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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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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인문실험, 참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국민이 일상에서 인문을 접하고 삶의 지혜와 공동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전국 700여 개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는 지역 주민과 시민들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인문을 배우고 생각을 나누는 장을 연다.
여기에 더해 특이한 점은 세대별 인문사업이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을 위한 '청년인문실험', 중장년을 위한 '청춘문화공간'까지, 생애 주기별로 다른 고민과 필요를 가진 세대들이 각자의 언어로 인문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에서 만난 인문사업 결과물, 세대별 인문사업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난 제2회 인문문화축제에서는 이런 인문사업들이 1년 동안 만들어낸 결과물들이 한데 모여 전시되었다.
강연, 워크숍, 출판, 전시, 실험 보고서까지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 사이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청년인문실험'이었다.
사회문제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실험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정책의 취지가 청년들의 언어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직접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가운데 환경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팀 '에코톡'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에코톡과의 일문일답이다.
◆ 자연의 언어를 번역하는 청년들, 에코톡을 만나다
자연의 언어를 번역하는 청년들, 에코톡.
1. 에코톡 팀과 팀원들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고, 청년인문실험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에코톡은 영상·사진·글을 기반으로 작업해 온 5명의 예술학교 청년들이 모여 만든 팀입니다. 이혜민(독버섯), 김세영(브라키오), 강현비(토마토), 양윤지(클로버), 김주연(파도) 에디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 다른 감각과 관찰 방식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에코톡의 청년인문실험 진행을 위해 청년들의(김다훈, 김민준, 김연혜, 신정하, 채시우, 편혁장 그리고 김영경 배우님) 도움을 받아 함께 아트비디오 제작까지 도와줬습니다.
청년인문실험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한 한 문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환경을 지키자는 말은 정말 누구를 위한 말일까?"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은 늘 정답처럼 들렸지만, 우리는 그 말이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건 아닐지 의심했습니다. 자연을 일방적으로 '지켜야 할 대상'으로만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질문해 보고자 하는 실험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청년인문실험이 그 질문을 실행으로 옮길 기회라고 판단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 자연을 바라보며 실험을 이어가다. (출처=에코톡)
2. 환경을 "지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공존하는 주체"로 보게 된 이유와, 그런 관점에서 팀을 결성하게 된 취지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보호'라는 말은 누군가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자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졌지만, 자연이 정말 우리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존재인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은 인간보다 오래 이 지구에서 살아온 존재이고, 우리는 오히려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렇다면 '보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자연을 '동료', '이웃',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이해하는 태도가 아닐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코톡은 자연의 말을 '대변'하려는 시도 대신, 자연의 존재 방식을 있는 그대로 듣고 관찰하며 기록하는 팀으로 결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키는 관계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관계, 그것이 에코톡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인간 중심적 시선에서 벗어나 바라보고, 자연의 입장에서 인간을 되돌아보는 질문을 던지고자 했습니다.
도시 곳곳의 작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다. (출처=에코톡)
3. 자연의 하루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인문실험은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지 소개해 주세요.실험은 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공간인 서울의 길가, 공원, 교차로, 작은 화단, 가로수 옆 그림자 등 아주 작은 자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광활한 자연을 상상했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자연은 결코 멀리 있지 않고, 우리가 지나치던 사소한 자리에도 늘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우리는 자연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자연의 리듬을 담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독자가 스스로 질문을 떠올릴 수 있는 문장을 인스타그램에 54개의 게시물로 업로드했습니다. 또한 실험의 결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연을 관찰하는 사진작가를 주인공으로 한 아트필름을 제작했고, 6개월간의 관찰과 고민을 아카이빙한 지류 매거진도 함께 완성했습니다.
관찰과 기록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질문하다. (출처=에코톡)
4. 청년인문실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이 느낀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이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가장 큰 변화는 '자연을 보는 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자연이 광활하고 특별한 곳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실험을 거듭할수록 자연은 길모퉁이의 풀 한 포기, 기온에 따라 색을 바꾸는 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아주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자연을 관찰하려 애쓰던 시선이 어느 순간 자연을 '기다리고', '듣고', '함께 머무는' 태도로 바뀌었습니다.
