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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농작물 관리 어떻게?

농진청, 배수구 정비 등 철저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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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4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장마, 고온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올 여름은 무덥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어 농업분야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우선 벼농사는 논 주위의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

침수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감량하고 칼리질 비료를 20~30% 더 주면서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방제약제를 사전 확보해야 한다.

침수피해가 발생 할 경우 잠긴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한 물 빼기를 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밭작물과 채소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오기 전에 수확한다.

또 고온에 대비해 짚풀·퇴비를 피복해 지온상승을 억제시킨다.

콩은 7~8월 평균온도가 25℃ 이상이 되면 콩알이 작아지고, 잦은 강우 시 꼬투리가 줄어들어 콩알이 잘 여물지 않는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해 수량이 낮아진다.

시설작물은 잦은 강우 시 과습으로 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비가 그친 틈을 타 환기를 실시하며, 공기유동팬은 약 10m 간격으로 설치해 곰팡이병 등의 발생을 억제한다.

고온이 지속될 경우 강제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한랭사, 알미늄 필름으로 적절하게 차광을 해주며, 멀칭 비닐 위에 짚 등을 덮어주거나 차가운 물을 관수해 지온을 낮춰 준다.

초생재배를 실시하는 과수원은 비 오기 전에 풀베기를 실시하고, 경사지 또는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짚 또는 산야초, 비닐 등을 덮어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야간 온도 25℃ 이상 지속 시 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일몰 전 30분~1시간 정도 물을 뿌려 과실 내 온도를 낮춰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인삼은 고온대비 개량울타리 설치와 2중직 차광망을 미리 덧씌우기하고 고온기 전에 인삼 잎에 고온피해 경감제인 아이소프렌 화합물을 3회 처리한다.

가축의 경우, 폭염이 지속되면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도록 조치하고, 천정이나 벽 단열재 부착으로 복사열 상승을 방지한다.

또 선풍기·환풍기를 최대한 이용해 축사지붕과 운동장에 물을 뿌리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올여름은 무덥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농업분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며 “여름철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작목별, 단계별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 031-29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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