경험을 나눴다. 멘토로 참여하며 확인한 것은 청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다. K-MOVE 멘토단은 이 기준을 제시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K-MOVE 멘토단은 해외 취업을 될지 안 될지 모르는 도전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준비해 볼 수 있는 선택지로 만들어나갈 기회를 제공했다. ◆ 멘토로 참여하며 확인한 변화, 멘토도 함께 성장하다기자가 마주한 멘티들의 반응도 같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 이후, 참여자들은 짧지만 인상적인 후기를 남겼다. "짧은 시간 안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준비 과정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라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특정 국가의 직종별 채용 규모와 생활 여건까지 함께 설명해 줘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멘토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해단식. 이러한 후기들은 K-MOVE 멘토단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현실적인 기준점과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단식에서 멘토들의 밝힌 활동 소감도 정책의 의미를 더했다. 해단식에서 멘토들은 공통적으로 멘티들을 마주하면서 각자가 정착 초기에 겪었던 때가 생각도 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대한민국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후기도 있었다. ◆ 2026년까지 이어지는 지원, 해외 취업 정책은 계속된다비록 2025년 12월 K-Move 멘토링은 끝났으나 해외 취업을 원한다면, 누구나 월드잡플러스에서 멘토들과 소통할 수 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멘토단은 운영된다. 따라서 만약에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 질문을 올리면 질문이 멘토에게 전달되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월드잡플러스를 중심으로 한 해외 채용 정보 제공, 해외 취업 정착금, 해외 진출 스토리 공모전 등 다양한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비록 해외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정책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청년들에게 K-MOVE 멘토단은 누구의 경험을 참고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K-MOVE 멘토단은 청년 해외 진출을 잇는 정책 현장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청년의 도전을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해외에서 일해 본 사람이 이제는 다음 청년의 방향을 안내하는 구조, 그 연결의 한가운데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꿀 수 있다. 해외 취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정책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이어지는 K-MOVE 멘토단은 지금도 청년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 하나가 새로운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orldjob.or.kr)☞ (또 다른 기사) 해외 진출을 원한다면? '월드잡플러스'에서!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2025.12.23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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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로 가득 찬 '컴업(COMEUP) 2025'…"스타트업의 미래"
연말의 추위를 뜨거운 열기로 달구는 행사가 있다.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이다. '컴업2025' 입구의 모습.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컴업 2025'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총괄하는 행사다. 딥테크가 바꾸는 삶, 국경 없는 시장, 그리고 일상에 스며드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컴업2025' 참여자들로 붐비는 행사장 앞의 모습. 올해 슬로건은 'Record the future(미래를 기록하라)'로, 테크와 글로벌 시장 등 세부 주제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평소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던 허민, 황은서 청년 기자와 함께 그 현장을 찾았다. 컴업 2025 전광판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컴업 2025'는 스타트업 종사자와 투자자는 물론, 예비 창업가와 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2월 8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마친 방문객은 현장에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으며, 단체 참가자를 위한 일괄 등록 방식도 마련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나는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했는데, QR 코드를 활용해 많은 인원이 몰렸음에도 대기 없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본격적으로 행사장에 들어서자, 기업 캐릭터 탈이 반겨주는 부스가 눈에 띄었다. 글로벌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의 캐릭터 탈. 