팀 내부적으로도 서로의 관찰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율해 가며, 생각이 충돌하던 순간마저 서로를 이해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자연을 바라보는 일과 인간을 바라보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영상·글을 통해 자연의 시간을 기록하다. (출처=에코톡)
5. 청년인문실험 사업에 참여해 보니, 지원 내용이나 운영 방식 가운데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자유도 높은 실험 설계였습니다. 정답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팀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그 과정을 탐구하도록 격려해 주는 구조였기 때문에 창작자로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중간 보고회와 다른 팀들과의 실험기 공유 및 피드백 과정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지점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실험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유의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6. 반대로, 참여하는 입장에서 아쉽게 느낀 부분이나 앞으로 이런 점은 개선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말씀해 주세요.청년인문실험은 실험 취지 자체가 훌륭하지만, 팀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장기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후속 확산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전시·상영회·지역 커뮤니티와의 후속 연계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된다면, 실험의 의미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팀이 서로의 작업을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이나 네트워킹 기회가 더 많았다면, 실험 결과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청년인문실험의 경험이 이들의 앞으로의 길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7. 마지막으로, 청년인문실험이나 인문정책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또래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인문실험은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바라보는 경험"을 선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에코톡도 처음엔 막막했지만, 질문을 끝까지 붙잡고 바라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장면에는 다시 들여다볼 여지가 있습니다. 작은 호기심 하나로 시작해도, 그 질문이 결국 자신을 변화시키는 순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문실험은 '거창한 주제'가 아니어도 됩니다.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것, 너무 당연해서 보지 못했던 것에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청년인문실험은 좋은 출발점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 에코톡처럼, 그 여정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6개월간의 관찰과 고민을 한 권에 담아낸 청년인문실험 결과물. (출처=에코톡 제공)
청년인문실험 에코톡의 이야기는 인문정신문화 확산 사업이 지향하는 바를 청년의 언어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환경을 "지켜야 할 대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전환은 거창한 구호보다, 길가의 풀 한 포기와 가로수 옆 그림자에서 시작되는 시선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이 세대별 인문 프로그램을 설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 세대가 자기 삶의 자리에서 마주하는 질문을 인문이라는 도구로 붙잡고, 스스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정답을 요구하지 않고, 청년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기록하며 사유를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청년인문실험의 구조는 앞으로 인문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한다.
동시에 청년들이 제안한 후속 확산 프로그램, 네트워킹 강화에 대한 요구는 이 사업이 일회성 공모를 넘어 지역사회와 장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을 보여준다.
자연의 언어를 번역하는 에코톡의 인문실험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시작된 작은 질문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시선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청년인문실험이 그 질문의 첫 문장을 열어주는 인문정책 플랫폼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게 된다.
☞ (보도자료)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 통합공모 시행
☞ (다른 기자의 글) 청년과 노년의 사이,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요
정책기자단|정수민sm.jung.fr@gmail.com
글을 통해 '국민'과 '정책'을 잇겠습니다.
2025.12.17
정책기자단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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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기업의 고민해결 처방약!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청년과 기업의 고민해결 처방약!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2025.12.08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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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을의 매력 가득한 용산역 팝업스토어를 다녀오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용산역, 역사 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에 방금 막 따온 생표고버섯, 하동꿀배주..'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청년마을 팝업스토어'가 열린 것이다.
용산역에서 진행된 청년마을의 지역 로컬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마을 팝업스토어'.
용산역에서 진행된 청년마을의 지역 로컬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마을 팝업스토어'.
곳곳을 둘러보다 보니 익숙한 '표고버섯'부터, 처음 보는 이름의 '군주 막걸리'와 '하동꿀배주'가 호기심을 끌었다.
판매원이 다가와 충북 괴산 '뭐하농스 마을'에서 아침에 막 따온 '생표고버섯'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충북 괴산 '뭐하농스 마을'에서 재배한 생표고버섯을 판매하고 있다.
'뭐하농스 마을'이 무슨 뜻이냐 물었더니, '뭐하는 농부들'에서 시작된 이름이라고 한다.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지역 특성과 판매 상품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옆에는 경남 하동 '오히려 하동마을'의 지역 로컬 상품인 '하동 꿀배주'가 눈에 들어왔다.
