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메르스 확산으로 휴교 중인 서울 서초구 원촌초등학교 보건실을 찾았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날 원촌초등학교를 방문해 메르스 관련 학교 휴업 현황 등을 파악하고 학교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황 부총리는 “구정물 한 방울이라도 떨어지면 전체를 못 쓰듯이 학교는 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한 점의 메르스균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대처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교육적 관점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메르스 감염병 확산에 따라 초기에는 정보가 없어 걱정을 많이 했으나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문자서비스 등을 진행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황 부총리는 학교 관계자를 격려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이라며 교육공동체가 먼저 힘을 합해 메르스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황 부총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전국 11개 국립대병원장을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문의 : 교육부 교육과정운영과 044-203-6890