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타며 기다리는 버스정류장 있다! 없다?

영화 ‘버스, 정류장’(2002)에서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기다림의 장소가 아닌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장소였습니다. 또한 드라마나 문학에서도 버스정류장은 특별한 장소였지만 우리에게는 어떤 존재인가요? 바쁜 도시속에서 빠르게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을 보면서 자신의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 바쁜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좁은 버스에 오르기 전에 준비하는 장소일 것입니다.
하지만 눈을 돌려보면 세상에는 다양한 버스정류장이 존재합니다. 그럼 어떤 버스정류장이 존재하나 한 번 볼까요?

1. 난 너무먹음직스러워!- 과일 모양 버스정류장

일본의 다양한 과일모양의 버스정류장

 
일본에는 딸기, 멜론 등 이렇게 다양한 과일모양의 버스정류장이 있네요, 정말 귀엽죠?, 이런 정류장이라면 버스 탈일이 없어도 가서 앉아 있고 싶을 듯 하네요.

2. 너무 시원해요- 에어컨이 나오는버스정류장

두바이에 설치된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정류장

 
아주 더운 한여름에 버스 기다리실 때 정말 너무 더우셨지요? 저희 나라의 짧은 여름에도 더운데 사막국가 두바이는 얼마나 더울까요? 한여름에는 기온이 50도가 넘는 관계로 이런 에어컨 버스정류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 여름에 기온을 22도 정도로 유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바이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에어컨은 모두 LG전자 제품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한국제품이두바이에서도 사용하는군요.

3. 기다리기 지루하다- 그럼 그네타고 놀아요!

그네를 타며 기디라릴 수 있는 버스정류장(영국)

 
우리에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왠지 지루하다는 느낌이 크다고 느껴지때가 있습니다. 하다고 느낀다면 그네를 타고 놀면 어떨까요? 영국 런던에는 다름아닌 이런 재미있는 그네버스정류장이 있다고 하네요!

4. 버스정류장에서 나의 몸무게를 알려준다고?

몸무게를 알려주는 버스정류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으면 자신의 몸무게나 나온다고 하네요! 어떤 휘트니스 클럽이 자신의 몸무게를 각인시킨 다음 살을 빼야겠다는 마음을 각인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든 광고라고 하네요! 왠지 저곳에 앉으면 뻘줌해서 서로 앉지 않으려고 할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5. 우리 목표는 골- 브라질의 축구골대 버스정류장

브라질의 축구골대 버스정류장

 
역시 월드컵에서 가장 유명한 국가인 브라질에서는 버스정류장 또한 축구 골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라의 이미지와 정말 잘 맞는 것 같지요?

6. 우리나라는 어떤 버스정류장이 있을까?

위에 사진은 서울 디자인 거리의 버스정류장이고 아래사진은 흥국생명 앞에 있는 The flow(더 플루)버스 정류장 - 자료출처(디자인 서울 총괄본부)

 
우리나라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앞에 더 플루(The flow)라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저녁에 보면 정말 빛이 아름답습니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올 때 이곳에서 매일 버스를 기다리면서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특이한 버스정류장일 겁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이라는 컨셉을 앞세워 아름다운 버스정류장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버스정류장이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버스정류장을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어떤 특이하고 아름다운 버스정류장이 나올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