경남 하동 '오히려 하동마을'의 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하동 꿀배주와 여러 청년마을의 상품들.
하동 대표 특산물인 배를 이용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과 협업하여 빚어낸 전통주라고 한다.
여행을 가도 지역의 특산물은 꼭 맛보고 구매하는 편이라, 지역의 특색을 담아 청년들이 직접 재배하고 개발한 상품들을 냉큼 구매했다.
'뭐하농스 마을'부터 '오히려 하동마을'까지, 개성 넘치고 지역의 특색을 담은 듯한 이름을 가진 이곳들은 모두 '청년마을'이다.
'청년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유출 방지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어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청년마을'은 새로운 움직임처럼 보인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고, 살아보기 프로그램이나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에 도전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청년마을 프로그램. (출처=청년마을 누리집)
도시에서 살다 보면 빠른 속도와 경쟁에 지칠 때가 종종 있는데,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고 다양한 청년들과 교류하며 활동하는 경험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거나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지역의 입장에서도 '청년마을'은 긍정적이다.
청년 인구가 유입될 뿐 아니라,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청년마을 프로그램으로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마을만의 분위기와 특색이 만들어진다.
청년마을을 찾는 사람들이나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공동체가 강화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귀향 청년에게 주거비나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정책도 있지만, 청년들이 직접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공동체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된다는 점에서 '청년마을'은 훨씬 더 매력적인 방식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러한 매력 때문일까?
2020년까지 시범 사업으로 3개뿐이던 청년마을은 2025년 현재 51개의 규모로 늘어났다.
전국 곳곳 지역이 가진 매력을 담은 청년마을 51개소. (출처=청년마을 누리집)
정착한 이주 청년 또한 880명, 이주 이외에도 지역 살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에 1만 68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로컬 트렌드'에 탑승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청년마을 술익는마을 양조일기 프로그램과, 경북 의성의 청년마을 나만의 성 로컬러닝랩 프로그램에 두 차례 참여했던 청년에게 로컬과 청년마을의 매력에 관해 물었다.
Q. '로컬'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A. 저는 로컬의 가장 큰 매력이 '다름'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많은 지역이 있고, 지역마다 가진 문화, 풍경, 음식, 말투까지 달라 그 어느 지역도 똑같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이 덕분에 새로운 곳을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가고, 지역의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 도시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공간과 달리 로컬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어서 사람 사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그 정겨움이 크게 와닿았어요.
Q. 청년으로서 경험한 '청년마을'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A. 가장 좋았던 점은 '청년인 저와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었어요. 지방 인구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년들이 빠르게 유출되고, 그로 인해 인프라가 약해지고 생활은 더욱 불편해져요. 그러다 보면 지역에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아지지만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해요. 저 같은 청년들이 그동안 배워온 것, 잘하는 것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면서 지역에도 도움이 되고, 청년들도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분들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어요.
'청년마을'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매력을 찾고 싶다면, '청년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청년마을 5곳의 지역 로컬 상품은 11월 30일까지 용산역 역사 내 여행센터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청년마을 누리집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정책이 국민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2025.12.01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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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어떻게 쓰지? 온통청년 자소서 컨설팅 받아보세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는 늘 막히는 지점이었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막상 문장으로 정리하려고 하면 생각이 흩어졌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닐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막연한 답답함이 계속 쌓여 갔다.
그러던 중 청년정책을 둘러보던 과정에서 온통청년 플랫폼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를 알게 됐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온통청년 자소서 컨설팅.
처음 신청할 때는 채팅 방식이라는 점이 부담이 덜했다.
대면 상담이나 화상보다 마음이 편했고, 절차 자체도 복잡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넣을 때 유용하게 활용하던 자기소개서 기본 문항 답변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미리 작성해 둔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싶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다양한 기업에 활용할 때 기업별로 어떻게 변화를 주면서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고 싶었다.
이미 가지고 있던 기본 자기소개서를 기준으로 조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취준생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자기소개서 문항 완성, 초안 다듬기 등 다양한 방향의 상담이 가능했던 서비스.