데이터의 수집, 처리, 분석, 모델링에서부터 AI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공유를 지원하는 글로벌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부스는 공 뽑기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부스에서 공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 이렇게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가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방문한 곳은 기초 스킨케어 스타트업 '유리숲'이다. '유리숲'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유네스코 청정 지역인 고창의 김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이곳은 리페어 크림과 모델링 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식재료인 '김'에서 아미노산을 추출해 화장품에 적용했다는 점이 신선했으며, 현장에서 체험해 본 샘플의 사용감 또한 훌륭했다. '유리숲'에서 전시 중인 스킨케어 상품의 모습. 스킨케어에 김을 사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특히 '고창' 김의 경우 다른 양식 김과는 달리 염 처리가 진행되지 않아, 합성 첨가물이 적은 천연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평소 피부 고민이 많은 나로서는 아주 인상적인 전시였다. 주식회사 메타디엑스는 반려견의 혈액만으로 종양을 선별하는 AI 검사 서비스 '캔서벳(cancervet)'을 홍보했다. '캔서벳(cancrevet)'은 소량의 혈액만으로 검사할 수 있어 마취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CT나 MRI 같은 고비용 검사 전에 부담 없이 암세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캔서벳(cancrevet)' 부스의 모습. 검사 정확도는 92.5%에 달하며, 현재 전국 동물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한 수준으로 상용화되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다. 가장 재밌었던 부스로는 '스위트앤데이터(sweetndata)'의 AI 포토 부스가 떠오른다. '스위트앤데이터(sweetndata)'의 AI 포토 부스를 사용하는 모습.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면 즉시 AI 그림으로 변환해 주는 체험이 진행됐다.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은 AI 포토 부스의 결과물. 해당 기업은 팬덤 시장을 혁신하는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 AI 기술을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에 적용해 유일무이한 굿즈를 소유할 수 있는 'AI 팬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AI 포토 부스는 특정 IP 기반의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AI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기업 부스 외에도 강연과 소셜벤처 스타트업 특화 세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 '퓨처파운더(Future Founder)'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퓨처파운더(Future Founder)'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모습. '퓨처파운더'는 학생 창업 발표, 멘토링 및 피드백, 관객 참여형 모의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세션이다. 관객으로 참여한 나는 학생 창업가들의 발표를 듣고 입장 시 배부 받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통해 모의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입장 시 배부받은 팸플릿. 총 300만 원의 가상 투자금이 지급됐는데, 많은 관객이 학생 창업가들의 발표에 집중하며 실시간으로 펀딩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컴업'은 이제 단순한 행사 넘어 대한민국 창업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컴업2025'. 특히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컴업 2025'는 글로벌 시장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러 스타트업들이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하는 모습. 지난해 4개국이었던 국가관은 올해 7개국으로 늘었으며, 참여한 해외 스타트업은 170여 개사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확대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그 뜨거운 현장을 함께해 본 결과, 스타트업들 모두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창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지원들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황은서 기자 역시 "다양한 창업자들을 위한 정부 정책 사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고 전하며, "멀게만 느껴졌던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라고 덧붙였다. 허민 기자는 "젊음이 느껴졌다." 라고 말하며, "전년도에도 참여했는데, 올해 역시 다양한 청년 기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을 엿볼 수 있었고,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정부의 든든한 지원과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맞물린 '컴업 2025'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잘 드러냈다. 한겨울의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웠던 3일간의 여정은 막을 내렸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기업가 정신의 불꽃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뜨거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현장의 모습. 내년에는 또 어떤 혁신이 우리의 일상을 설레게 할지, 벌써 '컴업 2026'의 현장이 기다려진다.☞ (보도자료)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 '컴업(COMEUP) 2025' 개막정책기자단|이지민@jimini0206@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지민입니다.