상담 과정은 생각보다 차분하게 진행됐다.
문장을 하나씩 고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었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도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어떤 경험을 썼는지보다는 그 경험이 내 생각과 태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그 변화가 이후 선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정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점점 내가 쓴 문장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잘 보이기 위한 문장'보다 '설명되는 문장'을 쓰게 됐다는 변화였다.
예전에는 좋은 표현을 찾는 데 더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향으로 글을 다시 보게 됐다.
익숙하다고 느꼈던 자기소개서가 사실은 정리가 덜 된 상태였다는 걸 이번 과정을 통해 체감하게 됐다.
자기소개서 관련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던 상담 시간.
이 경험이 의미 있었던 이유는 '전문가의 첨삭'이라는 결과보다 '정리 기준을 알게 됐다는 점'에 더 가까웠다.
이후에도 다른 기업이나 기관에 지원서를 쓸 때, 같은 방식으로 글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
어떤 부분이 약한지, 어떤 경험을 더 풀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
자기소개서를 혼자 쓰다 보면 막히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그럴 때마다 '이게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없어지는 순간도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온통청년의 컨설팅 서비스는, 완벽한 답을 주기보다는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간단한 예약 절차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통청년 자기소개서 컨설팅.
청년정책을 떠올리면 흔히 지원금, 정보 제공, 채용 공고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체감한 건 조금 달랐다.
정책이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준비 과정에 개입해 줄 때 체감도가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었다.
막막함을 줄여주는 방식의 지원은 생각보다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도 아마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글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여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
혼자 고민하기보다, 이미 마련되어 있는 정책 서비스를 한 번쯤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온통청년의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지원 제도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혼자 막히는 구간이 생겼다면, 한 번쯤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자기소개서의 방향을 점검해 보고 싶거나, 자신의 글을 한 번 객관적으로 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온통청년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를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
☞ 온통청년 누리집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11.28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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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1학기 1차 주거안정장학금 신청하세요!
머지않아 다니고 있는 대학의 이번 학기가 끝난다.
연말이 다가올 때면 내 친구들은 '내년에는 기숙사 신청을 도전할 것인가, 자취방을 구할 것인가'로 고민하곤 한다.
그러나 치열하게 고민하는 친구들은 드물다.
우리 학교의 경우는 기숙사가 좁아서 사생 수용률이 높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직전 학기의 성적을 까다롭게 평가하는 탓에 총점을 4.3 이상 받지 못하면 기숙사 선발에서 거의 탈락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인지 자취를 택한 친구들이 더 많다.
아무래도 자취를 하다 보니 다들 생활비 걱정을 옅게나마 깔아두고 있다.
숨만 쉬어도 생활비가 나간다며 식비를 줄이는 친구들도 있고, 여유 있을 때 단기 아르바이트를 빠르게 다녀올 생각이라는 친구들도 있다.
마침 한국장학재단에서 2026학년도 1학기 1차 주거안정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메인 화면.
1차 신청 기간은 2025년 11월 20일 오전 9시부터 12월 26일 18시까지로 부모님의 본가를 기준으로 하여 원거리 대학에 다니는 학생에게 주거 관련 비용을 월 최대 20만 원 지원해 준다고 한다.
2026학년도 1학기 1차 주거안정장학금 홍보물.
한국장학재단의 공지에 따르면,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 기간이 11월 20일부터 2026년 1월 2일 18시까지라고 한다.
가구원 동의는 본가와 대학 사이의 거리가 '원거리'에 해당하는지 심사하고자 부모님의 주소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한다.
주거안정장학금 신청자는 신청자 본인이 기초, 차상위계층 등 복지 자격 보유자라도 가구원 동의를 반드시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하니, 신청뿐만 아니라 가구원 동의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해서 챙기는 게 중요하겠다.
주거안정장학금이란? (출처=한국장학재단)
이번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 내년에 새내기로 대학에 입학하게 될 고등학교 3학년생 및 재수생 등 내년 1학기 대학 입학 예정자인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과 기초 차상위에 해당하는 학생, 그리고 원거리에서 대학에 진학하게 된 학생들이라고 한다.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대상자 및 지원 대학. (출처=한국장학재단)
2026학년도 주거안정장학금 참여 대학은 총 291개교로, 이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의 공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장학재단 2026학년도 1학기 1차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안내 바로 가기
주거안정장학금 참여 대학 및 장학금 지원 가능 지역을 검색해 볼 수 있으니 미리 활용해 보자.
그렇다면 여기서 '원거리'의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걸까?
내가 재학하는, 혹은 재학하게 될 대학의 소재지 기준으로, 부모님의 주소지가 대학과 다른 교통권에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고 한다.
먼저 대도시 권역에는 '수도권과 부산 및 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이 포함된다고 한다.
시 지역에는 서로 인접하고 있는 시, 즉, 시 경계를 맞닿고 있는 경우, 군 지역에는 해당 군 지역 범위까지 해당한다고 한다.
그럼 자세한 신청 과정을 살펴보자.
먼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 접속하면, 상단의 메뉴에서 '장학금'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메뉴에서 '장학금 신청'을 누르면, '신청서 작성'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화면.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해당 항목을 눌러보면 내가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청할 예정이니, '주거안정장학금' 항목을 누르면 장학금 신청 동의 및 서약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신청서 화면을 볼 수 있다. (출처=한국장학재단)
개인정보 활용 및 약관 동의 내용에서 약관을 읽고, 세부 내용을 확인한 다음 '동의함' 버튼을 누르면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이때 전자서명은 '공동 인증서, 금융 인증서, 간편인증' 모두 가능하니 신청자 본인에게 편한 방식을 택하면 된다.
그 뒤에 학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직전 학기에 장학금과 관련해 통합 신청을 한 적이 있는 재학생이라면 직전 학기와 같은 정보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만약 재학 중인 대학이 직전 학기와 다른 경우나 처음 입력해야 하는 경우라면 '대학 정보 직접 입력' 버튼을 누르고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 시 학교 정보를 불러올 수도 있고,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이때 학교 정보만 그대로 불러오기 때문에 신청자의 학적 구분과 학년은 신청자 본인이 꼭 확인하고 입력해야 한다.
본인의 학적 상태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장학금 심사나 지급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으니 꼭 제대로 확인을 하고 넘어가자.
학년 정보와 학적 정보는 신청자 본인이 꼼꼼하게 체크해서 입력해야 한다.
주의 사항이 하나 더 있다.
내년 신입생의 경우라면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대학 정보를 '미등록'으로 신청하지 말자.
현재 합격하여 내년에 입학을 고민하고 있거나, 입학이 확정된 대학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학적 구분에서 '학부 신입'을 누르고 '학교 미등록'으로 신청할 경우 심사가 지연되거나 불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자의 전화번호, 이메일, 실거주지 주소, 병역 사항 등의 개인정보를 꼼꼼하게 입력해야 한다.
그다음으로는 신청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전화번호와 이메일, 실거주지 주소, 병역 사항 등의 개인정보를 꼼꼼하게 입력하면 된다.
여기서 한 번 더 내가 주거안정장학금의 신청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가능 대상자 안내. (출처=한국장학재단)
다음 페이지에서 학자금 유형을 선택하고, 장학금을 받을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거의 마무리된다.
신청 과정에서의 기타 주의 사항은 사진 내용과 같다. (출처=한국장학재단)
마지막으로 앞서 작성한 신청 정보 중 개인정보, 가족 정보, 계좌 정보, 학교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동의를 마무리하면 최종 신청이 끝난다.
서류제출 대상자 여부 관련 주의 사항. (출처=한국장학재단)
서류제출 대상자 여부는 신청자가 신청한 날짜로부터 1~3일 이후에 확인 가능하며, 이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의 '서류제출현황'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필수 서류제출 대상자인 경우, 경우에 맞는 서류를 꼭 제출해야 장학금 심사를 진행할 수 있으니 서류제출 대상자 여부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하도록 하자.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내용. (출처=한국장학재단)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상세 내용. (출처=한국장학재단)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상세 내용. (출처=한국장학재단)
이렇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많다.