2025.12.22
정책기자단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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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취업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한 번은 검색창에 이 이름들을 입력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은 뛰지만,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는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나 같은 평범한 스펙으로 가능할까?" "채용 공고는 도대체 어디서 보는 걸까?" 결국 막연한 두려움에 검색창만 띄워놓고 닫기 일쑤였던 경험. 국제기구 진출을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결코 낯설지 않은 경험일 것이다. 국제기구는 늘 도전해 보고 싶은 곳이지만 동시에 너무 멀리 있는 직장이다. ◆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크지만, 여전히 요원한 대한민국의 국제기구 진출이러한 막막함은 단순한 개인의 자신감 문제만은 아니다. 실제로 수치로 살펴보면 국제기구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위치는 생각보다 복합적이다. 우리나라는 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핵심 공여국으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 자료와 관련 언론 보도(조세금융신문, 2024년 10월 보도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WBG)에서 한국의 지분율은 약 1.69%, 아시아개발은행(ADB)은 5.03% 수준에 이른다. 국제금융기구 운영에 있어 재정적·제도적 기여도가 절대 낮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지분 규모와 비교하면,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직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국회와 관계 부처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 내 한국인 직원 비중은 약 0.73%(129명), 아시아개발은행 역시 1.96%(74명) 수준으로, 지분율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과 전문가의 역량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국제기구 채용 정보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지 자체가 낮고, 국제기구 진출이 '너무 어렵고 먼 이야기'로 인식되어 온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인턴이나 초급 전문가 등 다양한 진입 경로가 존재함에도 채용정보가 한 방향으로 제공되어 수요 기반의 일자리 탐색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나왔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최근 반가운 변화가 있었다. 기획재정부가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과 전문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11월 17일부터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누리집 개편이 아니다. 기존처럼 채용 공고를 일방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재 정보를 기반으로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수요와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구조를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누리집 개편은 정부가 먼저 어떤 인재가 있는지 파악하고,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채용 정보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연결하겠다는 정책적 전환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진짜로 국제기구와 나를 연결해 준다고?" 기자단이 직접 해봤다의례적인 구인 구직과 뭐가 다를까 싶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그래서 기자도 직접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 접속해 회원 등록을 해봤다. ☞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ifi.moef.go.kr) 경력 사항 입력 화면. 개인정보 입력은 간단하다. 주민등록번호나 과도한 신상 정보는 없고, 전공과 경력, 관심 분야, 희망 기구와 직무 등 '전문성 중심'의 정보를 적으면 된다. 국제금융기구 지원을 고민해 봤다면 한 번쯤 정리해 봤을 내용이기도 하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희망 기구와 직무를 선택하는 단계였다. 세계은행, IMF, 아시아개발은행…. 체크박스를 하나씩 선택하다 보면, 막연히 멀게만 느껴졌던 국제금융기구를 현실적인 목표로 타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등록된 인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채용 공고 수시 제공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내 채용 공고, 추후 문자와 이메일로 맞춤형 일자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렇게 등록된 정보는 데이터베이스(DB)화되어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수요와 연결된다. 이를 위해 등록해야 할 정보는 항목은 국제금융기구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채용 요건인 학력, 경력, 전공, 어학 능력 등과 맞춤 채용 정보를 위한 관심 기구, 희망 직무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해당 정보는 지원자의 이력 관리를 위해 연 1회 갱신이 필요하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맞춤 채용 정보 서비스는 기구별로 신규 채용 공고가 공지될 때마다 등록된 인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채용 공고를 문자 및 이메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하게 적을 수 있는 채용 희망 직위 및 관심 분야 입력 화면. 국제기구 채용은 공고 기간이 짧고 직무 요건이 매우 구체적인 경우가 많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늘 한계였다. 이 시스템은 바로 그 지점을 정책적으로 보완한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 게시된 2025 국제금융기구 채용 가이드북. 국제기구 채용이라고 하면 흔히 고경력 전문가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국제금융기구들은 인턴십,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프로젝트 기반 컨설턴트, 분야별 전문 인력 등 다양한 형태의 인재를 상시로 필요로 한다. 이번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은 이러한 수요를 국내 인력과 연결함으로써 국제기구 진출을 상황과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경로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누리집에서는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의 후기와 채용가이드북도 살펴볼 수 있다. ◆ 불확실한 정보 대신 정부가 보증하는 경로최근 해외 취업 정보는 넘쳐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오히려 찾기 어렵다. 유료 컨설팅이나 비공식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는 여전히 많은 위험을 안고 있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마련한 신뢰 가능한 연결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국제기구와 직접 소통해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서 소개하는 국제금융기구 현황. ◆ 국제금융기구 도전, 등록부터 시작해 보자국제금융기구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다. 막연히 검색만 반복하고 있었다면, 이번에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 자신의 경력을 한 번 직접 등록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다. 높게만 느껴졌던 국제금융기구의 문턱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보도자료)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개시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2025.12.22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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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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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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