나도 대학 합격 직후 다가올 새내기 생활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장학금을 겨우겨우 신청했던 기억이 여전히 선명하다.
국가장학금 외에도 내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이 존재할 수 있으니, 조건을 갖췄다면 이것저것 도전해 보고 신청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된 뒤로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청년이나 대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미리 둘러보는 게 버릇이 되었다.
특히 내년 입학을 앞둔 새내기 대학생들이라면 대학 생활을 앞두고 크고 작은 걱정과 기대도 함께 품고 있을 것 같다.
오늘 소개한 장학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나의 새로운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미리미리 찾아보면 좋겠다.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kosaf.go.kr)
☞ (다른 기자의 글) '주거안정장학금'으로 월세 부담 줄이고, 전공수업에 집중해요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5.11.20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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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하루를 더 든든하게!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11월 17일(월) 아침, 김민석 국무총리는
성균관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해야 할 청년들이
음식이 부족해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내년에는 천원의 아침밥 규모를
20% 가량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따뜻한 아침밥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5.11.20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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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갈아탈 준비 완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지 1년 6개월.
상품에 가입할 당시 '5년은 좀 긴데···'라는 생각과 높은 금리와 정부 기여금 혜택 사이에서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 내가 최근 내년 6월경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을 살피며, 나에게 더 맞는 선택지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6개월째 납입 중인 청년도약계좌.
◆ 청년도약계좌 납입기간 5년이 부담스러웠다면···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지난 8월 기준, 230만 명이 가입했고, 그중 약 192만 명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5년이라는 만기가 취업, 결혼, 이직 등 불확실성이 큰 청년층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인원은 총 35만 8천 명으로, 이는 누적 가입자 225만 명의 15.9%에 이른다.
이처럼 기존 청년 자산 형성 적금의 가입 기간이 부담스러운 청년이라면 내년 6월경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을 주목해 볼만하다.
5년 납입 및 정부 기여금 3~6%가 특징인 청년도약계좌.
금융위원회가 2026년 6월경 출시를 목표로 청년미래적금을 준비 중이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월 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6~12%의 기여금을 줘 최대 2200만 원의 목돈을 만드는 정책 상품으로 정부는 청년들의 기초자산 형성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신설했다.
새 정부는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였는데 특히, 청년들의 기초자산 형성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한 것이다.
3년 만기로 매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일반형은 6%, 중소기업 신규 취업 청년의 경우 12%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된다.
◆ 왜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상품에 가입해야 할까?청년미래적금을 잘 이해하기 위해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상품'의 목적을 살피는 게 필수다.
목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청년이라면 비과세, 높은 이율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상품에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에 더해 '정부 기여금', '이자 비과세'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금융 상품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납입 기간 단축, 정부 기여금 등이 확대된 청년미래적금이 내년 출시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의 공통점을 먼저 살펴보자.
두 상품 모두 만 19~34세 청년을 위한 적금이며, 이자에 대한 세금 15.4%를 걷어가지 않는다.
또한 추가로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자유 적립식이라 매달 다른 금액을 입금해도 된다는 점이 같다.
◆ 나에게 더 맞는 적금은?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더 맞을까?
두 상품의 차이점을 꼼꼼히 살펴봤다.
첫째, 정부 기여금 비율이 납입자 소득에 따라 변화하는지 그 여부가 다르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이 많을수록 지원금이 적다.
연 총급여 2400만 원 이하는 월 3.3만 원, 총급여 3600만 원 초과~4800만 원 이하는 월 2.5만 원을 받는 식이다.
반면 청년미래적금은 소득 기준만 충족하면 지원금 비율이 고정된다.
총급여가 6,000만 원 이하면 일반형(정부 기여금 비율 6% 기준)은 월 3만 원, 우대형은 월 6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 일반형과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은 각각 6%와 12%다. (출처=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계획)
우대형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6개월 이내인 자만 가입 가능하며, 그 외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모두 일반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 소득이 2,400만 원 이상이라면 청년미래적금 선택이 납입 기간 동안 더 많은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납입 기간이 다르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최대 70만 원씩 5년, 청년미래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씩 3년을 납입해야 한다.
이에 월 7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충분하고 장기 저축이 가능한 청년에게는 도약계좌가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다.
반면 초기 자산 형성에 관심이 있고, 매달 50만 원 이하 납입이 현실적이거나 3년 안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라면 청년미래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도 확대 운영 예정이다.
◆ 청년도약계좌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는 가능할까?정부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대신 기존 도약계좌 가입자들이 원할 경우 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전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관련 변화 사항을 틈틈이 살피는 한편, 자세한 정보가 나올 때까지는 지금처럼 청년도약계좌에 꾸준히 납입하면 된다.
한편, 청년미래적금 출시와 함께 서민형 ISA,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등 청년 자산 형성 상품 연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꾸준히 나에게 맞는 청년 자산 형성 상품을 찾고 가입해야 할 이유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상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초 재무 진단과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지만, 향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던 나로서는 2026년 6월 청년미래적금 출시가 기다려진다.
지금 당장은 청년도약계좌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갈아타기 방안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나에게 더 유리한 선택을 하고자 한다.
청년 자산 형성 상품에 꾸준히 납입한 금액이 만들어낼 변화를 기대하며, 오늘도 적금 통장에 돈을 넣는다.
☞ (영상)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 모여라!
☞ (보도자료)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 발표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정책은 시민 곁에 있을 때 더욱 가치있다.
123대 국정과제 기사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재명정부 123대 국정과제
2025.11.19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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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고생 ㄴㄴ~! 청년의 여정엔 언제나 국세청이 든든하게 캐리 중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청년과 청년창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한 곳에 모아 알려 드려요!
2025.11.19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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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천원의 아침밥 내년 20% 늘려…540만 식 지원"
정부는 내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보다 20% 확대한 90만 식을 늘려 모두 540만 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17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해 정부가 청년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내년에 지원 식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은행골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17.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참여수요 확대로 2023년부터 사업 규모를 대폭 늘렸으며 올해는 전국 208개 대학에 469만 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 총리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은행골식당에서 학생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먹으며 얘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값이 싸면서 질 좋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지만 품절로 못 먹고 돌아갈 때는 아쉽다는 등의 의견을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에게 든든한 아침밥은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의 시작인데 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내년에 지원식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천원의 아침밥 외에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른 청년정책도 세심하게 검토해 대학 생활에 활력이 생기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044-200-6343)
2025.11.17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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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취업 준비 중이라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취업 준비할 때 제일 많이 드는 생각,
"도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그럴 땐,
취준생들의 핫한 공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 전공·상황에 맞춘 일자리·청년정책 안내
- 현직자 멘토링·스터디 활동·노동법 특강
- 진로 및 취업 상담까지 한번에!
지금 취업 준비 중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2025.11.17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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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주인공이 될 청년 모여라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청년이 중심인 사회,
궁금하시다면?
필수시청!
청년의 참여를 늘려요
- 국정 대화・소통 플랫폼 운영 강화
- 청년 정책참여 기구 확대
- 정부위원회 청년위원 위촉 확대
나에게 필요한 정책 알려드려요
- '온통청년' 통해 정책 접근성 강화
- '청년지원센터' 통해 정책 전달 강화
청년 공동체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지원해요
- 청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 청년마을 사업 전국 확산
청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고
정책의 주체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청년들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2025.11.1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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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청년 모여라!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자산형성 기회를 더 늘려요
- 청년미래적금 신설
- 내일준비적금 지원 대상 확대
- 청년 재무상담 확대·개편
집 걱정 덜어드려요
- 청년 월세 지원 계속
-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 전세사기 예방 강화
생활비 부담 덜어드려요
- 국가장학금 지원 금액 인상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확대
-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확대
- 청년 문화예술패스 확대
- 국민연금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도움 필요한 청년, 세심하게 살펴요
- 고립·은둔청년 발굴, 일상회복 지원
-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 지원
마음건강 지켜드려요
- 정신건강검진 항목 확대
- 정신건강 위험군에 치료·상담 지원
- SNS 활용 고립·은둔청년 상담 강화
청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고
정책의 주체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정부는 청년들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2025.11.1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